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광록(百丈廣錄)-16(154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누군가 물었다.
“어떤 경계를 대할 때 어찌해야 마음이 목석 같을 수 있겠습니까?”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법은 본래 스스로 말하지 않으니, 공(空)도 스스로 말하지 않으며, 색(色)도 말하지 않는다. 또한 시비와 염정도 사람을 얽어맬 마음이 없다. 단지 사람 스스로가 허망한 마음을 내어 얽매이고 집착하여 몇가지로 이해와 지견을 지어내고 몇가지로 애욕과 두려움을 낼 뿐이다. 모든 법이 저절로 생기지 않고 자기 한 생각 망상이 전도되어 모습을 가짐으로써 있게 되었음을 깨달아 마음과 경계가 본래 서로 닿을 수 없음을 알면 그 자리 그대로가 해탈이고 낱낱이 모든 법이 어디나 그대로 적멸 도량이다.
또 본래 성품은 무엇이라 이름붙일 수 없어서 본래 범부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며, 더러움도 깨끗함도 아니며, 공도 유도 선도 악도 아니다. 단 이것이 모든 염법(染法)에 어울려주면 그것을 인간·천상·이승(二乘)의 경계라 이름하는 것이다.
더럽거나 깨끗한 마음이 다하여 속박에도 머물지 않고 해탈에도 머물지 않으며, 유위 무위·속박 해탈 등 모든 헤아림이 없어 생사를 일으켜도 그 마음이 자재하면 나고 죽는 온갖 문(12入)과 합하지 않고 아득히 벗어나 기대지 않는다.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가고 머뭄에 걸림없어 문 열리듯 생사에 왕래하게 되는 것이다.
도를 닦는 사람이라면 괴로움과 즐거움, 마음에 맞고 안맞는 갖가지 일이 닥쳐오더라도 물러서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명리나 의식을 염두에 둔다거나 공덕과 이익을 탐내서는 안된다. 세간 어느 법에도 걸림 없으며 가까이 하거나 사랑하지 않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똑같이 여기며, 거친 옷으로 추위를 막고 맛 없는 음식으로 연명해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나 귀머거리·벙어리같이 되어야 약간이라도 비슷해질 여지가 있을 것이다.
만일 마음 속으로 널리 지해(知解)를 배우고 복과 지혜를 구한다면 그것은 모두 생사이다. 이치로는 이익이 된다 해도 도리어 지해(知解) 경계의 바람에 휘말려 생사 바닷속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부처님은 구함이 없는 사람이니 구하면 이치에 어긋나고, 이치는 구할 것 없는 이치이니 구하면 잃는다. 그렇다고 구함 없는 데에 집착하면 다시 구하는 것과 같아지며, 무위에 집착하면 다시 유위와 같아진다.
그러므로 경에 말씀하시기를,‘법에 집착하지 않고, 법 아닌 데 집착하지도 않으며, 법 아님이 아닌 데도 집착하지 않는다’하였다.
또 말씀하시기를,‘여래께서 얻으신 이 법은 실재(實在)도 아니며 헛것도 아니다’라고 하였던 것이다.
일생동안 목석 같은 마음으로 5음 18계와 갖가지 처(入), 5욕 8풍에 휘말리거나 빠져들지 않을 수만 있다면 생사의 인(因)이 끊긴다. 자유롭게 가고 머물며 모든 유위인과(有爲因果)나 유루(有漏)에 매이지 않는다. 뒷날 다시 스스로 얽매이지 않는 이것으로 인(因)을 삼고 동사섭(同事攝)으로 이익케 하며, 집착 없는 마음으로 모든 사물을 대하며, 걸림 없는 지혜로 모든 속박을 풀어줄 것이니, 그것을 ‘병에 따라 약을 쓴다’고도 한다.
참고
공(空,135)-뉴사전-뉴 : ① 텅빔. 원어. 산, sunya는 부풀어 올라 안이 텅비었다는 뜻. 바뀌어서 없다. 빠지다. 또 산, suny는 인도 수학에서는 제로(零)를 의미함. ② 모든 사물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 연기(緣起)하고 있다는 것. 산, sunya라는 합성어의 마지막 부분으로서「……가 결여되어 있다」「…가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단순한「무(無)」「비존재」는 아니다. 존재하는 것에는 자체·실체·아(我) 등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고, 혹은 아(我) 및 세계를 구성하는 것의 영구한 항존성(恒存性)을 인정하는 잘못된 견해를 부정하는 것. 무실체성(無實體性). 일시적 실체가 없는 것. 고정적이지 않은 것. 일체의 상대적·한정적(限定的) 내지 고정적인 테두리가 제거된 실로 절대·무한정한 진리의 세계. 유무(有無) 등의 대립을 부정하는 것. 파괴된 후, 아무것도 없는 것. 산, sunya(俱舍論 12권 5 : AKbh. P. 180) (해석예) 공(空)이라는 것은 무착(無著)의 심(心), 만법(萬法)의 불가득(不可得)의 이(理)를 달성하려는 모습임. (沙石集 拾遺 83) 해설→원시불교시대부터 이 사상은 있었는데, 특히 대승불교에서「반야경(般若經)」계통의 사상의 근본이 되어 왔다. 대별해서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으로 나눈다. 인공(人空) : 생공(生空)·아공(我空)이라고도 한다)은 인간의 자기안의 실체로서 자아 등은 없다는 입장이고, 법공(法空)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인연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입장임. 모든 현상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의미에서 공(空 : 결여되어 있는, 존재하지 않는)임. 따라서 공(空)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는 것을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받아들인 연기(緣起)와 같음을 나타낸다. 공(空)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을 공병(空病)이라 함.「성실론」에 따르면, 5가지 구성요소(五蘊) 중에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공(空)이라 함. 또 지의(智顗)와 길장(吉藏)은 소승불교가 설하는 공(空)은 존재를 분석하여 공(空)이라는 것을 관(觀)하기 때문에 석공관(析空觀)이고, 이에 반해 대승불교는 존재 그 자체에서 공(空)의 이법(理法)을 관(觀)하기 때문에, 체공관(體空觀)이라고 함. 또 소승은 공(空)만을 보고 불공(不空)을 보지 않기 때문에 단공(但空)이고, 이에 반해 대승은 일체의 존재를 공(空)이라 보고, 동시에 공(空)이 아닌 면도 보기 때문에 불단공(不但空), 즉 중도공(中道空)이라 함. 천태(天台)에서는 공(空)이라는 것은「破情」(世人의 생각을 타파하다)의 뜻으로 해석함. ③ 내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 16행상(行相)의 하나. ④ 덧없다. 효과없다. 무의미한 것. 무효한 것. 헛된 것. ⑤ 허공. 대공(大空). ⑥ 허공의 비유로 공(空)의 개념을 표현한 것. 공(空)은 항상 술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10종(種)의 비유의 하나. ⑦ 한정된 공간. ⑧ 창공의 공(空). 청공(靑空)의 색. ⑨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 ⑩ (우주가) 파괴된 채로 있는 것. ⑪ 대지의 밑에 있는 공륜(空輪). ⑫ 바이세시카철학에서 9실체(實體)의 제5. 공허한 공간. 그 성질로서 소리를 갖는다. .....석공관(析空觀,1303)-뉴사전 : 한가지 사물을 그 구성요소로 분석하여, 그 어느 것의 구성요소 중에도 그 사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 사물은 단지 명칭뿐인 것이고, 진실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하는 논법(論法). 특히 개인 존재의 모든 구성요소를 아무리 분석해보아도 그 속에 나 즉 아트만(산, atman)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개체의 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의론(議論). 소승의 견해로 여겨짐.「法을 析하여 空을 밝힌다」<三論玄義> .....체공관(體空觀,2536)-뉴사전 : 즉공관(即空觀)이라고도 함. 인연에 의해서 생긴 만물의 본체에 의거하여 있는 그대로의 공(空)임을 터득하는 일. 석공관(析空觀)의 반대. 대승불교에 있어서의 관법(觀法).→석공관 .....체공(體空,2536)-뉴사전 : 석공(析空)의 반대. 당대즉공(當對即空)의 뜻으로 만물의 존재가 곧 있는 그대로의 공(空)이라 체달함.→석공(析空) <大乘玄論 1권 ㊅ 45권 18下> .....석공(析空,1303)-뉴사전 : 체공(體空)의 반대. 여러 가지 사물을 분석하고, 그 결과, 이것을 공(空)이라고 관(觀)하는 것. 석공관(析空觀)과 같음.
색(色,1275)-뉴사전 : 원어인 산, rupa(티, gzugs)는 rup(형태 만들기)라는 의미의 동사로부터 만들어진 말로, 형태가 있는 것이라는 뜻이 있음.「색이란 형태가 만들어진 것이다(산, rupyata iti rupam)」로 해석된다. 또한 ru(파괴하다)라는 동사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파괴되는 것, 변화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음. 요컨대 형(形)을 가지고 생성(生成)하며 변화(變化)하는 물질 현상을 가리키는 말임. 전통적으로는 변괴(變壞)·질애(質碍)라는 뜻이 있다고 해석됨. (해석예) …질애(質碍)의 뜻, 모든 형(形)이 있는 것. ① 색깔. 채색. 산, varna ② 색과 형. 눈의 대상.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색·형태를 가진 모든 물질적 존재. 시각기관의 대상이므로 단순히 색이 아닌 색과 형태를 포함함. 시각의 대상. 5경(境)의 하나. 색진(色塵)이라고도 함. 색계(色界)·색처(色處)와 같음. 아비달마의 교학에서는 색을 현색(顯色), 형을 형색(形色)이라고 부름. 눈의 대상인 경우에는 때로는 색심(色心)의 색과 구별하기도 함. 예를 들면 현장(玄奘)의 유식비량(唯識比量)에서의 극성색(極成色). ③ 형(形). 물건의 형태. ④ 물질. 물질일반. 물질적 존재. 형질을 갖고 생성변화하는 물질적 현상. 물체. 이 세상을 구성하는 물체. 색온(色蘊)과 같음.→색온 ⑤ 물질(반드시 오온(五蘊)중의 하나는 아님). 마음의 반대개념으로 일컫는 것. ⑥ 오위(五位)의 하나일 때는 색법(色法), 오온(五蘊)의 하나일 때는 색온(色蘊).「색이란 오근(五根)과 오경(五境) 및 무표(無表)임.」⑦ 형태 있는 것. (물질적인 형체가 있는 것). 색관 색(色觀 色) ⑧ 육체. 형해(形骸). ⑨ 용색(容色). ⑩ 중생의 마음에 비쳐 나타나는 불신(佛身)으로 나타나있는 각종 형상. ⑪ 색계(色界). 깨끗하고 맑은 물질로 이루어져있는 세계. ⑫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성질(德)의 하나. (해석예) 다만 눈만이 소취(所取)하여 하나의 실(實)을 근거로 함. ⑬ 집착. ⑭ 색욕(色慾). ⑮ 내용. 모양. 정태(情態). .....형태(形態,2619)-국어사전 : ① 사물의 생긴 모양. 생김새. ② 심리학에서, 부분의 집합체로서가 아닌, 그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유기체로 본 것.
