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공즉시색(色即是空·空即是色,1281)-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물질적인 것 그대로가 공(空)이며, 공(空) 그 자체가 물질적인 것으로 되어 있다라는 뜻.「반야심경」의 말. 오온(五蘊)중의 색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다른 4가지의 온(蘊)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설명함. 산, yad rupam sa sunyata, yasunyata tad rupam의 한역. <般若心經 ㊅ 8권 848下> ②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것(유형의 만물)은 인연에 의해 생겨난 것이며,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 모든 것은 실상(實相)이 임시로 나타난 것이라는 뜻.「반야심경」의 말의 전의적(轉意的) 해석. <往生要集 ㊅ 84권 56上> (해설) 현장(玄奘)이 번역한「반야심경」에 나오는 문구. 원문에는 즉(即)에 해당하는 말은 들어있지 않다. 산스크리트 원문의 현대어역은「무릇 물질적 현상이라는 것은,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다. 무릇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은 물질적인 현상인 것이다」로 된다. <般若心經金降般若經岩波文庫本 8-9, 26> 모든 존재하는 것은 현상(現像)이고, 영겁불변의 실체 따위는 아니라는 의미이다. 공(空)이라는 견지에 섬으로써 같은 인생이 아주 모습을 바꾸게 되는 것인데, 그 전환의 미묘함을 중국의 불교학자는「즉(即)」이라는 글자로 나타내려고 하였다.
참고
공(空,135)-뉴사전 : ① 텅빔. 원어. 산, sunya는 부풀어 올라 안이 텅비었다는 뜻. 바뀌어서 없다. 빠지다. 또 산, suny는 인도 수학에서는 제로(零)를 의미함. ② 모든 사물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 연기(緣起)하고 있다는 것. 산, sunya라는 합성어의 마지막 부분으로서「……가 결여되어 있다」「…가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단순한「무(無)」「비존재」는 아니다. 존재하는 것에는 자체·실체·아(我) 등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고, 혹은 아(我) 및 세계를 구성하는 것의 영구한 항존성(恒存性)을 인정하는 잘못된 견해를 부정하는 것. 무실체성(無實體性). 일시적 실체가 없는 것. 고정적이지 않은 것. 일체의 상대적·한정적(限定的) 내지 고정적인 테두리가 제거된 실로 절대·무한정한 진리의 세계. 유무(有無) 등의 대립을 부정하는 것. 파괴된 후, 아무것도 없는 것. 산, sunya(俱舍論 12권 5 : AKbh. P. 180) (해석예) 공(空)이라는 것은 무착(無著)의 심(心), 만법(萬法)의 불가득(不可得)의 이(理)를 달성하려는 모습임. (沙石集 拾遺 83) 해설→원시불교시대부터 이 사상은 있었는데, 특히 대승불교에서「반야경(般若經)」계통의 사상의 근본이 되어 왔다. 대별해서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으로 나눈다. 인공(人空) : 생공(生空)·아공(我空)이라고도 한다)은 인간의 자기안의 실체로서 자아 등은 없다는 입장이고, 법공(法空)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인연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다는 입장임. 모든 현상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의미에서 공(空 : 결여되어 있는, 존재하지 않는)임. 따라서 공(空)은 고정적인 실체가 없는 것을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받아들인 연기(緣起)와 같음을 나타낸다. 공(空)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을 공병(空病)이라 함.「성실론」에 따르면, 5가지 구성요소(五蘊) 중에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공(空)이라 함. 또 지의(智顗)와 길장(吉藏)은 소승불교가 설하는 공(空)은 존재를 분석하여 공(空)이라는 것을 관(觀)하기 때문에 석공관(析空觀)이고, 이에 반해 대승불교는 존재 그 자체에서 공(空)의 이법(理法)을 관(觀)하기 때문에, 체공관(體空觀)이라고 함. 또 소승은 공(空)만을 보고 불공(不空)을 보지 않기 때문에 단공(但空)이고, 이에 반해 대승은 일체의 존재를 공(空)이라 보고, 동시에 공(空)이 아닌 면도 보기 때문에 불단공(不但空), 즉 중도공(中道空)이라 함. 천태(天台)에서는 공(空)이라는 것은「破情」(世人의 생각을 타파하다)의 뜻으로 해석함. ③ 내것이라는 견해가 없는 것. 16행상(行相)의 하나. ④ 덧없다. 효과없다. 무의미한 것. 무효한 것. 헛된 것. ⑤ 허공. 대공(大空). ⑥ 허공의 비유로 공(空)의 개념을 표현한 것. 공(空)은 항상 술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10종(種)의 비유의 하나. ⑦ 한정된 공간. ⑧ 창공의 공(空). 청공(靑空)의 색. ⑨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 ⑩ (우주가) 파괴된 채로 있는 것. ⑪ 대지의 밑에 있는 공륜(空輪). ⑫ 바이세시카철학에서 9실체(實體)의 제5. 공허한 공간. 그 성질로서 소리를 갖는다.
