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래영원(聖衆來迎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아미타불의 48願 가운데 제19願. 염불수행자가 임종할 때에 아미타불과 성중이 함께 그 사람 앞에 나타나 영접하는 원.
참고
아미타불(阿彌陀佛) : 범어 Amitabha Buddha, Amitayus Buddha.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님의 한분. 阿彌陀婆(無量光, amitabha)·阿彌陀庾斯(amitayus, 無量壽)라 음역한다. 이 중에서 婆(abha)는 光明의 뜻이며, 庾斯(ayus)는 壽의 뜻이다. 또는 無量淸淨佛·無量·阿密㗚多(Amrta, 甘露)·盡十方無碍光如來라고도 한다. 阿彌多·阿弭跢·阿弭嚲라고도 쓰며 서방극락세계의 敎主의 이름이다. 이 부처님과 그곳의 극락정토를 주로하여 無量壽經·觀經·阿彌陀經에 說하며, 화엄·법화·열반 등의 대승경전 이외에도 2백 수 십부의 경전에 설해지고 있다. 정토 3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世自在王佛의 감화를 받은 法藏이 2백 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을 건설하기를 기원. 또 48원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장구한 수행을 지나 성불하였으니 이가 바로 아미타불이다. 오랜 옛적에 성불한 아미타불(本佛)에 대하여, 이 부처님을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迹佛)이라 한다.
사십팔원(四十八願) : 부처님의 本願에 總願과 別願이 있으니, 別願인 아미타불 본원에 48願이 있다. 아미타불이 法藏비구 때, 세자재왕 부처님 처소에서 세운 서원이다. 그 낱낱 願의 이름은 諸師마다 같지 아니하다. 이것을 요약하면 攝法身願·攝淨土願·攝衆生願이라고 할 수 있다.
(1) 惡趣無名願. 극락 정토에는 악한 세계가 없기를 원하며,
(2) 無墮惡道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악도에 떨어지지 않기를 원하며,
(3) 同眞金色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금색 몸빛 이루기 원하며,
(4) 形貌無差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모습이 같기 원하며,
(5) 成就宿命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숙명통을 성취하기 원하며,
(6) 生獲天眼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천안통을 얻기 원하며,
(7) 生獲天耳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천이통을 얻기 원하며,
(8) 悉知心行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 타심통을 얻기 원하며,
(9) 神足超越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신족통을 얻기 원하며,
(10) 淨無我想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나라는 생각이 없기를 바라며,
(11) 決定正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바른 깨달음을 이루기 원하며,
(12) 光明普照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광명이 한량 없기를 바라며,
(13) 壽量無窮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수명이 한량없기 원하며,
(14) 聲聞無數願. 극락 국토에는 聲聞이 많기를 원하며,
(15) 衆生長壽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중생마다 장수하기 원하며,
(16) 皆獲善名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착한 이름 얻기를 원하며,
(17) 諸佛稱讚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칭찬하기 원하며,
(18) 十念往生願. 열번의 염불로 극락 세계에 왕생하기를 원하며,
(19) 臨終現前願. 임종할 때에 아미타 부처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원하며,
(20) 回向皆生願. 염불하는 모든 중생이 극락 세계에 왕생하기를 원하며,
(21) 具足妙相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묘한 상을 구족하기를 원하며,
(22) 咸階補處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일생 보처에 오르기를 원하며,
(23) 晨供他方願. 새벽마다 시방 세계 부처님께 공양 올리기를 원하며,
(24) 所須滿足願. 극락 왕생하는 사람은 모든 것에 만족하기를 원하며,
(25) 善入本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근본 지혜를 얻기 원하며,
(26) 那羅延力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부서지지 않는 몸을 얻기 원하며,
(27) 莊嚴無量願. 극락 국토에는 장엄이 한량 없기를 원하며,
(28) 寶樹悉知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보배나무를 보고 깨닫기를 원하며,