시비(是非,1495)-뉴사전 : ① 대립하는 두 개 가운데 한쪽편에 집착하는 것. <華嚴孔目章 4권 ㊅ 45권 580下> ②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구별. 바른 것인가 틀린 것인가 하는 것. <灌頂經 12권 ㊅ 21권 535下> ③ 말다툼. 찬성과 반대의 논의. 티, rtsod pa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2下> <顯戒論 ㊅ 74권 589上> .....시비(是非,1445)-국어사전 : ① 옳고 그름. 잘잘못. ② 옳고 그름을 따짐.
염정(染淨,1764)-뉴사전 : 염(染)은 더러워진 것으로 번뇌에 물들고, 정(淨)은 번뇌를 떠나 깨끗한 것.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 <俱舍論 3권 1, 2 등> 산, samklesa-vyavadana <AK. Ⅱ, 1>
마음(742)-국어사전 : ① 사람의 몸에 깃들여서 지식·감정·의지 등의 정신 활동을 하는 것, 또는 그 바탕이 되는 것. ② 거짓 없는 생각. ③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하여 일어나는) 기분. 느낌. ④ (어떤 사물이나 행동에 대하여) 속으로 꾀한 뜻. ⑤ 심정(心情). ⑥ 사랑하는 정. ⑦ 성의. 정성. 준말 : 맘. .....심(心,1540)-뉴사전 : ① 마음. 우주의 존재 일반에 대한 인간의 정신. 심왕(心王)이라고도 함. 산, citta 「마음을 허적(虛寂)하게 가라앉히다」② 지의(智顗)는 산, citta를 산, ci(겹쳐 쌓는다)라는 어근(語根)으로부터 왔다고 이해하고,「積聚精要」로 해석하고 있음. 이것은 인도에서의 통속어원해석을 받고 있는 것임. ③ 사고(思考)의 기관. 보통은 의(意)라 한역됨. 6근(六根)의 하나. 산, manas ④ 오온(五蘊)의 하나. 식(識). 식별작용. 팔, vinnana. ⑤ 마음은 의(意) 및 식(識)과 동일하다고 여겨짐. 산, citta ⑥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순수하게 대상 그 자체를 보는 것. 산, vijnana ⑦ 마음, 생각, 기분 산, asaya ⑧「心…界」눈(眼) 등의 6식(識)과 뜻(意). 산, citta-dhatavah ⑨ 마음에 속하는 것. 심작용. 산, cai-tasi(마음의). ⑩ 우리들의 존재의 근저에 있는 원리로서의 마음. 심성(心性).「世界唯一心, 心外無別法」「一心一切法, 一切法一心」등이라 함. →유심. ⑪ 각종의 불신(佛身)이 시현되는 곳의 근본인 깨달음의 마음의 실체. ⑫ 육식(六識)과 같음. ⑬ 유식설(唯識說)에서는 (1) 사량심(思量心). 사려를 본질로 하는 제7식(第七識). (2) 제8아뢰야식(識). 여러 가지 종자를 모아 모든 법을 현출(現出)시키는 원리. 집기심(集起心). 편상(遍常)의 인식기능의 근저에 있는 잠재의식. →아뢰야식. ⑭ 심장. 우리들의 심장으로, 밀교(密敎)에서는 팔엽(八葉)의 심연화(心蓮華)로 해석함. ⑮ 또한, 초목에도 마음이 있다고 생각함. ⑯ 찰나(刹那). ⑰ 상캬철학에서 사고기관(思考機關 : 마나스 산, manas)을 말함. [해설] 불교에서는 심(心)은 색(色 산, rupa 물질), 또는 신(身 산, kaya 육체)의 반대. 심(心)은 상세히는 심(心 산, citta)·의(意 산, manas)·식(識 산, vijnana)의 3가지로 나누어 설명됨. 소승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이 3가지는 같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대승(大乘)의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심(心)은 모든 현상의 발생원인의 집합으로서, 여기서부터 모든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근본원리(제8아뢰야식)를 가리키고, 의(意)는 사량(思量)의 의미로, 사유작용(思惟作用 제7마나식)을 가리키고, 식(識)은 요별(了別)의 의미로, 인식작용(前 6識)을 가리킴. 또한 마음을 그 주체와 종속작용으로 나눌 때는, 전자를 심왕(心王)이라 말하고, 후자를 심소(心所)로 칭함. 위의 6식(六識) 내지 8식(八識)은 심왕(心王)에 해당함. 심소(心所)는 그에 부수하여 일어나는 세밀한 각종 정신작용임. 또한, 심장(心藏)은 흐뤼드(산, hrd)흐뤼다야(산, hrdaya)라 칭하고, 육단심(肉團心)이라 한역함. 이것은 인간의 내부에 본래 부처가 되어야 할 성질(如來藏心)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상징한 것임. 마음을 가치의 근원으로 보고, 진심(眞心 : 자성청정심, 본래의 깨끗한 마음)과 망심(妄心 : 번뇌로 상처입은 마음), 상응심(相應心 : 번뇌로 묶인 마음)과 불상응심(不相應心), 정심(定心 : 통일된 마음)과 산심(散心 : 산란심) 등의 이심(二心)으로 분류하고, 혹은 번뇌의 얽힘인 탐심(貪心)·진심(瞋心)·치심(癡心)의 삼심(三心) 등, 여러 가지로 분류됨. 또한, 심(心)과 물(物)이 상의상관(相依相關)으로서 존재하고, 어느 쪽인가가 일방을 실재(實在)로 하여 다른 쪽을 그 나타남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는 점으로부터 색심불이(色心不二)가 설명됨. 그러나, 실천의 면에서는 심(心)의 주체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강함. .....오온(五蘊,1816)-뉴사전 : 5개의 집합. 5종류의 무리의 의미. 온(蘊 산, skandha)은 적집(積集)의 뜻으로 해석되어져, 모임을 말함. ① 각각의 존재의 5개 구성요소(집합). 각각의 존재를 포함해서, 모든 존재를 5개의 모임(五蘊)의 관계에 두고 보는 견해. 물(物)과 심(心)의 모임. 물질과 정신. 오온(五蘊)이란, 불교에서 물질과 정신을 5개로 분류한 것을 말함. 환경을 포함한 중생(衆生)의 신심(身心)을 5종류로 분석한 것.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5개임. (1) 색(色 산, rupa)은 물질 일반, 혹은 신체. 신체 및 물질. 물질성. (2) 수(受 산, vedana)는 감수작용으로 감각·단순 감정을 말함. (3) 상(想 산, samjna)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像)으로 표상작용(表象作用). (4) 행(行 산, samskara)은 의지, 혹은 충동적 욕구에 해당될 마음작용. 잠재적 형성력. 수(受)·상(想) 이외의 마음작용 전체를 말한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5) 식(識 산, vijnana)은 인식작용. 식별작용. 구별하여 아는 것. 또 의식 그 자체를 말함. 마음작용 전반을 총괄하는 마음의 활동. 대략적으로 말하면, 물질성·감각·표상·의지적 형성력·인식작용의 5가지라고도 말한다면 좋을 것임. 색(色)은 신체이고, 수(受) 이하는 마음에 관계하는 것으로서 이를 합하여 신심(身心)이라 함. 우리들 개인 존재는 물질면(色)과 정신면(다른 4개)으로 되어, 이 5개의 집합 이외에 독립의 자아(我)는 없다고 생각함. <俱舍論 1권 4-512-21, 8권 6-13 등> ②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智見)을 말함. <俱舍論 1권 20, 21권 9> ③ 밀교(密敎)에서는 오여래(五如來)를 말함. .....육식(六識,1979)-뉴사전 : ①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6종류의 인식의 작용.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을 근거로 하여, 색(형체가 있는 것)·소리·향기·맛·촉(느껴지는 것)·법(개념이나 직감의 대상)의 육경(六境)에 대하여, 견(見)·문(聞)·후(嗅)·미(味)·촉(觸)·지(知)의 요별작용(了別作用)을 하는 것의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을 말함. 이들 식(識)과 경(境)과 근(根)의 3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필요한데, 아비달마 불교에서는 이들 육식(六識)은 심작용(心作用)의 기능이고, 그 체(體)는 오직 마음에 있으므로 육식(六識)이 동시에 작용할 수는 없다고 하고, 유식학(唯識學)에서는 육식(六識) 외에, 다시 근본적인 정신작용으로서의 이식(二識)을 세우고, 동시에 작용하는 것을 인정했음.→근(根)→육근(六根) ② 제육의식(第六意識)의 약어. .....아뢰야식(阿賴耶識,1625)-뉴사전 : 아뢰야는 산, alaya-vijnana 산, alaya-akhya-vijnana중의 산, alaya의 음역. 식(識)은 산, vijnana의 한역. 티, kun gshi rnam (par)ses(pa) ① 현장(玄奘)이후의 새로운 역어이며, 구역으로는 아려야식(阿黎耶識)·아리야식(阿梨耶識)이라 한역하고 장식(藏識)이라고도 함. 유식설(唯識說)에서 말하는 가장 근본적인 식의 작용. 감춰진 잠재의식.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식. 실제로 계속 작용하고 있는 식(識)(산, pravrtti-vijnana 7識)이라고도 한다. 근본식(根本識)(산, mula-vijnana) 비가시적, 비현상적으로 의식하는 의식과 같은 것. 아라야란 저장소란 의미이므로 뭔가 실체적 장소적인 해석을 일으키기 쉬우나 그 본성은 비어(空) 있다고 한다. 유식설(唯識說)에서는 개인 존재의 주체, 또한 윤회의 주체이며, 신체속에 있는 미세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② 호법(護法)의 교의에 의하면 8식(八識)을 인정하는 내에서의 제8식. 제7식을 소의(所依)로서 종자(種子)·5근(五根)·기세계(器世界 : 자연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작용이 있는 식(識). 일체의 모든 법의 근본. 모든 법의 종자를 따서 가질 수 있는 마음.
스스로(1425)-국어사전 : 자기 자신. ① 저절로. ② 자진하여. ③ 자기 힘으로.
허망(虛妄,2781)-뉴사전 : ① 거짓. 진실이 아니고 공허한 것. 진실과 다른 것. 진실의 반대. 산, vitatha 팔, vita-tham <長阿含經 2권 ㊅ 1권 11上 : MPS. Ⅰ, 2 : MPS.S.104> <華嚴經 ㊅ 9권 423下> ② 가짜의 것. <五敎章 下 4의 41> ③ 미혹으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 <徒然草 129段> <俱舍論 6권 17>
얽매이다→얽매다(1616)-국어사전 : ① 얽어서 매다. ② 자유를 주지 않다.
집착(執着,2477)-뉴사전 : 집착(執著)와 같음.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사물이나 도리를 고집하여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 탐애심에 집착하는 것을 염착(染着)이라 함. 산, gnaha <沙石集 1 (5)> .....집착(執著,2477)-뉴사전 : 사물에 고착하여 떨어지지 않는 것. 잊지 않고 언제나 마음속 깊이 생각하는 것. 사로잡힘. 꽉 쥐다. 달라붙다. 꽉 쥠. <本事經 3권 ㊅ 17권 677中> <俱舍論 5권 14> 산, abbhini-vesa .....집착(執着,2230)-국어사전 :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이해(理解,1893)-국어사전 : ① 사리를 분별하여 앎. ② (말이나 글의 뜻을) 깨쳐 앎. ③ 양해(諒解). .....사리(事理,1164)-국어사전 : 일의 이치. .....양해(諒解,1590)-국어사전 : 사정을 참작하여 납득함. 이해(理解).