물질(物質,848)-국어사전 : ① 물체(物體)를 이루는 실질(實質). 물건의 본바탕. ② (물) 물체를 형성하는 요소의 하나로서, 공간의 일부를 차지하며 관성·밀도·탄성 등의 물리적 성질을 갖는 것. ③ (철) 정신에 대하여 인간의 의식에 반영하며, 의식에서 독립하여 외재(外在)하는 객관적 실재.
반야심경(般若心經,746)-뉴사전 :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密多心經).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密多心經,745)-뉴사전 : 산, Prajnaparamita-hrdaya-sutra 1권. 당나라 현장 번역이다.「반야심경」「심경」이라 약칭한다. 5온(蘊), 3과(科), 12인연, 사제(四諦)의 법을 들어 온갖 법이 모두 공하다는 이치를 기록하고, 보살이 이 이치를 관(觀)할 때는 일체 고액을 면하고, 열반을 구경하여 아뇩다라삼먁 삼보리를 증득한다고 말하고, 이것을 요약하여 아제아제(擖帝擖帝) 등의 대신주(大神呪)를 말하다. 전문 16항(行)의 작은 경이나, 600권에 달하는「대반야경」의 정수를 뽑아 모은 것으로서 여러 나라에 널리 유통하였다. 이「반야심경」에는 대본과 소본의 두 종류가 있는데, 산스크리트 본으로 전해져 온 것이다. 대본과 소본의 내용은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대본은 소본에 해당하는 것 외에 앞뒤에 서론과 결말의 문구(流通分)가 들어 있을 따름으로 그 본문에 차이는 없다. 이 산스크리트 원본에서 여러 가지 한문 번역들이 나왔는데 소본에 해당하는「반야심경」은 현장이 번역한 것이다. 이 소본의 산스크리트 사본은 인도나 다른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유독 일본의 법륭사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같은 소본을 한자로 음역한 것이 중국의 돈황에서 발견되었는데,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것은「범본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고 불리는데「관자재보살이 현장법사를 위하여 친히 교수한 범본으로서 윤색하지 않는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안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본은 그 사본이 일본의 장곡사에 전해지고, 또 이것과 거의 같은 것이 중국에도 전해져 왔다.「반야심경」의 번역본은 (1) 요진(姚秦)의 구마라습(402~413) 번역본인「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1권. (2) 당의 현장 번역(649)으로「반야바라밀다심경」1권. (3) 반야(748~810)와 이언(利言)의 번역「반야바라밀다심경」1권. (4) 법월(法月)의 중역「보편지장반야바라밀다심경」1권. (5) 당의 지혜륜(智慧輪)의 번역「반야바라밀다심경」1권. (6) 법성(法成) 번역「반야바라밀다심경」1권. (7) 송의 시호 번역「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1권 등 7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 7가지 번역본 가운데서도 현장역과 구마라습역, 특히 현장역이 가장 많이 읽혀지고 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양 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독송용이 바로 이것이다. 이 외에 이 경전은 영어·티벳어·프랑스어·몽고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이 경에 관한 주석서는 모두 현장의 번역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는데, 중국에서 모두 77부, 우리나라에서는 원측(612~696)이 집필한「반야바라밀다심경찬」1권이 남아 있다.
