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557)-뉴사전

근와(槿瓦) 2020. 5. 18. 05:43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557)-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중국의 현장(玄奘)법사가 번역한 것.반야심경·심경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마하는 산, maha의 음역으로 넓고 크다는 뜻. 반야는 산, prajna의 음역으로 지혜란 뜻. 이 지혜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근본 이치로서의 최상의 지혜다. 바라밀다는 산, paramita의 음역으로, 즉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이다. 여기서 저 언덕이란 이상(理想)의 경지인 불·보살이 닦아 행한 곳을 의미한다. ()은 본심·골자·핵심·본질이란 뜻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한다. 끝으로 경이란 성인이 설하신 불변의 진리를 기록한 책을 뜻한다. 그러므로 이 경의 이름은 넓고 큰 지혜로써 불·보살이 닦은 경지의 언덕에 이르는 근본이 되는 진리의 글이라고 할 수 있다. <8, No. 251>

 

참고

마하반야바라밀다(摩訶般若波羅蜜多,557)-뉴사전 :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과 같음. <仁王護國般若經 序品 8835>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557)-뉴사전 : , maha-prajna-paramita의 음역. 대혜도피안(大慧到彼岸)·지혜도피안(智慧到彼岸)이라고 한역함. 위대한 지혜의 완성. <道行般若經 18687> ②「摩訶般若波羅蜜經을 말함. <仁王般若經 上 8825>

 

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557)-뉴사전 : , Mahaprajnaparamita-sutra.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600권의 제2() 401권부터 478권의 27권을 따로 번역한 것이다. 구마라습이 404(흥시 6) 번역. 모든 법이 다 공()하다는 이치를 밝히고 대지도(大智度), 또는 대혜도(大慧度)라 번역.대지도론(大智度論)100권은 이 경을 해석한 것. 10권본의반야경(般若經)소품반야경(小品般若經)이라고 하는데 대해서, 이 경을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이라 한다. 다른 번역은방광반야경(放光般若經)20권 무라차(無羅叉) (291) 번역광찬반야경(光讚般若經)10권 축법호(竺法護) (286) 번역이 있다.대반야바라밀다경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470)-뉴사전 : ①「대반야바라밀다경을 말한다. 구마라습이 번역한반야경27권본과 10권본이 있는데, 27권본을대품반야경이라 한다.

 

소품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波羅蜜經,1406)-뉴사전 : 10. 구마라습이 번역함.마하반야바라밀경의 다른 이름. 27권본의반야경과 구별하기 위하여소품반야경이라 함.

 

