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삼승기백대겁(三僧祇百大劫)

근와(槿瓦) 2019. 1. 23. 23:40

삼승기백대겁(三僧祇百大劫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보살이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3아승기의 수행을 마치고, 다시 자기의 성불하는 몸에 32상 등 상호를 갖추기 위하여, 백대겁의 수행을 한다고 함.

 

참고

삼승기(三僧祇) : 菩薩成佛하려고 수행하는 시간을 말함. 阿僧祇無數, 또는 無央數라 번역한다. 아주 오랜 시간인 阿僧祇를 세 번 거듭한 것을 3僧祇라 한다. 50階位 가운데 10·10·10·10廻向40에 이르는 동안에 제1大阿僧祇劫을 지내며, 10가운데 初地로부터 제7에 이르기까지 제2大阿僧祇劫을 지내며, 8로부터 제10에 이르기까지 제3大阿僧祇劫을 지낸 다음 成佛한다고 함.

 

삼아승지겁(三阿僧祇劫) : 보살이 佛位에 이르기까지 수행하는 기간. 아승지겁은 번역하여 한량없이 긴 시간이라 한다. 보살의 계위는 50가 있고 이를 三期로 구분한 것. 十信·十住·十行·十廻向40는 제1아승지겁이 되며, 十地 가운데 初地로부터 제7까지가 제2아승지겁이 되고, 8에서부터 제10가 제3아승지겁이 된다. 10를 마치면 곧 佛果.

 

수행(修行) : 敎法을 몸에 지녀 갈고 닦아 실천하는 일.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찾는 마음을 발하여(發心), 願望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그 결과로서 깨달음을 펼친다고 한다. 수행이란 특히 頭陀苦行 또는 廻國巡禮란 뜻으로 쓰고 이를 행하는 사람을 修行者, 또는 行者라 부르기도 한다. 성문 · 연각 · 보살이 각각 究極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에 대하여 성문은 三生六十劫, 연각은 四生百劫, 보살은 三祇百劫을 요한다고 한다.

(1) 三生六十劫이란, 성문이 아라한과에 이르기까지 가장 빠른 것은 세번 태어나는 기간을 지내고, 가장 늦는 것은 60(刀兵등의 1小劫)을 지낸다고 한다. 一生 또는 처음 20에는 順解脫分을 일으키고, 二生 또는 다음의 二十劫에는 未至定에 의하여 順決擇分를 일으키고, 三生 또는 마지막 20에는 根本定에 의하여 다시  順決擇分 를 일으켜 見道에 들고 마침내는 無學果를 증명한다고 한다. 그러나 제三生에서 처음으로  順決擇分 를 일으킨다고 하는 도 있다. 또한 빠른 것은 利根, 늦은 것을 鈍根이라 하나, 거꾸로 늦은 것은 오랜 鍛鍊을 참아낼 수 있는 練根으로서의 利根이라고 할 수도 있다.

(2) 四生百劫이란 연각이 辟支佛果에 이른는데 가장 빠른 것은 四生, 가장 늦은 것은 百劫을 요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俱舍論> 十二에는, 麟角喩獨覺(緣覺)은 반드시 百大劫 기간에 깨달음의 바탕을 닦는다고 설명하고, 四生을 설명하지 않는다.

(3) 三祇百劫이란, 三祇3아승지겁(三僧劫, 三祇劫이라고도 함), 百劫百大劫의 약어로서 三僧劫百大劫이라고도 하고, 보살은 3아승지겁에 걸쳐 波羅蜜을 닦고 그후의 百大劫에 있어서 부처가 갖출 수 있는 뛰어난 姿形(32 · 80種好)의 씨앗이 되는 相好業을 심는다고 하고 이들 수행을 三祇修行, 이 수행을 거쳐 성불하는 것을 三祇成佛이라 한다.

<大毘婆沙論> 百七十八에는, 보살이 아승지겁에 75, 아승지겁에 76, 아승지겁에 77이라는 수많은 부처님을 섬겨 깨달음에 이르는 근본으로 삼고, 계속하여 916을 섬겨 異熟業을 닦아 왕궁에 태어난 후, 34心斷結成道를 설하였고,

<智度論> 二十七 같은 데에도 三祇百劫이 있으며,

<攝大乘論> 에서는 三祇만을 설하고 百劫을 별도로 하지 않고 있다.

