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실지(悉地)

근와(槿瓦) 2018. 8. 20. 00:20

실지(悉地)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siddhi의 음역. 成就 또는 妙成就라 번역하여 범어와 漢語를 섞어서(梵漢雙唱이라 함) 成就悉地·悉地成就라고도 한다. 密敎에서는 眞言 등을 외움으로써 성취하는 妙果를 말한다. 大日經疏卷十五에는 正覺을 완성한 자리를 無上悉地라 하고, 여기에 도달하기까지에 ·入地·五通·二乘·成佛5가지의 悉地가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顯敎諸師이란 地前信行, 入地初歡喜地에 들어가는 것.(聲聞見道에 들어가는 것에 견준다) 五通이란 世間五神通의 경계를 뚜렷하게 알고 五通仙人의 자리를 넘어서 제4에 이르는 것. 二乘이란 二乘境界를 넘어 제8에 이르는 것. 成佛이란 제9에서 菩提道를 닦고 나아가 如來를 완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密敎에서는 初歡喜地중에 10이 있어 그 初心에서 제4까지가 五通, 5에서 제8까지가 二乘, 9에서 제10에 이르러 성불하는 것을 成佛이라 한다. 尊勝儀軌卷下에서는 世間의 장수나 복덕 등을 얻는 것을 有相悉地, 出世間果德을 완성하는 것을 無相悉地라 한다고 했으며 여기에 각각 三品階(세가지 계급)가 있다고 한다. 이것을 앞에서 말한 5가지 悉地 無上悉地에 배치하면 有相下悉地中悉地5悉地의 처음 3가지에, 上悉地는 제4二乘悉地에 해당하고, 無相下悉地有相悉地, 中悉地는 제5成佛悉地, 上悉地無相悉地에 해당한다. 空海스님이 말하는 即身成佛義에는 始覺因位悉地持明悉地(持明이란 眞言을 외워 誦持한다는 뜻), 本覺果滿悉地法佛悉地라 한다. 大日經疏 3에서는 眞言行者觀心 위에 나타나는 境界三品悉地로 나눠서 上品密嚴佛國, 中品十方淨土, 下品諸天修羅宮安住한다고 한다. 眞言이나 에 대해 三品悉地로 나누는 수도 있다. 蘇悉地는 범어 su-siddhi의 음역으로 妙成就라고 번역한다. , 勝妙成就의 뜻. 台密에서는 三部大法의 하나인 蘇悉地經에 입각하여 蘇悉地法을 들어 金胎兩部不二를 나타내는 最深秘法으로 한다.

 

참고

성취(成就) : 1. 이미 얻어서 현재에 잃지 않았다는 뜻. 有部宗敎義로서 異說도 있는데, 俱舍論에서는 (자신이 속하는 有情法擇滅非擇滅을 자신이 얻게 하고 매어두는 힘이 있는 것)이 미래의 자리에서 바야흐로 현재의 자리에 이르려고 하여 未來生相位에 있는 때를 이라 하고, 현재의 자리에 이르고 보면 成就라고 한다. 보배 등을 소유하고, 지배하는 것. 또는 소원 등을 마침내 이룬다는 뜻. 密敎에서는 悉地의 번역이라고 한다.

 

실지성취(悉地成就) : 밀교의 비법에 의해 깨달음을 얻는 것.

 

