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長)아함경, 중아함경(中阿含經)

중아함경(6)-60

근와(槿瓦) 2015. 10. 11. 00:33

중아함경(6)-60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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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범부와 어리석은 사람은 바른 법을 듣지 못하고 참지식[眞知識 : 善知識]을 만나지 못하여, 거룩한 법을 알지 못하고 거룩한 법에 인도되어 길들여지지[調御]도 못하며 참다운 법을 알지도 못하느니라. 바르지 않게 생각하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욕루가 생겨나고 이미 생긴 것은 더욱 자라나게 된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유루와 무명루가 생겨나고 이미 생긴 것은 더욱 자라나게 된다. 바르게 생각하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욕루는 생겨나지 않고 이미 생겼다 하더라도 곧 없어진다.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아야 할 법은 생각하고 생각해야 할 법은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아야 할 법은 생각하고 생각해야 할 법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생겨나지 않은 욕루는 생겨나고 이미 생긴 것은 더욱 자라나게 된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유루와 무명루가 생겨나고 이미 생긴 것은 더욱 자라나게 된다. 많이 들은 거룩한 제자들은 바른 법을 얻어 듣고 참지식을 만나며, 거룩한 법에 인도되어 길들여지고 참다운 법을 알게 되느니라. 바르지 않게 생각하는 자는 아직 생겨나지 않은 욕루는 생겨나고 이미 생긴 것은 더욱 자라나게 된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유루와 무명루는 생겨나고 이미 생긴 것은 더욱 자라나게 된다. 바르게 생각하는 자는 아직 생겨나지 않은 욕루도 생겨나지 않고 이미 생겼다 하더라도 곧 없어진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유루와 무명루는 생겨나지 않고 이미 생겼다 하더라도 곧 없어진다. 참다운 법을 이미 알아, 생각하지 않아야 할 법은 생각하지 않고 마땅히 생각해야 할 법만 곧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아야 할 법은 생각하지 않고 생각해야 할 법만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 생겨나지 않은 욕루는 생겨나지 않고 이미 생겼다 하더라도 곧 없어진다. 아직 생겨나지 않은 유루와 무명루는 생겨나지 않고, 이미 생겼다 하더라도 곧 없어지느니라. 누(漏)와 번뇌와 걱정과 슬픔을 끊는 일곱 가지 법이 있으니, 무엇이 일곱 가지인가? 유루(有漏)는 견해[見]를 좇아 끊고, 유루는 보호[護]를 좇아 끊으며, 유루는 떠남[離]을 좇아 끊고, 유루는 수용[用]을 좇아 끊으며, 유루는 참음[忍]을 좇아 끊고, 유루는 없앰[除]을 좇아 끊으며, 유루는 생각[思惟]을 좇아 끊는다. 유루는 견해를 좇아 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범부와 어리석은 사람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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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법을 듣지 못하고, 참지식을 만나지 못하며, 거룩한 법을 알지 못하고, 거룩한 법에 인도되어 가르침을 받지 못하며,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고,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곧 이러한 생각을 낸다. '나에게 과거의 세상이 있었는가, 나에게 과거의 세상이 없었는가? 나에게 무슨 원인으로 인해 과거의 세상이 있었는가, 나에게 어떠한 과거의 세상이 있었는가? 나에게 미래의 세상이 있을 것인가, 나에게 미래의 세상이 없을 것인가? 나에게 무슨 원인으로 미래의 세상이 있을 것인가, 나에게 어떠한 미래의 세상이 있을 것인가?' 또 스스로 의심한다. '내 몸을 무엇이라 하는가? 이것은 무엇인가? 이제 이 중생들은 어디로부터 왔으며 장차는 어디로 갈 것인가? 본래 무슨 인연으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장차는 무슨 인연으로 존재하게 될 것인가?' 그는 이와 같이 바르지 않게 생각하여, 여섯 가지 견해[見]가 생겨나나니, 이 견해가 생김을 따라 나에 대하여 나[神]라는 것이 있다는 견해를 내고, 이 견해가 생겨 나에 대하여 나라는 것이 없다는 견해를 내며, 이 견해가 생겨 나로 말미암아 나라고 인식하는 견해를 내고, 이 견해가 생겨 나로 말미암아 나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는 견해를 내며, 이 견해가 생겨 나가 아닌 것을 나라고 인식하는 견해를 내고, 이 견해가 생겨 이것은 바로 나다라는 견해를 낸다. 