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이 곧 空이다

반야심경-7(알기쉬운반야심경,201페)

근와(槿瓦) 2022. 7. 6. 05:46

반야심경-7(알기쉬운반야심경,20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에 괴로움이 깃들어-

 

 무고집멸도(無苦集滅道) 심경에는 다시()도 집()도 멸()도 도()도 없으며 지()도 없고 또 득()도 없으며, 얻는 것이 없는 것으로써 하는 까닭에라고 여전히 <없으며,없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고(((()의 네 가지 진리를 사제(四諦)라고 하며, 이것이 석가의 가르침인 근본입니다. ()는 원어인 범어 사티야의 역어이며 진리의 뜻입니다.

 역어인 제()는 체념이란 말 때문에 흔히 포기하거나 단념하는 뜻으로 오해되기 쉽습니다. 원래 이 제()는 자세히 알고 밝게 알아서 마음을 밝고 즐겁게 한다는 뜻입니다. 분명히 밝혀 봄으로써 사정을 밝혀 준다는 뜻이지, 막연하게 체념하거나 포기하거나 단념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사색의 과정을 거쳐서 오는 깨달음으로서의 제()에 도달한 단념(斷念), 즉 다음 진리의 길을 택하는 결단으로서의 단념인 것이다. 자칫하면 우리는 그 사이를 과정으로서 거치지 않고 비약해 버리기 때문에 인생의 인식을 그르쳐 버리는 것입니다.

 제1의 고제(苦諦)는 이 세상은 괴로움이라고 하는 진리이며, 2의 집제(集諦)는 괴로움의 원인은 무상(無常)과 인간이 자기와 관계가 있는 사람을 두둔하고 자기 마음 대로 하는 집착에 있다는 진리입니다.

 제3의 멸제(滅諦)는 무상(無常)과 집착을 넘어서는 것이 괴로움()을 없애()버린 깨달음의 밝아진 세계라고 하는 진리이며, 4의 도제(道諦)는 이 멸제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덟 가지의 바른 길, 즉 팔정도(八正道)를 수행해야 한다는 진리입니다.

 앞에서, 석가가 번뇌를 벗고 진리의 눈을 떠 인생의 참된 길을 깨닫게 되었을 때 200km의 길을 7일 간 계속 걸어서 녹야원(鹿野苑)에 있는 다섯 친구들에게 제일 먼저 알리고 가르쳐 주었다는 것을 말한 바 있습니다.

 그것이 석가의 처녀설법(處女說法)-----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함---입니다. 그때의 내용이 이 사제(四諦)입니다. 이후 석가는 입적(入寂)---열반하기까지 50년 간 계속해서 참된 인생의 길을 알리는 내용도 바로 이 사제(四諦), 즉 네 가지 깨달음이었습니다.

 먼저 한 마디로 인생은 괴로움이며 괴로움을 가는 길이다. 그것이 진리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을 알라고 한다면 누구라도 얼마 간 저항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현대의 표면에는 괴로움()이 인생고(人生苦)로서 심각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경우를 눈씻고 찾아 보려 해도 보기 드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가를 즐기고 의··(··)는 충족되어 있는 형편이므로 인생은 즐거운 것이라 해서 웃음이 그칠 날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그러한 사람들도 쉴 새 없이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는 배겨내지 못하는, 무언가에 쫓기고 있는 것 같은 심리적 상황이 안 풀리는 갈등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괴로움, 즉 괴롭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몸부림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표면이 화려하고 소란스러우면 소란스러울수록 그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인생은 괴로운 것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인생의 괴로움, 즉 고통은 맨 먼저 태어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불교인이 아닌 경우애도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하는 시가 나온 것을 보면, 그런 견해가 있는 것을 입증하는 말인 듯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반드시 늙고 병들고 죽는다고 하는 철칙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태어난 생()이 인()이며, 늙고·병들고(죽는 것()이 과()인 것입니다.