밀교(密敎) : 秘密佛敎의 약칭. 일반적인 불교를 顯敎라 하는 것에 대한 말. 석가모니 부처님 혹은 報身의 아미타불 등을 교주로 하는 모든 대승 顯敎에 대하여 法身大日如來를 교주로 하며 우주를 이 법신 自在證의 경계로 보고 한 의 진언다라니는 신비력이 있으며 그 三密秘法은 가볍게 전수할 수 없다고 하는 데서 밀교라고 한다. 보통 밀교를 미신적인 呪術의 체계이며, 性力(범어 sakti)을 숭배하는 타락된 불교로 인식되고 있으나 그것은 힌두교의 탄트라(범어 tantra) 신앙과 결합되어 말기에 나타났던 左道密敎를 가리킬 따름이다. 정통적인 밀교사상은 개체와 전체의 신비적 合一을 목표로 하며, 그 통찰을 全身的으로 파악하는 실천과 儀禮의 체계이다. 밀교에 해당하는 인도의 호칭은 金剛乘(범어 vajrayana)으로 금강승은 후기 대승불교를 대표한다. 금강승은 實在와 현상을 자기의 한 몸에 융합하는 卽身成佛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다양한 것의 통일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그 통일원리는 慈悲의 일치 즉 반야와 方便의 일치로 나타난다. 종교의식상에서 여러 가지의 비법과 火祭 등을 행하는 것은 소위 탄트리즘으로 베다(veda)의 옛적부터 인도에서 행하여졌으며, 이런 법을 불교에서도 최초에는 배척하고 있었으나 석존 멸후 얼마 안가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주로 의식 또는 瑜伽觀行에 응용될 뿐 교리 체계에는 관계가 없다. 이것을 雜部密敎라 하며, 이는 교리체계를 명료하게 법신 大日說로 전개하여 舊敎를 일변시킨 純部밀교와는 대립된다. 즉 현세적 욕망을 처리하는 주술적인 것과 극단적인 신비주의 속에서 발달한 상징의 철학으로 구분된다. 전자인 雜密(또는 呪密)禁忌 · 符籍 · 呪法 등으로 표현되는 것에 반해 후자인 純密(또는 通密)7세기 전후에 성립된 大日 · 金剛頂의 두 大經에 의하여 그 체계를 확립하였다. 전자는 서인도에서 후자는 남인도에서 성립하였다. 그 사상계통도 다소 다르지만 모두 대일법신의 自證化他의 양 방면을 믿음과 행동의 양면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바로잡았다. 이것이 善無畏 · 金剛智 · 不空 등에 의해서 중국에 들어왔다. 회교의 침입(1027~1087) 이후 성립된 俱生乘(sahajayana)時輪乘(kalacakrayana), 그리고 금강승에서 갈려 나온 탄트라승(tantrayana), 吉祥乘(bhadrayana) 등은 정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인도에서 티베트 · 네팔 등으로 전파되어 오늘날에도 행해지고 있는 것은 구생승 계통이며 티베트에 들어가 발달된 것이 라마교이다. 중국 · 한국 · 일본은 토속신앙과 결합된 요소가 많다.

 

진언(眞言) : 범어 mantra의 번역으로 曼怛羅라 음역하며 ·神呪·密呪·密言 등으로 번역한다. 진실하여 거짓이 없는 말이란 뜻. 밀교에서의 三密에서는 三密중에 語密에 해당하며 眞言秘密이라고도 하고 ·보살·諸天 등의 誓願이나 , 또 그 別名, 의 깊은 의미 등을 가지고 있는 秘密語句를 가리키며 중국·한국·일본 등에서는 그 뜻을 번역하지 않고 原語音譯하여 그대로 읽는다. 이것을 외우고 그 文字하면 그 眞言하여 각각의 功德이 있고 卽身成佛의 깨달음을 여는 것과 동시에 세속적인 을 성취한다고 한다. 예컨대 不空羂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眞言經光明眞言은 이 진언을 듣는 이의 죄를 모두 消滅하며 또 光明眞言을 외워서 土砂加持하고 그 모래를 死骸 혹은 묘에 뿌리면 그 힘으로 죄가 소멸하므로 亡者가 극락세계에 왕생한다고 한다.

만다라는 본래 思惟를 나타내는 用具, 文字·言語를 의미하는데 특히 ·등에 대해 말하는 神聖語句를 가리킨다. 따라서 만다라를 외우는 일이 고대사회 특히 인도에서는 예부터 행해졌음이 吠陀(베다)에 보인다. 다만 만다라 문학에서는 만다라를 思惟解放의 뜻으로 풀었으니 특히 생사의 속박으로부터 인간의 思惟를 해방하여 인류의 목적을 달성하는 뜻으로 받아 들였다.

眞言(學問·知識의 뜻), 陀羅尼(總持)라고도 한다. 다만 입으로 말하는 것을 眞言陀羅尼라고 하고 몸으로 나타내는 것을 이라 하여 구별하는 경우도 있으며, 혹은 眞言의 긴 것을 陀羅尼, 여러 로 이루어진 것을 眞言, 한 자 두 자 등으로 된 것을 種字라고 한다.

文字·言語를 빌려서 표현하는 密呪를 가리켜서 眞言이라고 할뿐 아니라 널리 法身佛의 설법을 眞言이라 하며, 한 걸음 나아가 密敎에서는 密敎經典 내지 顯密兩敎經典은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言語를 사용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大日如來秘密·加持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眞言秘密藏이라고도 하며, 또 산의 松風이나 내의 흐르는 水聲이 그대로 眞如實相하는 如來說法이므로 眞言이라고도 한다.