지견(知見,2410)-뉴사전 : ① 지혜(智慧)에 의해서 보는 것. 또는 지식에 기초한 견해. 산, jnana-darsana <法華經 1권 ㊅ 9권 5下 : SaddhP. p.28>「至法華時破無明開佛知見受記作佛心己淸淨」<法華玄義 10上 ㊅ 33권 810中> ② 사물을 깨달아서 아는 견해. ③ 명행족(明行足)과 동일. 부처님의 십호(十號)의 하나.→명행족 <十誦律 ㊅ 23권 150上> .....지견(知見,2186)-국어사전 : 지식과 견식. 식견(識見). .....지식(知識,2198)-국어사전 : ① 사물에 관한 명료한 의식과 그것에 대한 판단. ② (배우거나 연구하여) 알고 있는 내용, 또는 범위. ③ 철학에서,‘인식으로 얻어져 객관적으로 확증된 성과’를 이르는 말. .....식견(識見,1457)-국어사전 : 학식과 의견. 곧, 사물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견식. 지견(知見). .....학식(學識,2550)-국어사전 : ① 학문으로 얻은 식견. 학문상의 식견. 학문. ② 학문과 식견. .....학문(學問,2548)-국어사전 : ① 지식을 배워서 익힘, 또는 그 일. 학예(學藝)를 수업함. ② 일정한 이론에 따라 체계화된 지식. [인문 과학·사회 과학·자연 과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 ③ 학식(學識). .....의견(意見,1856)-국어사전 : 어떤 일에 대한 생각. .....판단(判斷,2467)-국어사전 : 전후 사정을 종합하여 사물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마음속으로 정함, 또는 그렇게 정한 내용.
애욕(愛欲,1676)-뉴사전 : ① 애(愛)는 탐내는 것이란 뜻. 친애. 욕(欲)은 탐내는 것이란 뜻. 처자 등을 깊이 사랑하는 것. 팔, 산, kama <雜阿含經 39권 ㊅ 2권 289上 : SN. Ⅰ, p.118> ② 5관(官)의 대상을 향락하는 것. ③ 망집(妄執)·맹목적인 충동. ④ 성애를 향락하는 것. ⑤ 번뇌와 같음. ⑥ 상캬철학에 있어서의 근원적 사유기능(思惟機能)(산, buddhi)의 타마스적인 상(相)의 하나. <俱舍論 9권 20, 8권 4>
두려움→두려워하다(658)-국어사전 : ① 두려움을 느끼다. 겁을 내다. ② 공경하여 어려워하다. .....두렵다(658)-국어사전 : ① 마음에 꺼려 무섭다. ② (일이 잘못될까) 염려스럽다. ③ (근엄하거나 위엄이 있어) 대하기가 송구하고 어렵다. .....무섭다(849)-국어사전 : ① 두려운 느낌이 있다. ② 겁이 나거나 놀랄 만하다. ③ 지독하다. .....겁나다(怯나다,131)-국어사전 : 무섭거나 두려운 마음이 생기다. .....겁(怯,131)-국어사전 :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는 마음.
망상(妄想,577)-뉴사전 : ① 기도(계획)함. 끙끙거리고 생각함. 팔, pakappeti <雜阿含經 14권 ㊅ 2권 100上·中 : SN. Ⅱ, p.65> ② 잘못된 생각. 잘못된 상념. 분별. 가상. 분별된 것.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미망심(迷妄心). <華嚴經 3권 ㊅ 9권 411上> ③ 잘못된 것. 산, mithya ④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생각. 티, hduses 산, samjna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3下> ⑤ 5법의 하나. 심식(心識)의 분별. 이 분별은 헛된 것이고 참되지 못하므로 이같이 말한다. 그릇된 견해. 진리에 어긋난 허망부실(虛妄不實)한 상념. 미혹, 올바르지 못한 생각. <上宮維摩疏 下 1 ㊅ 56권 48上>
전도(顚倒,2250)-뉴사전 : ① 바른 견해·본연의 상태의 반대인 것. 우리들의 미혹하여 있는 견해. 바른 이치에 반(反)하는 것. 진리에 어긋나는 것. 거꾸로 된 생각. 그릇된 생각. 그릇된 얽매임. 도리에 어긋난 생각. 미혹함. 갈피를 못 잡음. 거꾸로 된 본연의 상태. 거꾸로인 것. <華嚴經 5권 ㊅ 9권 423下> <維摩經 ㊅ 14권 541中, 54下, 547下> 산, viparyasa <般若心經> 거꾸로 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어리석은 것. <法華經 壽量品 : SaddhP. p.278, v, 21> ② 사전도(四顚倒). 4가지 거짓됨. 일체 세간의 무상함·괴로움·부정(不淨)·무아(無我)인 진리와 배반한 견해를 취하는 것. ③ 그릇된 관념을 갖는 것. 산, samjna-graha <寶性論 ㊅ 31권 827中> ④ 상심(想心)을 이른다. <上宮維摩經 下2 ㊅ 56권 57上> ⑤ 넘어지는 것. 뒤집히는 것.「心不顚倒」(마음이 뒤집히지 않는 것.) ⑥ 놀라서 갈팡질팡함. <往生要集 ㊅ 84권 77上> ⑦ 인명(因明)에서는 상위(相違)와 동일. 모순. <正理門論> (해석예) 마음이 갈피를 못 잡는 것. <西要鈔 下末 1, 198> 법성에 따르지 않는 것을 이른다. <筆記 上 49> 거짓되게 주의하는 것. <阿彌陀經見聞私 上 1의 306> 愛見. <圓乘 4070> 완전히 거꾸로 됨. <香月 3759> 옳은 마음이 아니다. <眞要鈔 本 7> .....사전도(四顚倒,1117)-뉴사전 : 네종류의 부정한 견해. 도리에 어긋나는 네가지의 견해.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서, 그것이 상(常)·낙(樂)·아(我)·정(淨)이라고 생각하는 것. (1) 상전도(常顚倒). 무상한 것을 영원하다고 보는 것. (2) 낙전도(樂顚倒). 고통을 낙이라고 보는 것. (3) 정전도(淨顚倒). 부정한 것을 깨끗하다고 보는 것. (4) 아전도(我顚倒). 무아(無我)를 아(我)가 있다고 보는 것. 또 사도(四倒)라고도 함. <大寶積正法經 4권 ㊅ 12권 211上>
모습(816)-국어사전 : ① (사람의) 생긴 모양. ② (자연이나 사물의) 생긴 꼴. ③ 자취나 흔적.
해탈(解脫,2757)-뉴사전 : ① 벗어나는 것. 풀려나다. 산, mukta(해방되었다). 팔, parimuccati(生·老·死에서 해방되다). ② 고통에서 벗어나다, (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번뇌나 속박을 떠나 정신이 자유로와지는 것. 방황의 속박을 벗어나서 완전한 정신적 자유를 얻는 것. 괴롭고 아픈 세계에서 해당된 평안한 상태를 말함. 평온한 경지. 득도열반과 같음. 팔, vimutta(해탈한다). 산, vimukta(해탈한다). (해석예) 번뇌를 벗어나는 것을 해탈이라 함. ③ 해탈은 열반과 구별되고, 해탈에 근거하여 열반이 일어난다고 함. ④ 벗어나게 하는 것. 해탈시키는 것. ⑤ 더러움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⑥ 번뇌의 결박을 풀고, 미혹의 세계를 벗어나는 것. 열반의 다른 이름이라 함. 번뇌로부터의 해방. 고통의 세계(三界)로부터의 해방. 번뇌를 조복하고 끊는 것. 名涅槃爲解脫(열반을 일러 해탈이라 한다). ⑦ 통력(通力). 자재(自在)를 얻게 하는 선정(禪定).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의 하나. 팔해탈(八解脫)을 말함. ⑧ 맑은 것. ⑨ 소멸. ⑩ 아집이 없다. ⑪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는 것. ⑫ 오분법신(五分法身)의 하나. →법신. ⑬ 구도자의 제8의 단계(八地) 이상에 나타나는 거짓 지혜와 진실의 지혜(權實二智). ⑭ 선종에서는 대부분 깨달음의 뜻으로 사용함. 번뇌의 속박(지배)을 벗어나는 것. ⑮ 상캬 철학에서 순수정신을 물질에서 해방시키는 것. ⑯ 뢰옥(牢獄)을 해방시키고 죄인을 용서하는 것. 죄인이 추계가쇄[추械枷鎖)에서 해방되는 것. (해석예) 편안해 지는 것. 벗어나는 것.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는 것을 말함. 아등(我等)이 악업번뇌(惡業煩惱)를 아미타의 빛으로 물리친다는 마음임. 불과(佛果)에 이르러 부처가 된다고 함. 자유롭게 되는 것. 번뇌를 끊는 것. 생사를 떠나는 것. 벗어나는 것.
적멸도량(寂滅道場,2239)-뉴사전 : ① 석존께서 깨달음을 연 장소. 붓다가야(산, Buddhagaya). 옛날의 마가다국의 네란쟈나 강의 부근에 있음. 도량(道場)의「道」는 깨달음이라는 뜻. <開目鈔 550> ②「화엄경」을 설한 장소. 역시 마가다국의 가야성 남쪽의 보리수 아래로 되어 있음. <華嚴經 1권> <源平盛衰記 47권>
염법(染法,1759)-뉴사전 : ① 더러움. 미혹함. <起信論 ㊅ 32권 576上, 578上> ② 탐욕의 법(法). 산, raga <中論 6> 티, chags pa can chos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2下> ③ 아비달마 교학의 입장에서는, 악성(惡性)과 유복무기성(有覆無記性)의 모든 법을 이름. <俱舍論 6권 11> .....유복무기(有覆無記,1942)-뉴사전 : ① 선도 악도 아니지만, 올바른 지혜의 발생을 방해하는 점에서 더러운 것. 번뇌에 덮혀져 있지만, 선으로도 악으로도 명기(明記)할 수 없는 것. 무복무기(無覆無記)의 반대. 산, nivrta-avyakrta 티, bsgribs la lun du ma bstan pa <唯識三十頌 ㊅ 31권 60中> <成唯識論 ㊅ 31권 19中> ② 눈에 띄지 않게 덮혀져 있음. 산, nivrta-avyakrta <俱舍論 7권 8-13, 13권 13-18> .....무복무기(無覆無記,644)-뉴사전 : 유복무기(有覆無記)의 반대. 정무기(淨無記)라고도 함. ① 성도(聖道)를 덮거나 방해하는 일이 없는 무기(無記)를 이름. 순수하게 무기(無記)로 더럽혀지지 않은 것. 번뇌에 싸여 있지 않고, 선(善)이라고도 악(惡)이라고도 명기할 수 없는 것. <俱舍論 6권 9, 8권 5 등> 산, aklista-avyakrta <AK. Ⅲ, 4 ; Ⅳ, 98> ② 유식설(唯識說)에 의하면, 아라야식(識)은 의(意)를 기반으로 하는 객진번뇌(客塵煩惱)에 싸여 있지 않으므로(산, mano-bhumikair agantu-kair upaklesair anavrtatvad) 무복(無覆 : 산, anivrta)이고, 이숙(異熟)인 탓에 선(善) 또는 악(惡)으로 기별(記別)되지 않으므로, 무기(無記 : 산, avyakrta)라고 함. .....무기(無記,628)-뉴사전 : ① 무기답(無記答)이라고도 함. 다른 제종교제학파(諸宗敎諸學派)로부터 받은 십사(十四)의 형이상학적 질문에 대해, 석존(釋尊)이 침묵하고 대답 해주지 않은 것을 14무기(十四無記 : 십사불가기(十四不可記)라고 함.→십사난(十四難) <俱舍論 19권 17> ② 삼성(三性)중 하나. 선(善)도 악(惡)도 아닌 것. 이것은 과보(果報)를 가져오지 않음. 유복무기(有覆無記)와 무복무기(無覆無記) 2종류로 분류함. <十誦律 ㊅ 23권 252上> ③ 기억이 없는 것. (해석예) 기(記)는 기록하는 것. 기(記)는 기별(記別)의 뜻. 기별해야 할 일 없이 의미가 없다는 말임. .....사무기(四無記,1067)-뉴사전 : 일체 만유의 도덕적 성질의 분류에 3성(性)이 있는 중, 선악이 결정되지 아니하여, 선악의 결과를 불러 올 힘이 없는 무기성을 네가지로 나눈 것. ① 유식가에서 말하는 것. (1) 능변무기(能變無記). 무기의 심(心)·심소(心所). (2) 소변무기(所變無記)니, 무기의 색법(色法)·종자(種子). (3) 분위무기(分位無記)니, 무기의 불상응법(不相應法). (4) 승의무기(勝義無記)니, 허공과 비택멸(非擇滅). ② (1) 이숙무기(異熟無記)니, 선악의 업종자를 증상연(增上緣)으로 하여서 얻는 과보. (2) 위의무기(威儀無記)니, 위의로심(威儀路心)이라고도 한다. 앉고 서고 사는 동작 등을 일으키는 마음의 성질이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 (3) 공교무기(工巧無記)니, 공교처심(工巧處心)이라고도 한다.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물품을 만드는 신공교(身工巧)와, 노래를 부르는 등의 어공교(語工巧)를 일으키는 마음의 성질이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 (4) 변화무기(變化無記)니, 정력(定力)으로 사람과 궁전 등을 변작(變作)하는 마음이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
명리(名利,593)-뉴사전 : ① 명문이양(名聞利養)의 약어. 명예나 이익(利益). <碧巖錄 25則> <正法眼藏 辨道話 ㊅ 82권 15中> <往生要集 ㊅ 84권 49上>「邀(요)名利增見愛」(명문(名聞)이익(利益)을 구하여 지적인 혹(惑)과 정의적인 혹(惑)을 더한다는 뜻.) <報恩鈔 1232> ② 재지(才智)와 이익(利益).
