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九相,222)-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기신론(起信論)」에서 3세(細)와 6추(麤)를 함께 일컬음. 절대 평등하여 상항(常恒) 불변하는 진여로부터 미계(迷界)의 사물을 형성함에 9상(相)으로 전개된다고 한다. 비유를 들면 맑은 눈에 열기가 생긴 것 같은 것이 업상(業相), 열로 말미암아 생긴 눈병이 능견상(能見相 : 轉相), 눈병 때문에 나타나는 허공 꽃이 경계상(境界相 : 現相), 허공 꽃을 분별하는 것이 지상(智相), 분별을 고집하여 고치지 않는 것이 상속상(相續相), 순하고 거슬리는 경계를 취하고 버리는 것이 집취상(執取相), 집취로 말미암아 사물을 구별하는 것이 계명자상(計名字相), 사물에 대해서 업을 일으키는 것이 기업상(起業相), 업에 속박되어 진행하는 생활이 업계고상(業繫苦相). ② 사람이 죽은 뒤에 9종의 상(相)이 있음을 말한다.→구상(九想)
참고
기신론(起信論,312)-뉴사전 :「대승기신론」의 약칭. 마명(馬鳴)보살의 저술. 양나라 진제(眞諦)의 번역본 1권과 당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의 번역본 2권이 있음.→대승기신론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445)-뉴사전 : 인도의 마명(Asvagh-osa)이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이 책의 원전인 산스크리트 원본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전해오는 것을 진제(500~569)와 실차난타(652~710)가 번역한 두 가지 한역본뿐이다. 이 논은 통론적으로 여러 대승경에 공통된 교리를 말하였으므로 대승통신론(大乘通申論)의 하나라 한다. 내용은 5분으로 나누어 (1) 인연분. 논을 짓는 까닭을 말하는 부분으로 서분(序分) 즉 서론을 말한다. (2) 입의분(立義分). 논의 주제를 제시하는 부분. (3) 해석분(解釋分). 그 주제를 상세하게 풀이하는 부분. (4)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 어떻게 믿는 마음을 배양하고 수행할 것인가를 말하는 부분이며, 앞의 입의분·해석분과 함께 정종분(正宗分)으로 본론을 말한다. (5) 권수이익분(勸修利益分). 수행을 권하며 그 이익을 말하는 부분으로 유통분(流通分) 즉 결론을 말한다. 그중에서 입의분·해석분은 교리론으로 일심(一心)·이문(二門)·삼대(三大)를 말하고, 수행신심분은 사신(四信)·오행(五行)과 아미타불에 의한 정토 왕생의 길을 말한다. 주석서는 혜원이 지은 의소(義疏) 4권, 원효가 지은 소(疏) 2권, 현수가 지은 의기(義記) 등이며 이것들을 가리켜 3대소라 한다.
삼세(三細,1196)-뉴사전 :「대승기신론」에서 근본무명(根本無明)의 존재를 3종류로 나눈 것. (1) 무명업상(無明業相). 업(業)이란, 동작으로, 법계(法界)의 진리(眞理)에 도달하지 못하고 진심(眞心)이 처음 동작한 것을 말함. (2) 능견상(能見相). 이미 동작하고 있으므로 능견(能見)의 상(相)이 있는 것을 말함. (3) 경계상(境界相). 능견(能見)의 상(相)에 대하여 소견(所見)의 상(相)이 있는 것을 말함. 이들을 또 업(業)·전(轉)·현(現)의 3상(相)이라고도 함. 이 상(相)들의 작용은 매우 미세하므로 3세(細)라 함.
육추(六麁,1994)-뉴사전 : 근본무명(根本無明)에 의해 진여(眞如)가 일어나게 되고, 모든 생멸유전(生滅流轉)의 미혹의 현상을 나타내는 상상(相狀)에 대해 삼세(三細)와 육추(六麁)의 구상(九相)이 있다고 하는 것. 진여(眞如)가 근본무명(根本無明)의 망심에 의하여 처음으로 기동(起動)을 내는 시초를 무명업상(無明業相)이라 하고, 이에 따라 일방으로 주관적 심작용 능견상(能見相)과, 다른 방면으로 이에 대한 객관적 대상인 경계상이 생기고, 이로부터 더욱 더욱 미망(迷妄)의 모양이 생기게 되었다. 이 미망의 모양을 자세하게 밝힌 것이 6추. (1) 지상(智相). 주관적 심작용인 능견상이 객관적 대상인 경계상을 반연하되, 그 실성(實性)을 알지 못하고, 마음 밖에 다른 존재인 줄로 잘못 집착하고 시비 선악의 판단을 내려 사랑하고 미워하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모양. (2) 상속상(相續相). 이 사랑하고 미워하는 망념이 상속하면서 좋은 것에는 즐거워하는 느낌을 일으키고, 미운 것에는 걱정하는 생각을 일으키어 그치지 않고 상속하는 모양. (3) 집취상(執取相). 전상(前相)에 대한 즐겁고 걱정되는 느낌이 단순한 주관적 감정인 줄을 알지 못하고, 객관의 경계인 줄로만 믿어 대경에 깊이 집착하는 모양. (4) 계명자상(計名字相). 우리가 대경의 선악을 분별할 뿐만 아니라, 다시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에 집착하여 모든 번뇌를 내는 모양. (5) 기업상(起業相). 이름에 집착하게 되면 반드시 행위가 따르는 것. 이 집착하는 생각으로 짓는 언어와 동작을 기업상이라 한다. (6) 업계고상(業繫苦相). 언어 동작으로 지은 모든 업인(業因)에 속박되어 반드시 받게 되는 미(迷)의 고과(苦果).→삼세(三細) <飜譯名義集 6권 ㊅ 54권 1149上>
진여(眞如,2464)-뉴사전 : 산, tathata. 대승불교의 이상개념(理想槪念)의 하나. 우주 만유에 보편(普遍)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이것은 우리의 사상 개념(思想槪念)으로 미칠 수 없는 진실한 경계. 오직 성품을 증득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며, 거짓이 아닌 진실이란 뜻과 변천하지 않는 여상(如常)하다는 뜻으로 진여라 한다. 진여에 대한 학설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곧 지론종에서는 아뢰야식과 진여는 같은 것이라 하고, 섭론종에서는 제8아뢰야식 밖에 제9암마라식을 따로 세워 진여를 설명하고, 유식종에서는 만유가 전개되는 모양을 설명할 때에 제8아뢰야식을 세우고 진여는 그 실성이며, 생멸 변화가 없는 응적잠연(凝寂湛然)한 것이라 하고,「대승기신론」에서는 진여는 잠연 적정한 무활동체(無活動體)가 아니고, 이것이 무명의 연을 만나면 진여의 체가 온통 그대로 일어나 생멸 변화하는 만유가 되거니와, 진여의 자체는 조금도 변전되는 것이 아니라 하여, 이것을 물과 파도에 비유하여 그 두가지 사이의 소식을 설명한다. 