眞言如來·보살·二乘·諸天·地居天5(앞의 3聖者眞言, 뒤의 2諸神眞言의 둘로 나누기도 한다), 佛部·蓮華部·金剛部3, 息災法 등의 4, 혹은 多子(陀羅尼)·一字(種子)·無字(實相) 등으로도 나눈다. 1眞言··이 있을 경우에는 각각 大呪(大心呪)·中呪(心呪)·小呪(心中心呪)라고 한다.

 

묘과(妙果) : 훌륭한 결과. 妙因·妙行으로 얻는 證果 佛果. 깨달음.

 

대일경소(大日經疏) : 善無畏 삼장이 玄宗 황제를 위하여 이 경을 강설한 것. 一行 아사리가 기록함.

 

정각(正覺) : 正等覺 · 等正覺 · 正盡覺이라고도 한다. 無上正等覺 · 三藐三菩提. 바른 佛陀의 깨달음이란 뜻. 아미타불이 10전에 正覺을 성취함으로 成佛한 순간을 正覺이라고 하며, 석가세존이 泥蓮禪河에 목욕하고 菩提樹 아래서 샛별을 보고 正覺을 이룸으로 成佛한 순간을 일컫는다.

 

정등각(正等覺) : 범어 anuttara-samyak-sambodhi의 번역. 佛陀의 깨달음이 無上正智임을 일컫는 말. 一切法覺知하는 지혜를, 그 지혜가 됨이 없음을 , 또 하나만 알고 다른 것을 모르는 偏智가 아님을 이라 하여, 正等覺이라 한다.

 

무상실지(無上悉地) : 무상(無上)→① 해탈. 부처님의 지혜.

 

() :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 마음을 淸淨하게 하는 작용. 俱舍宗에서는 10大善地法의 하나. 唯識宗에서는 心所의 하나로 들고 있다. 그 반대를 不信이라 한다. 俱舍宗에서는 10大煩惱地法의 하나라고 한다. 에 들어가는 第一步인 까닭에 菩薩階位 52중에서 10信位가 최초의 자리이며 5이나 5중에서 信根·信力은 최초의 가 된다. 舊譯 華嚴經卷六 賢首菩薩品에서는, 의 근원이며 功德의 어머니라 했고, 智度論卷一에는佛法大海에서는 能入이요 能度로 한다고 했다. 信心. 眞宗에선 부처님을 믿는 것은 부처님의 願心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大信이라 한다.

 

대승보살십지(大乘菩薩十地) : 華嚴 · 仁王經 등 대승경에서 대승보살의 十地를 말한 것.

(1) 歡喜地. 보살이 되어 이미 아승지겁의 행이 원만하고 처음으로 聖性을 얻어 見惑을 파하며 二空1을 증득하여, 성인의 지위에 올라 다시는 물러나지 않고, 自利利他의 행을 이루어서 마음에 기뻐함이 많다는 뜻으로 환희지라 한다.

(2) 離垢地. 바라밀을 성취하여 修惑을 끊고 毁犯의 때를 씻어 마음을 청정하게 하므로 이구지라 한다.

(3) 發光地. 인욕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어 지혜의 광명이 나타나는 지위.

(4) 焰慧地. 정진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어 지혜가 더욱 치성하는 지위.

(5) 極難勝地. 선정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眞智俗智를 조화하는 지위.

(6) 現前地. 지혜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最勝智를 내어 無爲眞如의 모양이 나타나는 지위.

(7) 遠行地. 방편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대비심을 일으켜 二乘의 깨달음을 초월하여 광대무변한 진리세계에 이르는 지위.

(8) 不動地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이미 全眞如를 얻었으므로, 다시 동요되지 않는 지위.

(9) 善慧地. 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어 부처님의 十力을 얻고, 機類에 대하여 교화의 可否를 알아 공교하게 설법하는 지위.

(10) 法雲池. 바라밀을 성취하여 수혹을 끊고 끝없는 공덕을 구비하고서 사람에 대하여 이익되는 일을 행하여 大慈雲이 되는 지위를 말한다.