의식(衣食,1859)-국어사전 : 의복과 음식. 옷밥.
공덕(功德,140)-뉴사전 : ① 훌륭한 덕성. 선한 성질. 특별한 성질. 가치있는 특질. 선을 쌓아 얻을 수 있는 것. 말하자면 덕을 말한다. <華嚴經 ㊅ 32권 576下> ② 복. 복덕. 선한 것. ③ 행운의 원인. 복지의 근본인 선근(善根).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능력. ④ 선한 행동. 만행(萬行)을 말한다. ⑤ 위대한 힘. ⑥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길을 나아가려고 하는 마음을 위한) 자량(資糧). ⑦ 선행의 결과로서 보답받는 과보(果報). 선을 쌓고, 또 수행의 결과 얻을 수 있는 은혜. ⑧ 이익. 뛰어난 점. 이덕(利德). ⑨ 좋은 결과를 초래하는 능력이 선의 행위에 덕으로서 갖추어져 있는 것을 말함. ⑩ 작용. 효용. ⑪ 염불행(念佛行)에 덕으로서 갖추어져 있는 능력이 좋은 결과를 낳는 효과. .....복덕(福德,900)-뉴사전-뉴 : ① 공덕. 모든 선행 및 선행에 의해 얻는 복리(福利). <觀音經> 산, punya <金剛經 ㊅ 8권 749上> ② 선법(善法)(산, kusala dharmah)과 같다. <有部律雜事 35권 ㊅ 24권 383中> (해석예) 기세. <書紀 下 45> ③ 육도(六度)중 앞의 5가지를 말함. 지혜에 대응함. 또 육도중 앞의 세가지는 복덕에 다스려지고, 뒤의 두가지는 혹은 복덕, 혹은 지혜에 다스려짐. <成唯識論 9권 ㊅ 31권 49上>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 Mvyut. ⅩⅩⅩⅥ)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자량(資糧,2182)-뉴사전 : 자량(資粮)과 같음. 불도실천(佛道實踐)이 되는 선근(善根)·공덕. <一言芳談 上> .....자량(資粮,2182)-뉴사전 : ① 준비, 소재의 뜻. 또한 수행의 근본이 되는 선근(善根)·공덕을 말함. 산, sambhara 티, tshogs <俱舍論 1권 2 등> (해석예) 도움. <口傳鈔 9> 불과(佛果)에 이르는 양식(糧食). <拾遺古德傳> ② 재료를 말함. <五敎章 下2의 4> ③ 자량위 참조. <五敎章 下4의 17> .....자량위(資糧位,2183)-뉴사전 : 유식설(唯識說)에서 수도오위(修道五位)의 제1. 깨달음을 실천하기 위한 자량(資粮)인 복지(福智)의 행(行)을 수집하는 위(位). 스스로 불도의 양식(糧食)을 준비하여 부처님의 경지로 나아가는 위(位). <成唯識論 9권 ㊅ 31권 48中 이하 참조> <八宗綱要 239> .....공덕(功德,220)-국어사전 : ① 공적과 덕행. ② 불교에서, 현재 또는 미래에 행복을 가져올 선행(善行)을 이르는 말. .....공적(功績,231)-국어사전 : 쌓은 공로. 공로의 실적. .....덕행(德行,600)-국어사전 : 어질고 착한 행실.
이익(利益,2080)-뉴사전 : ① 이익(利益). 유익이 되는 것. 산, artha 산, arthaya hitaya <有部律破僧事 ㊅ 24권 125中> ② 뛰어난 이점(利点). 공덕(功德). 승리(勝利)와 똑같음. 산, anusamsa <有部律雜事 36권 ㊅ 24권 384中 : MPS. S. 140> ③ 타인(他人)을 이롭게 하는 것. 은혜를 주는 것. ④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름으로써 얻어지는 행복, 은혜. <選擇集 ㊅ 83권 8上> .....이익(利益,1888)-국어사전 : ① 이롭고 도움이 되는 일. ② 물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것. ③ 기업의 결산 결과 모든 경비를 빼고 남은 순소득. 이윤(利潤).
탐(貪,2630)-뉴사전 : ① 미혹의 생존의 근원으로서의 탐욕. 욕심. 탐애. 탐하고 집착하는 것. 격렬한 욕망. 팔, raga <雜阿含經 15권 ㊅ 2권 103上 : SN. Ⅱ, p.101> 탐(貪)이라고 하는 것은 만물을 탐하지만 더 바라는 마음이고, 탐(貪)의 유력(有力)은 위(威)를 취하며, 무력(無力)은 다른이에 쫓아 구한다. <唯識大意 本 15> 애욕. <筆記 上 57> 탐염(貪染). <香月 3572> ② 분노(산, dvesa)에 대함.→진(瞋) ③ 삼독(三毒)의 하나.→삼독 ④ 아비달마에서는 마음의 작용 중 부정지법(不定地法)의 하나. 마음에 꼭맞는 대상을 욕구하는 것. ⑤ 욕심 부리는 자. ⑥ 행음(行陰)을 말함.→행음
바보(906)-국어사전 : ① 지능이 부족하여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 ②‘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을 얕잡아, 또는 욕으로 이르는 말. .....어리석다(1598)-국어사전 : 슬기롭지 못하고 둔하다. .....멍청하다(791)-국어사전 : ① 사물을 제대로 판단하는 능력이 없이 흐리멍덩하다. ② 자국에 대한 반응이 무디고 어리벙벙하다. .....슬기(1430)-국어사전 : 사리를 바르게 판별하고 일을 잘 처리해 나가는 능력. 지혜(智慧). 두뇌. .....어리벙벙하다(1598)-국어사전 : 어리둥절하여 정신을 차릴 수 없다.
귀머거리(315)-국어사전 : 귀가 먹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 농자(聾者).
벙어리(998)-국어사전 : 언어 장애로 말을 못하는 사람. 아자(啞者).
지해(知解,2444)-뉴사전 : ① 지혜(智慧)의 의미.→지혜 <正法眼藏 辨道話> ② 지견해회(知見解會)의 약어. 보통사람의 지식에 의한 이해. <曹山錄> .....지견해회(知見解會,2410)-뉴사전 : 사고해서 판단하는 것. 사고해서 이해하는 것. <正法眼藏 葛藤> <隨聞記 3권>
복(福,899)-뉴사전 : ① 공덕. 선. 가치 있는 행위. 산, punna <義足經 : Sn. 790> 산, punya [-phala] <出曜經 無常品 ㊅ 4권 618下 : Udv. Ⅰ, 23> 산, punya-skandha (많은 공덕. 큰 공덕의 집적). <金剛經 ㊅ 8권 750上> 산, punya <法華經 1권 ㊅ 9권 3上 : SaddhP. p.7> [正法華에는「功德」이라 있음.] (해석예) 복은 복덕의 뜻으로, 공덕과 같다. <香月 800> ② 법을 실행한 것으로부터 생기는 좋은 과보. 좋은 행위의 업보. 산, dharma <中論> 산, punya <AK. Ⅳ, 112> ③ 보시(布施). <要集 273>
지혜(智慧,2445)-뉴사전 : ① 사물의 실상을 비추어 미혹을 밝혀 깨달음을 완성하는 작용. 사물을 올바르게 받아들여 진리를 판별하는 인식. 예지(叡智 ; 英志). 진실의 지혜. ② 지(智 산, jnana)와 혜(慧 산, prajna 산, mati), 이 경우에는 혜(慧)는 깨달음을 이끄는 것. 깨달음에 있어서 나타나는 것. 지(智)는 세상을 향해서 발견하는 것. 차별상대의 세계에 있어서 작용하는 것임. ③ 자비(慈悲)와 함께 있는 아미타불의 지혜. ④ 통속적으로는 현명함. (해석예) 지(智)란 마음에 비추어 분별하는 것이다. 그때는 세속제(世俗諦)를 아는 것이다. 혜(慧)란 해료(解了)라는 것이다. 제일의제(第一義諦)를 가르키는 것이다. 지(智)란 속제(俗諦)를 아는 지(智)이고 혜(慧)란 진제(眞諦)를 비추는 혜(慧)이다. 지(智)는 저것을 저것, 이것은 이것이라고 분별하고 생각하는 작용에 의한 사유(思惟)에 이름붙이고, 혜(慧)는 이 생각의 결점으로 토끼도 뿔도 작용하지 않는 부동(不動)으로 이름붙인다. 부동삼매(不動三昧)이다. .....실상(實相,1534)-뉴사전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 진실의 본성. 참모습. 그것은 평등의 실재. 상주불변(常住不變)의 이법(理法)이라고 함. 상(相)은 특질의 뜻. 실상(實相)은 제1의공(第一義空)이다. <圓乘 1410> 적멸무상(寂滅無相)의 것이다. 진여일실(眞如一實)의 공덕보해(功德寶海)의 사(事). 진실공덕상(眞實功德相). 진실이다라고 하는 생각. 진실의 관념. [해설] 본체·실체·진상·본성 등이 본래의 어의(語義).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의 모습을 말하고, 진실의 이법(理法)·불변의 이(理), 진여(眞如)·법성(法性)이라고 하는 의미까지 깊게 사용함. 원어는 산, dharmata 산, bhuta-tathata 등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이루는 본연의 진실을 의미하고, 일여(一如)·실성(實性)·열반(涅槃)·무위(無爲) 등도 실상(實相)의 다른 이름이 될만큼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구마라습(鳩摩羅什)의 번역에는 공(空)의 의미도 포함시키고, 나가루쥬나(산, Nagarjuna 龍樹)이래 강조되었다. 제법(諸法)의 실상을 설하는 것은 대승불교의 표치(標幟)로 소승불교의 3법인(三法印 : 무상(無常)·무아(無我)·열반(涅槃)에 대해서 제4로 실상인(實相印)을 든다. 모든 존재의 진실의 현상을 말함.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고 하는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모든 종파의 교학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의 입장에서 최후구경(最後究竟)의 것으로써 생각되어진 것을 이 말로 나타낸다. 이 실상의 양상은 말이나 마음으로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일반의 입장이지만 이 입장의 사적(史的) 발전의 최후적인 것으로 되는 천태종에서는 가장 완전한 자기발견의 장(場)을 말하고, 본질(理)도 현실(事)도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완전하게 조화하고 있는 세계이든가 방황하는 범부의 위에 직접 숭고한 부처님을 볼 수 있는 세계라든가로 생각되어 현생즉실재(現象即實在), 차별즉평등(差別即平等) 등으로 표현됨. 선종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은 불조(佛祖)의 현성(現成)·본래(本來)의 면목으로써 정토교는 미타의 명호를 실상법으로 생각하고 일연종(日蓮宗)에서는 본문의 제목으로 해석하는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되어왔지만 진여(眞如)인 실상을 현실로 끌어당겨 양자의 융합상즉(融合相即)을 논하고 대승불교의 현실긍정적 태도를 이론적으로 해명한 점에서는 공통이다.→제법실상.
