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보리회향(菩提廻向)

근와(槿瓦) 2018. 8. 20. 00:23

보리회향(菩提廻向)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가 닦아서 얻은 善根佛果菩提에 돌이켜 그 果德을 얻으려 하는 것.

 

참고

보리(菩提) : 범어 bodhi의 음역· · · 라고 번역한다· 연각 · 성문이 각각 그 에 따라 얻는 깨달음의 지혜를 말한다. 이 세 가지 보리 가운데 佛陀의 보리가 더할나위 없는 최상최고의 궁극적인 것이므로 이것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부르며, 번역하여 無上正等正覺 · 無上菩提라고 한다.

智度論卷五十三에는 불타의 보리에 대해서,

(1) 보살이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發心하는 것을 그 마음은 菩提에 이르는 이라는 뜻으로 發心菩提,

(2) 번뇌를 누르고 모든 波羅蜜을 행하는 것을 伏心菩提,

(3) 諸法實相을 깨달은 반야바라밀의 明心菩提,

(4) 반야바라밀에 의한 방편력을 얻었지만 반야바라밀에 잡히지 않고 번뇌를 끊어서 一切智에 이르는 것을 出道菩提,

(5) 佛果覺智無上菩提라고 한다. 이를 합해 五種菩提라 한다.

또 법화경論卷下에서는   · · 三身에 대해 法佛菩提(法身菩提) · 報佛菩提(報身菩提) · 應佛菩提(應身菩提)三種菩提를 주장하고 있다.

大乘義章十八에서는 無上菩提에는 方便菩提性淨菩提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다.

천태종에서는 十種菩提三法 가운데 하나로 三菩提를 들어,

(1) 實相를 깨달은 것을 眞性菩提(實相菩提 · 無上菩提).

(2) 에 계합한 지혜를 깨닫는 것을 實智菩提(淸淨菩提).

(3) 자유자재로 중생을 교화하는 기능을 깨닫는 것을 方便菩提(究竟菩提)라 하고, 이것은 법신 · 반야 · 해탈의 三德과 별개가 아니며, 三菩提가 곧 三軌라 했다.

淨土論에서는,

(1) 自我에 집착하여 (2) 온갖 중생을 안온하게 해 주려고 하지 않으며, (3) 자기에게만 봉사한다고 하는, 菩提에 위배되는 三種菩提門相違法을 멀리 여의는 것을 三遠離心 · 三種離菩提障, ,

(1) 자기만을 위한 을 구하지 않으며(無染淸淨心)

(2) 중생의 를 없애 안온하게 해 주고(安淸淨心)

(3) 중생을 깨달음으로 나아가도록 해서 영원한 을 준다(樂淸淨心)고 하는, 菩提를 따르는 三種隨順菩提門法三淸淨心이라 한다고 했다. 이것은 지혜 · 자비 · 방편의 三門에 의해 여의기도 하고 일어나기도 한다고 한다. 無上菩提를 구하는 중생을 菩提薩埵, 해서 보살, 無上菩提를 구하는 마음을 無上菩提心 · 無上道意 혹은 菩提心이라고 한다.

후세에는 祖上의 보리를 증진하는, 成佛되기를 빌고 명복을 비는 의식을 행하는 것을 增上菩提 또는 菩提哀悼한다고 하기도 했다. 菩提를 애도한다는 뜻에서 신도가 소속하는 절을 菩提寺 · 菩提所라고 하는 수도 있다.

 

회향(廻向) : 혹은 回向이라고도 쓴다. 廻轉趣向의 뜻. 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을 다른 중생이나 또는 자기의 佛果에 돌려 향함. 大乘義章3종의 회향을 말한다.

(1) 衆生廻向. 자기가 지은 선근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회향하여 공덕 이익을 주려는 것이니, ·보살의 회향과 세속에서 영가를 천도하기 위하여 독경하는 등이 그것.

(2) 菩提廻向. 자기가 지은 온갖 선근을 회향하여 보리의 果德을 얻으려고 趣求하는 것.

(3) 實際廻向. 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으로 無爲寂靜한 열반을 취구하는 것. 또 일반적으로 往相廻向還相廻向이 있다. 왕상회향은 자기가 지은 과거와 금생의 선근 공덕을 중생에게 베풀어서 함께 정토에 왕생하기를 원하는 것. 환상회향은 정토에 왕생한 뒤에 다시 대비심을 일으켜 이 세계에 돌아와서 중생을 교화하여 함께 불도에 들게 하는 것.

 

선근(善根) : 善本 · 德本이라고도 번역한다. 그것이 뿌리가 되어 모든 을 생한다는 것. 無貪 · 無瞋 · 無癡三善根이라 한다. 不善根은 범어로 akusala-mula의 번역. 善根의 반대로 · · 三不善根(三毒)이라고 한다.

 

불과보리(佛果菩提) : 부처로서의 깨달음(菩提)의 경계. 깨달음.

 

과덕(果德) : 果上의 공덕. 열반에 · · · 의 네 가지 덕을 果德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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