 

환희지(歡喜地) : 보살수행의 階位52가운데 十地初位 이름. 波牟提陁라 음역함. 歡喜·極喜·悅豫라 번역. 十地 가운데 처음이란 뜻으로 初歡喜地라고도 한다. 보살이 一大 아승지겁의 수행을 하여 처음 을 끊고 一分을 증득하여 큰 환희의 지위를 이룬 경지이다. 이로부터 十地의 사이에서 二大 아승지겁을 지난 뒤에 성불한다. 이 환희지에 이르면 진여의 이치를 증득하여 聖人의 지위에 올라 다시는 물러나지 않고 自利利他의 행을 이루어서 마음에 기뻐함이 많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한다.

 

오통(五通) : 5가지의 神通. 天眼通 · 天耳通 · 宿命通 · 他心通 · 神足通 등 초인간적인 힘. 가지의 不思議한 능력. 六神通漏盡神通이 없는 것.

온갖 通力5종으로 분류한 것.

(1) 道通. 中道의 진리를 증득한 후에 大用을 일으키고, 무심하게 물건에 응하여 萬有를 교화함이 마치 影像 · 水月 · 空華와 같이 일정한 자체가 없는 것.

(2) 神通. 心神. 고요한 마음으로 만물을 觀照하여 宿命을 기억하며 가지가지의 분별이 모두 정력에 따르는 것.

(3) 依通. 術法으로 自在하게 일을 짓는 것. 神仙에게 영특한 술이 있는 것과 같다.

(4) 報通. 果報로서 저절로 있는 通力. 이 일을 미리 알며, 제천이 형상을 변화하며, 중음신이 태어날 곳을 미리 알며, 이 변화함과 같은 것.

(5) 妖通. 여우가 늙어서 변화하며, 목석의 요정이 化現하여 사람과 에게 실리는 것과 같은 것.

 

이승(二乘) : 성문과 연각. 성문승(聲聞乘)聲聞 지위에 있는 이가 證果에 이르기 위하여 닦는 교법. ···四諦法. 뒤에는 변해져서 성문의 機類(根機의 종류란 뜻임. 중생의 根機, 곧 불교의 높은 理想을 실현하여 부처님이나 聖者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여러 가지가 있음을 말한다)도 성문승이라 하다. .....연각승(緣覺乘)12因緣하여 眞空의 원리를 깨닫는 緣覺. 또 그런 사람. 은 탈 것으로 여기서 敎法이란 뜻. 보살·獨覺과 함께 三乘의 하나. 獨覺과 함께 二乘의 하나.

 

성불(成佛) : 부처님이 되는 것. 菩薩自利 · 利他의 덕을 완성해서 究極的인 깨달음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으로 作佛 · 得佛 · 成道· 得道 · 成正覺 · 成菩提 · 證菩提 · 現等覺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이 되기까지 긴 세월에 걸쳐 여러가지 수행의 階位를 밟아야 되는데(이것을 歷劫成佛이라 함), 그 세월을 小乘에서는 三阿僧祗劫 百大劫(百大劫三十二相 · 八十種好를 얻기 위한 福業 相好業을 수행하는 기간)이라 한다.

大乘에선 · 혹은 三十三阿僧祗劫의 수행기간을 말한다. 授決集 卷下에는, 藏敎(小乘敎)菩薩(1) 四弘誓願을 일으키고 (2) 三阿僧祗劫有相六波羅蜜을 닦고, (3) 百劫相好業을 수행하고 (4) 六波羅蜜을 완성하고 (5) 補處菩薩이 된다. (6) 兜率天에 태어난다. (7) 下生하여 成道한다고 하는 7階位를 거쳐 成佛한다고 했다. 이것을 藏敎菩薩 七階位成佛(七階成道)이라 한다. 소승은 물론이며 대승에서도 三乘敎五姓各別을 주장한다. 聲聞이나 緣覺成佛할 수 없다고 하는데 대해 一乘敎에서는 二乘作佛을 말하고 있으며, 謗法 · 闡提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생이 성불한다고 한다. 女人(轉女成男)이나 非情(草木國土悉皆成佛)까지도 成佛한다고 한다. 小乘敎에서는 成佛은 오직 수행을 쌓아야 될 수 있다(修得)고 하는데 반해 大乘敎에서는 중생은 본래부터 成佛을 갖추고 있다(性得)고 그 가능성을 주장한다.

占察經 卷下에는, 보살수행階位의 각 단계가 그대로 이라고 하여 十信滿位경지를 信滿成佛(화엄종에서 이를 주장), 十住滿位경지를 解滿成佛, 十地滿位로 보살수행이 완성된 경지를 行滿成佛, 완전히 佛果에 도달한 경지를 證滿成佛이라 하고 이 넷을 四滿成佛이라 했다.

