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진인(無位眞人) 무위진인(無位眞人) 법상에 올라 말씀하셨다. "붉은 몸뚱이에 한 사람의 무위진인(無位眞人)이 있다. 항상 그대들의 얼굴을 통해서 출입한다. 아직 증거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잘 살펴보아라." 그 때에 한 스님이 나와서 물었다. "어떤 것이 무위진인(無位眞人)입니까?" 임제스님이 법상에.. 임제록 강설 2013.11.10
마음은 형상이 없다 마음은 형상이 없다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마음의 작용은 형상이 없어서 시방세계를 관통하고 있다. 눈에 있을 때는 보고, 귀에 있을 때는 들으며, 코에 있을 때는 냄새를 맡고, 입에 있을 때는 말을 하며, 손에 있을 때는 잡고, 발에 있을 때는 걸어 다닌다. 본래 이 하나의 정밀하고 밝.. 임제록 강설 2013.10.19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법다운 견해를 터득하려면 남에게 미혹(속임)을 당하지 말고 안에서나 밖에서나 마주치는 대로 곧바로 죽여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아라한을 만나면 아라한을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 임제록 강설 2013.10.14
신 값을 갚을 날이 있을 것이다 임제록 강설(신 값을 갚을 날이 있을 것이다) 道流야 寔情大難이요 佛法幽玄이나 解得可可地니라 山僧竟日에 與他說破니 學者總不在意하고 千徧萬徧을 脚底踏過하야 黑沒焌地로다 無一箇形段하야 歷歷孤明이언만 學人信不及하고 便向名句上生解하야 年登半百토록 祇管傍家負.. 임제록 강설 2013.10.13
밥값을 갚을 날이 있으리라 임제록 강설(밥값을 갚을 날이 있으리라) 大德아 山僧今時에 事不호已하야 話度說出許多不在淨하니 儞且莫錯하라 據我見處하면 實無許多般道理요 要用便用하고 不用便休니라 해석 "큰스님들이여! 산승이 오늘 부득이 쓸데없는 더러운 소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대들은 착각하지 .. 임제록 강설 201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