 

참고

고집멸도(苦集滅道,202)-국어사전 : 불교의 근본 교리를 나타내는 말.‘()’는 인생의 괴로움인 사고팔고(四苦八苦),‘()’은 괴로움의 원인인 번뇌의 모임,‘()’은 그 번뇌에서 벗어난 열반,‘()’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인 팔성도(八聖道)를 이름. 사제(四諦). ...고집멸도(苦集滅道,130)-뉴사전 : (1) 괴로움(). (2) 괴로움이 생기는 원인(). (3) 괴로움의 소멸(). (4)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 이것을 사제(四諦)라 함.사제 <般若心經> <俱舍論 2529134참조>

 

(,2103)-국어사전 : 슬기. , 슬기롭다. ...(,2408)-뉴사전 : 이해. 지식. 깨달음. 깨달은 부분의 지혜. 완전히 아는 것. 지혜. ().지혜 직관적 지식(直觀的知識). 중관파(中觀派)의 지도(智度), 또는 유식파(唯識派)의 무분별(無分別) 등에 나타나는 지().모든 것은 비실체성(非實體性)인 것이다라는 직관적 지식. 근본지(根本智)와 분별지(分別智)를 통달해서 사람과 법의 의의를 분별하는 능력의 모든 것을 가리키고 결국 분별적인 미집(迷執)의 근본이 되는 것. 지혜가 있음. 총명한. 영혼. 주의(注意)작용. ·말 등 동물이 가진 정신 작용. ()의 뜻으로대비바사론은 다음 4(四說)을 든다. (1) 결정의 뜻. (2) 대상에 대해되풀이해서 결택한다는 것. (3) 사제(四諦)의 도리를증지(證智)한다는 것. (4) 스스로의 상속(자기의 연속적 존재)과 타인의 상속(타인의 연속적 존재)요지(了知)한다는 것.

 

(,523)-뉴사전 : 얻는 것. , prapti 몸에 갖추는 것. 물건을 손에 넣는 것. , labha <AK. , 38> 소승(小乘 : 有部)의 아비달마에서는, 십사심불상응행법(十四心不相應行法)의 하나. 달마를 획득시키는 원리.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 prapti <俱舍論 414 : AKV. p.143> 사물을 자기 것으로 소유하고, 성취하여 잃지 않는 위치. <瑜伽論 330293> 종자(種子)의 공능(功能). <八宗綱要 247> 정토종에서는, 정토에 왕생하여 열반을 얻는 것. (. 얻음)에 대응하는 말. , prapti <Lank. , >

 

사제(四諦,1184)-국어사전 : 불교에서 이르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네 가지 진리. , 고제(苦諦집제(集諦멸제(滅諦도제(道諦). 고집멸도.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2535)-뉴사전 : 진실로 밝은 것. 깨달음. 득도. 분명히 하다. 분명히 밝힘. 분명히 하다. <碧巖錄 9> 진리. <維摩經 14540> , satya <俱舍論 221 : AK. , 2> 항목. 원리. 상캬학파에서 설하는 25() . , tat-tva.

 

무상(無常,848)-국어사전 : 일정한 때가 없음. 덧없음. 불교에서, 생멸 변화에상주(常住)함이 없음을 이르는 말. ...무상(無常,647)-뉴사전 : 온갖 것들이 변해가며 조금도 머물러 있지 않는 것. 아무것도 정지하지 않는 것. 고정되어 있지 않는 것. 언젠가는 없어지는 것. 변해감. 변화변천. 헛됨. 덧없음. 이몸이 헤아리지 못하는 것. 변하기 쉬움. 아주 잘 변하는 인생. 영구히 존속하는 것이 아닌 것. 영원성이 없는 것. , anicca <雜阿含經 472346: SN. , p. 126 f.> 16행상의 하나. 현장(玄奘)非常이라고 번역했음. 십육행상 <阿毘曇心論 228818, anitya

 

고제(苦諦,129)-뉴사전 : 석존이 강설(講說)하신 네 가지 진리, 즉 사제(四諦)중의 첫째.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중생들의 생존은 모두가 괴로움이라는 진리를 말한다.

 

집제(集諦,2476)-뉴사전 : , samudayasatya. 사제(四諦)의 하나. 집성제(集聖諦)·습제(習諦)·고집제(苦集諦)라고도 함. ...집체(集諦,2477)-뉴사전 : 고통을 모아서 일으킨 것. 즉 고통의 원인은 번뇌(무지·욕망·집착)에 있다고 하는 진리. 사제(四諦)의 제2.사제 산, samudaya <中論 24·25>

 

멸제(滅諦,587)-뉴사전 : 멸성제(滅聖諦)라고도 함. 고멸제(苦滅諦)의 준말. 사제(四諦)의 하나. 괴로움이 소멸된 상태야말로 이상경(理想境)이라고 하는 진리. 미혹을 다한 영원한 평안의 경지가 이상(理想)이라고 하는 진리.사제 산, niro-dha-satya <俱舍論 221 >

