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와 이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만약 어떤 보살이 「나는 불국토를 장엄(莊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면 그것은 잘못 말한 것이 된다. 불국토 장엄, 불국토 장엄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장엄이 아니다. 그러므로 <불국토 장엄>이라고 말해질 뿐이다.
수부티, 그러므로 보살들은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내야 한다. 형상에 집착하여 마음을 내지도 말고,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과 생각의 대상에 집착하여 마음을 내서도 안 된다. 아무데도 집착함이 없이 마음을 내야 한다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만하다면 그 몸을 크다고 하겠느냐?」
「그것은 엄청나게 큽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 몸 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몸>이라고 불려지는 것입니다. 부처님, 그것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몸>이라고 불려지는 것입니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성전(金剛經)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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