또 이것을 7진여·10진여·6무위 등으로 나눈다. 이것은 진여의 자체가 절대적 실재라고 인정하는 것은 같으나, 그 공덕상과 그것을 증득하는 과정에 따라 구별. 또 경·논에는 진여의 다른 이름으로 법계(法界)·법성(法性)·평등성(平等性)·실제(實際)·허공계(虛空界)·부사의계(不思議界)·무상(無相)·승의(勝義)·실상묘유(實相妙有)·여여(如如)·불성(佛性)·여래장(如來藏)·중도(中道)·제일의제(第一義諦) 등을 말하였다. ① 그와같이 있는 것.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인 것. 산, tathata(산, tathabhava) ② 법이 있는 그대로 성립해 있는 것. 법성(法性)과 같은 뜻. ③「…眞如」…인 법으로서 성립하고 있는 것. ④ 보편적 진리. 마음의 있는 그대로 진실. 모든 존재의 참된 모습. 만유(萬有)의 근원. ⑤ 진실을 갖춘 것이라는 뜻. .....칠진여(七眞如,2606)-뉴사전 : 진여는 본래 차별이 없고 평등한 것이지만, 다른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보아 7종으로 나눈 것. (1) 유전진여(流轉眞如). 생멸변화하는 것들의 실성(實性)으로서의 진여. (2) 실상진여(實相眞如). 아집(我執)·법집(法執)을 끊은 자리에 나타나는 진여. (3) 유식진여(唯識眞如). 유식의 실성으로서의 진여. (4) 안립진여(安立眞如). 4제(諦) 가운데, 고(苦)제의 실성으로서의 진여. (5) 사행진여(邪行眞如). 4제 가운데 집(集)제의 실성으로서의 진여. (6) 청정진여(淸淨眞如). 4제 가운데 멸(滅)제의 실성으로서의 진여. (7) 정행진여(正行眞如). 4제 가운데 도(道)제의 실성으로서의 진여.
미계(迷界,704)-뉴사전 : 사물의 진실을 모르고, 잘못된 것에 집착하고 있는 경지. 방황의 세계. 욕계·색계·무색계의 삼계(三界)를 가리킴. 또한 미경(迷境)이라고도 함. .....진실(眞實,2459)-뉴사전 : ①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산, tathatva「不見眞實」팔, yathabhutassa adassana <雜阿含經 2권 ㊅ 2권 6中 : SN. Ⅲ, p.48> ② 진실되어 거짓이 없는 것.「眞實不虛故」<般若心經> ③ 충실함. 훌륭함. ④ 실체. ⑤ 진리. 최고의 진리. ⑥ 참된 가르침. <正信偈> .....진리(眞理,2455)-뉴사전 : ① 진실한 이치. 진실. 진실의 궤범(軌範). 이(理)는 사(事)에 대한 말. <truth와는 다름>. ② 진여. 사(事) 즉 일체현상에 대해 말함. ③ 공리(空理)와 같음. ④ 진실한 사제의 도리. ⑤ 신들이 아는 곳이란 의미.「眞理顯名爲天」 ⑥ 불성의 도리.「열반경」등에서 설함. ⑦「나무아미타불」이라고 하는 명호. .....공리(空理,141)-뉴사전 : 공이라는 이치(理). 모든 것이 공(空)이라는 도리. 삼론종(三論宗)·화엄종(華嚴宗)에서는「공즉리(空即理)」라 해석하고, 법상종에서는「공지리(空之理)라 해석함. <五敎章 上 3의 11, 中 1의 36> <上宮維摩疏 ㊅ 56권 66中> .....불성(佛性,975)-뉴사전 : ① 부처님의 성질. 부처로서의 본성. 각자(覺者 : 부처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대승불교에서는 이것이 모든 인간, 또는 존재에 갖추어져 있다고 함. 진정한 인간성. 잠재된 보편적인 인간성. 인간의 기본적인 성격. 본연의 마음. 부처인 본질. 그 원어는 산, buddhata 산, buddha-tva라고 생각되고 있음. (여래장(如來藏)·각성(覺性)이라고도 한역함).→여래장. [그 외 한역어「佛性」의 원어로서는 산, buddha 산, ta-thagatadhatu 산, garbha 등도 알려져 있음.] ② 선문(禪門)에서는 종자라고 보기보다도 부처 자체로 봄. 부처 그 자체인 불성(佛性)을 본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내는 것이 수행(修行 : 妙修)이라고 설함. 일반으로 대승불교는 성불을 주로 하므로 소승불교보다는 불성을 중요하게 본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사람이 성불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원시불교 때부터 문제가 되었다. 특히 대승에서는 불성이 온갖 중생에게 보편(普遍)하였는가, 아닌가의 두가지 처지에서 중요한 의논을 일으킨다. 유식종에서는 5성(性)이 각각 다르다고 말하여, 원칙적으로 본래 부처가 될 종성(種性)과, 되지 못할 것과의 구별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불성(理佛性)으로는 아무라도 법성(法性)의 이(理)를 본체로 한 것이므로 모두 불성을 갖추었으나, 행불성(行佛性)으로는 불성을 갖춘 것과 갖추지 못한 것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일성개성설(一性皆成說)은 어떠한 기류(機類)라도 불성을 갖추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는 본구보편(本具普遍)을 주장하여 천제(闡提)도 성불한다고 한다. 불성이 보편한 것이라면 그 불성의 개발은 필연이냐, 우연이냐 하는 문제가 일어나게 되니, 그 설명으로서 3불성·3인불성·5불성 등을 세움. <六祖壇經> <臨濟錄 ㊅ 47권 496中> (해석예) 미타관음이 될만한 성(性)이다. 부처님이 될 인(因)이다. 인위(因位)의 명(名)이다. 숨겨진 것을 불성(佛性)이라 하고, 나타나는 것을 여래(如來)라 한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326)-뉴사전 : 아미타불에게 귀의한다는 뜻. 염불(念佛)이라고도 칭함. 염불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입으로「나무아미타불」이라 제창하는 것을 염불이라 함. 정토교에서는 이것을 육자(六字)의 명호(名號)라 부르고, 이것을 제창하는 것에 의해 정토에 태어날 수 있다고 설함. 그러나, 정토종에 따라서는 아미타불에 구제된 기쁨의 나머지 감사의 생각을 가지고 제창하는 보답의 염불이라 설명함. <敎行信證 行卷 등> <淨土和讚> (해석예) 나무(南無)의 2글자는 모든 잡행을 버리고 현세를 비는 마음을 버리고, 일심으로 미타(彌陀)에 귀명(歸命)하는 마음이고, 아미타불의 4글자는 한마음 한방향으로 부탁하는 중생을 도우신다는 뜻임.