오온(五蘊,1816)-뉴사전 : 5개의 집합. 5종류의 무리의 의미. 온(蘊 산, skandha)은 적집(積集)의 뜻으로 해석되어져, 모임을 말함. ① 각각의 존재의 5개 구성요소(집합). 각각의 존재를 포함해서, 모든 존재를 5개의 모임(五蘊)의 관계에 두고 보는 견해. 물(物)과 심(心)의 모임. 물질과 정신. 오온(五蘊)이란, 불교에서 물질과 정신을 5개로 분류한 것을 말함. 환경을 포함한 중생(衆生)의 신심(身心)을 5종류로 분석한 것.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5개임. (1) 색(色 산, rupa)은 물질 일반, 혹은 신체. 신체 및 물질. 물질성. (2) 수(受 산, vedana)는 감수작용으로 감각·단순 감정을 말함. (3) 상(想 산, samjna)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像)으로 표상작용(表象作用). (4) 행(行 산, samskara)은 의지, 혹은 충동적 욕구에 해당될 마음작용. 잠재적 형성력. 수(受)·상(想) 이외의 마음작용 전체를 말한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5) 식(識 산, vijnana)은 인식작용. 식별작용. 구별하여 아는 것. 또 의식 그 자체를 말함. 마음작용 전반을 총괄하는 마음의 활동. 대략적으로 말하면, 물질성·감각·표상·의지적 형성력·인식작용의 5가지라고도 말한다면 좋을 것임. 색(色)은 신체이고, 수(受) 이하는 마음에 관계하는 것으로서 이를 합하여 신심(身心)이라 함. 우리들 개인 존재는 물질면(色)과 정신면(다른 4개)으로 되어, 이 5개의 집합 이외에 독립의 자아(我)는 없다고 생각함. <俱舍論 1권 4-512-21, 8권 6-13 등> ②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智見)을 말함. <俱舍論 1권 20, 21권 9> ③ 밀교(密敎)에서는 오여래(五如來)를 말함.
색(色,1275)-뉴사전 : 원어인 산, rupa(티, gzugs)는 rup(형태 만들기)라는 의미의 동사로부터 만들어진 말로, 형태가 있는 것이라는 뜻이 있음.「색이란 형태가 만들어진 것이다(산, rupyata iti rupam)」로 해석된다. 또한 ru(파괴하다)라는 동사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파괴되는 것, 변화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음. 요컨대 형(形)을 가지고 생성(生成)하며 변화(變化)하는 물질 현상을 가리키는 말임. 전통적으로는 변괴(變壞)·질애(質碍)라는 뜻이 있다고 해석됨. (해석예) …질애(質碍)의 뜻, 모든 형(形)이 있는 것. ① 색깔. 채색. 산, varna ② 색과 형. 눈의 대상.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색·형태를 가진 모든 물질적 존재. 시각기관의 대상이므로 단순히 색이 아닌 색과 형태를 포함함. 시각의 대상. 5경(境)의 하나. 색진(色塵)이라고도 함. 색계(色界)·색처(色處)와 같음. 아비달마의 교학에서는 색을 현색(顯色), 형을 형색(形色)이라고 부름. 눈의 대상인 경우에는 때로는 색심(色心)의 색과 구별하기도 함. 예를 들면 현장(玄奘)의 유식비량(唯識比量)에서의 극성색(極成色). ③ 형(形). 물건의 형태. ④ 물질. 물질일반. 물질적 존재. 형질을 갖고 생성변화하는 물질적 현상. 물체. 이 세상을 구성하는 물체. 색온(色蘊)과 같음.→색온 ⑤ 물질(반드시 오온(五蘊)중의 하나는 아님). 마음의 반대개념으로 일컫는 것. ⑥ 오위(五位)의 하나일 때는 색법(色法), 오온(五蘊)의 하나일 때는 색온(色蘊).「색이란 오근(五根)과 오경(五境) 및 무표(無表)임.」⑦ 형태 있는 것. (물질적인 형체가 있는 것). 색관 색(色觀 色) ⑧ 육체. 형해(形骸). ⑨ 용색(容色). ⑩ 중생의 마음에 비쳐 나타나는 불신(佛身)으로 나타나있는 각종 형상. ⑪ 색계(色界). 깨끗하고 맑은 물질로 이루어져있는 세계. ⑫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성질(德)의 하나. (해석예) 다만 눈만이 소취(所取)하여 하나의 실(實)을 근거로 함. ⑬ 집착. ⑭ 색욕(色慾). ⑮ 내용. 모양. 정태(情態).