法相宗에서는 아승지겁은 五位 중의 資量 · 加行二位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通達位 修習位1, 初地에서 7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修習位의 나머지 즉 8에서 10滿心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切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는다. 그리하여 10滿心에 있어서 等覺에 올라 여기에서 비로소 成佛을 위한 方便을 닦는 것이 百劫에 해당된다. 또한 三祇의 수행중에 열심히 노력하여 뛰어난 사람은 중간 단계를 뛰어 넘어 높은 修行階位에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하여 이것을 超劫이라고 하는데 初地 이상에서는 超劫이 없다고 하는 도 있다.

화엄종이나 천태종에서는, 三祇百劫, 小乘 下根인 사람을 위한 方便的로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고, 兩宗이 각각 圓敎라고 하는 최고의 차원에서 본다면, 중생은 본래적으로 부처이므로 三祇라는 시간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眞言宗에서는 三劫妄執(三妄執)一念으로 초월할 것을 설하고, 淨土敎에서는 本願의 힘에 의해 왕생하여 成佛이 되는 것이므로 三祇修行을 설하지 않는다.

 

성불(成佛) : 부처님이 되는 것. 菩薩自利 · 利他의 덕을 완성해서 究極的인 깨달음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으로 作佛 · 得佛 · 成道· 得道 · 成正覺 · 成菩提 · 證菩提 · 現等覺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이 되기까지 긴 세월에 걸쳐 여러가지 수행의 階位를 밟아야 되는데(이것을 歷劫成佛이라 함), 그 세월을 小乘에서는 三阿僧祗劫 百大劫(百大劫三十二相 · 八十種好를 얻기 위한 福業 相好業을 수행하는 기간)이라 한다.

大乘에선 · 혹은 三十三阿僧祗劫의 수행기간을 말한다. 授決集 卷下에는, 藏敎(小乘敎)菩薩(1) 四弘誓願을 일으키고 (2) 三阿僧祗劫有相六波羅蜜을 닦고, (3) 百劫相好業을 수행하고 (4) 六波羅蜜을 완성하고 (5) 補處菩薩이 된다. (6) 兜率天에 태어난다. (7) 下生하여 成道한다고 하는 7階位를 거쳐 成佛한다고 했다. 이것을 藏敎菩薩 七階位成佛(七階成道)이라 한다. 소승은 물론이며 대승에서도 三乘敎五姓各別을 주장한다. 聲聞이나 緣覺成佛할 수 없다고 하는데 대해 一乘敎에서는 二乘作佛을 말하고 있으며, 謗法 · 闡提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생이 성불한다고 한다. 女人(轉女成男)이나 非情(草木國土悉皆成佛)까지도 成佛한다고 한다. 小乘敎에서는 成佛은 오직 수행을 쌓아야 될 수 있다(修得)고 하는데 반해 大乘敎에서는 중생은 본래부터 成佛을 갖추고 있다(性得)고 그 가능성을 주장한다.

占察經 卷下에는, 보살수행階位의 각 단계가 그대로 이라고 하여 十信滿位경지를 信滿成佛(화엄종에서 이를 주장), 十住滿位경지를 解滿成佛, 十地滿位로 보살수행이 완성된 경지를 行滿成佛, 완전히 佛果에 도달한 경지를 證滿成佛이라 하고 이 넷을 四滿成佛이라 했다.

天台宗, 別敎에서는 점진적으로 오랜 세월이 지나서 成佛한다고 하며 圓敎에서는 十住 初住位에서 成佛한다고도 했다.(法華玄義 卷五下)

화엄종에서는 勝身 · 見聞 · 一時 · 一念 · 無念의 다섯가지에 따르는 五種疾得成佛說(孔目章 卷 四), 約位(十解 十住初位에서 成佛하는 것. 信滿成佛과의 同異) · 約行(階位에 따르지 않고 하나하나의 행의 완성이 成佛이다) · 約理(로서 모든 중생은 본래의 이다)3成佛說(화엄경 探玄記 ), 見聞生(見聞하고 믿는 階位) · 解行生(智慧를 얻어 수행하는 階位) · 證入生(최고의 佛果를 믿는 階位)三生을 거쳐 成佛한다고 하는 三生成佛說(五敎章 )등이 있다.

密敎에서는 3가지의 卽身成佛을 주장한다.

禪宗에선 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 하여 坐禪에 의해, 현실의 자기 마음을 徹見함으로 깨달을 때 분명히 成佛한다고 한다.