생사(生死,1286)-뉴사전 : ① 생과 사.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 ② 생사에. 미혹의 세계. 유전(流轉)의 모습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 미혹. 미혹의 모습. 미혹의 생활. 현실 사회의 고뇌. 태어남과 죽음이 번갈아 끊임이 없는 미혹의 세계. 윤회와 같음.→윤회 <俱舍論 9권 9, 13, 15, 13권 15 등> <無量壽經 ㊅ 12권 267中> <維摩經 ㊅ 14권 545中> .....유전(流轉,1958)-뉴사전 : 미혹이 계속되는 것. 미망(迷妄)을 위한 육도(六道)·사생(四生)의 사이를 환생하고, 미혹의 생사를 계속하는 것. 환생을 계속하여 미혹의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것. 미혹의 마음에 따르는 것. 윤회의 생존. 생사의 갈림길. 혹은 환멸(還滅)의 대응어. 유위법(有爲法)이 인과상속(因果相續)하여 단절하지 못하는 기능. 윤회(輪廻)와 같음. <俱舍論 3권 4 등> <理趣經 ㊅ 8권 786上> (해석예) (일체의 모든 법이) 마음의 밖에 유(有)라고 생각하는 것은 미란(迷亂)이고, 그 미란(迷亂)에 의지하는 이유로 무시이래생사(無始以來生死)에 윤회하는 몸이 된다. <唯識大意 本 2> 대도(大道)를 감싸는 일. 삼계육도(三界六道)를 윤회하는 것. 이십오유(二十五有)에 정신없이 걷는 것을 유전(流轉)이라고 함. 육도사생(六道四生)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고 함. <眞聖 5의 37>
무위(無爲,672)-뉴사전 : ①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 각종의 원인·조건(인연)에 의해 생성된 것이 아닌 존재. 인과관계를 떠나 있는 존재. 성립·파괴를 넘은 초시간적인 존재. 생멸(生滅)변화를 넘은 상주절대(常住絶對)의 진실. 현상을 떠난 절대적인 것. 무한정한 것을 가리키는 말. 열반의 다른 이름. 소승의 아비달마 교학에서는 여기서 3종류를 가르침. 즉 허공무위(虛空無爲)·택멸무위(擇滅無爲)·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의 3종(種)임. 대승불교에서는 진여(眞如) 그 자체와 동일시됨. 유식설(唯識說)에서는 공(空)과 동일. ② 아무것도 하지 않음. 아무것도 이루지 않는 것. ③ 노장(老莊)이 설함. 자연 그대로로. 작위(作爲)하지 않는 것. ④ asamskrta의 역어로서의 의미에 재래(在來) 한어(漢語)의 뉴앙스를 포함하여 중국불교, 특히 선종(禪宗) 등에서 사용됨. 모든 것에 대해 붙잡히거나 구하거나 하는 마음을 버리고, 담담하게 불도에 힘써 나가는 것. 아무것도 없이 조용히 모든 현상을 초월해 있는, 이라는 뜻. (해석예) 진여상주(眞如常住)의 묘리(妙理)는 그것과 같은 사연(四緣)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무위라고 부른다. <唯識大意 本 32> 열반의 다른 이름. 열반의 체(體)의 위작을 떠난 처(處)를 무위(無爲)라고 함. <香月 2295> 열반의 다른 이름으로 자연에 조작을 가하지 않는 것. <皆往 3832> .....열반(涅槃,1749)-뉴사전 : ① 아마도 속어인 nibban의 음역. 번뇌의 불을 불어 끈 상태. 열반(산. nirvana). 금광명최승왕경에는(1권)에는 거기에 열가지 의미가 있다고 함. →해탈(팔. nibbana) 산(pari-nirvayin. 열반의 경지에 든 사람.) 산(prasama-pura. 고요한 평화의 거리.) [현재의 산스크리트어나 힌두어에서는 위인(偉人), 예를 들면 간디나 문시의 죽음도 nirvana라고 부름] ② 열반의 경지에 듦(동사). 산(nirvati. 於內無心. 彼此寂滅. 物我冥一. 伯爾無腸. 乃曰涅槃) (해석예) 이(離, nihsara)란 영리(永離, 산. nihsarana)이고, 모든 유위법(有爲法)에 있어서의 열반임. ③ 무위(無爲)와 동일.→무위. (해석예) 불생불멸(不生不滅). 필경개공(畢竟皆空)의 진제(眞諦)임. [열반은 해탈과 같은 뜻으로 풀이되기도 하나 어떤 경우에는 해탈로부터 열반이 얻어진다고 생각되고 있음. 解脫等故得涅槃]
유위(有爲,1954)-뉴사전 : ① 만들어진 것이라는 의미. 인(因)과 연(緣)의 화합에 의해 민들어진(爲作·造作·有作의) 여러 현상을 말한다.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생멸변화하는 것. 만들어진 것. 직접원인, 간접원인에 의해 성립된 사물. 무위(無爲)의 반대말.→무위 산, samskkrta 티, hdus byas <Lank. 宋, 魏, 唐> <AK. Ⅰ, 4> <俱舍論 1권 3.4, 5권 12> <金剛經 ㊅ 8권 752中> <中論> <MAV. 玄> <辯中邊論 辯相品 ㊅ 31권 464中> <寶性論 ㊅ 31권 826中> <瑜伽論 45권 ㊅ 30권 543下> <維摩經 ㊅ 14권 551上, 553上> <往生要集 ㊅ 84권 55下> <敎行信證 274, 275> ② 덧없이 변천하는 것. 생겨나고 없어져가는 형태를 말함. 즉, 인과관계에 있어서 생멸하는 여러 현상의 모습. 이 인과관계를 여읜 것을 무위(無爲)라고 한다. 75법(法)중 삼무위(三無爲)를 제외하고, 백법(百法)중 6무위(六無爲)를 제외한 다른 여러 법을 말한다. 무위의 반대말. <集異門論 1권 ㊅ 26권 367下> <四敎儀註 5末7> 가짜인 것. <有部律雜事 3권 ㊅ 24권 215下> ③ 유식설(唯識說)에서는 허망분별과 같다. ④ 번뇌.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3中> ⑤ 인연에 의해 생기고, 또 소멸하는 것. ⑥ 생명을 성립시키는 힘, 또는 생명체. 가시적 세계의 모든 것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수명 산, bhava-samskara <遊生經 ㊅ 1권 15下> <般泥洹經 ㊅ 1권 180下> (해석예)「구사론」界品에「衆緣이, 聚集하여, 서로 만드는 곳.」이라고 되어 있다. 산스크리트 원전에는,「모여서 화합하여 여러 조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유위(有爲)이다.」라고 볼 수 있다. <俱舍論 1권 4>
법(法,804)-뉴사전 : (Ⅰ) 보통은 dharma의 한역. 법(*산. dharma)은 *산. dhr에서 유래하고,「지키는 것, 유지하는 것」, 특히「인간의 행위를 유지하는 것」이 원래의 뜻이라 생각됨. 인도의 일반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음. ① 관례. 습관. 풍습. 행위의 규범. ② 해야할 것. 도리. 의무. 사리. ③ 사회적 질서. 사회제도. ④ 선. 선한 행위. 덕. ⑤ 진리. 진실. 이법(理法). 보편적 의미의 사리. *산. satya와 동일시 됨. ⑥ 전세계의 근저. ⑦ 종교적 의무. ⑧ 진리 인식의 규범. 법칙. ⑨ 가르침. 교설. ⑩ 본질. 본성. 속성. 성질. 특질. 특성. 구성요소. ⑪ 논리학에서는 술어·빈사(賓辭). *팔. porane…dharmme…(하나의 민족의 예부터의 관습) (Ⅱ) 불교이외의 철학의 특수한 술어로서는, ① 상캬학파에서는 4덕(法·慧·離俗·自在)의 하나. 미덕. ② 바이세시카철학에서 성질(德)의 제22. 달마. *산. dharma (해석예) 이것에는 2종류가 있다. 하나는 능전(能轉), 둘은 능환(能還)이다. (Ⅲ) 불교에서도, 이 말은 위와 같은 의미와 마찬가지로, 많은 뜻이 있지만, 특히 아비달마교학에서는「能持自相故名爲法 *산. svalaksanadharanad dharmah 사물 그대로의 본질을 파지(把持)하므로 법이라 함)」으로 해석되어, 그 자체의 본성을 지켜서 변화하지 않고, 인식이나 행위의 궤범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음. 그것은 각종 의미로 쓰여짐. ① 진실의 이법(理法). 진리. 모든 사람이 어떠한 장소에서나 언제나 지켜야 할 규칙. 삼세시방(三世十方)에 통하는 이법(理法). 법규. 진실. 법칙. 궤범. 이치. 이치의 힘. ② 올바른 것. 선한 행위. ③ 이법(理法)으로서의 연기(緣起)를 가리킴. ④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불법. (법의 장(藏). 가르침의 고(庫). ⑤ 삼보(三寶)의 하나. ⑥ 구체적인 계율. 학처(學處). ⑦ 12부경(十二部經). ⑧ 본성. ⑨ 형(型). ⑩ 의(意)의 대상. 생각의 내용. 생각. 육경(六境)의 하나. 마음의 모든 생각. 사고의 대상이 되는 것 일반. 마음의 대상. 마음이 대상으로서 잡히는 것. ⑪ 사물. 존재. 존재하고 있는 것. 물건. 구체적 개별적인 존재. 대상. 어떤 것 그대로의 모습. 오위칠십오법(五位七十五法)이라든지 오위백법(五位百法)으로 정리된 것. ⑫ 문자에 따라 말로 표현되는 의미. ⑬ 마음의 작용. ⑭ 실체. (대승의 실체란, 일체 중생이 안에 갖추고 있는 마음이 다름아님.) ⑮ 법신(法身). 삼신(三身)중의 법신(法身). ⑯ 주어에 대한 술어. ⑰ 중국의 인명(因明)에서는 의(義)·후진(後陣)·차별(差別)·능별(能別)에 해당함. ⑱ 일본에서는 밀교(密敎)에서 행하는 기도, 수법. *산. (해석예) 사물의 궤칙(軌則)으로 되므로「법」이라 함. 법규. 평범. 궤(軌)로 본보기가 되는 것. 법규. 성과. 노래도 춤도 법의 소리.