반야경(般若經,744)-뉴사전 : 반야바라밀의 깊은 이치를 설한 경전의 총칭. 또한 불교의 소극적 제법실상론을 말한 경의 총칭. 구역에는반야바라밀경이라 하고, 신역에는반야바라밀다경이다. 이 경 중에인왕반야경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현장이 번역 집대성한대반야바라밀다경600권의 일부에 해당. 이 경의 내용은 반야로 관조할 이()인 만유는 우리가 실물처럼 보는 것과 같은 존재가 아니고, 다 공하여 모양이 없는 것임을 말한다. 대승경전의 근본이 되는 경전이다.대반야바라밀다경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424)-뉴사전 : 범어 이름은 Mahaprajnaparamita-sutra이다. 줄여서대반야·대품반야경이라 한다. 반야 바라밀다란 지혜로써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이니, 이 경에서는 모든 법이 모두가 공()하여 얻을 수 없는 실상을 바르게 관찰하기를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2승의 미혹한 집착을 깨뜨리고, 대승의 지위에 안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3세의 부처님의 어머니요, 뭇 공덕의 근원이라 하였다. 원래 반야 바라밀다는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하나였지만 이러한 의미에서 반야 바라밀다는 온갖 불법을 총괄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대승불교의 근본 경전으로 추앙되고 있다. 이 경은 무려 600(390)460여만자로 이루어진 불교 최대의 경전이다. 소위 대승의 5대 경전(화엄·방등·법화·열반·반야)의 하나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방대한 내용을 지닌 큰 산맥이다. 그러므로 이 경을 처음 대할 때는 누구나 약간 지루한 감을 느끼지만 곧 깊고 그윽한 맛에 심취하여 마치 얕은 산을 오르내리던 등산객이 큰 산에 오르기 시작한 뒤에 산의 취미를 바로 깨닫는 것과 같다 하겠다. 이 경의 번역은 당나라 고종 현경(顯慶) 5(서기 660)에서부터 용삭(龍朔) 3(서기 663)까지에 현장이 번역하였다. 이보다 앞서 구마라습 등이 부분적으로 번역한 것이 많았으므로 현장도 그 예에 따라 추려서 번역하기로 하였으나 그날 밤의 꿈에 두려운 일을 보고 전부를 번역하니, 끝마치는 날에 서광이 비쳤다 한다. 이 경의 구성은 흔히 416회라 한다. 즉 장소는 네 곳으로 옮겼고, 모이기는 열여섯 번 한 것이다. 그러므로 열여섯 경의 합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네 곳이란 영취산·기원정사·죽림정사·타화자재천이요, 16회라 함은(16분이라 함) 1회에서 제16회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경의 구성을 회별(會別)로 보면 장단의 차이가 많다.대반야경16회의 구성상황과 명칭·권수·별역본 등을 살펴보면 (1) 1(1~400)10만송반야. (2) 2(401~478)28천송반야(大品般若) 별역본으로서 방광반야바라밀경 20권 무라차(無羅叉)(291). 광찬반야바라밀경 10권 축법호(286) ·마하반야바라밀경 대품반야 27권 라습(404). (3) 3(479~537)18천송반야. (4) 4,5(538~565)8천송반야(小品般若) 별역본으로 도행반야바라밀경 10권 지루가참(222~228)·대명도경 6권 지겸(222)·마하반야초경 5권 축불염(265)·마하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 10권 라습(408)·불모출생삼장반야바라밀다경 시호(982~)·불모보덕반야바라밀경 3권 법현(1001)(관련본)·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 1권 시호의 번역. (5) 6(566~573) 승천왕반야(勝天王般若) 별역본으로 승천왕반야바라밀경 7권 월바수나(月婆首那 ; 538~539). (6) 7(573~575) 7백송반야(曼殊室利分) 별역본으로서 문수사리소설마하반야바라밀경 2권 만다라선(503)·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 1권 승가바라(460~524). (7) 8(576) 5백송반야(那伽室利分) 별역본으로 유수보살무상청정분위경 2권 상공(翔公 ; 420~479). (8) 9(577) 금강반야(能斷金剛分)별역본으로 금강반야바라밀경 1권 라습(402~). 금강반야바라밀경 1권 보리유지(509). 금강반야바라밀경 1권 진제(562)·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 1권 의정(703) . (9) 10(578) 150송반야(般若理趣分) 별역본으로 실상반야바라밀경 1권 보리유지역·금강정유가이취반야경 1권 금강지역·편조반야바라밀경 1권 시호(982~)·최상근본금강불공삼매대교왕경 7권 법현(?~1001). (10) 11(579~583) 보시바라밀분. (11) 12(584~588) 정계바라밀다분. (12) 13(589) 안인바라밀다분. (13) 14(590) 정진바라밀다분. (14) 15(591~592) 정려바라밀다분. (15) 16(593~600) 반야바라밀다분. 이와같은 구성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대반야경 안에는 여러 가지 번역본들이, 현장이 이 경을 번역하기 약 400년전부터 번역되기 시작하여 별행(別行)되고 있었는데, 1회의 제11~16회의 현장 이전에는 그와 유사한 내용의 이본(異本)이 전역(傳譯)된 일이 없는 새로운 것이다. 사상과 내용으로 이 경전을 보면 다른 반야부 경전과 같이 공사상(般若空)을 천명하고 있으며 육바라밀 중 특히 반야바라밀을 강조하고 있다. 반야(智慧)는 불모(佛母)이며 육바라밀의 원천이어서 일체의 불법이 반야로부터 유출되었기 때문에 반야바라밀을 성취함으로써 육바라밀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은 방대한 경전이어서 같은 반야계 경전인 대품반야경이나 소품반야경 또는 금강반야경과 이 경을 요약한 반야심경 등에 비해서 많이 읽히거나 연구되지 않았다. 그러나대자은사삼장법사전(大慈恩寺三藏法師傳)10회에서 말했듯이 이 경은진국(鎭國)의 전(), 인천(人天)의 대보(大寶)로 여겨 천재·병란·질병·기근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이 경을 고승들에게 독송시키거나 강설케 하고, 서사유포(書寫流布)시키고 받들어 공양함으로써 그러한 어려움을 없앨 수 있다고 믿어 종파에 관계없이 전독(轉讀)하는 자, 사유(思惟)하는 자, 여실(如實)히 행하는 자는 모두 악취(惡趣)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얻을 것이다라 하여 이 경을 송지전역(誦持轉譯)하고 경에 설한 대로 행함으로써 일체의 고액(苦厄)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액을 면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볼 때 제액초복(除厄招福)이요 국가적으로는 진호국가(鎭護國家)인 것이다. 이 경은 이러한 점에서 신앙적으로 존중되어 왔다. 고려 고종 때, 몽고군이 침입하여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몽고군의 격퇴를 불전에 기원하여 온 국민이 혼연일치하여 조조(雕造)한 고려대장경의 경우 그 첫머리에 이대반야경을 배열한 것은 바로 이러한 데에 그 연유가 있다.