온(蘊,1843)-뉴사전 : 쌓여서 모여진 것, 또는 분류된 것이라는 뜻. 인간존재를 구성하는 요소. 인간존재 그 자체의 형태를 다섯 개의 면에서 보아 5온(蘊)을 세움. 옛날에는 음(陰)이라 한역. 팔, khandha 산, skandha 티, phun po <AK. Ⅰ, 20 : 22> <辯中邊論 辯眞實品 ㊅ 31권 468下 : MAVbh. ad Ⅲ, 1> <俱舍論 1권 13-16, 29권 8-17, 30권 1-7, 11-13> (해석예) 모이는 것. <御抄 1의 160>→오온
유형(有形,1773)-국어사전 : ① 형체가 있음. ② (불) 육체를 가진 것. 유상(有相).
인연(因緣,2116)-뉴사전 : ① 원인. 인(因)과 같음.→인 <四分律 33권 ㊅ 22권 798下> ② 직접적인 원인. <俱舍論 4권 4> ③ 인(因) 즉 연(緣)이라는 뜻. 넓은 뜻의 인연이라는 의미가 되며, 일체 유위법(有爲法)이 인연이라고 불린다. 4연(緣)의 하나. 어떠한 의미에서 연관이 있는 일체의 것을 말한다. 능작인(能作因) 이외의 5인(因)을 통틀어서 부른다.→사연(四緣) <俱舍論 7권 1 등> ④ 인(因)과 연(緣). 인은 결과를 부르는 직접적인 원인, 연(緣)은 인(因)을 도와 결과를 낳는 간접적인 원인. 직접적·간접적인 원인. 내부적 직접원인과 외부적 간접원인. 어떠한 의미의 원인을 모두 포함해서 말한다. 인(因)과 연(緣)에 의해 정해진 생멸의 관계. 「因緣生滅」(인연에 의해서 생기고 혹은 없어진다)「밖의 인연」(飛花落葉을 말한다)「因緣合力」<俱舍論 6권 5> 「因緣所生法」현교(顯敎)에서는 이것을 기근(起根)에 따라 말한 것이다 라고 밀교에서는 풀이한다. ⑤ (사물에) 의해서. 인연으로, 연으로 하여. ⑥ 인연이 되어 있다. ⑦ 다른 인연에 의한 것.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관계. 방황에 의한 조건부의 관계.「識因緣故起」⑧ 기회. 기연(機緣).「산, nidana란 원래 병리를 의미하는 말인데, 불교에서는 병의 원인과 같이 인간의 도를 깨닫지 못하는 생존을 성립시키는 원인을 말한다.」 ⑨ 이유. 그러한 이유. ⑩ 12인연(十二因緣)의 계열에 있어서 조건부 관계. 이것이 있을 때 그것이 있다 라고 하는 것. ⑪ 연기(緣起)와 같은 말. 대승에서는 특히 상의상관(相依相關)적 발생을 말함. 즉 모든 현상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여러 가지 원인이나 조건에 의해서 성립한다는 것을 말한다. ⑫ 원래는 연기(緣起)의 뜻이었으나 중국에서는 인(因)은 소득(所得)의 법, 연(緣)은 중생을 말한다고 이해하게 되었다. ⑬ 원인과 결과. 결과를 포함하여 말한다. ⑭ 도리. 인과의 법칙을 말한다. 인과관계. ⑮ 기연. 방법. ⑯ 특별한 경우. ⑰ 동기. 목적. 효용. 까닭. 어느 행위를 이루는 목적. ⑱ 개인적 소질. 근거. ⑲ 노작(勞作)의 운영. ⑳ 선문(禪門)에서는 공안(公案)·기연과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즉 불조고덕(佛祖高德)의 언행을 인연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㉑ 일의 기원. 유래. 9분교(九分敎)의 하나. 12부경(部經)의 제6. 연기(緣起)라고도 한다.→니타라 ㉒ 남녀간의 인연. 까닭. 내력. 이른바 연(緣). 국어적 용법. ㉓ 관련. 부사의 관계. <法華經 1권 ㊅ 9권 5下>