天台宗, 別敎에서는 점진적으로 오랜 세월이 지나서 成佛한다고 하며 圓敎에서는 十住 初住位에서 成佛한다고도 했다.(法華玄義 卷五下)

화엄종에서는 勝身 · 見聞 · 一時 · 一念 · 無念의 다섯가지에 따르는 五種疾得成佛說(孔目章 卷 四), 約位(十解 十住初位에서 成佛하는 것. 信滿成佛과의 同異) · 約行(階位에 따르지 않고 하나하나의 행의 완성이 成佛이다) · 約理(로서 모든 중생은 본래의 이다)3成佛說(화엄경 探玄記 ), 見聞生(見聞하고 믿는 階位) · 解行生(智慧를 얻어 수행하는 階位) · 證入生(최고의 佛果를 믿는 階位)三生을 거쳐 成佛한다고 하는 三生成佛說(五敎章 )등이 있다.

密敎에서는 3가지의 卽身成佛을 주장한다.

禪宗에선 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 하여 坐禪에 의해, 현실의 자기 마음을 徹見함으로 깨달을 때 분명히 成佛한다고 한다.

淨土宗에서는 往生成佛을 주장하며 阿彌陀佛淨土에 태어남으로 成佛한다고 한다.

 

현교(顯敎) : 顯敎란 비밀이 없이 일반적으로 설한 . 密敎란 비밀히 설한 것으로 표면상으로는 알 수 없는 의 뜻. 의 설법 혹은 敎義에 의한 불교의 분류법으로 智顗化儀四敎顯露不定敎秘密不定敎를 들고 있는 것은 이다.

진언종(東密)敎判. 일본 空海辦顯密二敎論 등에는 應身釋迦佛이 중생의 성질·능력에 따라 공공연하게 설한 一乘 · 三乘顯敎, 法身의 대일여래가 자신의 깨달음의 내용을 스스로 돌아보며 즐기기 위하여(自受法樂) 제시했다. 三密密敎라 하고, 그것은 오직 부처님 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의 라 한다. 顯敎는 이에 대하여 權假에 불과하다고 한다.

台密(천태종의 密敎)敎判. 圓仁 · 安然 등의 주장으로 三乘敎顯敎, 一乘敎密敎라 하고, 密敎 중의 화엄·법화경 등의 여러 경전은 세속과 勝義一體라고 하는 이론만 주장하고 印相 등 구체적 事象 등은 주장하지 않으므로 理密敎이다. 大日 · 金剛頂 등의 경전에선 그 쌍방에 걸쳐 주장한 事理俱密敎이다라고 하는, 는 같으나 事密을 주장하고 있는 殊勝하다고 한다. 후세에 와서 法華大日同一圓敎로 우열의 차가 없다는 설도 있다. 또 법화경에서 주장하는 밀교를 雜密, 大日經 등에서 주장하는 密敎純密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密敎로 세운 宗旨密宗이라고 한다. 인도에서는 大日經을 중심으로 한 密敎眞言乘(右道密敎), 金剛頂經을 중심으로 한 密敎金剛乘(左道密敎)이라고 한다.

 

지전(地前) : 보살의 行位 十地 이전을 일컬음. 十廻向 · 十行 · 十住 · 十信에 있는 보살을 통털어 일컫는 말. 보살이 一大阿僧祗劫修行을 마치면 비로소 1을 끊고 1의 진리를 증득하는데, 이것을 歡喜地라고 한다. 이것이 곧 初地로서 이로부터 十地에 올라 佛果에 이르기까지 二大阿僧祗劫修行을 채워야 한다고 한다.

 

성문(聲聞) : 소리를 듣는 사람이란 뜻으로 제자라고도 번역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을 가리킨다. 원래는 佛在世時의 제자를 말하지만 緣覺 · 菩薩에 대해 二乘 · 三乘의 하나로 열거할 때는 부처님의 敎說에 따라 수행을 하지만 자기 혼자만 해탈하는 것을 목적하는 出家聖者를 뜻한다. 佛敎徒 가운데 성질 · 능력이 얕은 下根機 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쌓아 四妙門果를 깨닫고 마침내는 心身을 다 滅盡하여 灰身滅智無餘涅槃에 들어가는 것을 목적하는 사람들의 뜻이다. 성문을 위한 聲聞乘, 그 교를 설한 經典聲聞藏이라 한다. 聲聞乘緣覺乘과 같이 소승에 속한다. 법화경 卷二에는 성문이 마음을 바꾸어서 대승으로 轉向하는 경우, 이를 聲聞이라 칭하는 것은다른 사람을 제도하고자 가르침을 다른 사람에게 설하여 들려주는 사람이란 뜻이다라고 하며 이것을 大乘聲聞(佛道聲聞)이라 부른다.