여래(如來,1711)-뉴사전 : ① 팔, 산, tathagata의 한역. 팔, 산, tatha(이와 같이)+팔, 산, gata(갈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한역자는 팔, 산, tatha+팔, 산, agata(올 수 있다)라고 해석하여「여래」라 하였다. 수행을 완성한 사람. 인격완성자. 완전한 사람. 향상에 전념한 사람. 향상하여 오는 사람. 진리의 체현자. 불교뿐만 아니라 당시 인도의 일반제종교에서 널리 시용되었던 호칭임. 자이나교에서는 알마다가디어로 수행완성자를 tathagaya라고 함. ② 부처님이라는 뜻. 부처님의 십호(十號)의 하나. 깨달음의 완성에 도달한 부처님. 특히 대승불교에서는「진여(眞如)」로부터 내생(來生)하는 것」의 뜻으로 해석하였다. 진여로부터 와서(진리의 체현자로서)중생을 가르쳐 이끈다는 활동적인 측면에서 본 부처님의 다른 이름. 여(如 : 깨침의 묘처(妙處)에서 나타난 사람. 있는 그대로의 절대적인 진리에 따라 와서 나타난 사람. 일행(一行)의 해석에 의하면 제불(諸佛)이 여실한 도에 올라와 올바른 깨달음을 얻도록 지금의 부처님도 이렇게 온다는 뜻. ③ 아미타여래. (해석예) 여여인본야(如如人本也), 내소유래야(來所由來也), 인본공무(人本空無), 니왈동체야(泥曰同體也)…오음지견멸처(五陰知見滅處), 고왈여래(故曰如來). <大明度經 1권 ㊅ 8권 478下> 운하명여래(云何名如來). 여과거제불소설불변(如過去諸佛所說不變). 운하불변(云何不變). 과거제불위도중생설십이부경(過去諸佛爲度衆生說十二部經). 여래역이(如來亦爾). 고명여래(故名如來). 제불세존육바라밀삼십칠품십일공래지대열반(諸佛世尊六波羅蜜三十七品十一空來至大涅槃). 여래역이(如來亦爾). 시고호불위여래야(是故號佛爲如來也). 제불세존위중생고수의방편개시삼승(諸佛世尊爲衆生故隨宜方便開示三乘). 수명무량불가칭계(壽命無量不可稱計). 여래역이(如來亦爾). 시고호불위여래야(是故號不爲如來也). 언무허망고명여래(言無虛妄故名如來).
실재(實在,1538)-뉴사전 : 사람이 살아가는 것. 산, jivat(현재분사) <法華經 壽量品 ㊅ 9권 43下 : SaddhP.p.278, Ⅴ, 20> .....실재(實在,1477)-국어사전 : ① 실제로 존재함. ② 철학에서, 인간의 인식이나 경험과는 상관없이 독립하여 존재하는 것을 이르는 말.↔가상
헛것(2602)-국어사전 : ① 헛일. ② 허깨비. .....허깨비(2594)-국어사전 : ① 마음이 허(虛)하여 착각이 일어나, 어떤 물건이 다른 물건으로 또는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따위의 현상. 헛것. ② 생각한 것보다 무게가 아주 가벼운 물건.
목석(木石,825)-국어사전 : ① 나무와 돌을 아울러 이르는 말. ② [나무와 돌이란 뜻으로]‘감정이 무디고 무뚝뚝한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오음(五陰,1820)-뉴사전 : 오온(五蘊)과 같음.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5종류의 근본.→오온 [음(陰)은 덮는다, 라는 의미임(四敎儀註 中本 10). 구역(舊譯)에서는 오음(五陰)이라 하고 신역(新譯)에서는 오온(五蘊)이라 함.] 산, panca-skandhah <中論 26·6> <維摩經 ㊅ 14권 542中> <起信論 ㊅ 32권 579下> <華嚴孔目章 1권 ㊅ 45권 541下> <往生要集 ㊅ 84권 38下, 41中> <正法眼藏 佛性 ㊅ 82권 98下>「五陰法」산, panca-upadana-skandha.「五陰集聚」산, panca-skandha-kadambaka.「五陰聚落」산, panca-skandha-kadambaka.「五陰識」산, skandha-vijnana-pancama.「五陰受盛」산, panca-upadana-kkhandha. (五取蘊과 같음) <轉法輪經> .....오온(五蘊,1816)-뉴사전 : 5개의 집합. 5종류의 무리의 의미. 온(蘊 산, skandha)은 적집(積集)의 뜻으로 해석되어져, 모임을 말함. ① 각각의 존재의 5개 구성요소(집합). 각각의 존재를 포함해서, 모든 존재를 5개의 모임(五蘊)의 관계에 두고 보는 견해. 물(物)과 심(心)의 모임. 물질과 정신. 오온(五蘊)이란, 불교에서 물질과 정신을 5개로 분류한 것을 말함. 환경을 포함한 중생(衆生)의 신심(身心)을 5종류로 분석한 것.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5개임. (1) 색(色 산, rupa)은 물질 일반, 혹은 신체. 신체 및 물질. 물질성. (2) 수(受 산, vedana)는 감수작용으로 감각·단순 감정을 말함. (3) 상(想 산, samjna)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像)으로 표상작용(表象作用). (4) 행(行 산, samskara)은 의지, 혹은 충동적 욕구에 해당될 마음작용. 잠재적 형성력. 수(受)·상(想) 이외의 마음작용 전체를 말한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5) 식(識 산, vijnana)은 인식작용. 식별작용. 구별하여 아는 것. 또 의식 그 자체를 말함. 마음작용 전반을 총괄하는 마음의 활동. 대략적으로 말하면, 물질성·감각·표상·의지적 형성력·인식작용의 5가지라고도 말한다면 좋을 것임. 색(色)은 신체이고, 수(受) 이하는 마음에 관계하는 것으로서 이를 합하여 신심(身心)이라 함. 우리들 개인 존재는 물질면(色)과 정신면(다른 4개)으로 되어, 이 5개의 집합 이외에 독립의 자아(我)는 없다고 생각함. <俱舍論 1권 4-512-21, 8권 6-13 등> ②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智見)을 말함. <俱舍論 1권 20, 21권 9> ③ 밀교(密敎)에서는 오여래(五如來)를 말함.
십팔계(十八界,1603)-뉴사전 : 인간 존재의 18개의 구성요소. 육근(六根)과 육경(六境)과 육식(六識)을 말함. 십이처(十二處)중 6개의 내적인 곳(六入處)에 있어서의 식별작용을 각각 따로 세어, 그들의 사이에 있어서의 대응관계를 명시한 것. 즉, (1) 눈과 색·형태와 시각, (2) 귀와 음성과 청각, (3) 코와 향기와 취각, (4) 혀와 맛과 미각, (5) 피부와 닿는 것과 촉각, (6) 마음과 생각되어지는 대상과 마음의 식별작용임. 육근(六根 : 눈·귀·코·혀·몸·의식의 6개의 지각기관)과 육경(六境 : 색·소리·향·맛·촉·법의 대상의 세계)와 육식(六識 : 눈·귀·코·혀·몸·생각의 식별작용)을 합쳐서 18개가 된다. 18개의 요소. 이들이 개인 존재를 구성함. 주객 모두의 세계. [십팔(十八)의 유(類)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음.「구사론(俱舍論)(20권)에 대한 해석.] 온처계(蘊處界) <中阿含經 47권 ㊅ 1권 723中> <俱舍論 1권 12 등 : AKbh. p.11>
입(入,2171)-뉴사전 : ① 마음과 마음의 작용의 근거. 근거. 입구에서 대상인식의 손잡이의 뜻. 팔, ayatana <人本欲生經> 산, ayatana <Lank. 宋, 魏> <中論 14·2> <維摩經 ㊅ 14권 539中, 546上> ② 진리를 깨닫는 것. ③ (어떤 경지에) 들어가는 것. 산, avakramana 산, avakranti <眞諦譯 俱舍論 23권 ㊅ 29권 293中 : AKbh.p.350, 1.5 ; 1.6> ④ 근(根)과 경(境)이 서로 섭입(攝入)하여 식(識)을 생성하는 것. 산, pravesa <Lank. 宋, 魏, 唐> ⑤ 포함됨. 산, upanik-sipta 산, antarguta 산, anupratistha <勝鬘經 ㊅ 12권 218上 : Siks.p.42> .....육입(六入,1984)-뉴사전 : 정신활동이 그것을 통해 일어나는 여섯가지 영역. 대상을 받아들이는 여섯가지 장(場). 심(心)과 오관(五官). 안의 육입(六入)이란 육근(六根), 밖의 육입(六入)이란 육경(六境)을 의미하고, 합쳐서 십이입(十二入 : 十二處)이라 함. 여섯가지 감수기능(感受機能).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제오지(第五支). <彌勒成佛經 ㊅ 14권 431中> <維摩經 ㊅ 14권 549中, 555上>「外六入」(色·聲·香·味·觸·法의 육경(六境)을 말함.) <大品般若經 問乘品 ㊅ 8권 250中>
오욕(五欲,1817)-뉴사전 : ① 5개의 욕(산, kama)의 의미. 오관(五官)의 탐욕. 오관의 욕망. 오관의 열락(悅樂). 눈(眼)·귀(耳)·코(鼻)·혀(舌)·몸(身)의 오관에 의한 색·소리·향기·맛·감촉이라는 오종의 감각대상에 대한 감관적 욕망. 오경(五境 : 5根의 대상)에 집착하여 일으키는 5종의 정욕(情欲). 색·소리·향기·맛·촉각의 5경을 향락하는 것. 애욕. 총괄하여 세속적인 인간의 욕망. 산, kamaih <法華經 1권 ㊅ 9권 9中 : SaddhP. p.52> <十誦律 ㊅ 23권 1上> <維摩經 ㊅ 14권 543上, 542上> <法華經 方便品 ㊅ 9권 8中, 34下> <往生要集 ㊅ 84권 39中> <要集 69, 83下> ② 욕망의 대상이 되는 색·소리·향기·맛·감촉의 5종. 색(산, rupa)·소리(산, sabda)·향기(산, gandha)·맛(산, rasa)·감촉(산, sprastavya 감촉할 수 있는 것)의 오경. 5개의 감각기관(五根)의 대상이 되는 색·소리·향기·맛·감촉(五境)은 사람의 욕망을 끌어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오경을 오욕(五欲)이라 함. 색·소리·향기·맛·감촉의 5종의 대상을 향락하는 것. 종종 묘욕(妙欲)이라 한역함. 산, kama-gunah <法華經 1권 9권 8中 : SaddhP. p.44> [여기에서 산, guna는 대상의 의미임. 쟈이나교 성전과 서사시에 똑같은 용례가 있다.] <沙石集 5本 (3)> (해석예) 색·소리·향기·미각·촉각의 오욕(五欲). 색·소리·향기·맛·감촉의 욕(欲). <香月 3565> ③ 재욕·색욕·음식욕·명욕(명예욕)·수면욕의 5개의 욕도 말함. <華嚴經 5권 ㊅ 9권 426上>
팔풍(八風,2686)-뉴사전 : 사람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8종의 행불행(幸不幸)의 상태, 경향. 즉, 이(利)·쇠(衰)·훼(毁)·예(譽)·칭(稱)·기(譏)·고(苦)·낙(樂)의 8가지. 8법(法)이라고도 말함. 이것들을 물건을 움직이는 바람에 비유한 것임. <沙石集 拾遺 79> <傳光錄 ㊅ 82권 403中> <大乘無生方便門 ㊅ 85권 1274下 참조> .....팔풍취부동(八風吹不動,2686)-뉴사전 : 팔풍(八風)은 이(利)·쇠(衰)·훼(毁)·예(譽)·칭(稱)·기(譏)·고(苦)·낙(樂)을 말함. 수행자(修行者)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8종의 장해(八風)에 접하더라도, 마음을 흐트러 뜨리지 않고 수행에 진력하는 것. <無門關>