 

도제(道諦,494)-뉴사전 : 고멸도제(苦滅道諦)·고집멸도제(苦集滅道諦)라고도 함. 팔정도(8개의 올바른 실천방법)야말로 괴로움의 해결을 실현하기 위한 길, 방법이라는 진리. 이상의 경지에 향하는 수행도라는 진리. 사제(四諦)의 하나. 번뇌를 끊고 열반에 이르기 위한 진리로서의 도().사제 산, marga-satya , lam gyi bden pa <俱舍論 13>

 

팔정도(八正道,2473)-국어사전 : 불교에서 이르는, 실천 수행하는 여덟 가지 참된 덕목. , 정견(正見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념(正念정정(正定정사유(正思惟정정진(正精進). 팔성도(八聖道). ...정도(正道,2071)-국어사전 : 올바른 길. 바른 도리. 정경(正逕). 정로(正路).사도(邪道). ...팔정도(八正道,2682)-뉴사전 : 팔성도(八聖道)라고도 씀. 이상(理想)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8가지의 길. 8종의 실천덕목. 8종의 바른 생활태도. ()를 여의므로 정()이라고 하며, 또한 성자의 도()이므로 성()이라고 함. (1) 정견(正見). 올바르게 사제(四諦)의 도리를 봄. (2) 정사유(正思惟). 올바르게 사제(四諦)의 사유함. (3) 정어(正語). 올바른 말을 함. (4) 정업(正業). 올바른 행동을 함. (5) 정명(正命). ()·()·()의 삼업(三業)을 청정하게 하며 올바른 이법(理法)에 따라 생활함. (6) 정정진(正精進). ()에 힘씀. (7) 정념(正念). 정도(正道)를 억념(憶念)하고, 사념(邪念)이 없는 것. (8) 정정(正定). 미혹이 없는 청정(淸淨)한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 8가지를 말함. 올바른 견해, 올바른 생각, 올바른 말,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노력, 올바른 마음씀, 올바른 정신 통일을 말함. <大般涅槃經 3112548>

 

녹야원(鹿野苑,484)-국어사전 : 중부 인도에 있던 동산으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처음으로 다섯 사람의 비구(比丘)를 위하여 설법한 곳. ) 녹원(鹿苑). ...녹야원(鹿野苑,363)-뉴사전 : 사슴이 있는 정원이라는 뜻. 사슴을 기르는 곳. 지명. , Mrgadava , Migadaya을 한역한 것. 녹원(鹿園녹림(鹿林시녹원(施鹿園) 등 이라고도 한역함. 중인도, 베나레스 교외의 사르나드(sarnath)에 있음. 석존(釋尊)이 처음으로 설법한 지역으로 유명. <雜阿含經 152107>

 

초전법륜(初轉法輪,2547)-뉴사전 : 최초의 설법. 부처님께서 성도(成道)하신 다음, 5비구에게 최초로 설법하신 것. <未曾有正法經 615449> <首楞嚴三昧經 下 15644> <菩薩本生鬘論 33339> <衆許摩訶帝經 83954>

 

입적(入寂,1932)-국어사전 : 불교에서, 수도승의 죽음을 이르는 말. [()은 열반(涅槃)의 옮긴 말.] 귀적(歸寂). 입멸(入滅). 멸도(滅度).

.....입적(入寂,2175)-뉴사전 : 적멸(寂滅)에 들어간다는 뜻. 소승불교에 의하면 성문(聲聞)도 연각(緣覺)도 보살도 최후에는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어가면 회신멸지(灰身滅智)가 된다고 함. <五敎章 上 3327> 성자·고승의 죽음을 말함. 입멸(入滅)과 동일.입멸 ...적멸(寂滅,2239)-뉴사전 : 평안해지는 것. 조용히 가라앉는 것. 정적. 번뇌의 불을 완전히 꺼버린, 마음의 궁극적인 고요함. 심신 일체의 활동을 멈추고 평정(平靜)해지는 것. 적정(寂靜)으로 돌아가 일체의 상()을 여의고 있는 것. 열반. 부처님의 경지. 깨달음. 궁극의 깨달음. 깨달음의 경지. 법성진여(法性眞如)의 도리. <俱舍論 89, 103, 1416> <維摩經 14541, 547, 551, 556> <華嚴經 59423> <無量壽經 12269> <法華經 194> (해석예) 열반에 드는 것. <筆記 下 37> ...입멸(入滅,2173)-뉴사전 : 열반(涅槃)에 들어가는 것. pa-rinirvrta <Lank. > 성자·고승의 죽음. 죽는 것. <一言放談 上> <覺海法語>