世親法華論 卷下에는, 성문을 넷으로 분류했다.

(1) 소승에 처음부터 끝까지 관계를 같이하는 決定성문,

(2) 人無我에 집착함으로 성문에 만족하여 慢心을 일으키는 增上慢성문,

(3) 대승에 뜻을 두었으나 바꾸어 성문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대승으로 향하는 退菩提心성문,

(4)  ·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성문이 되어 나타난 應化성문이다. 法華玄論 卷四에는 여기에 다시 佛道성문을 넣어서 五種성문이라 한다.

 

견도(見道) : [修道] · [無學道] 修行의 한 階位. 합하여 三道라고 한다. 見道見諦道, 見諦라고도 말하고, 비로소 無漏道를 얻어 四諦(佛敎眞理)現觀하는(明了하게 본다) . 따라서 見道에 도달하기 이전은 凡夫(異生)이고, 見道에 들어간 뒤는 聖者이다. 修道見道 뒤에 다시 구체적인 事象에 대처하여 몇 번이고 되풀이 해서 修鍊 · 修習하는 . 見道修道를 합하여 有學道라고 하며, 이에 대해 無學道無學位 · 無學果 · 無學地라고도 하고, 궁극적 최고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이미 배울 것이 없는 를 말한다. 小乘에서는 三賢 · 四善根 등의 준비적 修行(七方便)을 닦은 사람이 비로소 無漏智를 얻어 見道에 들어간다고 하며, 大乘에서는 初地 入見道라 하여 보살의 初地見道, 第二地 이상을 修道, 第十地佛果無學道라 하고, 密敎에서도 淨菩提心이 처음으로 생기는 자리를 見道라고 한다. 無漏智에서 道理를 명확히 가려내는 것(決斷簡擇한다)決擇이라 하며 見道決擇의 일부분이므로 決擇分이라 하고, 또 열반의 깨달음 혹은 그에 이르기 위한 聖道가 아니므로 正性이라고 하지만, 특히 見道正性이라 한다. 모든 聖道는 번뇌를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하지만, 특히 見道異生(凡夫)을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한다. 따라서 見道正性離生 · 正性決定(決定이란 반드시 열반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見道에서 끊는 번뇌를 見道所斷(또는 見道斷, 見所斷)의 번뇌, 약하여 見惑이라고 하며, 修道에서 끊는 번뇌를 修道所斷(또는 修道斷, 修所斷)의 번뇌, 약하여 修惑이라 한다.

有部에서는, 見道에서 · · · 四諦現觀하는 無漏智로써 틀림없이 見惑을 끊는다고 한다. , 無間道()와 끊은 뒤에 四諦의 진리를 깨닫는 解脫道가 있고, 이것을 觀察의 대상에 따라 八忍八智十六心이라 한다. 欲界苦諦에 관한 無間道苦法智忍, 欲界苦諦에 관한 解脫道苦法智라 하고, 이와 같이 色界 · 無色界苦諦에 관한 苦類智忍 · 苦類智, 마찬가지로 欲界에 대한 集法智忍 · 集法智, 上二界에 대해서는 集類智忍 · 集類智, 欲界에 있어서의 滅法智忍 · 滅類智, 欲界道法智忍 · 道法智, 上二界道類智忍 · 道類智를 세우고 이 十六心(刹那)觀法聖諦現觀이라 한다. 이 가운데 前十五心까지가 見道이고, 十五心見道十五心이라 한다. 道類智四諦眞理를 다 안 뒤의 지혜이므로 修道에 속한다고 한다. 修道三界 九地修惑의 각각에 대하여 上上品으로부터 下下품까지의 九品을 합한 八十一品修惑을 끊는 修道과정이다.