인(因,2101)-뉴사전 : ① 원인이 되는 것. 결과를 만드는 것. 원인. 씨. 성립. 원래의 것. 원래의 씨. 근본이 되는 것.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인(因)을 능작인(能作因)·구유인(俱有因)·동류인(同類因)·상응인(相應因)·편행인(遍行因)·이숙인(異熟因) 등 6종으로 나눈다.→육인 <維摩經 ㊅ 14권 540上> <俱舍論 26권 11> ② 인연 또는 과(果)에 대해서, 결과를 일으키는 친숙한 원인을 말함. ③ 인(因)에 대해서 연을 세우고 인연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인(因)은 결과를 낳는 내적인 직접원인 연(緣)은 밖으로부터 그것을 돕는 간접원인이며 내인(內因)·외연(外緣)·친인(親因)·소연(疎緣)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열매로서의 쌀이 생기는 종자가 인(因)인 것에 대해서 땅이나 물은 연(緣)이다. ④ 업인(業因)의 약자. 고락(苦樂)의 과보를 받는 원인이 되는 선악의 행동.→업인 ⑤ 16행상(行相)의 하나.→십육행상 ⑥ 연분. 인연.「苦因可燃燃」(혹시나 땔나무에 의존하여 불이 있는 것이라면.) ⑦ 이유. ⑧ …에 근거하여. ⑨ …을 향하여. …을 상대로 하여. ⑩ 인도 논리학에서 이유. 형식논리학에 있어서 중개념(中槪念)에 해당한다. 종(宗), 즉 명제를 성립시키기 위해 풀어놓는 이유. 예를 들면,「소리는 무상(無常)이다」라고 하는 명제에 있어서,「소작성(所作性 : 인연에서 이루어지는 성질의 것)때문에」를 이유로 할 때, 이것을 인(因)이라고 한다. 정인(正因). 올바르게 제시된 이유명제, 또는 매개념(媒槪念). ⑪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종의 맥관(脈管)의 하나. ⑫ 수(數)의 이름. ⑬ 상캬철학에서의 질료인(質料因). ⑭ 수행. ⑮ 보살이 수행하고 있었던 시기. ⑯ 인다라(因陀羅)의 준말. 제석천.
유위인과(有爲因果,000)→유위(有爲,1954)-뉴사전 : ① 만들어진 것이라는 의미. 인(因)과 연(緣)의 화합에 의해 민들어진(爲作·造作·有作의) 여러 현상을 말한다.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생멸변화하는 것. 만들어진 것. 직접원인, 간접원인에 의해 성립된 사물. 무위(無爲)의 반대말.→무위 산, samskkrta 티, hdus byas <Lank. 宋, 魏, 唐> <AK. Ⅰ, 4> <俱舍論 1권 3.4, 5권 12> <金剛經 ㊅ 8권 752中> <中論> <MAV. 玄> <辯中邊論 辯相品 ㊅ 31권 464中> <寶性論 ㊅ 31권 826中> <瑜伽論 45권 ㊅ 30권 543下> <維摩經 ㊅ 14권 551上, 553上> <往生要集 ㊅ 84권 55下> <敎行信證 274, 275> ② 덧없이 변천하는 것. 생겨나고 없어져가는 형태를 말함. 즉, 인과관계에 있어서 생멸하는 여러 현상의 모습. 이 인과관계를 여읜 것을 무위(無爲)라고 한다. 75법(法)중 삼무위(三無爲)를 제외하고, 백법(百法)중 6무위(六無爲)를 제외한 다른 여러 법을 말한다. 무위의 반대말. <集異門論 1권 ㊅ 26권 367下> <四敎儀註 5末7> 가짜인 것. <有部律雜事 3권 ㊅ 24권 215下> ③ 유식설(唯識說)에서는 허망분별과 같다. ④ 번뇌.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3中> ⑤ 인연에 의해 생기고, 또 소멸하는 것. ⑥ 생명을 성립시키는 힘, 또는 생명체. 가시적 세계의 모든 것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수명 산, bhava-samskara <遊生經 ㊅ 1권 15下> <般泥洹經 ㊅ 1권 180下> (해석예)「구사론」界品에「衆緣이, 聚集하여, 서로 만드는 곳.」이라고 되어 있다. 산스크리트 원전에는,「모여서 화합하여 여러 조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유위(有爲)이다.」라고 볼 수 있다. <俱舍論 1권 4> .....인과(因果,2104)-뉴사전 : ① 원인과 결과. 어떠한 것이라도 일으키는 것을 인(因)이라고 하고 그 일어난 것을 과(果)라고 한다. 사상(事象)을 성립시키는 것과 성립된 사상(事象). ②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고,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하는 것이 인과의 이치. 모든 것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생성·소멸·변화한다. ③ 선악의 행위에는 반드시 그 과보가 있다고 하는 도리.「구사론」에서는 4연(緣)·6인(因)·5과(果)를 들고,「유식론」에서는 4연·10인·5과를 들었다. 일체 만상의 생성 괴멸(生成壞滅)하는 미오(迷悟)의 세계의 모양들은 하나도 인과 관계에 말미암지 않는 것이 없다 함. <俱舍論 6권 4-22, 9권 10-19 등> .....인과(因果,1897)-국어사전 : ① 원인과 결과. ②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게 마련이고,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는 이치. ③ 불교에서 이르는, 선악의 행위에는 반드시 그 업보(갚음)가 있다는 이치. .....인과관계(因果關係,1897)-국어사전 : (사물의 생성변화에서의) 원인과 결과의 관계. [두 가지 일에서 한 현상은 다른 현상의 원인이고, 다른 한 현상은 그 결과가 되는 관계.]
유루(有漏,1936)-뉴사전 : ① 번뇌를 가진 것이라는 뜻. 누(漏)(산, asrava)는 흘러나오는 것, 흘러나오는 일, 새는 것의 뜻으로, 6근(根 ; 다섯가지의 감각기관의 마음)으로부터 새어 나온다고 설명되며, 번뇌의 다른 이름. 또 다른 해석에 의하면, 번뇌는 주야로 6창문(瘡門 ; 눈·귀·코·입·대변·소변)으로부터 새어 나온다고 생각되므로 번뇌가 있다라는 뜻. 추악(번뇌)함이 있는 존재. 방황을 가지는 상태. 일반적으로 방황의 세계를 말한다. 교리적으로는 도제(道諦)를 제외한 유위(有爲)를 말함. 이것에 대해서 번뇌를 떠난 상태를 무루(無漏)라고 한다. 팔, sasava <雜阿含經 2권 ㊅ 2권 13中> (해석예) 샘이있는(有漏)것 그것은 취온(取蘊). 번뇌가 모인 것이다. ② 생존에서 생겨나는 추악함. 생존에 구애되는 번뇌. ③ 소승불교에서는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에 있어서 무명(無明)을 제외한 여러 가지 번뇌를 말한다. 색계·무색계의 62의 번뇌에서, 4제수도(四諦修道)의 5부로 일어나는 치(癡)번뇌를 뺀 나머지 52를 가리킨다. 3루(漏)의 하나. ④ 다시 태어나는 것. ⑤ 번뇌 투성이가 된, 이라는 뜻. ⑥ 누(漏)는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구족의 방황하는 마음.
동사섭(同事攝,512)-뉴사전 : 4섭(攝)의 하나. 불·보살이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타내되, 그들과 사업·이익을 같이 하면서, 고락을 같이하고 화복을 함께함으로써 진리의 길로 이끌어 들이는 것을 말한다.→동사(同事) <正法眼藏 四攝法 ㊅ 82권 174上> .....동사(同事,512)-뉴사전 : ① 협력하는 것. 서로 도와주고 협동하여 일을 하는 것. 일을 공동으로 하는 것. 팔, samanattata <集異門論 9권 ㊅ 26권 403中 : AK. Ⅱ, P.32> 산, samana-arthata 티, don hthun paho <Mvyut.928> <修證義> ② 중생과 같이 일에 종사하여 중생을 구하는 것.→사섭사(四攝事) <明惠遺訓> ③ 같은 일을 같이하는 것. 산, eka-karyatva <AK. Ⅳ, 72> .....사섭법(四攝法,1089)-뉴사전 : 고통 세계의 중생을 구제하려는 보살이, 중생을 불도에 이끌어 들이기 위한 네가지 방법. (1) 보시섭(布施攝). 상대편이 좋아하는 재물이나 법을 보시하여 친절한 정의(情誼)를 감동케 하여 이끌어 들임. (2) 애어섭(愛語攝). 부드럽고 온화한 말을 하여 친해서 이끌어 들임. (3) 이행섭(利行攝). 동작·언어·의념(意念)에 선행(善行)으로 중생을 이익케 하여 이끌어 들임. (4) 동사섭(同事攝). 상대편의 근성(根性)을 따라 변신(變身)하여 친하며, 행동을 같이하여 이끌어 들임. 사섭사(四攝事)와 같음.→사섭사 산, catuh-samgraha-vastu <法華經 提婆品 ㊅ 9권 34下> <華嚴經 1권 ㊅ 9권 397中> <勝鬘經 十大受章> 티, bsdu여 ba dag ni bshi po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3中> <往生要集 ㊅ 84권 54中> <正法眼藏 四攝法 ㊅ 82권 174上> .....사섭사(四攝事,1089)-뉴사전 : 사람들을 구하는 네가지의 방법. 사람을 이끄는 네가지의 수단. 다른 사람을 불도로 이끌어 들이는 네가지의 방법. 불교를 실천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네종류의 미덕. 네가지의 포용태도. 사회생활상 없어서는 안되는 네가지의 덕.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네종류의 행위.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방법. (1) 보시(布施 : 布施攝事). 진리를 가르치거나(法施), 물건을 주거나(財施) 하는 것. (2) 애어(愛語 : 愛語攝事). 부드러운 말을 하는 것. (3) 이행(利行 : 利行攝事). 신체의 행위, 입으로 말하는 것, 뜻으로 생각하는 것의 삼업(三業)에 의한 선행으로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 (4) 동사(同事 : 同時攝事). 상대와 같은 입장에 서는 것. 입장을 바꾸어 다른 사람과 같은 일에 종사해 보는 것. 이상을 간단히 말하면, (1) 주는 것. (2) 상냥한 말을 사용하는 것. (3) 선행을 도모하는 것. (4) 협동하는 것을 말함. 어떤 것도 사람들에게 친근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 가까이 접근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사섭법(四攝法)이라고도 함. 원어의 직역은「네가지의 파악법」임. 팔, cattari samgaha-vatthuni =산, catvari samgraha-vastuni <雜阿含經 26권 ㊅ 2권 185上, AN. Ⅱ, p.32> <集異門論 9권 ㊅ 26권 402下 이하> <俱舍論 1권 13> <菴羅記 25권> <上宮維摩疏>
속박(束縛,1329)-국어사전 : 얽어 매어서 자유를 구속함.