淨土宗에서는 往生成佛을 주장하며 阿彌陀佛淨土에 태어남으로 成佛한다고 한다.

 

삼십이상(三十二相) : 32大人相·32大丈夫相·32大士相·大人相·48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육신이나 轉輪聖王의 몸에 갖추어져 있는 거룩한 용모·형상 중에서, 특히 현저하게 뛰어난 서른 두가지를 가려서 32이라고 하고, 여기에 80種好(미세하고 은밀한 것)를 합해 相好라 한다. 32의 명칭순서에는 異說이 있는데, 智度論 卷四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足下安平立相. 곧 발밑이 땅에 安住하여 밀착한 것.

(2) 足下二輪相. 千輻輪相이라고도 한다. 곧 발속에(혹 손바닥에도) (수레바퀴살)이 있는 輪寶肉紋이 있다.

(3) 長指相.

(4) 足跟廣平相(은 발꿈치).

(5) 手足指縵網相. 手足指間에 물갈퀴가 있는 것.

(6) 手柔軟相.

(7) 足趺高滿相.

(8) 伊泥延膊相. 腨如鹿王相이라고도 한다. 곧 팔()의 뼈가 鹿王과 같이 纖好한 것.

(9) 正立手摩膝相. 곧 서면 양손이 무릎을 넘는 것.

(10) 陰藏相. 馬陰藏相이라고도 한다. 陰部가 말의 그것과 같이 내부로 감추어져 있는 것.

(11) 身廣長等相. 곧 신체의 종횡이 平均한 것.

(12) 毛上向相. 곧 푸른 색의 터럭이 위를 향하여 右旋하고 있는 것.

(13) 一一孔一毛生相.

(14) 金色相.

(15) 丈光相. 身光四面 한길을 비추는 것.

(16) 細薄皮相.

(17) 七處隆滿相. 兩手·兩足下·兩肩·목덜미의 일곱 군데에 살이 솟아 있는 것.

(18) 兩腋下隆滿相.

(19) 上身如師子相.

(20) 大直身相. 곧 신체가 端直한 것.

(21) 肩圓滿相.

(22) 40齒相.

(23) 齒齊相. 곧 이가 고른 것.

(24) 牙白相. 4개의 어금니가 鮮白한 것.

(25) 師子頰相. 頰車如師子相이라고도 한다.

(26) 味中得上味相. 곧 최상의 味感을 가지고 있는 것.

(27) 大舌相. 廣長舌相이라고도 한다. 곧 혀가 軟薄廣長하여 얼굴을 덮고 머리카락이 나온 髮際까지 미치는 것.

(28) 梵聲相.

(29) 眞靑眼相. 곧 눈동자가 紺靑色인 것.

(30) 牛眼睫相. 곧 속눈썹이 큰 소와 같이 秀高한 것.

(31) 頂髻相. 頂上의 살이 상투 모양으로 隆起하여 있는 것. 이 부분을 肉髻라 하고, 범어를 음역해서 鳥瑟膩沙, 鳥瑟이라고도 한다.

(32) 白毛相. 白毫相·眉間白毫相·眉間毫相·毫相이라고도 한다. 眉間白毛가 있는데 이것을 펴면 한길 다섯 자가 되며 평소에는 오른쪽으로 말려서 있다. 여기서 나오는 빛을 毫光·眉間光이라 한다. 이상의 32은 부처님이 과거세에 수행을 할 때에 한 상을 이룸에 있어 백가지 선한 생각(意志, 意業)을 일으켜서 백 가지 복덕을 지은 과보로써 한 상호를 얻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것을 百思莊嚴, 또는 百福莊嚴이라 한다. 이라 함은 有漏善行을 말하고, 莊嚴이라 함은 百福을 가지고 한 상을 꾸몄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팔십종호(八十種好) : 80隨形好·80隨好·80微妙種子·80種小相이라고도 한다. ·보살의 몸에 갖추고 있는 특수한 용모형상 중에서 현저하여 알 수 있는 32가지를 32이라고 한다. 微細隱密하여 알 수 없는 것 8080種好라 한다. 두 가지를 합하여 相好라고 일컫는다. 80種好의 순서와 명칭에 대해서 異說이 많다. 전륜성왕에도 있으나 80종호는 불·보살만이 가지고 있다.

(1) 손톱이 좁고 길고 엷고 광택이 있는 것.