次第證의 편에서의 見道預流向이므로 第十六心(道類智)에 있어서 初果(預流果)를 깨닫지만, 이미 異生位(凡夫位)에서 世俗智에 의해 有漏六行觀을 닦는 修惑의 일부를 끊은 超越證第十六心에서 그 정도에 따라 初果 · 第二果(一來果) · 第三果(不還果)를 깨닫는다고 했고, 修道란 그 로부터 각각 阿羅漢向까지를 말한다. 無學道阿羅漢果를 깨닫는 자리를 말하고, 여기에 능력 · 성질 등의 高下에 따라, 退法 내지 不退法七種阿羅漢獨覺 · , 또는 慧解脫 · 俱解脫을 더한 九無學이 있다고 하며, 無學人無學正見 내지 無學正定八聖道와 및 無學解脫 · 無學正智의 열가지의 無漏法(十無學支)을 완성한다고 한다. , 鈍根見道에서 隨信行, 修道에서 信解, 無學道에서 時解脫을 얻는다고 하지만 利根은 차례로 각각 隨法行 · 見至 · 不時解脫을 얻는다고 한다.

經部成實論에서는 八忍八智十六心이 모두 見道에 속한다고 해서 十六心見道(十六心見諦)을 취하고, 犢子部에서는 一諦에 대해 法智 · 法忍(有部과는 별도) · 類智三心이 있다고 하여 十二心見道을 취하고, 第十三心은 최후의 道類智가 앞의 刹那에 이어 다시 일어난다고 하고, 혹은 一刹那로써 四諦의 모두를 다시 한다고 하며, 第十三心부터가 修道位라고 한다. 大衆部에서는 頓現觀을 주장하여 四諦의 모두를 한 찰나에 깨닫는다고 하고, 혹은 一時頓現觀을 세워 먼저 총괄하여 하고 다음에 상세히 하므로 二刹那에 깨닫는다고도 한다. 이에 대해 有部漸現觀이라 한다.

唯識宗에서는 見道眞見道相見道로 나눈다. 전자는 根本(無分別)를 일으켜 眞如의 이치를 깨닫고, 煩惱障 · 所知障의 분별의 隨眠을 끊는 자리이다. 이것은 一心眞見道(頓證頓斷說)이다. 相見道眞見道를 얻은 뒤에 後得智를 일으켜 다시 眞如하는 자리로, 이것은 더욱 더 三心相見道(첫째 자기의 육체를 觀察하여 我空 有情으로서의 我體가 없음을 깨닫고, 둘째로 이와 같이 法空 곧 모든 것에는 實體가 없음을 깨달으며, 셋째로 自他의 모든 有情의 온갖 것을 觀察하여 我空法空을 깨닫는 것)十六心相見道(十六心으로 四諦한다)로 분류된다. 三心相見道眞見道에 포함시켜 三心眞見道(漸證漸斷說)을 취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見道에 있어서 見惑을 끊어서 無分別智를 얻지만, 아직 餘障이 있기 때문에 修道를 하여 더욱 無分別智를 닦고 익혀 차례로 十重障을 끊고, 第十 金剛無間道에서 煩惱障所知障의 종자를 끊어 없애고 無學果를 깨닫는다. 三道五位에 비교하면, 見道通達位, 修道修習位, 無學道究竟位에 해당한다.

 

오신통(五神通) : 無礙自在한 초인간적인 不思議한 작용. 天眼通·天耳通·他心通·宿命通·神足通의 다섯 가지.

 

신통(神通) : · 菩薩등이 가지고 있는 超人的인 능력. 神足通 · 天眼通 · 天耳通 · 他心通 · 宿命通 · 漏盡通 6가지.(摩訶止觀) 범어 abhijna의 번역. 이라 음역하고, 神通力 · 神力 · 通力 · 이라고도 함. 禪定修行함으로써 얻는 無礙自在超人間的不思議한 작용. 여기에 神足 · 天眼 · 天耳 · 他心 · 宿命五神通이 있다. 漏盡通을 합해서 六神通이라 한다. 또 특히 神足通만을 神通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1) 신족통은 神境智證通 · 神境通 · 如意通 · 身如意通 · 身通이라 한다. 智度論 卷五 · 28에는 생각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는 能到(飛行), 마음대로 을 바꾸는 轉變(變化), 外界對境(6)을 자유자재로 하는 聖如意(隨意自在)의 셋이 있다. 뒤에 것은 부처님만이 갖추고 있다고 함.

(2) 천안통은 天眼智證通 · 天眼智通이라 함. 世間의 모든 것에 遠近·苦樂·麁細등을 모두 관찰하는 작용.