(29) 獲勝辨才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훌륭한 변재를 갖추기를 원하며,
(30) 大辯無邊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거룩한 설법 한량 없기를 원하며,
(31) 國淨普照願. 국토가 청정하여 두루 비치기를 원하며,
(32) 無量勝音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거룩한 음성이 두루하기를 원하며,
(33) 蒙光安樂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광명을 받아 안락을 얻기 원하며,
(34) 成就總持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생멸없는 진리를 성취하기 원하며,
(35) 永離女身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여자의 몸 받지 않기를 원하며,
(36) 聞名至果願. 모두 다 아미타불의 이름을 듣고 성인의 과보를 얻기 원하며,
(37) 天人敬禮願. 하늘과 사람들이 모두 와서 공경하고 예배하게 되기를 원하며,
(38) 須衣隨念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저절로 의복이 얻어지기를 원하며,
(39) 纔生心淨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저절로 마음이 조촐하기를 원하며,
(40) 樹現佛刹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보배나무를 보고 무량불토를 보기 원하며,
(41) 無諸根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육근이 구족하기를 원하며,
(42) 現證等持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해탈 얻기를 원하며,
(43) 聞生豪貴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훌륭하고 귀한 몸을 받기 원하며,
(44) 具足善根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좋은 마음씨가 구족하기를 원하며,
(45) 供佛堅固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부처님을 지성으로 받들기를 원하며,
(46) 欲聞自聞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마음대로 법문을 듣기 원하며,
(47) 菩提無退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모두 다 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기 원하며,
(48) 現獲忍地願. 극락에 왕생하는 사람은 생사없는 진리를 얻기 원함.
제십구원(第十九願) : 위 48願에서.....(19) 臨終現前願. 임종할 때에 아미타 부처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원하며,
염불(念佛) : 불타를 念하는 것. 念佛은 일반으로 불도수행의 기본적 行法의 하나인데, 여기에는 理法으로서의 불타를 念하는 法身의 念佛과, 불타의 공덕이나 불타의 相을 마음에 떠올려서 보는 觀念의 念佛과, 불타의 이름을 입으로 부르는 稱名의 念佛(口稱念佛)이 있다.
① 阿含에서는, 三念·六念·十念의 하나로 하고, 범어로는 buddhanusmrti라고 한다. 석존에 대한 歸敬·禮拜·讚嘆·憶念 등의 뜻. 염불에 의해서 번뇌를 일으키지 않게 되어, 하늘에 태어나거나 涅槃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② 大乘에서는, 三昧에 들어가서 염불하는 염불삼매의 法을 說하여, 이것에 의해서 罪를 滅하고 定중에 불타를 본다고 하고, 또 佛國에 태어나고자 원하고 불타를 念하면 佛國에 태어난다(念佛往生)고 한다. 梵文의 아미타경에 있는 念佛·念法·念僧의「念佛」은 처음의 原語는 buddhamanasikara, 뒤에는 buddhanusmrti로 앞의 것은 作意(마음을 일으킴), 뒤의 것은 憶念(마음에 떠올린다)의 의미이다. 또 執持名號의 原語도 manasikara로서 淨土敎에서는 이것을 稱名이라 풀이하는데 原語로는 그 뜻은 발견하기 어렵다.
③ 중국에서는 諸師가 여러 가지로 염불을 분류했는데, 그 중에서 懷感의 釋淨土群疑論 권七에는, 염불삼매에 有相·無相이 있다고 하고, 宗密의 화엄경 行願品別行疏鈔 卷四에는, 稱名念·觀像念·觀相念·實相念(4종염불)이 있다고 했다.
④ 諸佛을 두루 念하는 通念佛과, 特定한 불타만을 念하는 別念佛이 있다. 淨土敎에서는 念聲是一(乃至十念의 念과 下至十聲의 聲을 같은 의미로 본다)이라고 하여, 觀念(觀相의 염불)보다도 稱念(稱名의 염불)을 중하게 여겨, 아미타불의 相을 觀하는 것을 觀佛,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을 염불이라고 했다. 彌陀는 염불하는 이를 극락에 태어나게 하는 것을 本願으로 하기 때문에 本願을 믿고 부르는 염불을 本願의 염불이라 하고, 이것은 불타의 지혜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혜의 염불이라 하고, 어리석은 이는 本願의 염불에 의해서만 淨土에 태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愚鈍염불이라고 한다. 다른 行法을 쉬지 않고 오로지 稱名해서 淨土往生을 願하는 것을 專修염불, 稱名을 자기의 힘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自力염불, 불타로부터 받은 信心의 필연적인 만남을 他力염불이라고 한다. 또 稱念과 觀念을 합해서 행하는 것을 事理雙修念佛이라고 한다.