(2) 손가락 발가락이 둥글고 길고 보드랍고 마디가 나타나지 않는 것.

(3) 손과 발이 비슷하여 차별이 별로 없는 것.

(4) 손과 발이 원만하고 보드랍고 깨끗하고 광택이 있는 것.

(5) 힘줄과 핏대가 얽히고 단단하고 깊이 있어서 나타나지 않는 것.

(6) 복사뼈가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것.

(7) 걸음걸이가 반듯하고 자늑자늑하여 코끼리와 같은 것.

(8) 걸음 걷는 것이 엄숙하여 사자와 같은 것.

(9) 걸음걸이가 편안하고 조용하여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아니하여 소의 걸음과 같은 것.

(10) 걸음 걸어 나아가고 그침이 정당하여 거위와 같은 것.

(11) 몸을 돌려 돌아볼 적에 반드시 오른쪽으로 돌리는 것이 코끼리 같은 것.

(12) 팔 다리가 차례차례로 통통하고 원만하여 묘하게 생긴 것.

(13) 뼈마디가 서로 연락되어 틈이 없는 것이 용이 서린 것 같은 것.

(14) 무릎이 묘하고 잘 생겨 견고하며 원만한 것.

(15) 은체(남근)는 무늬가 묘하고 위세가 구족하여 원만하고 청정한 것.

(16) 몸과 팔다리가 윤택하고 부드럽고 때가 묻지 않는 것.

(17) 몸매가 돈독하고 엄숙하여 항상 겁약하지 아니한 것.

(18) 몸과 팔 다리가 견고하고 탄탄하여 잘 연결된 것.

(19) 몸과 팔 다리가 안정되고 정중하여 요동되지 않고 원만하여 이즈러지지 않는 것.

(20) 몸매가 선왕과 같아서 단정하고 깨끗하여 티가 없는 것.

(21) 몸에 광명이 있어 환하게 비치는 것.

(22) 배가 네모지고 반듯하여 이즈러짐이 없고 부드럽고 들어나지 않으며 여러 가지 모양이 장엄스러운 것.

(23) 배꼽이 깊고 오른쪽으로 돌았으며, 둥글고 묘하고 깨끗하여 광택이 있는 것.

(24) 배꼽이 두텁고 오목하거나 두드러지지 않고 동그랗고 묘한 것.

(25) 살갗에 버짐이 없고 기미·검은 점··사마귀가 없는 것.

(26) 손바닥이 충실하고 보드랍고 발바닥이 평평한 것.

(27) 손금이 깊고 곧고 분명하여 끊어지지 않은 것.

(28) 입술이 붉고 윤택하고 빛나는 것이 빈바의 열매같은 것.

(29) 얼굴이 길지도 짧지도 크지도 작지도 아니하여 원만하고 단정한 것.

(30) 혀가 연하고 엷고 넓고 길며 구리빛 같은 것.

(31) 목소리가 깊고 웅장하고 위엄있게 떨치는 것이 사자의 영각과 같이 명랑하고 맑은 것.

(32) 음성의 꼬리가 아름답고 묘하고 구족한 것이 깊은 골짜기 같은 것.

(33) 코가 높고 곧고 구멍이 드러나지 아니한 것.

(34) 이가 반듯하고 깨끗하고 흰 것.

(35) 송곳니가 둥글고 희고 깨끗하고 점차로 날카로운 것.

(36) 눈이 맑고 깨끗하고 검은 자위 흰 자위가 분명한 것.

(37) 눈이 넓고 길어 푸른 청련화 같아서 매우 사랑스러운 것.

(38) 속눈썹이 위 아래가 가지런하고 빽빽하여 희지 않은 것.

(39) 눈썹이 길고 촘촘하고 가는 것.

(40) 눈썹이 아름답게 쏠리어 검 붉은 수정 빛 같은 것.

(41) 눈썹이 훤칠하고 빛나고 윤택하여 초생달 같은 것.

(42) 귀가 두껍고 크고 길고 귓불이 길게 늘어진 것.

(43) 두 귀가 아름답고 가지런하여 아무 흠이 없는 것.

(44) 용모는 보는 사람마다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내게 하는 것.

(45) 이마가 넓고 원만하고 번듯하여 아름답고 훌륭한 것.

(46) 몸의 윗통이 원만하여 사자와 같이 위엄이 있는 것.

(47) 머리카락이 길고 검푸르고 촘촘한 것.