실체(實體,1539)-뉴사전 : ① 사물. 그것. 산, dravya ② 토대(土台). 기반(基盤). 피난(避難)하고, 보호를 받는 장소. 기댈 곳. ③ 진실의 본체. <俱舍論 29권 9, 15 등>
실상(實相,1534)-뉴사전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 진실의 본성. 참모습. 그것은 평등의 실재. 상주불변(常住不變)의 이법(理法)이라고 함. 상(相)은 특질의 뜻. 실상(實相)은 제1의공(第一義空)이다. <圓乘 1410> 적멸무상(寂滅無相)의 것이다. 진여일실(眞如一實)의 공덕보해(功德寶海)의 사(事). 진실공덕상(眞實功德相). 진실이다라고 하는 생각. 진실의 관념. [해설] 본체·실체·진상·본성 등이 본래의 어의(語義).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의 모습을 말하고, 진실의 이법(理法)·불변의 이(理), 진여(眞如)·법성(法性)이라고 하는 의미까지 깊게 사용함. 원어는 산, dharmata 산, bhuta-tathata 등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이루는 본연의 진실을 의미하고, 일여(一如)·실성(實性)·열반(涅槃)·무위(無爲) 등도 실상(實相)의 다른 이름이 될만큼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구마라습(鳩摩羅什)의 번역에는 공(空)의 의미도 포함시키고, 나가루쥬나(산, Nagarjuna 龍樹)이래 강조되었다. 제법(諸法)의 실상을 설하는 것은 대승불교의 표치(標幟)로 소승불교의 3법인(三法印 : 무상(無常)·무아(無我)·열반(涅槃)에 대해서 제4로 실상인(實相印)을 든다. 모든 존재의 진실의 현상을 말함.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고 하는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모든 종파의 교학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의 입장에서 최후구경(最後究竟)의 것으로써 생각되어진 것을 이 말로 나타낸다. 이 실상의 양상은 말이나 마음으로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일반의 입장이지만 이 입장의 사적(史的) 발전의 최후적인 것으로 되는 천태종에서는 가장 완전한 자기발견의 장(場)을 말하고, 본질(理)도 현실(事)도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완전하게 조화하고 있는 세계이든가 방황하는 범부의 위에 직접 숭고한 부처님을 볼 수 있는 세계라든가로 생각되어 현생즉실재(現象即實在), 차별즉평등(差別即平等) 등으로 표현됨. 선종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은 불조(佛祖)의 현성(現成)·본래(本來)의 면목으로써 정토교는 미타의 명호를 실상법으로 생각하고 일연종(日蓮宗)에서는 본문의 제목으로 해석하는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되어왔지만 진여(眞如)인 실상을 현실로 끌어당겨 양자의 융합상즉(融合相即)을 논하고 대승불교의 현실긍정적 태도를 이론적으로 해명한 점에서는 공통이다.→제법실상.
임시(臨時,1868)-국어사전 : ① 시기에 임함. ② 정하지 않은 일시적인 기간.