이 나라는 것은 능히 말하고 능히 알고 능히 행동하며, 능히 행동하게 하고 능히 일어나게 하며, 가서 태어나는 곳마다 선악의 과보를 받는다. 그것은 결정코 어디로부터 온 곳도 없고, 꼭 있는 것도 아니며 꼭 있어야 할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이것을 견해의 폐단이라고 하는데, 이런 견해에 흔들리고 이런 견해의 번뇌[見結]에 결박을 당한다. 범부와 어리석은 사람은 이 때문에 곧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많이 들은 거룩한 제자들은 바른 법을 듣고 참지식을 만나며, 거룩한 법에 인도되어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참다운 법을 알아 괴로움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알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사실 그대로 안다. 이와 같이 사실 그대로 알아 마치면 3결(結)이 다 끊어지나니, 신견결(身見結)과 계취결(戒取結)과 의결(疑結)이 다 끊어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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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결이 이미 다 끊어져서 사라지면 수다원(須陀洹)을 얻어 악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정각(正覺)에 나아가 마지막에는 7유[七有 : 지옥유(地獄有) 방생유(旁生有) 아귀유(餓鬼有) 천유(天有) 인유(人有) 업유(業有) 중유(中有)]를 받고, 천상과 인간에 일곱 번 오가기를 마치면 곧 괴로움의 끝을 얻는다. 만일 알지도 못하고 보지 못하는 이는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고, 만일 알거나 보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는다. 이것을 존재에 집착하는 번뇌는 견해[見]를 좇아 끊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유루는 보호[護]를 좇아 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비구가 눈으로 물질을 보고, 안근(眼根)을 보호하는 자는 바른 생각으로써 깨끗하지 않은 것이라고 관찰하기 때문이다. 안근을 보호하지 않는 자는 바르지 않은 생각으로써 깨끗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만일 보호하지 않으면 곧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고, 보호하면 곧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는다.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 뜻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며, 법을 알아 의근(意根)을 보호하는 자는 바른 생각으로써 깨끗하지 않은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요, 의근을 보호하지 않는 자는 바르지 않은 생각으로써 깨끗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만일 보호하지 않으면 곧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고, 보호하면 곧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는다. 이것을 유루는 보호를 좇아 끊는 것이라 하느니라. 유루는 떠남[離]을 좇아 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비구가 사나운 코끼리를 보면 곧 마땅히 멀리 떠나가야 하며, 사나운 말 사나운 소 사나운 개 독사 험한 길 개천 구덩이 은밀한 곳 강 깊은 샘 산 바위 나쁜 스승 나쁜 벗 나쁜 이도(異道) 나쁜 마을 나쁜 처소를 보아도 꼭 멀리 떠나야 한다. 만일 범행을 닦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거처하면서 의심이 없는 사람을 의심을 일으키게 하거든, 비구는 마땅히 나쁜 스승 나쁜 벗 나쁜 이도 나쁜 마을 나쁜 처소를 떠나야 한다. 만일 범행을 닦는 모든 이가 그들과 함께 거처하면서 의심이 없는 사람에게 의심을 일으키게 하거든, 마땅히 다 멀리 떠나야 한다. 만일 여의지 않으면 곧 번뇌와 걱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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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생길 것이요, 여의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유루는 떠남을 좇아 끊는 것이라 한다. 