「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등에 나오는데, 선도(善導)는「관경(觀經)」을 해석하는 현의분(玄義分)에서 이 6자를 대역(對譯)하여, 귀명무량수각(歸命無量壽覺)이라 함. 6자 중에서 나무와 불은 모든 부처님에게 통한 것으로 이의가 없으나, 아미타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다. 선도와 같이 무량수(無量壽)라 번역하면, 그것은 아미다유자(阿彌多庾遮, amitayus)일 것이고 무량광(無量光)이라 번역하면, 아미다바(阿彌多婆, amitabha)이다. 요컨대 우리는 광명무량(光明無量)·수명무량(壽命無量)의 각체(覺體)에 귀명(歸命)하는 뜻으로, 아미타불의 구원을 원하는 것이다. 선도는 나무를 원(願), 아미타불을 행(行)이라 하여, 원행구족(願行具足)의 6자이므로 이를 부르고 생각하는 이는 반드시 왕생을 얻는다 하고, 일본의 진종(眞宗)에서는 나무는 원하는 기(機), 아미타불은 구원을 받는 법이라 하여, 기법일체(機法一體)의 6자임을 나타내다. 아미타불의 입장에서 보면 “원하는 이를 돕는”칙명(勅命)이 되고, 중생 편에서 보면 “도움을 원하는” 신념(信念)이 된다. 곧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기쁜 마음을 내어 일념으로 지심귀명(至心歸命)하면, 그때 바로 왕생이 결정되고, 이 일념이 상속한 뒤에 부르는 일생 동안의 칭명(稱名)은 왕생을 위한 인(因)이 아니고, 부처님 은혜를 갚는 행(行)이라 한다. .....아미타불(阿彌陀佛,1629)-뉴사전 : 아미타와 같음. 산, Amitadha Buddha ; Amitayus Buddha. 대승불교의 중요한 부처님. 줄여서 미타. 범본경전(梵本經典)에는 아미타바불타·아미타유사불타의 두 이름이 있다. 한역한 여러 경전에도 여러 가지 이름이 있거니와 보통으로는 아미타불·무량수불이라 한다. 정토 3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세자재왕불의 감화를 받은 법장(法藏)이 2백 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을 건설하기로 기원. 또 48원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장구한 수행을 지나 성불하였으니 이가 아미타불이다. 구원한 옛적에 성불한 아미타불(本佛)에 대하여, 이 부처님을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迹佛)이라 한다.→아미타 .....아미타(阿彌陀,1628)-뉴사전 : 산, Amitabha(無量光佛)·산, Amitayus(無量壽佛)라는 이름의 처음에 있는 산, Amita의 음역. 무량한, 영원하신 부처님이란 뜻. 대승불교의 중요한 부처님. 범본경전(梵本經典)에는 아미타바불타·아미타율사불타의 두 이름이 있다. 한역한 여러 경전에도 몇 가지의 이름이 있는데 보통으로는 아미타불·무량수불이라 한다.「정토삼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의 감화를 받은 법장(法藏)비구가 2백 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토를 건설하기로 기원하였다. 또 48원(願)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수행한 결과 지금부터 10겁 이전에 그 원행(願行)이 성취되어 아미타불이 되었다. <無量壽經> <阿彌陀經> 산, Amitabha .....진여(眞如,2464)-뉴사전 : 산, tathata. 대승불교의 이상개념(理想槪念)의 하나. 우주 만유에 보편(普遍)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이것은 우리의 사상 개념(思想槪念)으로 미칠 수 없는 진실한 경계. 오직 성품을 증득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며, 거짓이 아닌 진실이란 뜻과 변천하지 않는 여상(如常)하다는 뜻으로 진여라 한다. 진여에 대한 학설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곧 지론종에서는 아뢰야식과 진여는 같은 것이라 하고, 섭론종에서는 제8아뢰야식 밖에 제9암마라식을 따로 세워 진여를 설명하고, 유식종에서는 만유가 전개되는 모양을 설명할 때에 제8아뢰야식을 세우고 진여는 그 실성이며, 생멸 변화가 없는 응적잠연(凝寂湛然)한 것이라 하고,「대승기신론」에서는 진여는 잠연 적정한 무활동체(無活動體)가 아니고, 이것이 무명의 연을 만나면 진여의 체가 온통 그대로 일어나 생멸 변화하는 만유가 되거니와, 진여의 자체는 조금도 변전되는 것이 아니라 하여, 이것을 물과 파도에 비유하여 그 두가지 사이의 소식을 설명한다. 또 이것을 7진여·10진여·6무위 등으로 나눈다. 이것은 진여의 자체가 절대적 실재라고 인정하는 것은 같으나, 그 공덕상과 그것을 증득하는 과정에 따라 구별. 또 경·논에는 진여의 다른 이름으로 법계(法界)·법성(法性)·평등성(平等性)·실제(實際)·허공계(虛空界)·부사의계(不思議界)·무상(無相)·승의(勝義)·실상묘유(實相妙有)·여여(如如)·불성(佛性)·여래장(如來藏)·중도(中道)·제일의제(第一義諦) 등을 말하였다. ① 그와같이 있는 것.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인 것. 산, tathata(산, tathabhava) ② 법이 있는 그대로 성립해 있는 것. 법성(法性)과 같은 뜻. ③「…眞如」…인 법으로서 성립하고 있는 것. ④ 보편적 진리. 마음의 있는 그대로 진실. 모든 존재의 참된 모습. 만유(萬有)의 근원. ⑤ 진실을 갖춘 것이라는 뜻.
사물(事物,1071)-뉴사전 : ① 물건. 산, vastu <Lank. 唐> ② 집·가구 등의 물체. <俱舍論 15권 10> 산, artha <AK. Ⅳ, 41>
업상(業相,1706)-뉴사전 : ① 업(業)을 표시하는 것. 산, karma-anjana <中論 15·5> ②「기신론」에서 말하는 3세(細 : 무명업상(無明業相)·능견상(能見相)·경계상(境界相)의 하나. 근본무명에 의해 진심(眞心)이 처음 작용을 일으키는 것. <起信論 ㊅ 32권 577上> ③ 업(業)의 특질.
