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高峰)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고려 ∙ 조선 시대의 승려. 송광사 16국사의 끝인 法藏의 법호.
② (1238~1295) 원나라의 승려. 속성은 徐씨. 이름은 原妙. 15세에 密印寺에서 출가하고, 17세에 구족계를 받음. 天台敎相과 禪을 공부하였는데, 24세 때 三塔寺에 있으면서 어느 날 밤 꿈에 문득 전에 들었던「萬法歸一話」의 화두가 나타나자, 그때부터 의심이 생겨 60일간을 一念으로 몰두하였다. 이때 깨친 바가 있었으나 雪岩화상을 찾아뵙자 자신의 공부가 부족한 것을 알았다. 다시 5년 동안「나의 이 一覺 주인공이 필경 어느 곳에서 安心立命하는 것일까」를 생각하다가,
하루는 같이 자는 도반이 몸부림치며 목침을 건드려 땅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大悟하였다. 그 후 41세 때 天目山 서봉에 들어가서 死關을 짓고 은거, 16년 동안을 문턱을 넘지 않고 마침내 57세에 그곳에서 入寂하였다. 참선하는 이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 <禪要>와 <高峰錄>을 저술함.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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