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長)아함경, 중아함경(中阿含經)

장아함경-665-133

근와(槿瓦) 2019. 1. 20. 23:25

장아함경-665-13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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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선견당의 동쪽에는 추삽(麤澀)이라는 동산숲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1천 유순이다. 동산숲의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역시 위에서와 같다. 추삽 동산 가운데에는 하늘금[天金]으로 장식된 두 개의 석타(石垜:돌벽)가 있는데, 첫째는 현()이라 하고 둘째는 선현(善賢)이라 하며 가로와 세로가 각각 50유순이다. 그 석타는 하늘옷처럼 부드럽다.
선견당의 남쪽에는 화락(畵樂)이라는 동산숲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천 유순이다. 동산의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역시 앞에서와 같다. 그 동산 안에는 7보로 된 두 개의 석타(石垜)가 있는데 첫째는 주()라 하고, 둘째는 선주(善晝)라 하며 가로와 세로가 각각 50유순이다. 그 석타는 하늘옷처럼 부드럽다.
선견당 서쪽에는 잡()이라는 동산숲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천 유순이다. 동산의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역시 위에서 말한 것과 같다. 그 동산 안에는 하늘금과 7보로 된 두 개의 석타가 있는데 첫째는 선견(善見)이라 하고, 둘째는 순선견(順善見)이라 하며 가로와 세로가 각각 50유순이다. 그 석타는 하늘 옷처럼 부드럽다.
선견당 북쪽에 대희(大喜)라는 동산숲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천 유순이다. 동산의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다. 그 동산 안에는 자거로 장식된 두 개의 석타가 있는데 첫째는 희()라 하고, 둘째는 대희(大喜)라 하며 가로와 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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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유순이다. 그 석타는 하늘 옷처럼 부드럽다.
그 추삽동산과 화락동산 중간에 난다(難陀) 연못이 있는데 가로와 세로가 각각 1백 유순이다. 그 물은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고, 일곱 겹의 보배 해자와 섬돌이 연못을 두르고 있다.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고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그 못의 네 면()에는 네 개의 사다리가 있고, 일곱 가지 보배를 섞어 만든 난간이 빙 둘러져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또 그 못 속에는 파란색노란색붉은색흰색의 꽃이 피어 있으며, 옥빛분홍빛 등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사이사이 섞여 있다. 꽃잎 한 개는 1유순까지 그늘을 드리울 수 있고 향기도 짙어서 1유순 밖에까지 풍긴다. 뿌리는 수레 바퀴통과 같으며 흘러나는 즙액은 빛깔이 젖과 같이 희고 맛은 꿀처럼 달다. 그 못의 네 면에도 또 동산숲이 있고, 그 잡동산숲[雜園林]과 대희동산숲[大喜園林] 사이에 주도(晝度)라고 하는 나무가 있다. 둘레는 7유순이고, 높이는 1백 유순이며, 가지와 잎은 사방으로 50유순이나 퍼져 있다. 나무 밖에 있는 빈 정자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백 유순이고, 궁전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다.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고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그 밖의 도리천 궁전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천 유순이다. 궁전의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그 모든 궁전은 가로와 세로가 9백 유순인 것도 있고, 8백 유순인 것도 있으며, 아주 작은 것도, 1백 유순이나 된다. 궁전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에 이르기까지의 일들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모든 작은 궁전들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1백 유순이고, 90유순인 것과 80유순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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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며, 아주 작은 것도 12유순에 이른다. 궁전의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고 일곱 겹의 보배 난간, 일곱 겹의 보배 그물, 일곱 겹의 보배 가로수가 빙 둘러져 있는데 모두 7보로 장식되어 있다.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들이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에 이르기까지의 일들은 역시 앞에서와 같다.