능견상(能見相,371)-뉴사전 : 견상(見相) 또는 전상(轉相)이라고도 함. 삼세(三細)·구상(九相)의 하나. 진여(眞如)에 대한 불각(不覺)에 의해 망상심(妄想心)이 기동할 때, 거기에 작용하는 우리 마음속의 갖가지 경계를 영현(映現)하는 의지적 작용. 곧 진여(眞如)가 무명(無明)에 의하여 처음 일어나는 것을 업상(業相), 그 업상 위에서 주관과 객관의 2분(分)이 서로 대립되는 경우에 그 주관적인 부문을 능견상이라 한다. 유식(唯識)의 4분(分)으로는 견분(見分)에 해당함. <起信論 ㊅ 32권 677上> .....사분(四分,1079)-뉴사전 : 법상종 계통의 유식설에 있어서 마음 및 마음작용(心所)에는 네가지 측면이 있다고 하는 것을 말함. 즉, (1) 상분(相分). 객관적 측면을 말함. (2) 견분(見分). 주관적 측면을 말함. (3) 자증분(自證分). 자신이 대상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측면. (4) 증자증분(證自證分). 자증분의 작용을 더욱 자각하는 측면. 이것은 처음에 호법(護法 ; 산, Dharmapala)이 설했다고 한다. [그 원어는 명확하지 않으나, 산, grahya 산, grahaka 산, samvitti(또는 samvid)가 각각 상분, 견분, 자증분에 대응하는 듯함.] .....전상(轉相,2258)-뉴사전 : 삼상(三相)의 하나. 또는 능견상(能見相). 무명업상(無明業相)에 의하여 생긴 주관적으로 능히 반연하는 견조(見照)의 작용.→능견상 .....삼상(三相,1193)-뉴사전 : ① 유위법(有爲法)의 3가지 특성. 생(生)·주(住)·멸(滅)이라는 3유위상(有爲相). 산, tri-laksanani <中論 7.1> ② 이유개념(二由槪念 : 因)의 세가지 특성. 산, tri-rupa 산, trairupya <入正理論> ③ 여래의 설법이 일상일미(一相一味)라는 것을 형용한 것. (1) 생사의 상(相)이 아닌 해탈상(解脫相). (2) 열반의 상(相)이 아닌 이상(離相). (3) 생사열반의 상(相)도 아니고 무상(無相)도 갖지 않는 멸상(滅相) ④ 3세(細)와 같음.→삼세(三細) 산, laksana-traya <Lank. 宋, 魏, 唐> .....반연(攀緣,747)-뉴사전 : ① 반(攀)은, 기어 오른다의 뜻. 대상에 의탁하여 마음이 일어나는 것. 외부의 사물을 인식하는 것. 마음이 대상에 의해 작용하는 것. 대상에 대하여 마음이 작용을 일으키는 것. 대상을 인식하는 것. <維摩經 ㊅ 14권 542下, 545上> <起信論 ㊅ 32권 577中> ② 인식(認識)의 대상. 소연(所緣). 마음의 대상. 산, arammana <雜阿含經 14권 ㊅ 2권 100上 : 中 : SN. Ⅱ, p.65> [古우파니샤드에서, 대상을 산, arambhana라고 읽었던 것을 받아들이고 있음.] 티, dmigspa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3下> ③ (대상에게) 붙잡힘. 탐닉함. 관련되어 구애 받는 것. 집착하는 것. 마음이 외계(外界)의 사물에 의해 좌우되는 것. 마음의 혼란. 마음이 외계(外界) 때문에 혼란을 일으켜 평정을 상실하는 것을 원숭이가 나무에 기어올라 뛰어다니는 것에 비유하여 말함. 팔, ajjhosayatitthati <雜阿含經 3권 ㊅ 17上 : SN. Ⅲ, p.14> ④ 대상으로서 실재시(實在視)하는 것. <智顗 觀經疏 下 37권 192下> ⑤ 휘감겨 걸리는 것. 모든 상관관계. <正法眼藏 行持 ㊅ 82권 141中> .....반연(攀緣,461)-구사전 : 범어 alambana의 번역. 心이 대상에 의지해서 작용을 일으키는 것. 번뇌 妄想의 始元이며 근본이라고 한다.
경계상(境界相,91)-뉴사전 : ① 마음의 작용인 견상(見相)에 의해 인지되는 대상을 말함. 3세(細), 9상(相)의 하나. 망상심(妄想心)이 기동(起動)하는데에 따라 경계를 나타내는 의지력의 작용이 작용할 때, 거기에 나타나게 되는 경계의 상(相)이 존재함. 그것은 망상심(妄想心)에 따른 의지적 작용에 의해 나타나게 된 차별의 상(相), 허망의 상(相)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진여(眞如)의 본성에 즉응하지 않는 것임. 따라서 만일 망상심에 따른 의지적 작용이 지멸(止滅)되면 거기에 나타나게 되는 부분의 경계도 또한 존재하지 않을 것임. 경계는 곧 외계의 대상. ②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식(識)의 자체분에서 나타나는 상분(相分). .....상분(相分,1255)-뉴사전 : 호법(護法 산, Dharmapala)의 유식설에서 말하는 4분의 하나. 의식의 객관적 측면을 말함. 객관의 형상.→사분(四分) (해석예) 상분(相分)이라 함은 공능(功能)중에 알려진 공능이다. 마음이라 하는 것은 사물을 아는 외에 별도의 모습이고 만약 알게된 사물이 없다면 무엇을 모르던지 이 이치에 의거하여 마음의 본체로 전환하여 알게 되는 사물이 된다. 이 알게 되는 용도를 상분(相分)이라 이름한다. <唯識大意 本 29> .....견상(見相,75)-뉴사전 : ①「기신론」에서 설하는 삼세(三細)의 하나. 