(48) 머리카락이 향기롭고 깨끗하고 보드랍고 윤택하여 오른쪽으로 꼬부라진 것.

(49) 머리카락이 가지런하여 헝클어지지 않은 것.

(50) 머리카락이 단단하여 부스러지지 않는 것.

(51) 머리카락이 매끄럽고 때가 끼지 않은 .

(52) 몸매가 견고한 것이 나라연보다도 수승한 것.

(53) 키가 크고 몸이 단정한 것.

(54) 여러 구멍이 깨끗하고 훌륭한 것.

(55) 몸과 팔 다리가 수승하여 견줄 이가 없는 것.

(56) 몸매가 여러 사람이 보기 좋아하여 싫어하지 아니하는 것.

(57) 얼굴이 넓고 원만하기가 보름달 같아서 깨끗하고 맑은 것.

(58) 얼굴 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머금은 것.

(59) 낯 빛이 빛나고 화려하여 찡그리거나 푸르거나 붉지 아니한 것.

(60) 살갗이 깨끗하고 때가 없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

(61) 털구멍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풍기는 것.

(62) 입에서 훌륭한 향기가 나는 .

(63) 목이 둥글고 아름다운 것.

(64) 몸의 솜털이 검푸르고 빛나고 깨끗하기가 공작의 목덜미와 같은 것.

(65) 법문 말하는 소리가 듣는 사람의 많고 적음을 따라 알맞는 것.

(66) 정수리는 볼 수 없는 것.

(67) 손가락·발가락의 사이에 그물같은 엷은 막이 분명하여 묘하게 장엄한 것.

(68) 다닐 때에 발이 땅에서 네치쯤 뜨며 발자국 마다 무늬가 나타나는 것.

(69) 신통력으로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다른 이의 부축을 받지 않는 것.

(70) 위덕이 널리 떨치어 나쁜 마음이 있는 중생은 두려워하고, 무서움에 떨던 중생은 편안함을 얻는 것.

(71) 말소리가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화평하고 기쁘게 하는 것.

(72) 여러 중생들의 말로서 그들이 좋아하는대로 법문을 연설하는 것.

(73) 한 말소리로 법을 말씀하시되 여러 중생들이 제각기 알아 듣는 것.

(74) 법을 말하심에 차례가 있고 반드시 인연이 있으며 말에 조금도 실수가 없는 것.

(75) 중생들을 평등하게 보아 착한 일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나무라지만 치우쳐 사랑하거나 미워함이 없는 것.

(76) 온갖 일을 먼저 관찰하고 뒤에 실행하여 모범이 되어 잘하고 깨끗함을 알게 하는 것.

(77) 상호가 구족하여 여러 사람의 우러러 봄이 끝이 없는 것.

(78) 정수리의 뼈대가 굳고 원만한 것.

(79) 얼굴이 항상 젊고 늙지 아니하여 늘 한결같은 것.

(80) 손 발과 가슴 앞에 길상스럽고 환희한 덕상을 구족하여 그 무늬가 비단같고 빛은 주홍같은 것.

 

대겁(大劫) : ···四期를 한 번 지내는 기간. 이것을 4中劫 또는 80中劫이라 한다. 가로·세로·높이가 120리 되는 성 가운데 겨자씨를 가득히 쌓고, 長壽天 사람이 3년마다 한 차례씩 와서 한알싹을 가져가서 그 겨자가 모두 없어지는 동안을 말한다. 가로·세로·높이가 120리 되는 큰 돌을 長壽天 사람이 3년마다 한 차례씩 와서 3무게의 天衣로 스쳐 그 돌이 닳아져 없어질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사겁(四劫) : 불교에서 말하는 世界說. 세계가 구성되어서부터 무너져 없어지는 기간을 4로 나눈 것. ···을 말함. (1) 成劫은 세계가 처음 생기는 기간. (2) 住劫은 생겨서 존재하고 있는 기간. (3) 壞劫은 점차로 파괴되는 기간. (4) 空劫은 다 없어져 空無한 기간이다. 이와 같은 각 기간을 20中劫이라 하고, 80中劫1大劫이라 한다.

 

성주괴공(成住壞空) : 四劫과 같음. 우주의 성립·존속·파괴·空無를 말하는 것.

 

() : 범어 kalpa音略. 劫波 · 갈랍파(羯臘波)라 음역하며 長時라 번역한다.

