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輪廻)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samsara의 번역으로, 僧婆洛이라 音譯하고, 淪廻라고도 쓴다. 또 生死라고도 번역하고, 生死輪廻 · 輪廻轉生 · 流轉 · 輪轉이라고도 한다. 수레 바퀴가 굴러서 끝이 없는 것과 같이, 중생이 번뇌와 業에 의해서 三界 六道의 迷한 生死世界를 거듭하면서 돌고 돌아 그치지 않는 것. 이 윤회설은 사람이 죽은 후 영혼이 그 몸에서 떨어져 草 · 木 · 鳥 · 獸 등에 깃들인다는 轉生說로부터 발달한 것. 이 생각은 인도에서 유명한 業說과 결합되어 멀리 우파니샤드시대로부터 끊임 없이 베단타(Vedanta)를 통하여 전해졌다. 샹카라(Samkara)도 이를 채택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인도교 가운데 스며들어와 보편적인 사상 또는 감정으로 되었다.
이 윤회는 불교에서 輪廻轉生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확실하게 윤회설을 브라흐만이 채택한 것은 고대 우파니샤드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B.C. 5세기 경에 배출된 六師外道 등으로 불리우는 여러 자유사상가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것을 주장하여 積集說이라고 불리운다. 그리고 소위 육파철학에서도 베단타 학파 외에 상캬(Samkhya)학파는 윤회를 非情世間 즉 일반 자연물에게 까지 미치는 것으로 보고 그 해탈을 인생의 목적이라고 하고 바이세시카 학파는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요가행의 수행을 역설하였다. 즉 윤회는 인도사상의 보편적이고도 뚜렷한 한 특색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個物이나 특수를 무시하고 보편자에 순종하여, 나아가서는 현세 초월적인 인도인의 사유방법의 한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윤회하는 세계에 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 · 인간 · 하늘의 六道가 있다고 설한다. 이것에 의하면 현재 우리들 앞에 있는 축생 예를 들어 파리나 벌레 등도 전생에는 인간이었던 것이 바뀌어 태어났는지도 모르며, 또 장차 우리들이 저승에서 파리나 짐승 등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6도 중의 어느 세계에 태어나느냐 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행위와 그 행위의 결과와의 총체인 業(karma)에 의하는 것이라 하며 또한 이 업은 이승에 있는 우리들을 초월하여 생각되고 있어, 간단히 말하자면 善業에 의하여 선의 세계에, 악업에 의하여 악의 세계에 태어난다고 하였다. 한편 부분적이긴 하나 소크라테스 이전의 그리스 사상가 중에도 이 윤회전생을 말한 이가 상당수가 있어 예를 들면 니체의 永劫回歸의 사상 등은 그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한다.
출처 : 불교학대사전
윤회(輪廻) 인간은 죽은 뒤에도 무엇인가의 형태로 존속한다는 보편적 신념의 한 형태가 윤회인데, 특히 인도에서 발전했다. 인간의 본질은 실체적인 영혼이다.
윤회 ⑴함께 흘러감. ⑵바퀴가 돌고 돌아 끝이 없듯이, 중생은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따라 삼계(三界)와 육도(六道)를 돌고 돌면서 생사(生死)를 끊임없이 되풀이한다는 견해. ⑶번뇌 때문에 괴로운 생존을 끊임없이 되풀이 함. ⑷과거의 인식․ 행위․ 경험․ 학습 등에 의해 형성된 인상(印象)과 잠재력이 아뢰야식에 스며들어 종자(種子)로 저장되어 있다가 그 종자가 근원이 되어 다시 여러 인식을 되풀이하는 과정. 인식 주관에 한 생각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면서 그 생각의 씨앗이 아뢰야식에 간직되어 있다가 그 씨앗이 근원이 되어 다시 여러 생각을 잇달아 일으키는 작용.
윤회 하나의 생으로 부터 다음의 생으로 다시 태어나며 돌고도는 수레바퀴와 같이 끝 없이 삼계육도의 迷한 생사세계를 거듭하여 그치지 않고 윤회전생(轉生)하는 것을 말하며 생사라고도 번역 하는데 이 윤회설의 근원은 사람이 죽은후 영혼이 그 몸에서 떨어져 초, 목, 조(鳥), 수(獸) 등에 깃들인다는 전주설로 부터 발달하였다 한다. 불교에서의 윤회는 육도윤회를 설 하는데 최저의 존재인 지옥, 먹을 것이 있어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귀신인 아귀, 동물인 축생, 싸우기만하는 마신, 악신인 아수라, 사람인 인, 육도 가운데 최고의 유정이 생존하는 신적 존재의 세계인 천을 말하며 이때 지옥 · 아귀 · 축생을 삼악도, 아수라 · 인 · 천을 삼선도라 한다. 또 선정의 힘으로 향상하는 단계로 윤회의 세계를 나눌 때는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로 나눈다.
출처 : 불교용어 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