선견당 북쪽에는 제석의 궁전으로 이르는 두 개의 층계길이 있고, 선견당 동쪽에도 추삽동산으로 가는 두 개의 층계길이 있다. 또 화락(畵樂)동산에 이르는 층계길이 있고, 또 잡()동산에 이르는 층계길이 있으며, 대희(大喜)동산에 이르는 층계길이 있고, 또 대희연못에 이르는 층계길이 있으며, 주도나무에 이르는 층계길이 있고, 삼십삼천의 궁전에 이르는 층계길이 있으며, 또 모든 천궁에 통하는 층계길도 있고, 이라발용왕의 궁전에 이르는 층계길도 있다.
만일 제석천왕이 추삽동산에 나가 노닐고자 할 때에는 삼십삼천의 신하들을 생각하고, 삼십삼천의 신하들도 스스로 생각한다.
'지금 제석천왕이 우리를 생각하고 있구나.'
곧 스스로 장엄하고 보배수레를 타고 무수히 많은 무리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제석천 앞에 이르러 한쪽에 선다. 제석천왕은 다시 다른 모든 하늘들을 생각한다. 모든 하늘들도 스스로 생각한다.
'지금 제석천왕이 우리를 생각하고 있구나.'
곧 스스로 장엄하고 모든 하늘 무리들을 데리고 제석천왕 앞에 이르러 한쪽에 선다. 제석천왕은 다시 이라발용왕을 생각한다. 이라발용왕도 스스로 생각한다.
'지금 제석천왕이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용왕은 곧 스스로 몸을 변해 서른세 개의 머리[]가 나오게 한다. 낱낱의 머리마다 여섯 개의 큰 어금니[]가 있고 어금니마다 일곱 개의 목욕 하는 못이 있으며, 목욕 못마다 일곱 송이의 연꽃이 있고, 연꽃마다 1백 개의 잎이 있으며, 연꽃 잎마다 일곱 명의 옥녀가 있어 음악에 맞추어 노래 부르고 춤을 춘다. 그 때 저 용왕은 이 조화를 마친 뒤 제석 앞에 이르러 한쪽에 선다.
그 때 석제환인(釋提桓因)이 온갖 보배로 장식하고 영락(瓔珞)을 그 몸에 걸고 이라발용왕의 정수리 위에 앉는다. 그 다음에는 양쪽에 각각 16명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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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용왕의 정수리 위에 차례로 앉는다. 이 때 제석천왕은 무수히 많은 모든 하늘 권속들에 둘러싸여 추삽동산으로 간다. 그러면 저절로 바람이 불어와서 문이 저절로 열리고 저절로 바람이 불어와서 땅을 깨끗하게 하며 저절로 바람이 불어와서 꽃을 땅에 흩으니 온갖 꽃이 무릎까지 쌓인다. 그 때 제석천왕은 현과 선현 두 개의 석타(石垜) 위에 마음대로 앉고 삼십삼천왕도 각각 차례로 앉는다.
그러나 제석천을 모시고 저 동산을 볼 수도 없고 동산에 들어가 5욕으로써 즐기지도 못하는 여러 하늘신들이 있다.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각각 본래 지은 업[本行]의 공덕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또 동산숲[園林]은 볼 수 있지만 들어갈 수가 없고 5욕으로써 서로 즐길 수도 없는 여러 하늘신들이 있다.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각각 본래 지은 업의 공덕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또 볼 수도 있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5욕으로써 서로 즐길 수는 없는 여러 하늘신들이 있다.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본래 지은 업의 공덕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또 볼 수도 있고 들어갈 수도 있으며 5욕으로써 즐길 수도 있는 여러 하늘신들이 있다.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본래 지은 업의 공덕이 같기 때문이다. 동산에서 놀면서 5욕으로써 스스로 즐기기를 하루나 이틀 나아가 이레에까지 이르고 서로 즐기기를 마친 뒤 각각 자기 궁전으로 돌아간다. 저 제석천이 화락동산[畵樂園]잡동산[雜園]대희동산[大喜園]을 노닐 때에도 또한 이와 같다.