· · 일이나 어떤 시간의 단위로도 계산할 수 없는 무한히 긴 시간을 말한다. 시간을 曠劫 · 永劫이라 하고 兆載永劫이라고도 한다. 도 지극히 많은 수의 이름이다.

智度論 卷五에 의하면四方 40리 성안에 芥子를 가득 채우고 백년마다 한 알씩 집어내어 그 개자가 다 없어져도 은 다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비유를 芥子劫이라 일컫는다. 여기에 다수의 異說이 있다.

智度論 卷五에 의하면,둘레 사방 40리 되는 바위를 백년마다 한 번씩 엷은 옷으로 스쳐서 마침내 그 바위가 닳아 없어지더라도 은 다하지 않는다.고 했으므로 이 비유에 근거하여 磐石劫이란 이름이 있게 되었다. 여기에도 異說이 많다.

2종의 塵點劫이 있다. 三千大千世界를 먹으로 삼아 그 먹이 다 닳도록 갈아서 만든 먹물로 一千國土(세계)를 지날 때마다 한 방울씩 떨어뜨린다고 하고, 그 먹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지나온 모든 세계를 부수어 만든 수없는 먼지 하나 하나를 一劫으로 한 그 모든 三千塵點劫이라고 한다. 五百千萬億那由他阿僧祇(아주 많은 수의 단위)三千大千世界를 부수어 먼지를 만들어 五百千萬億那由他阿僧祇)의 세계(國土)를 지날 때마다 그 먼지를 하나씩 떨어뜨려 그 먼지가 다 없어질 때까지 지나온 모든 세계를 다시 먼지로 부수어서 그중 한 먼지를 一劫으로 셈한다고 할 때, 저 모든 먼지수의 五百塵點劫 또는 五百億塵點劫이라 한다. 法華經에 나와 있는 塵點久遠劫이란 말은 여기에 유래한다. 五百塵點劫微塵劫 혹은 大地微塵劫이라고도 한다.

俱舍論 卷十二에 의하면의 사람의 수명이 무량한 때를 지나서 住劫의 처음에 이르러서 수명이 점점 줄어 열 살에 이르는 동안을 이름하여 처음의 一住中劫이라 한다. 이 뒤의 十八()은 다 增減이 있다. , 10세에서 늘어나 만세에 이르러, 다시 8만세로부터 줄어서 10세에 이르는데 이를 이름하여 第二住中劫이라고 하며 이 뒤의 十七住中劫도 이와 같다. 第二十住中劫10살부터 늘어서 8만세에 이르게 된다. 일체의 劫增8만을 지남이 없고 일체의 劫減은 오직 10세가 그 끝이다.라고 했다. 이에 의할 것 같으면 住劫 二十劫중 처음의 第一劫減劫, 뒤의 第二十劫增劫, 중간의 十八劫增減劫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수명이 한량없이 긴 때로부터 차차 줄어서(後世에는 人壽 84천 살로부터 백년마다 한 살씩 준다고 해석했다.) 열 살이 되는 동안을 減劫이라 하고 人壽 열 살로부터 백년마다 한 살씩 다시 늘어나서 84천살이 되는 기간을 一增劫이라 하며 이렇게 한 번 줄었다가 늘어나는 기간의 一增減劫一小劫이라 한다. 增劫중에는 수명 · 중생 · 생활도구(資具) · 善品(心性善良하고 총명한 것)4종이 증가한다고 하여 이것을 四增盛이라 하고, 減劫중에는 이 네 가지가 衰退한다고 한다. 또 이 세계는 일정기간 동안에 이루어지고(成劫), 일정기간 동안에 이루어진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住劫), 일정기간 동안에 무너지게 되고(壞劫), 일정기간 동안은 아무 형체도 없는 공간상태로 있게 되는데(空劫), 이것을 · · · 四劫이라고 한다. 이 세계가 이루어져 가는 동안인 成劫의 처음을 劫初라 한다. · · · 四中劫을 합하여 一大劫이라 하는데 四中劫의 길이는 각각 二十小劫이므로 一大劫八十小劫이 된다. 禪宗에서는 천지개벽 이전이란 의미로 空劫以前이란 말을 쓴다.

보살이 發心한 뒤 부처가 될 때까지의 수행의 기간을 三阿僧祇(無數라 번역하며, 극히 큰 수의 이름) 百大劫이라 하며, 三僧祇百大劫 · 三祇百劫이라고도 한다.