유루는 씀[用]을 좇아 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만일 비구가 의복을 입는다면 그것은 이양을 위해서도 아니요, 뽐내기 위해서도 아니며, 겉치레를 위해서도 아니다. 다만 모기 등에 바람 비 추위 더움 때문이요, 부끄러움 때문이다. 만일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은 이양을 위해서도 아니요, 뽐내기 위해서도 아니며 살찌기를 바라거나 즐기기 위해서도 아니다. 다만 몸을 오랫동안 보전하여 번뇌와 걱정과 슬픔을 없애기 위해서요, 범행을 실천하기 위해서이며, 묵은 병을 고치고 새로운 병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며, 오래 살고 안온하고 병이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만일 거처할 곳 방사(房舍) 평상 요 침구를 쓴다면 그것은 이양을 위해서도 아니요, 뽐내기 위해서도 아니며 겉치레를 위해서도 아니다. 다만 피로할 때 쉴 수 있게 하기 위해서요, 고요히 앉아 선정에 들기 위해서이다. 만일 약을 쓴다면 그것은 이양을 위해서도 아니요, 뽐내기 위해서도 아니며 살찌고 즐기기 위해서도 아니다. 다만 병들고 괴로운 것을 없애기 위해서요, 목숨을 거두어 잡기 위해서이며, 안온하고 병이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만일 그것들을 쓰지 않으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고, 그것을 쓰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는다. 이것을 유루는 씀을 좇아 끊는 것이라 하느니라. 유루는 참음[忍]을 좇아 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비구는 정진하여 악하고 불선함을 끊고 선한 법을 닦기 때문에 항상 생각을 일으킴이 있고, 마음을 통일하여 정근하며, 몸 가죽 살 힘줄 뼈 피 골수가 다 마르도록 정진을 버리지 않고 구하던 바를 다 얻고서야 정진을 버린다. 비구는 또 마땅히 굶주림 목마름 추위 더위 모기 등에 파리 벼룩 이 따위를 견디고 참아내야 하고, 바람이나 햇볕의 핍박을 받고 욕설과 매질을 당해도 또한 능히 그것을 참으며, 몸이 온갖 병에 걸려 몹시 고통스럽거나 목숨이 끊어질 듯한 온갖 불쾌한 것들도 다 능히 견디고 참아내야 한다. 만일 그것을 참아내지 못하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길 것이고, 그것을 참아내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유루는 참음을 좇아 끊는 것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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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는 없앰[除]을 좇아 끊는다고 한 것은 무슨 뜻인가? 비구에게 탐욕의 마음이 생겼을 때 그것을 끊어 없애거나 버려 여의지 못하거나, 성냄의 마음과 해치려는 마음이 생겼을 때 끊어 없애거나 버려 여의지 못할 경우, 만일 그것을 없애지 않으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길 것이고, 그것을 없애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유루는 없앰을 좇아 끊는 것이라 하느니라.유루는 생각을 좇아 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비구가 첫 번째 염각지(念覺支)를 생각하여, 떠남을 의지하고 욕심 없음을 의지하며 멸해 다함을 의지하면, 곧 나고 죽음을 벗어나는 경지[出要法]로 나아간다. 택법각지(擇法覺支) 정진각지(精進覺支) 희각지(喜覺支) 식각지(息覺支) 정각지(定覺支)도 마찬가지이며, 또 일곱째 사각지(舍覺支)를 생각하여, 떠남을 의지하고 욕심 없음을 의지하며 멸해 다함을 의지하면, 곧 나고 죽음을 벗어나는 경지로 나아간다. 만일 생각하지 않으면 곧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고, 생각하면 번뇌와 걱정과 슬픔이 생기지 않는다. 이것을 유루는 사유를 좇아 끊는 것이라 하느니라. 만일 비구로 하여금 유루에 대하여 견해를 좇아 끊을 것은 곧 견해로써 끊게 하고, 유루에 대하여 보호를 좇아 끊을 것은 곧 보호로써 끊게 하며, 유루에 대하여 떠남을 좇아 끊을 것은 곧 떠남으로써 끊게 하고, 유루에 대하여 씀을 좇아 끊을 것은 씀으로써 끊게 하며, 유루에 대하여 참음을 좇아 끊을 것은 곧 참음으로써 끊게 하고, 유루에 대하여 없앰을 좇아 끊을 것은 곧 없앰으로써 끊게 하며, 유루에 대하여 사유를 좇아 끊을 것은 곧 사유로써 끊게 한다면, 이것을 비구가 모든 누(漏)가 다 끊어지고 모든 맺힘[結]이 이미 풀려, 능히 바른 지혜로써 괴로움의 끝을 얻은 것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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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제 3 권
동진 계빈삼장 구담 승가제바 한역

