금강경(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경대강좌(23)-여금제청 당위여설~

근와(槿瓦) 2016. 1. 17. 01:32

금강경대강좌(23)-여금제청 당위여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原文
汝今諦請 當爲汝說 善男子 善女人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解義
수보리야, 너와 여기 있는 천 이백 대중들은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해 보아라. 마땅히 해야 할 일, 예컨대 이백 오십계를 받을 때는 마땅히 해야 할 당위성(當爲性)이 있는 것이니, 인간을 동물로 보지만 짐승과 다른 것은 법 도덕을 안 지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선남자 ∙ 선여인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켜 발심한 사람은 참으로 똑바른 소견(所見)이 난 사람이니,「이와 같이 살고 이와 같이 생각하고 이와 같이 마음을 항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이와 같이>란 말을 하셨는데 이것은 우리의 <마음> 그대로 살라는 뜻이니「이와 같이 살라.」는 이것으로써 금강경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상권 ∙ 하권으로 나누어졌고 이십 일년 동안 반야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육백부 반야경 가운데 보면 인왕반야(仁王般若)니 금강반야(金剛般若)니 반야심경(般若心經)등 방대한 경전이 있으나 그 구체적인 설명 방법은 다르긴 하지만 결론적인 핵심은「여시주 여시항복기심」하라는 여기에 귀결(歸結)됩니다. 이것을 금강경에서도 되풀이해서 설명한 것이고 육백부 모든 반야경에서도 되풀이한 것입니다.
<여시주 여시항복기심>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에 수보리존자는 말할 수 없이 기뻐합니다.

 

 

출전 : 금강경대강좌(청담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