가장 가까운 과거의 一大劫莊嚴劫, 현재의 一大劫賢劫, 다음 미래의 一大劫星宿劫이라고 하며, 이것을 합하여 三劫이라고 한다.

 

소겁(小劫) : 인간의 수명이 8만세에서부터 100년마다 1세씩 감소하여 10세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을 滅劫이라 하고, 10세로부터 100년마다 1세씩 늘어나 8만세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을 增劫이라 한다. 俱舍論에서는 1增劫1滅劫을 각각 1小劫이라 말하고, 智度論에서는 1增劫1滅劫을 합하여 1小劫이라 한다.

 

중겁(中劫) : 20小劫1中劫이라고 한다. 新譯家一增一減中劫이라 하고 舊譯家一成劫 또는 一住劫中劫이라 한다. 新譯20中劫에 해당한다.

 

수행(修行) : 敎法을 몸에 지녀 갈고 닦아 실천하는 일.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찾는 마음을 발하여(發心), 願望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그 결과로서 깨달음을 펼친다고 한다. 수행이란 특히 頭陀苦行 또는 廻國巡禮란 뜻으로 쓰고 이를 행하는 사람을 修行者, 또는 行者라 부르기도 한다. 성문 · 연각 · 보살이 각각 究極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에 대하여 성문은 三生六十劫, 연각은 四生百劫, 보살은 三祇百劫을 요한다고 한다.

(1) 三生六十劫이란, 성문이 아라한과에 이르기까지 가장 빠른 것은 세번 태어나는 기간을 지내고, 가장 늦는 것은 60(刀兵등의 1小劫)을 지낸다고 한다. 一生 또는 처음 20에는 順解脫分을 일으키고, 二生 또는 다음의 二十劫에는 未至定에 의하여 順決擇分를 일으키고, 三生 또는 마지막 20에는 根本定에 의하여 다시  順決擇分 를 일으켜 見道에 들고 마침내는 無學果를 증명한다고 한다. 그러나 제三生에서 처음으로  順決擇分 를 일으킨다고 하는 도 있다. 또한 빠른 것은 利根, 늦은 것을 鈍根이라 하나, 거꾸로 늦은 것은 오랜 鍛鍊을 참아낼 수 있는 練根으로서의 利根이라고 할 수도 있다.

(2) 四生百劫이란 연각이 辟支佛果에 이른는데 가장 빠른 것은 四生, 가장 늦은 것은 百劫을 요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俱舍論> 十二에는, 麟角喩獨覺(緣覺)은 반드시 百大劫 기간에 깨달음의 바탕을 닦는다고 설명하고, 四生을 설명하지 않는다.

(3) 三祇百劫이란, 三祇3아승지겁(三僧劫, 三祇劫이라고도 함), 百劫百大劫의 약어로서 三僧劫百大劫이라고도 하고, 보살은 3아승지겁에 걸쳐 波羅蜜을 닦고 그후의 百大劫에 있어서 부처가 갖출 수 있는 뛰어난 姿形(32 · 80種好)의 씨앗이 되는 相好業을 심는다고 하고 이들 수행을 三祇修行, 이 수행을 거쳐 성불하는 것을 三祇成佛이라 한다.

<大毘婆沙論> 百七十八에는, 보살이 아승지겁에 75, 아승지겁에 76, 아승지겁에 77이라는 수많은 부처님을 섬겨 깨달음에 이르는 근본으로 삼고, 계속하여 916을 섬겨 異熟業을 닦아 왕궁에 태어난 후, 34心斷結成道를 설하였고,

<智度論> 二十七 같은 데에도 三祇百劫이 있으며,

<攝大乘論> 에서는 三祇만을 설하고 百劫을 별도로 하지 않고 있다.

法相宗에서는 아승지겁은 五位 중의 資量 · 加行二位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通達位 修習位1, 初地에서 7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修習位의 나머지 즉 8에서 10滿心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切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는다. 그리하여 10滿心에 있어서 等覺에 올라 여기에서 비로소 成佛을 위한 方便을 닦는 것이 百劫에 해당된다. 또한 三祇의 수행중에 열심히 노력하여 뛰어난 사람은 중간 단계를 뛰어 넘어 높은 修行階位에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하여 이것을 超劫이라고 하는데 初地 이상에서는 超劫이 없다고 하는 도 있다.