 

2. 업상응품(業相應品) 제 2 ①
염유경(鹽喩經) 화파경(破經) 도경(度經)과나운경(羅云經) 사경(思經) 가람경(伽藍經)과 가미니경(伽彌尼經) 사자경(師子經)과니건경(尼乾經) 파라뢰경(波羅牢經)이 들어 있다.

 

염유경(鹽喩經)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그 지은 바 업(業)에 따라 그 과보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범행(梵行)을 수행하지 않으면 괴로움을 다 없앨 수가 없다. 비록 사람은 그 지은 바 업에 따라 곧 그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 이러하다. 범행을 닦으면 곧 괴로움을 다 없앨 수 있나니, 왜냐 하면 만일 어떤 사람이 착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착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으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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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아서 그 수명이 아주 짧아지나니, 이것이 사람이 착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비유하면 마치 어떤 사람이 소금 한 냥을 적은 물에 집어넣어 그 물을 짜게 만들어 사람들이 마실 수 없게 하려고 하는 것과 같다.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이 소금 한 냥으로 적은 물을 짜게 만들어 사람들이 마실 수 없도록 할 수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면 소금은 많고 물은 적으므로 짜서 마실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사람이 착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 사람이 착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은 몸을 닦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아서 그 수명이 매우 짧아지나니, 이것을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또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現法]에서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착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은 몸을 닦고 계율을 지키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아서 수명이 매우 길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을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비유하면 마치 어떤 사람이 소금 한 냥을 항하강에 던져 그 강물을 짜게 만들어 사람들이 마시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것과 같다.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이 소금 한 냥으로 항하강 물을 짜게 만들어 사람들이 마시지 못하게 할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 하면 항하강의 물은 매우 많고 소금 한 냥은 아주 적은 분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능히 짜게 하여 마시지 못하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게 된다.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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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몸을 닦고 계를 잘 지키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아서 수명이 아주 길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또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아서 수명이 매우 짧아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비유하면 마치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양을 빼앗아 취하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남의 양을 빼앗아 취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남의 양을 빼앗는 자는 왕이나 왕의 신하로서 대단한 위엄과 세력이 있고, 저 양의 주인은 가난하고 천하여 힘이 없다. 그는 힘이 없기 때문에 굽신대며 합장하고 공경을 다해 구하고 찾으면서 '존자는 그 양을 돌려 주시든지 그 값을 치러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이것이 어떤 사람이 남의 양을 빼앗아간다고 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게 된다.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는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아서 수명이 매우 짧아지면, 이것을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또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는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몸을 닦고 계율을 지키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아서 수명이 매우 길어지면, 이것을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비유하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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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비록 남의 양을 훔쳤더라도 주인이 도로 빼앗아 간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비록 남의 양을 훔쳤더라도 주인이 도로 빼앗아 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양을 훔친 자는 가난하고 천하여 세력이 없고, 저 양의 주인은 혹 왕이나 왕의 신하로서 대단한 위엄과 힘을 지니고 있다. 그는 힘이 있기 때문에 훔친 자를 결박하고 양을 도로 빼앗아 갈 수 있나니, 이것을 어떤 사람이 비록 남의 양을 훔쳤더라도 주인이 도로 빼앗아 간다고 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몸을 닦고 계율을 지키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닦아서 수명이 매우 길어지면 이것을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현재 세계에서 그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또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몸을 닦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으며, 마음을 닦지 않고 지혜를 닦지 않아서 수명이 매우 짧아지면, 이것을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고 하는 것이니라. 비유하면 마치 어떤 사람이 남에게 5전의 빚을 져 주인에게 결박당하고 나아가 1전의 빚을 지고 또 주인에게 결박당하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남에게 5전의 빚을 지고 주인에게 결박당하고 나아가 1전의 빚을 지고 또 주인에게 결박당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빚을 진 사람은 가난하고 힘이 없다. 그는 가난하고 힘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5전의 빚을 지고 주인에게 결박당하고 나아가 1전의 빚을 지고 또한 주인에게 결박당하기에 이른다. 이것을 어떤 사람이 남에게 5전의 빚을 지고 주인에게 결박당하고 나아가 1전의 빚을 지고 또한 주인에게 결박당한다고 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은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 어떤 사람이 선하지 않는 업을 지으면 반드시 괴로움의 결과를 받되 지옥의 과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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