현장(玄奘,2801)-뉴사전 : (600~664) 중국 승려. 법상종. 속성은 진(陳). 속명은 위(褘). 낙주(洛州) 구씨현(緱氏縣) 사람으로 12세에 낙양 정토사에서 출가함. 혜경(慧景)·도기(道基)·보천(寶遷)·법상(法常)·승변(僧辨)·도심(道深)·도악(道岳)·엄법사(嚴法師)·진법사(震法師) 등에게서「열반경」「섭론」「발지론」「비담론」「구사론」「성실론」등을 배움. 629년(당 정관 3년 8월) 29세에 혼자서 길을 떠나, 고창(高昌) 구자국(龜玆國) 등을 지나서 인도에 들어가 성적(聖蹟)을 두루 참배하고 고승 대덕들을 찾아서 불교와 아울러 학문 예술을 연구. 특히 나란타사의 계현(戒賢)에게서「유가론」「인명론」「구사론」등을 5년동안 배움. 마침내 온 인도의 유력(遊歷)을 마치고 우전국 등 여러 나라를 지나서 645년 1월 장안에 돌아옴. 가지고 온 불사리(佛舍利) 150립(粒), 불상(佛像) 8구(軀), 대승과 소승의 경·율·논 520질 657부(部)는 홍복사에 모심.「대반야경」등 75부 1335권을 번역 완성하였음. 여러 가지의 학문·예술에 정통, 특히「유식론」「구사론」「인명론」을 홍통(弘通)하기에 힘씀. 당 인덕 1년 2월 대자은사에서 입적함. 세수는 63세. 그의 여행기인「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12권은 역사가들의 중요한 자료가 됨.
즉(即,2396)-뉴사전 : ① 하나로 되는 것. 그대로 불이(不二)·불리(不離)의 뜻. 2가지 것이 서로 겉과 안이 되어 나누는 것이 불가능한 것. <四敎儀註 上本 42> ② 즉각. 시간의 경우, 동시즉(同時即)은 시간의 간격이 없는 것. 이시즉(異時即)은 시간을 사이에 두더라도 2가지 것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말함.「即見即滅」(보이자 마자 사라진다.) ③ 천태교(天台敎)에서는「即」을 삼종으로 나눔. (1) 이물상합(二物相合)의 즉(即). 2가지 다른 것이 합쳐져 떨어지지 않는 것. (2) 배면상번(背面相飜)의 즉. 손바닥의 안과 겉처럼 안과 겉이 언뜻보면 다른 것처럼 같지 않지만, 원래는 하나인 것. (3) 당체전시(當體全是)의 즉. 떫은 감이 그대로 단감으로 되는 것처럼 A가 그대로 B인 것. 즉(即)은 절대적 같음을 의미하고, 천태종 사상의 근본구조를 이루는 것임.→평등관 <五敎章 上1권 56以下> (해석예) 즉(即)은 그대로라는 뜻이다. <圓乘 1554> 즉, 때와 날을 사이에 두지 않는다는 뜻. (일념다염증문(一念多念證文)) <香月 1226> ④ 건칠상(乾漆像).→건칠상
존재(存在,2046)-국어사전 : ① 거기, 혹은 현실에 있음. 또는, 있다고 생각되는 일. 또, 있는 그것. ② 어떤 인간, 또는 작용을 갖는 능력을 지닌 인간. ③ 독특성이나 가치·능력을 갖고 있음으로써 자립이 인정되는 일. ④ (철)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에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일.
현상(現像,2512)-국어사전 : ① 형상을 나타냄. 또, 그 형상. ② 사진술에서 찍은 잠상(潛像)을 약물에 넣어 나타나게 함.
현상(現象,2512)-국어사전 : ① 관찰할 수 있는 사물의 형상. ② (철) 본질과의 상관적인 개념으로서의 본질의 외면적인 상.
영겁(永劫,1769)-뉴사전 : 겁(劫)은 산, kalpa의 음역. 매우 긴 사이. 무한의 시간. 한없이 긴 시간. 영구(永久). 영원.→겁(劫) <無量壽經 上 ㊅ 12권 269下>
불변(不變,968)-뉴사전 : 변화하지 않는 것. 상주(常住)와 동일. 산, avikara <正理門論>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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