또는 전상(轉相)이라고도 이름붙인다. 삼세(三細)의 제일의 업상(業相)이 전개되어 능견(能見)의 상(相 : 主觀의 작용)을 이루는 위(位).→삼세 <起信論 ㊅ 32권 577上> ② 유식설(唯識說)에서 설하는 사분(四分)중 견분(見分)·상분(相分)을 말함. 견상이분과 같음.→사분(위 능견상에서 확인하십시오). .....견상이분(見相二分,75)-뉴사전 : 유식설(唯識說)에서 설하는 사분(四分) 중의 견분(見分)과 상분(相分). .....현상(現相,2795)-뉴사전 : ① 여러 가지 암시, 시사를 주어 낌새를 보이는 것. 형태 상으로 암시하는 것. 예를 들면 비구가 소지한 철바릿대(철식기)가 비어 있는 경우는 서투른 것, 식기 안에 음식이 차 있는 경우는 그 승낙을 의미함. <四分律 ㊅ 22권 583中> 팔, olarike nimitte kayiramane <雜阿含經 2권 ㊅ 1권 15中 : MPS. Ⅳ, 4> ② 마음에 추악함을 품고, 무엇인가를 구하고자 해서 표면을 속이고 있는 것. 산, naimittikata <Bodhis. p.168, c.21> ③「기신론」에서 설하는 삼세(三細)의 하나. 삼세(三細)중, 제2의 전상(轉相)에서 모든 대상의 모양이 나타나는 것을 이른다.「기신론」에서는 경계상(境界相)이라고 하고,「의기(義記)」에서는 현상(現相)이라고 함. 5식(識) 가운데 현식(現識). 모든 대상의 모습을 비추어 내는 것. <起信論 ㊅ 32권 577上 참조> <慈雲 骨相大意> ④ 모습을 나타내는 것. .....오식(五識,1812)-뉴사전 : ① 눈·귀·코·혀·몸의 5개의 감각기관에 의해 생겨나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이라는 5개의 대상에 상응하는 감각작용. 즉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임. 이것은 육식중(六識中)의 앞의 오식(五識)이기 때문에 항상 전 오식(五識)이라 총칭함. 삼계(三界)의 내에 욕계의 생물은 육식(六識)을 소유하고, 색계의 초선천(初禪天)에는 코·혀의 이식(二識)이 없고, 이선천(二禪天)이상에는 오식(五識)이 없고 의식뿐이다. ②「기신론」에서 말하는 오식(五識). (1) 업식(業識). 근본무명에 의해 불각심(不覺心)이 기동한 위(位)를 말함. 진여가 무명에 의해 비로서 기동한 위(位)를 말함. (2) 전식(轉識). 업식(業識)이 일전(一轉)하여 능견(能見)의 작용이 발생한 것을 말함. 업식(業識)의 근본무명(根本無明)이 일전(一轉)하여 능견(能見)의 식이 된 것을 말함. (3) 현식(現識). 업식(業識)에 의해 소견의 경계를 나타낸 곳을 말함. 업식에서 현현한 능견의 마음이 전식(轉識)이고 소견의 모습이 현식(現識)임. (4) 지식(智識). 자심소현(自心所現)의 경계에 대해서 여러 사분별(邪分別)을 발생케하는 것을 말함. (5) 상속식(相續識). 사분별에 의해 고락의 염이 끊임없이 서로 이어져 생사가 서로 이어지는 것을 말함. <起信論 ㊅ 32권 577中 참조>
지상(智相,2424)-뉴사전 : ① 부처님의 광명을 말함. 이것은 불지(佛智)가 밖으로 나타난 모습이기 때문임. (해석예) 지혜의 모습. ②「기신론」에서 말하는 육추(六麤)의 하나. 경계상(境界相)에 의해 나타난 망경계(妄境界)를 대상으로 심왕(心王)과 심소(心所)가 작용하지만 그 제일로써 대상에 대해 염정(染淨)을 구별해서 사랑할 만한 것과 미워할 만한 것을 나누는 지혜의 작용.→육추 <起信論 ㊅ 32권 577上> .....육추(六麤)는 위에서 확인하십시오.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분별(分別,1083)-국어사전 : ① 사물을 종류에 따라 나누어 가름. ② (무슨 일을) 사리에 맞게 판단함, 또는 그 판단력. ③ 화학에서, 혼합물을 단계적으로 분리하는 일.
상속상(相續相,1259)-뉴사전 : 일단 일어난 망념이 계속하여 새로운 망념을 야기하여 단절하는 일이 없는 모습. 순경(順境)에는 즐거움을 느껴 이를 좋아하고, 역경(逆境)에는 괴로움을 느껴 이를 싫어하며, 고락의 감정이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 육추(六麤)의 제2.→육추 <起信論 ㊅ 32권 577上>
경계(境界,91)-뉴사전 : ① 경지. 팔, visaya <雜阿含經 13권 ㊅ 2권 91上 : SN. Ⅳ. p. 15> ② 대상. 여러 감각기관에 의한 지각의 대상. 인식이 미치는 범위. 인식대상. ③ 영역. 장소. ④ 마음가짐. 깨달은 사람의 마음상태. 깨달음의 경지. ⑤ 상태. ⑥ 과보(果報)로 각자가 받는 경우. 선악의 응보로서 각자가 받는 환경. 자신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로 자기의 것에 집착하는 것. ⑦ 대상의 세계. 환경으로서 인식되는 대상. ⑧ 사건. ⑨ 자기의 전문 범위내. ⑩ 신분의 정도. 깨달음의 정도. ⑪ 금계(禁戒)를 깨는 연(緣)이 되는 것. 대개 그러한 환경. ⑫ 처자권속(妻子眷屬). .....경지(境地,165)-국어사전 : ① 경계 안의 땅. ② 자신의 특성과 연구로 이룩한 독자적 방식이나 세계. ③ 처지나 환경. ④ 어떠한 단계에 이른 상태.