화엄종이나 천태종에서는, 三祇百劫, 小乘 下根인 사람을 위한 方便的로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고, 兩宗이 각각 圓敎라고 하는 최고의 차원에서 본다면, 중생은 본래적으로 부처이므로 三祇라는 시간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眞言宗에서는 三劫妄執(三妄執)一念으로 초월할 것을 설하고, 淨土敎에서는 本願의 힘에 의해 왕생하여 成佛이 되는 것이므로 三祇修行을 설하지 않는다.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 菩提薩埵摩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보살에는 開士(보리살타) · 大士(마하살타) · 尊人(제일살타) · 聖士(勝薩埵) · 初士(最勝薩埵) · 上人(살타) · 無上(無上살타) · 力士(살타) · 無雙(無等살타) · 無思議(不思議薩埵), 또 용맹 · 無上 · 佛子 · 佛持 · 大師 · 大聖 · 大商主 · 大名稱 · 大功德 · 大自在, 혹은 正士 · 始士 · 高士 · 大道心成衆生 · 法臣 · 法王子   많은 다른 이름이 있다. 보살에는, 在家出家, 鞞跋致(退轉)阿鞞跋致(不退), 生身(번뇌를 끊지 않은 자)法身(번뇌를 끊어서 六神通을 얻은 자), 生死肉身法性生身, 大力新發心, 頓悟漸悟, 智增悲增 등의 두 가지의 보살이 있다고 하고, 또 깨달아 아는 깊고 얕음에 의해서 五十二位 등의 階位를 세운다(보살의 階位). 智增 · 悲增法相宗에서 하는 바로 八地 이전의 보살에 관한 분류이며, 直往의 보살(頓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初地에 있어서 俱生起의 번뇌現行을 억누르기를 다하고 곧바로 變易身을 받는 것을 智增의 보살, 七地滿心까지 다 억누르지(항복) 못하고 分段身을 받아서 중생을 구할려고 하는 것을 悲增의 보살 혹은 大悲보살이라고 하며, 廻心의 보살(漸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不還阿羅漢에서 廻心한 이는 欲界의 번뇌를 끊고 있기 때문에 智增이며, 預流一來에서 廻心한 이는 智增 또는 悲增이라고 한다. 이 밖에 智悲평등의 보살이 있다고 한다. 十身位의 보살을 새로 발심한 보살, 住前信相의 보살, 假名의 보살 등이라고 한다. 보살의 닦는 행을 보살행, 보살이 해야 할 법칙양식을 보살의 法式, 佛果에 이르게 하는 를 보살승, 그 경전을 보살이라 하는데, 梵網經 등에는 보살이 지녀야 할 보살계를 한다. 모든 경전에는 彌勒 · 文殊 · 觀世音 · 大勢至를 비롯 여러 보살의 이름을 들고 있다또 역사상의 인물로서는 龍樹 · 世親 등을 보살로 부르고 있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범부(凡夫) : 必栗託仡那라고 음역하고, 異生이라고 直譯한다. 婆羅必栗託仡那(小兒凡夫兒凡夫, 愚異生)라고도 한다. 聖者(聖人, )에 대해서, 어리석은 凡庸士夫(人間)란 뜻. 異生이란 말은 여러 가지 견해나 번뇌에 의해서 가지가지의 을 일으켜 여러 가지 를 받아서 갖가지 세계에 태어난다는 뜻. 수행의 階位上으로 말하면 見道(처음으로 無漏의 지혜가 열려서 를 보는 )에 이르기 이전이 범부인데, 구사종에서는 四善根位內凡, 三賢位外凡이라고 하며, 대승에서는 初地이전을 범부라고 하고, 十住 · 十行 · 十廻向(三賢)을 내범, 十信을 외범이라고 하고, 내범 · 외범을 아울러 二凡이라고 한다. 외범이 하는 아주 낮은 범부 곧 지옥의 有情 내지 하늘의 有情을 말한다. 범부로 하여금 범부답게 하는 異生性(凡夫性)이라고 한다. 犢子部에서는 그 欲界見惑이라고 하고, 有部에서는 聖道非得이라고 주장한다. 經部에서는 따로 를 세우지 않고 聖法相續分位差別에 이름을 붙였으며, 유식종에서는 二十四 不相應行法의 하나로 하여 分別起煩惱障 · 所知藏種子적 작용에 따라 假名을 붙였다고 한다.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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