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실(籌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籌는 산가지. 인도 第四祖 優婆毱多 尊者가 많은 사람을 제도하였는데, 한 사람을 敎化해 마칠적마다 높이와 넓이 6丈되는 石室에 산가지를 하나씩 던져 가득 채웠다고 함. 付法藏傳에 「優婆毱多가 無量衆生을 敎度하여 모두 阿羅漢果를 얻게 했다. 籌의 길이는 4寸이었다. 尊者는 無餘涅槃에 들어 入寂했으며 室 가운데 籌로 茶毘했다」하였음. 後世에는 이를 본따 學人을 敎化·指導하는 方丈和尙을 籌室이라 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흔히 “祖室”이라 부른다.
참고
우바국다(優婆毱多) : 범어 Upagupta. 인명으로 優波鞠多·優波掘多·優波笈多·鄔波毱多·優婆毱提·鄔波級多·鄔波屈多·鄔波毱多·烏波毱多 등으로도 음역하여 쓴다. 近護·大護·近藏·無相이라 번역. 불법을 전해 받은 제4조로 아쇼카왕의 스승이다. 摩突羅國에서 출생하다. 17세에 商那和修에게 가서 배우고 아라한과를 얻다. 아육왕을 위하여 우타산으로부터 화씨성에 이르러 설법하고, 왕에게 권하여 부처님의 유적에 8만 4천 탑을 세웠다고 한다.
무여열반(無餘涅槃) : 육체 등 생존의 제약에서 완전히 이탈한 상태. 無漏涅槃이라고도 한다. 완전한 절대무의 경지로서 고뇌가 없이 영원한 평안만이 있는 열반. 일체의 번뇌를 단절하여 미래 생사의 원인을 소멸시킨 자가 오직 신체만을 남긴 것을 有餘依涅槃이라 하고 그 신체마저 없게 되었을 때 무여열반이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마음의 迷惑을 끊었을 뿐 아니라 육체도 또한 無로 돌아간 깨달음의 상태를 말한다. 죽어서 일체가 된 상태이다.
조실(祖室) : 祖師의 室內란 뜻. 禪寺의 師家를 말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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