부자찬훼타계(不自讚毁他戒,933)-뉴사전 :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비방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계율. 나아가 타인의 비방은 스스로 받고 타인의 어려움은 자신이 물려받으며, 자기에게 좋은 것이 있으면 이것을 타인에게 주도록 하는 것까지 포함시켜 이해하기도 함. 십중금계(十重禁戒)의 제7.→십중금계 <梵網經 참조> <修證義> .....십중금계(十重禁戒,1599)-뉴사전 : 대승의 계율에서 정한 10가지의 중대한 금계(禁戒). 불살계(不殺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음계(不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고주계(不枯酒戒)·불설과죄계(不說過罪戒)·불자찬훼타계(不自讚毁他戒)·불간계(不慳戒)·불진계(不瞋戒)·불방삼보계(不謗三寶戒)를 말함. (1) 불살계(不殺戒). 중생을 죽이지 말라. (2) 불투도계(不偸盜戒).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 (3) 불음계(不婬戒). 음행하지 말라. (4) 불망어계(不妄語戒). 거짓말하지 말라. (5) 불고주계(不枯酒戒). 술팔지 말라. (6) 불설과죄계(不說過罪戒). 4부중(部衆)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7) 불자찬훼타계(不自讚毁他戒). 저를 칭찬하고, 남을 비방하지 말라. (8) 불간계(不慳戒). 제 것을 아끼려고, 남을 욕설하지 말라. (9) 불진계(不瞋戒). 성내지 말고, 참회하는 것을 잘 받으라. (10) 불방삼보계(不謗三寶戒). 3보(寶)를 비방하지 말라. <梵網經> <藥王品 得意抄 341> .....범망경(梵網經,795)-뉴사전 : 산, Brahmajala. 2권. 대승의 계율에 관한 책. 본래는 범망경로사나불설보살심지계품(梵網經盧舍那佛說菩薩心地戒品) 제10이다. 범본은 120권 60품으로 그 중에서 심지계품만 번역, 또는「범망보살계경」「보살계본」이라고도 한다. 인도 승려 구마라습(406)의 한역본이라고 하며, 근래의 연구에서는 5세기경에 중국에서 성립되었다는 이설도 있다. 상권에는 석가모니불이 제4선천에 계시어 대중에게 보살의 심지를 말씀하실 적에 지혜의 광명을 놓아 연화장세계를 나타내어 광명궁중에 앉으신 노사나불로 하여금 십발취심(十發趣心)·십장양심(十長養心)·10금강심·10지(地)의 40법문품을 말씀하신 것을 적은 책이다. 연화대의 주변에 천잎 연꽃이 있어 한잎마다 한세계와 한 석가모니불을 나타내고, 다시 한 잎의 한 세계에 백억 수미산과 백억 보살석가모니불을 나타내니 이천 백억의 석가는 천석가모니불의 화신으로서 그 근본은 노사나불임을 밝혔고, 하권에는 10중금계와 48경계를 말하여 이것이 보살로서 마땅히 배워야 할 것임을 말했다. 하권만을 뽑아낸 것이「보살계본」이다. 보살 대상의 대계를 밝힌 것으로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주석서로는 고현의 고적기(古迹記) 4권, 지욱의 현의(玄義) 1권, 적광의 직해(直解) 4권 등 수십부에 달한다. .....보살계본(菩薩戒本,878)-뉴사전 : 1권. 당날 현장 번역의「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본지분(本地分) 가운데 보살지에서 뽑아낸 것으로 54계를 들었다. 북량의 담무참 번역「보살계본경」은 이것을 달리 번역한 것으로 42계로 되었다. 불교 율의서(律儀書)의 하나로 계율의 준수에 관하여 대승불교에서는 율의적인 면보다는 섭타(攝他)의 이념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고 소승에서는 계율을 지키는 것이 우선한다. 따라서 불살생의 계율에 따라 산목숨을 죽여서는 안될 뿐 아니라 그것을 지키는 것이 청정행으로 찬양된 것이다. 그러나 대승에서는 형식적인 계율의 준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율의를 지킴으로써 얼마나 남을 이롭게 했는가를 따지며 나아가서 그들을 중생으로서가 아닌 보살로서, 부처로서 성취시켰는가를 묻게 된다. 이 경은 지지계본(地持戒本)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근본 취지가「유가사지론」의 본지분의 보살지 유가처계품(瑜伽處戒品)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경은 4바라이 14경계(輕戒)를 설하고 있는데, 4바라이는 원시불교 당시부터 있어 왔던 중형(重形)의 금계로서 이것을 범하면 다시는 승려가 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이 계를 지킴으로써 남을 돕도록 강조하고 있다. 41경계(輕戒)도 그 근본정신은 같은 것으로 6바라밀·4섭·4무량의 수행에 방해되는 행위는 모두 제거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다라계본(多羅戒本) 즉「범망경」에는 이것을 좀 더 부연하여 10중(重) 48경계(輕戒)로 설명하고 있다. 대승의 보살들이 계수(繼受)하여 남을 이롭게 하는 보살계의 정신은 우리 나라에서도 중요시되었는데, 원효대사가 쓴「지범요기(持犯要記)」는 이 경의 주석서이다. ② 후진의 구마라습 번역의 보살계경을 말한다.→보살계경(菩薩戒經) .....보살계경(菩薩戒經,878)-뉴사전 : 1권. 후진(後秦)의 구마라습 번역(406).「보살계본」이라고도 한다.「범망경」하권의 10중대계와 48경계를 따로 뽑아 만든 책. 아금노사나(我今盧舍那)로부터 제1청정자까지를 서문으로 하고 다음 불고제불제자(佛古諸佛弟子)로부터 현재제보살금송(現在諸菩薩今誦)까지를 정설. 그 다음 권말까지를 권설유통(勸說流通)이라고 하니, 천태종에서 대승 원계(圓戒)의 근거로 삼다. 주석서로는 법장의 소, 원효의「사기(私記)」등이 있다. .....섭타(攝他,1348)-뉴사전 : 타인에게 이익을 주는 것. 산, para-anugraha <MAV. 玄> .....보살계본지범요기(菩薩戒本持犯要記,878)-뉴사전 : 1권. 신라의 원효가 그 자신이 사상적 바탕 위에서 대승계율에 대한 기초적 입장을 저술한 책. 일반적으로 주(註)·소(疏)·기(記) 등은 일정한 경에 대하여 축자적(逐字的) 해석을 가하는 것이 상례인데, 이 요기(要記)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자신의 견해를 전개시키고 있는 점에서 기(記)의 성격을 벗어나고 있다. 그의「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이나「이장의(二障義)」등과 성격을 같이 하는 저술이라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이「요기(要記)」의 원전이 무엇이었겠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원효는 그 스스로 보살계본을 따라 실천해 가는데 있어 잊어버리거나 등한히 하기 쉬운 여러 문제들을 기록하여 자신에 대한 경고로 삼기 위해 이 책을 짓는다고 밝힌 후, 뜻을 같이 하는 구도자들이 이를 보고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요기(要記)의 구성은 경중문(輕中門)·천심문(淺深門)·구경지범문(究竟持犯門)의 세부분으로 되어 있다. 이 문헌은 불교계율 및 원효의 계율 사상을 연구뿐만 아니라 불교원리의 현대적 해석을 위해서도 막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저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효(元曉,1916)-뉴사전 : (617~686) 신라 후기의 승려로, 대중교화의 선구자. 이름은 설서당(薛誓幢)·설신당(薛新幢). 설총(薛聰)의 아버지. 617년(진평왕 39) 압량군(押粱郡 ; 경북 경산군 자인면) 불지촌(佛地村)에서 태어남. 648년(진덕여왕 2) 32세에 황룡사에서 출가하고, 집을 불문에 희사했음. 초개사(初開寺)를 세우고, 자기가 태어난 자리에 사라사(沙羅寺)를 세움. 학구와 수도에 전념하다가 650년(진덕여왕 4) 동료인 의상(義湘)과 함께 당나라에 갈 것을 결심하고 요동(遼東)까지 갔다가 고구려의 순찰병에게 붙잡혀 수십일간 갇혀 있다 돌아오고, 다시 661년(문무왕 1) 바닷길로 당나라에 가기 위해 의상과 함께 당항성(黨項城 ; 남양 부근, 또는 당진(唐津)이라고도 함)에 갔다. 당나라로 구법의 길을 가는 도중 무덤들 사이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몹시 갈증이 나서 두 손으로 그릇에 고여 있던 물을 떠 마시자 물맛이 매우 달고 시원했다. 이튿날 우연히 자신이 떠 마셨던 그릇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해골바가지였다. 그는 이때 큰 깨달음을 얻고 탄식하며 말했다.‘마음이 생기면 우주만물이 생기고, 마음이 사라지면 해골 물과 깨끗한 물이 서로 다르지 않는 법이다.’그는 또‘삼계가 유심(唯心)이요, 만법이 유식(唯識)이므로 마음 밖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을 따로 구하겠는가’하고는 당나라에 갈 것을 포기함. 분황사에 있으면서 통불교(通佛敎 ; 이를 원효종·해동종·분황종이라고도 함)를 제창함. 자찬훼타계(自讚毁他戒)를 세워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헐뜯는 것을 금했음. 또한 그는 때마침 홀로 된 요석궁(瑤石宮)의 공주와 함께 잠자리를 같이 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신라 10현(賢) 가운데 한 사람인 설총이다. 그 후로 그는 속복으로 갈아 입고 소성(小性 ; 또는 卜性)거사라 스스로 호를 짓고 무애호(無碍瓠)를 쥐고「무애(無碍)」라는 노래를 부르고 다님. 그 후 절에 파묻혀 참선과 저술, 대중교화에 있어서 초인적인 업적을 남기며 만년을 보내고, 686년(신문왕 6) 3월 30일 혈사(穴寺)에서 나이 70세, 법랍 38년으로 입적함. 뒤에 1101년(고려 숙종 6) 대성화쟁국사(大聖和諍國師)라 시호함. 그는 불교사상의 종합과 실천에 노력한 정토교(淨土敎)의 선구자이기도 함. 저술은 대략 99부 240여 권에 달하여 당나라의 석학들이 그의 저술을‘해동소(海東疏)’라고 칭송했음.「법화경종요」「열반경종요」「범망경보살계본사기」「대승기신론소」등 20부 23권이 현존하는데, 그 가운데「십문화쟁론」은 그의 중심사상이 잘 드러나 있음. <삼국유사, 고선사 서당화상 탑비명, 송고승전, 원효(김영수, 조선인명전), 원효(이기영, 한국의 인간상 3), 원효론(민영규, 사상계 1953, 8)>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마조록·백장록(藏經閣)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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