집취상(執取相,2477)-뉴사전 : 6추(六麤)·9상(九相)의 하나. 이보다도 전에 일어나는 상(相)인 상속상(相續相)에 의해, 고락 등의 경계를 인정하고, 깊은 집착을 일으키는 것. <起信論 ㊅ 32권 577上> .....집취(執取,2477)-뉴사전 : ① 집수(執受)와 같음. <俱舍論 1권 11> ② 집착과 같음.→집착 산, grahin <Lank. 唐> .....집수(執受,2476)-뉴사전 : ① 밖의 대상을 있다고 인정하고 그것에 의해 감각이 생기는 것. 감각하는 것. 취하는 것. 각수(覺受). <俱舍論 1권 7> <瑜伽論 1권 ㊅ 30권 279下> 산, upadi 티, len pa <唯識三十頌 ㊅ 31권 60中> <成唯識論 ㊅ 31권 7中> ② 아미타불의 명호를 언제나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것. <敎行信證 化身土卷>
계명자상(計名字相,107)-뉴사전 : 대상에 대한 집착 때문에 하나하나의 대상에 대해 임시로 명자·언설을 붙이고 그들이 마치 마음 밖에 실재하고 있는 것처럼 잘못 생각하여 더욱 더 집착의 염을 증대시키는 것. 계(計)는 횡계(橫計), 즉 잘못 생각하는 것이고, 이 생각으로 인해 명의언설(名義言說)이 일어난다. <起信論 ㊅ 32권 577上>
업(業,1703)-뉴사전 : ① 이루는 움직임. 작용. 산(산스크리트어), karman<中論 8·17, 18> ② 인간이 하는 행위. 행동. 행위의 움직임. 동작. 보통, 몸·입·뜻의 3업(業)으로 분할. 몸과 입과 뜻이 이루는 일체의 행위. 즉, 신체의 동작, 입으로 하는 말, 마음의 의사나 생각 모두를 총칭함. 의지·동작·언어의 역할의 총칭. 의지에 근거한 신심의 활동. ③ 행위가 남기는 잠재적인 업력(業力). 몸·입·뜻에 의해 이루어지는 선악의 행위가, 나중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말함. 몸·입·뜻이 행하고, 또 그 행위의 결과를 가져오는 잠재적인 능력. 특히 전생의 선악의 소업에 의해 현세에 받는 보답. 어느 결과를 낳는 원인으로서의 행위. 업인(業因). 과거로부터 미래에 존속하여 작용하는 일종의 힘으로 보여짐.「업(業)의 바람」→ 업력을 입어서 악처(惡處)에서 고통을 느끼는 모양. 지옥에서 부는 폭풍. ④ 악업 또는 혹업(惑業)의 뜻으로, 죄를 말함. ⑤ 원소(元素)의 작용. ⑥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세운 10구의(句義)중 제3. 운동을 말함. 산, karman「5종(種)」의 업(業)을 업구의(業句義)라고 이름 짓는다. ……1은 취업(取業), 2는 사업(捨業), 3은 굴업(屈業), 4는 신업(伸業), 5는 행업(行業)이니라. ⑦ 청정한 경험.「往生의 業」→ 정토에 태어나는 원인이 되는 행업. 선도(善導)의「관경소」에서는 독송·관찰·예배·칭명·찬탄공양을 5정행(正行)으로 하는데, 이 가운데 칭명을 정업(正業), 기타의 네가지를 조업(助業)이라고 함. ⑧ 노력하는 것. 정진(精進). ⑨ 인간적인 활동. [사종업(四種業) → 흑업(黑業)과, 백업(白業)과, 흑과 백인 업(業)과, 흑도 백도 아닌 업(業)을 말함.] (해설) 업(業)의 본래의 의미는 간단히 행위를 말하는데, 인과관계와 결합하여, 전부터 존속하여 작용한 일종의 힘으로 간주되었다. 즉 하나의 행위는, 반드시 선악·고락의 과보를 초래한다고 하는 것으로, 여기에 업(業)에 의한 윤회사상이 생겨나고, 업이 전생부터 이승까지 연장되기에 이른다. 몸·입·뜻의 3업이나, 불공업(不共業 : 個人業)·공업(共業 : 사회적 폭을 가진 업(業) 등, 여러 다양한 것들이 세워졌음. 인도의 일반 사회통념으로서 인도의 여러 사상에 큰 영향을 주고, 불교에도 채용되었음. 본래는 미래를 향한 인간의 노력을 강조한 것인데, 숙업(宿業 : 전세에 만든 업(業)설이 되면, 그것과는 반대로 일종의 숙명설에 빠지는 단점이 있음. .....작용(作用,2210)-뉴사전 : ① 일. 활동. 사물에 갖추어 있는 활동. 산, vyapara <入正理論 산, kari-tra> <俱舍論 5권 16-17 등>「自無能作用」(일은 그 자체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② 작인(作因). 동인(動因). ③ 법이 생기고 멸하는 것을 말함. ④ 실행하는 것.
기업상(起業相,313)-뉴사전 : 미함에 의해 각종의 업을 만드는 것. 6추(麁)·9상(相)의 하나. 하나하나의 경계에 붙여진 거짓된 명자(名字)·언설(言說)의 위에 많은 명자(名字)·언설(言說)을 얹어서 그것을 잡으려고 하는 집착의 생각(念)은 정신적·신체적으로 각종 행위로서 나타난다. 명(名)·언(言)은 거짓인데도 이것이 집착하고 일상의 업을 일으킨다. <起信論 ㊅ 32권 577下> .....미(迷,704)-뉴사전 : 방황. 구분하지 못하는 것. 깨달음(悟)의 반대. <碧巖錄 61칙> (해석예) 혹(惑)이다. 방황하는 것. <香月 2353>11 방황하는 것. 사전도(四顚倒)가 미(迷)이다. .....오(悟,1783)-뉴사전-뉴 : ① 미(迷)에 대한 각(覺)의 의미. 미몽에서 깨어난 것. 진리를 깨닫는 것. ② 경험적 사실에 대한 논리적 이해. .....각(覺,21)-뉴사전 : 오(悟)와 같음. ① 산, Buddha 불타(佛陀)라 음역. 각자(覺者)라 번역해야 하겠지만, 보통 줄여서 각(覺)이라 함. 각에는 각찰(覺察)·각오(覺悟)의 두 가지 뜻이 있음. 각찰은 나쁜 일을 살펴보아 아는 것, 각오는 진리를 깨닫는 것. ② 산, Bodhi 보리(菩提)라 음역. 도(道)·지(智)라 번역함. 깨달은 지혜. ③ 산, Vita-rka 심(尋)이라 번역. 심소(心所)의 이름. 찾아 살펴 알려고 하는 정신 작용. ④ <起信論에서 말하는 각(覺). 아뢰야식의 본체(本體) 곧 진여(眞如). ⑤ 심왕(心王)과 심소(心所)를 통틀어 말하는 이름. 이것들은 객관 대상을 각지(覺知)하는 것이므로 각이라 함. <沙石集 1(9)> .....혹(惑,2834)-뉴사전 : ① 번뇌와 동일. 더러움. 방황. 방황의 근본이 되는 것.「俱舍論」계품(界品)에「여러가지 혹(惑)이 세상의 사람들을 이 생사(生死)의 대해(大海 : 산, samsara-maharnava)에 떠돌게 한다」라고 되어 있음. 교리적(敎理的)으로 한정되는 경우는, 12인연 중에서 애(愛)와 취(取), 혹은 애(愛)가 혹(惑)임. <俱舍論 1권 2, 24권 5> ② (특히 지적장해에 대하여) 정적 혹은 도덕적인 면에서의 장해. ③ (수행에 의해) 대치되어야 할 것. 즉, 번뇌를 가리킴. 뜻을 취하여「惑」이라고 번역했음. ④ 결점. 과실. .....사전도(四顚倒,1117)-뉴사전 : 네종류의 부정한 견해. 도리에 어긋나는 네가지의 견해.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서, 그것이 상(常)·낙(樂)·아(我)·정(淨)이라고 생각하는 것. (1) 상전도(常顚倒). 무상한 것을 영원하다고 보는 것. (2) 낙전도(樂顚倒). 고통을 낙이라고 보는 것. (3) 정전도(淨顚倒). 부정한 것을 깨끗하다고 보는 것. (4) 아전도(我顚倒). 무아(無我)를 아(我)가 있다고 보는 것. 또 사도(四倒)라고도 함. <大寶積正法經 4권 ㊅ 12권 211上>
속박(束縛,1329)-국어사전 : 얽어 매어서 자유를 구속함.