 

(,1895)-국어사전 : 어떤 일이 일어나는 원인. 불교에서 이르는,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 ) (). ...(,2101)-뉴사전 : 원인이 되는 것. 결과를 만드는 것. 원인. . 성립. 원래의 것. 원래의 씨. 근본이 되는 것.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인()을 능작인(能作因)·구유인(俱有因)·동류인(同類因)·상응인(相應因)·편행인(遍行因)·이숙인(異熟因) 6종으로 나눈다.육인 <維摩經 14540> <俱舍論 2611> 인연 또는 과()에 대해서, 결과를 일으키는 친숙한 원인을 말함. ()에 대해서 연을 세우고 인연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인()은 결과를 낳는 내적인 직접원인 연()은 밖으로부터 그것을 돕는 간접원인이며 내인(內因)·외연(外緣)·친인(親因)·소연(疎緣)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열매로서의 쌀이 생기는 종자가 인()인 것에 대해서 땅이나 물은 연()이다. 업인(業因)의 약자. 고락(苦樂)의 과보를 받는 원인이 되는 선악의 행동.업인 16행상(行相)의 하나.십육행상 연분. 인연.苦因可燃燃(혹시나 땔나무에 의존하여 불이 있는 것이라면.) 이유. ⑧ …에 근거하여. ⑨ …을 향하여. 을 상대로 하여. 인도 논리학에서 이유. 형식논리학에 있어서 중개념(中槪念)에 해당한다. (), 즉 명제를 성립시키기 위해 풀어놓는 이유. 예를 들면,소리는 무상(無常)이다라고 하는 명제에 있어서,소작성(所作性 : 인연에서 이루어지는 성질의 것)때문에를 이유로 할 때, 이것을 인()이라고 한다. 정인(正因). 올바르게 제시된 이유명제, 또는 매개념(媒槪念).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종의 맥관(脈管)의 하나. ()의 이름. 상캬철학에서의 질료인(質料因). 수행. 보살이 수행하고 있었던 시기. 인다라(因陀羅)의 준말. 제석천.

 

(,235)-국어사전 : 결과.(). 불교에서, 인연으로 생긴 모든 법을 이르는 말. ...(,155)-뉴사전 : 나무 열매란 뜻. 변하여 원인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법을 말한다. 온갖 법은 모두 원인으로 말미암아 일어나지마는, 열반과 같은 무위법(無爲法)은 인()에서 생긴 과가 아니고, 오랜 수행 끝에 증득되는 것이므로 열반의 묘과(妙果)라 한다. 유식종(唯識宗)에서는 과의 종류를 5·9과 등으로 나눈다. 5과는 등류(等流)·이숙(異熟)·사용(士用)·증상(增上)·이계(離繫). 9과는 5과 위에 안립(安立)·가행(加行)·화합(和合)·수습(修習)4과를 더한 것. 또 인()이 되어 뒤에 자과(自果)를 취하는 것을 취과(取果). 힘을 주어 생기게 함을 여과(與果). 습관에 따라 이루는 것을 습과(習果). 업을 따라 얻은 것을 보과(報果). 선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선과(善果). 악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악과(惡果). 괴로운 과보를 고과(苦果). 즐거운 과보를 낙과(樂果). ()·명색(名色)·육입(六入)·()·()를 현재 5, ()·노사(老死)를 미래 2,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을 4사문과(沙門果), 독각의 과를 독각과(獨覺果), 부처의 과를 불과(佛果), 혹은 묘과(妙果)·무상과(無上果)라고도 한다. , phala , karya <中論> 과거의 행()의 결과로 나타난 것. 보답. 고통의 보답. 업과(業果)의 약칭. 과거세의 과보. 수행의 도달점. 깨달음. 불과(佛果). 부처님의 경지. <寶性論 31821> 현량(現量) 또는 비량(比量)의 지혜. 잘못된 귀결. 결론.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