무슨 까닭으로 추삽동산이라 이름하는가? 이 동산에 들어가면 몸이 거칠어지고 깔깔해지기 때문이다. 무슨 까닭으로 이름하여 화락동산이라 하는가? 이 동산에 들어가면 몸에 저절로 온갖 그림이 나타나서 그것으로 즐기기 때문이다. 무슨 까닭으로 이름하여 잡동산[雜園]이라 하는가? 항상 매월 81415일에는 아수륜(阿修倫)의 여자를 제외한 모든 채녀들과 모든 천자들이 한데 어울려 놀기 때문이니, 이 때문에 잡동산이라고 한다. 무슨 까닭으로 대희동산이라고 하는가? 이 동산에 들어가면 매우 즐겁게 놀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대희동산이라 한다. 무슨 까닭으로 선법당(善法堂)이라고 하는가? 이 집 안에서 묘한 법을 생각하면 청정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법당이라고 한다. 무슨 까닭으로 주도나무[晝度樹]라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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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에는 만타(漫陀)라는 신이 항상 춤추고 노래하며 스스로 즐겨 놀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주도라 한다. 또 저 나무의 가지는 사방으로 퍼져 꽃과 잎이 무성하기가 큰 보배구름과 같기 때문에 주도라고 한다.
석제환인의 좌우에는 항상 열 명의 대천자(大天子)가 따라 다니면서 호위한다. 어떤 것이 열인가? 첫째는 인다라(因陀羅), 둘째는 구이(瞿夷), 셋째는 비루(毗樓), 넷째는 비루바제(毗樓婆提), 다섯째는 타라(陀羅), 여섯째는 바라(婆羅), 일곱째는 기바(耆婆), 여덟째는 영혜외(靈醯嵬), 아홉째는 물라(物羅), 열째는 난두(難頭)이다. 석제환인이 가진 큰 신력과 위덕(威德)은 이와 같다.
염부제 사람들이 귀하게 생각하는 물에서 피는 꽃이 있으니, 발라꽃발두마꽃구물두꽃분타리꽃수건두꽃[須乾頭花]으로서 부드럽고 연하며 향기롭고 깨끗하다. 그 육지에 피는 꽃으로는 해탈꽃[解脫花]첨복꽃바라타꽃[婆羅陀花]수만주나꽃[須曼周那花]바사꽃[婆師花]동녀꽃[童女花]이 있다. 구야니(拘耶尼)울단왈(鬱單曰)불우체(弗于逮)용궁(龍宮)금시조궁(金翅鳥宮)에서 귀하게 여기는 물과 육지의 모든 꽃도 또한 그와 같다. 아수륜궁의 물에서도 꽃이 피는데, 우발라꽃[優鉢羅花]발두마꽃[鉢頭摩花]구물두꽃[拘物頭花]분타리꽃[分陀利花]이며, 이 꽃들도 부드럽고 연하며 향기롭고 깨끗하다. 육지에서 피는 꽃은 수호꽃[殊好花]빈부꽃[頻浮花]큰 빈부꽃[大頻浮花]가가리꽃[伽伽利花]큰 가가리꽃[大伽伽利花]만다라꽃[曼陀羅花]큰 만다라꽃[大曼陀羅花]이다.사천왕(四天王)삼십삼천(三十三天)염마천(閻摩天)도솔천(兜率天)화자재천(化自在天)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서 귀하게 여기는 물과 육지에서 자라는 모든 꽃도 또한 이와 같다.
하늘에는 열 가지 법()이 있다. 어떤 것을 열 가지 법이라 하는가? 첫째는 날아가는 데 제한이 없는 것이며, 둘째는 날아오는 데 제한이 없는 것이다. 셋째는 가는 데 걸림이 없는 것이요, 넷째는 오는 데 걸림이 없는 것이다. 다섯째는 하늘신의 몸에는 피부[骨體]힘줄살이 없는 것이요, 여섯째는 몸에 대소변과 같은 더러운 것이 없는 것이다. 일곱째는 몸이 극심하게 피로해지는 일이 없는 것이요, 여덟째는 천녀(天女)는 아이를 낳지 않...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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