업계고상(業繫苦相,1705)-뉴사전 : 집착에 근거한 여러 종류의 행위를 하는 것에 의하여, 그들 여러 종류의 행위에 의해 생기는 과보를 받아서, 고통스런 생존에 빠지고, 우리들의 마음은 그 본래의 자유로운 모습을 속박하는데 이른다, 라고 하는 것. 6추(麁)의 하나. <起信論 ㊅ 32권 577上> .....업계(業繫,1705)-뉴사전 : 업에 속박되는 것. 삼계(三界)에 있어서 생사의 모습. <五敎章 下 2의 25> <親鸞 淨土和讚> (해석예) 업에 속박되다. 죄의 사슬에 묶임. <眞聖 5의 3> 중생을 속박하여 생사에 존재하게 함. <筆記 上 54>
구상(九想,222)-뉴사전 : 또한 구상(九相)이라고도 함. 탐욕을 제거하고, 혹업(惑業)을 멀리하기 위해 사람의 시신(屍身)에 대해 수행하는 9종류의 관상(觀想). ① 시신이 부어 팽창하는 것을 관상하는 창상(脹想)(산, vyadhmataka-samjna). ② 바람에 날리고, 햇빛에 쪼여 시신의 색이 변하는 것을 관하는 청어상(靑瘀想)(산, vinilaka-s). ③ 시신이 부패되는 것을 관하는 괴상(壞想)(산, vipadumaka-s). ④ 부패를 끝내고 혈육이 땅에 스며드는 것을 관하는 혈도상(血塗想)(산, vilohitaka-s). ⑤ 시체에서 벌레와 고름이 흘러나오고 살이 흩어져 낭자한 모습을 관하는 농란상(膿爛想)(산, vipuyaka-s). ⑥ 새나 짐승이 와서 시신을 먹는 것을 관찰하는 담상(噉想)(산, vikhaditaka-s). ⑦ 새나 짐승에게 먹혀 근골두수(筋骨頭手)가 분열, 파산되는 것을 관하는 산상(散想)(산, viksiptaka-s). ⑧ 육신이 이미 다해 백골만 남게 되는 것을 관하는 골상(骨想)(산, asthis). ⑨ 백골이 불에 태워져, 재로 돌아가는 것을 관하는 소상(燒想)(산, vidagdhaka-s)을 말함.
무진유식(無塵唯識,684)-뉴사전 : 일체의 사상은 단지 아라야식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아라야식 이외에는 대상이 없다고 하는 주장. 진제삼장(眞諦三藏)이 전한 유식설(唯識說)에서 말함. .....사상(事象,1140)-국어사전 : 어떤 사정 밑에서 일어나는 일. 사건이나 사실의 현상. .....아라야식(阿羅耶識,1622)-뉴사전 : 아뢰야(阿賴耶)를 말함. .....아뢰야식(阿賴耶識,1625)-뉴사전 : 아뢰야는 산, alaya-vijnana 산, alaya-akhya-vijnana중의 산, alaya의 음역. 식(識)은 산, vijnana의 한역. 티, kun gshi rnam (par)ses(pa) ① 현장(玄奘)이후의 새로운 역어이며, 구역으로는 아려야식(阿黎耶識)·아리야식(阿梨耶識)이라 한역하고 장식(藏識)이라고도 함. 유식설(唯識說)에서 말하는 가장 근본적인 식의 작용. 감춰진 잠재의식.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식. 실제로 계속 작용하고 있는 식(識)(산, pravrtti-vijnana 7識)이라고도 한다. 근본식(根本識)(산, mula-vijnana) 비가시적, 비현상적으로 의식하는 의식과 같은 것. 아라야란 저장소란 의미이므로 뭔가 실체적 장소적인 해석을 일으키기 쉬우나 그 본성은 비어(空) 있다고 한다. 유식설(唯識說)에서는 개인 존재의 주체, 또한 윤회의 주체이며, 신체속에 있는 미세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② 호법(護法)의 교의에 의하면 8식(八識)을 인정하는 내에서의 제8식. 제7식을 소의(所依)로서 종자(種子)·5근(五根)·기세계(器世界 : 자연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작용이 있는 식(識). 일체의 모든 법의 근본. 모든 법의 종자를 따서 가질 수 있는 마음. .....대상(對象,578)-국어사전 : ① 행위의 목표가 되는 것. ② 정신 활동의 목표가 되는 것. .....진제(眞諦,2468)-뉴사전 : (499~569) 인도 승려. 중국 섭론종(攝論宗)의 개조(開祖). 서인도 우선니국 바라문의 집안에서 태어남. 바라말타(婆羅末陀, Pa-ramatha) 또는 구나라타(拘那羅陀, Gunarata)라 음역. 양나라 무제가 대동 때(535~545)에 사신을 부남(扶南)에 보내어 고승과 대승 경전을 구하니, 진제가 청에 응하여 546년(대동 12) 중국 해남에 이르고, 548년 많은 경·논을 가지고 건강에 가서 무제의 존경을 받음. 마침 전쟁이 일어나자 여러 곳으로 돌아다니면서 고생을 겪고, 그러는 동안에 꾸준히 경·논의 번역과 강설에 진력함. 특히「섭대승론」3권의「석론(釋論)」15권이 발표되자, 연구하는 사람이 쏟아져 나와 드디어 섭론종이 성립함. 또 마명(馬鳴)이 지은「대승기신론」1권을 번역하여 중국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침. 진(陳)나라 태건 1년에 입적함. 세수는 71. 경·논·전기 등 64부 278권을 번역함. .....삼장(三藏,1218)-뉴사전 : ① 경(經)·율(律)·논(論)의 3장(藏)을 말함. 장(藏)은 일체의 불교 문서·교의(敎義)를 장(藏)하는 것이라는 뜻. 장(藏)의 원어인 피타카(산, 팔, pitaka는「바구니·그릇·창고의 뜻. 불교 성전을 경장(經藏)·율장(律藏)·논장(論藏))의 3종류로 분류한 호칭. 불교 성전 전체. 산, tri-pitaka 팔, ti-pitaka <大般涅槃經 ㊅ 1권 207下> <善見律 1권 ㊅ 24권 675下> <俱舍論 9권 2> <大智度論 22권 222中> <八宗綱要 18> <正法眼藏 行持 ㊅ 82권 128中> ② 소승교. 소승의 경전.「貧著小乘三藏學者」<華嚴經 安樂行品 ㊅ 9권 37中> <玄義 61> <四敎儀註 上本 20> ③ 성문장(聲聞藏)과 연각장(緣覺藏)과 보살장(菩薩藏). 3승(乘)을 말함.