 

반야(般若,744)-뉴사전 : , panna의 음역. , Prajna. 반야(班若)·바야(波若)·발야(鉢若)·반라야(般羅若)·발랄야(鉢剌若)·발라지야(鉢羅枳孃)이라고도 쓰며, ()·()·지혜(智慧)라 번역. 법의 실다운 이치에 계합한 최상의 지혜. 이 반야를 얻어야만 성불하며, 반야를 얻은 이는 부처님이므로 반야는 모든 부처님의 스승, 또는 어머니라 일컬으며, 또 이는 법의 여실한 이치에 계합한 평등·절대·무념(無念)·무분별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상대 차별을 관조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 이를 보통 2·3·5종 등으로 나눈다. 깨달음을 얻는 진실한 지혜. 깨달음의 지혜. 진실을 보는 지혜의 눈. 존재의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에 이름. (해석예) 반야제법(般若諸法)이란 진나라에서 지혜라고 말함. 실상(實相), 위지반야(謂之般若). 공무소득(空無所得)과 같이 통달하는 지혜임. 지혜의 범어(梵語). 실지근본지(實智根本智). 부처님의 일체지(一切智).

 

지혜(智慧,2445)-뉴사전 : 사물의 실상을 비추어 미혹을 밝혀 깨달음을 완성하는 작용. 사물을 올바르게 받아들여 진리를 판별하는 인식. 예지(叡智 ; 英志). 진실의 지혜. (, jnana)와 혜(, prajna , mati), 이 경우에는 혜()는 깨달음을 이끄는 것. 깨달음에 있어서 나타나는 것. ()는 세상을 향해서 발견하는 것. 차별상대의 세계에 있어서 작용하는 것임. 자비(慈悲)와 함께 있는 아미타불의 지혜. 통속적으로는 현명함. (해석예) ()란 마음에 비추어 분별하는 것이다. 그때는 세속제(世俗諦)를 아는 것이다. ()란 해료(解了)라는 것이다. 제일의제(第一義諦)를 가르키는 것이다. ()란 속제(俗諦)를 아는 지()이고 혜()란 진제(眞諦)를 비추는 혜()이다. ()는 저것을 저것, 이것은 이것이라고 분별하고 생각하는 작용에 의한 사유(思惟)에 이름붙이고, ()는 이 생각의 결점으로 토끼도 뿔도 작용하지 않는 부동(不動)으로 이름붙인다. 부동삼매(不動三昧)이다.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744)-뉴사전 : 구족하게는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라 음역. 지도(智度)·도피안(到彼岸)이라 번역. 6바라밀의 1. 반야는 실상(實相)을 비쳐보는 지혜로서 나고 죽는 이 언덕을 건너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는 배나 뗏목과 같으므로 바라밀다라 한다. 반야바라밀다와 동일. 반야경전(般若經典)을 말함.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 (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헤(智慧). <念佛名義集 76>

 

-반야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일체 괴로움과 재앙을 없앴느니라. 사리불이여, 물질과 공이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아,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그러하니라.

 

사리불이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더럽혀지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고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과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 없다. 무명도 없고 무명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늙고 죽음 다함 역시 없으며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이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 얻을 것 없음으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는 까닭에 마음에 걸림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 없이 뒤바뀐 생각 아주 떠나 마침내 열반에 들어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함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임을 알라. 일체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기에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노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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