⑤ 源信의 往生要集 권下末에는 염불하는 방법에 尋常·別時·臨終의 셋이 있다고 하여, 尋常念佛은 日常의 염불, 別時염불은 特定의 시기·장소를 정하고 하는 염불, 臨終염불은 죽음을 앞두고 불타의 來迎을 기다리기 위해서 하는 염불을 말함.
⑥ 고요해진 마음으로 마음을 응집하여 하는 염불을 定心염불, 日常의 흐트러진 마음으로 하는 염불을 散心염불, 매일 일과로 하는 염불을 日課염불, 어느 때·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일상 염불을 長時염불이라고 하고, 수없이 많이 부르는 것을 多念, 一聲만 부르는 것을 一念, 一聲一聲의 稱名에 의해서 罪를 滅하는 것을 念念滅罪라고 한다. 또 大集經 日藏分의 說에 의해서, 大念은 大佛을 보고, 小念은 小佛을 본다고 하는 신앙에 의거하여, 大聲으로 稱名하는 것을 高聲염불, 大念佛이라 하고, 融通念佛宗 등에서 이것을 행한다.
⑦ 稱名을 음악적으로 행하는 방식에는 중국의 法照에 의해서 시작된 五會염불(五音의 곡조에 붙여서 음악적으로 五會로 나누어서 염불한다)이 있고, 叡山에서는 五臺山의 法道로부터 전하여졌다고 하는 소리를 이끌어 부르는 引聲염불이 있고, 또 民間에서는 뛰어가면서 염불하는 踊念佛(空也염불, 六齋염불 등)이나, 염불과 歌曲의 節을 붙여서 부르는 歌念佛(浮世염불) 등이 있다.
임종(臨終) : 생명이 바야흐로 끊어지려 하는 찰라를 말한다. 臨終에 당해서 잡념을 떨쳐 버리고 오로지 佛道에 마음을 두는 것을 臨終正念이라 하고, 정토교에서는 평소에 부르던 염불 功德에 의해서 임종의 正念에 住하여 淨土에 왕생할 수 있다(臨終業成)고 說하고, 특히 이것을 중시한다.
성중(聖衆) : 聖者의 群衆이란 뜻으로 佛 및 聲聞·緣覺·보살을 말함. 사람의 목숨이 다할 때에, 정토에서 아미타불 및 聖衆이 마중 오시는 것을 聖衆來迎이라 하고 그 相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聖衆來迎圖라고 한다.
성자(聖者) : 聖은 正의 뜻. 無漏智를 내어 바른 이치를 증득한 사람을 聖者라고 말함. 三乘의 見道 이상의 사람.
영접(迎接) : 念佛行者가 임종할 때에 불·보살이 허공으로부터 날아와서 淨土로 인도하기 위해 맞아주는 것. 來迎이라고도 함.
수행자(修行者) : 敎法대로 戒行을 지키고 실천하는 이를 말함.
원(願) : 所期의 목적을 성취하고자 원하고 구하는 決意를 말함. 특히 內心의 願이라는 의미로 心願·志願·意願·念願이라고도 한다. 그 원의 내용을 願事, 願을 일으키는 본인을 願主라고 한다. 특히 어떤 구체적인 일을 하려 하는 원은 行願이라고 하는데, 보살이 깨달음을 구하여 일으키는 10종의 원을 勝義諦品經에서는 十種行願이라 하고 있다. 또 불교의 최고목적 달성을 목표로 불도수행에 들어간 자리(因位)에서의 보살의 원을 本願·因願·宿願이라 하고, 그 本願의 힘, 本願의 작용을 願力이라고 한다. 무릇 불도를 닦는 보살은 불타가 되고자 맹서하는 願作佛心과, 중생을 교화하고자 하는 度衆生心이 具存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이 二心을 약해서 願作度生이라고 並稱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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