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연기

수(受)

근와(槿瓦) 2013. 9. 17. 00:25

수(受)

 

① 痛 · 覺이라고도 번역함.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 五蘊의 하나. 俱舍宗에서는, 모든 마음을 따라 일

    어나는 心所(十大地法)의 하나로서, 唯識宗에서는 五行의 하나. 받아들인다(領納)는 뜻으로, 外界의

    대상을 받아들여서, 거기에서 感受하는 苦樂, 快不快 등의 印象感覺을 말함. 根(感官)과 境(對象)과 識

   (認識主觀)이 和合(접촉)한 觸 곧 접촉감각에서 생긴다고 한다. 眼識 내지 身識의 前五識으로 느끼는

    受는 육체적 受이기 때문에 이것을 身受라고 하며, 제六意識으로 느끼는 受는 정신적 수이기 때문에

    이것을 心受라고 하고, 합하여 二受라고 한다. 또 樂受(可愛의 境에 대한 受) · 苦受(不可愛의 境에 대

    한 受) · 捨受(不苦不樂受 · 非苦樂受라고도 하고, 可愛도 不可愛도 아닌 境에 대한 受) 의 三受로 나누

    고, 삼수를 열어서 樂受(즐거운 身受) · 喜受(즐거운 心受) · 苦受(괴로운 身受) · 憂受(괴로운 心受) ·

    捨受(身受와 心受를 포함한다)의 五受라고도 한다. 五受는 五受根이라고도 하고, 樂根 내지 捨根이라

    고 한다. 또 欲界受 · 色界受 · 無色界受 · 不受의 四受로도 나누고, 또 六根을 통하여 六識이

    六境을 各知하는 경우에, 이 根 · 境 · 識의 和合인 六觸에서 眼觸所生의 受 내지 意觸所生의 受의 六

    受(六受身 · 六受法. 이 경우의 몸은 複數를 나타내는 말)가 생긴다고 한다.

 

    十二緣起의 제 6번째의 支分을 受라고 하고, 有部에서는 비로소 苦樂 등을 各知하는 幼少年期의 五蘊이

    라고 하고, 唯識宗에서는 識 · 名色 · 六處 · 觸과 같이, 無明 · 行에 의해서 阿賴耶識에 심어진 種子라고

    한다.

 

② 取의 舊譯.

 

참고

十大地法 : 善 · 惡 · 無記 등 心識이 일어날 적에 따라 일어나는 心所의 명칭이다.

               受 · 想 · 思 · 觸 · 欲 · 慧 · 念 · 作意 · 勝解 · 三摩地 이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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