→삼승 <普超三昧經 三藏品 ㊅ 15권 418上> <入大乘論 上 ㊅ 32권 36下> <五敎章 상 8> ④ 경(經)·율(律)·논(論)의 3장(藏)에 정통한 승려에 대한 존칭. 삼장법사(三藏法師)의 준말. 가령 현장삼장(玄奘三藏). <沙石集 8(3)> (해석예) 경률론(經律論)에 통달한 것을 말함. <金般講 8> [해설] 전설에 따르면 석가세존의 입적후 곧 여러 제자가 모여 3장(藏)을 결집하였다고 하는제 3장(藏)의 존재를 실증하는 것은 1세기경의 명문(銘文)있는 장(藏)을 아는 자(petaki)라는 말이다. 부파불교(部派佛敎)중, 유력한 부파(部派)는 각각 독자적인 3장(藏)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까지 그것을 완전히 전승하고 있는 것은 세일론의 상좌부(上座部) 뿐이고(南傳大藏經),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는 율장(律藏)·논장(論藏)만 전하여, 그 외에는 매우 일부분이 남아 있을 뿐이다. 대승불교에서는 그 여러 부파(部派)들의 3장(藏)을 소승의 전적(典籍)이라고 비방하여, 따로 대승경(大乘經)·대승론(大乘論)을 편집하고, 중국에서는 소승을 3장교(三藏敎)라 부르고, 성전으로서의 3장은 일체경(一切經) 또는 대장경이라 불렀다. (그러나 대장경의 목록에는 대소승에 경(經)·율(律)·논(論)의 3장(藏)을 분류하고 있다.) 또 부파불교 중에서도 대중부(大衆部)에서는 3장(三藏)에 잡장(雜藏)하고, 독자부(犢子部)에서는 주장(呪藏)을 더하여 4장(四藏)으로 하고 대중부(大衆部)의 이설(異說)에서는 3장(三藏)에 잡집장(雜集藏)과 금주장(禁呪藏), 법장부(法藏部)에서는 주장(呪藏)과 보살장(菩薩藏), 성실론(成實論)에서는 잡장(雜藏)과 보살장(菩薩藏)을 더하여 5장(藏)을 가르쳤다. .....유식(唯識,1947)-뉴사전 : 산, vijnapti-matrata [티 rnam par rig pa tsam(nid)]의 한역. 단지, 표상일 뿐. 산, vijnapti는 동사 산, vi jna의 사역활용어(使役活用語)를 근거로 하여 만들어진 추상명사로, 표지·기호 등을 의미함.(인도 일반 및 쟈이나교에서는 종종「知」「報知의 편지」를 의미한다.) 유식학파(唯識學派)의 술어로서는 마음에 비추어진 표상을 나타낸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중요하여, 유식학파(唯識學派)의 근본이념은 이 한마디로 표현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음. 유(唯 : 산, matra)란 여분으로 상정(想定)된 대상을 부정하기 위해(산, adhika-visaya-vyavac-cheda) 사용하는 말임. 이 여분으로 상정된 대상은 망분별(妄分別)된 것(산, yad vikalpyate)이며, 그것은「분별된 자성(自性 산, parikalpita-svabhava 遍計所執性)」이라고 규정된다. 이와 같은 망분별(妄分別)의 대상은 부탁받은 것(산, adhyaropita-adhika-visaya)으로 된 점에서 비유(非有 : 산, asat)임. 이것이「唯」가 나타내는 의미임에 틀림없다. 한편, 식(識 : 산, vijnapti)은 이와 같은 대상을 망분별(妄分別)하는 주체의 방면을 나타낸다. 주체를 강조할 때에는 산, vijapti이며, 또한 경(境 : 對象)과의 관계에 있어서 취급될 때에도 산, vijnapti로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식(識)은 망분별(妄分別)되는 대상이 비유(非有)인 것과는 달리, 유(有 : 산, sat)라고 여긴다. 즉, 망분별(妄分別)은 있는 것이다. 그런, 그 유(有)는 진실로서 있는 것은 아니다(산, sacca na ca tattvatha). 왜냐하면, 그것은 망분별(妄分別)된 채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며(산, tatha nasti yatha parikalyate), 착란(錯亂)한 것이기 때문이다(산, bhrantatvat). 여기에 있어서 망분별(妄分別)은 망분별(妄分別)된 대상의 비유(非有)와 밀접하게 관계되어진다. 그 결과, 그 유(有)는 동시에 비유(非有)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진 망분별(妄分別)은 그것자체로 존재하는 것일 수는 없다. 이 성질을 강조할 때, 그것은「다른 것에 의한 자성(自性 산, paratantra-svabhava 依他起性)이라고 규정된다. 또한, 망분별(妄分別)된 것이 비유(非有)임으로써, 망분별(妄分別)의 작용도 비유(非有)인 점을 가리켜, 그것을「완성된 자성(自性 팔, parinispanna-svabhava 圓成實性)」이라고 함. 분별된 자성(自性), 다른 것에 의한 자성(自性), 완성된 자성(自性)은,「3개의 자성(自性 산, trayah svabhavah 산, svabhava-traya)이라고 불리우는 유식사상(唯識思想)의 중심개념인데, 이것이 이 유식(唯識)이라고 하는 말중에 표명되어 있는 것임. 그러므로, 유식학자(唯識學者)인 안혜(安慧 산, Sthiramati)는「유식(唯識)만이 있을 때 삼자성(三自性)이 건립된다(산, vijnaptimatra eva sati svabhava-traya-vya-vasthanam)」(Trimsika p.39)고 말하고 있음. (단지 식(識)만에 근거하여 대상을 지각하는 것.) .....무진(無塵,683)-뉴사전 : 티끌이나 먼지가 없는 것. 산, virajas <有部律破僧事 6권 ㊅ 24권 128上 : CPS. S. 152>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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