(3) 천이통은 天耳智證通 · 天耳智通이라 함. 세간의 모든 소리를 듣는 작용.(이것은 이나 色界인 인간의 세계를 초월한 의 세계의 四大種所造의 맑은 (物質)으로 됨으로 이라 함.

(4) 타심통은 他心智證通 · 知他心通이라 함. 타인이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善惡을 모두 아는 작용.

(5) 숙명통은 宿住隨念智證通·宿住智通 · 識宿明通이라 함. 自他過去世生存상태를 모두 아는 작용.

(6) 누진통은 漏盡智證通이라고도 함. 번뇌를 모두 끊을 수 있어 두번 다시 迷界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通力이다. 부처님이나 아라한이 갖고 있는 숙명 · 천안 · 누진의 3통은 특히 殊勝함으로 3이라 한다. 이 경우 천안은 미래세의 중생의 死生時期나 그 모습을 내다 보는 通力이다. 死生智證通이라고도 한다. 俱舍論27에는 6神通은 모두 를 본질(自性)로 하고 그중에서 5신통은 4을 닦음으로써 증득하므로 聖者뿐만 아니고 범부도 얻을 수 있지만 누진통만은 오로지 聖者만이 얻을 수 있다 하였으며, 智度論28에는, 보살은 5, 부처님은 6을 갖고 있다고 했다. 成實論16에는 佛敎이외의 外道에서도 역시 5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5을 얻은 仙人5通仙人이라고 부른다. 신통에는 鬼畜이나 諸天과 같이 태어나서부터 갖고 있는 것(生得)禪定을 닦음으로 증득한 것(修得) 등이 있다고 했다. 大乘義章二十에는 신통을 얻는 방법에 四禪天에 태어남으로 그 果報로서 자연히 얻어지는 신통, 仙人의 힘으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으는 것 같은 業通(에 의해 얻는 통력), 婆羅門呪文을 오래 갖고 있음으로 모양을 바꾸는 呪通, 선정을 닦음으로써 통력을 얻는 修通의 네 가지가 있다고 했다. 業通呪通外道에서 행하는 것이다. 宗鏡錄15에는 크게 통력을 분류해서 五種通(5)이라 한다.

(1) 道通. 中道를 깨달은 뒤에 無心이 되어 능히 사물에 따라 萬有를 나타내는 통력.

(2) 神通. 선정에 의해 마음이 寂靜하게 되어 사물을 觀察思惟해서 宿命을 아는 등의 통력.

(3) 依通. 이나 부적 · 주문 등에 의해 얻는 통력.

(4) 報通. 報答(果報)으로서 자연히 얻는 통력.

(5) 妖通. 妖怪한 것이 갖고 있는 통력.

 

제팔지(第八地) : 不動地. 無相의 지혜가 간단없이 일어나서 번뇌에 결코 움직이지 않는 로서, 色自在地·決定地·無行無開發無相住라고 한다.

 

부동지(不動地) : 보살 十地의 제8. 화엄경등에 설함. 수행이 완전히 완성된 상태를 이름. 노력 정진하는 일없이 자연스럽게 보살행이 행해지는 상태.

 

보리도(菩提道) : 깨달음. ()는 보리(菩提)와 동일. 깨달음에 이르는 길.

 

여래(如來) : 범어 tathagata의 번역. 多陀阿伽度·怛薩阿竭·怛他誐多·多阿竭이라 音譯. 如去라고도 번역한다. 진리()에 따라서 왔고, 眞如에서 現出한 이, 佛陀를 말함. 위없는 높은 이라고 하는 의미로 無上無上, 無上上이라고도 한다. 여래에는 열가지 別稱이 있어서, 如來十號 또는 十號라고 불리운다. ,

(1) 應供. 阿羅漢이라고도 한다. 相應한 이의 뜻으로 , ·으로부터 존경받고 供養받을 자격이 있는 이.

(2) 正編知. 바르고 완전하게 진리를 남김없이 깨달은 이. 等正覺·正等覺이라고도 번역한다.

(3) 明行足. 天眼·宿命·漏盡三明의 지혜와 身體·言語의 행동 등이 다 함께 완전한 자.

(4) 善逝. 범어 sugata의 번역. 잘 가는 이란 뜻으로, 의 세계를 잘 뛰어 넘어서 다시 에 돌아오지 않는 것.

(5) 世間解. 世間·出世間의 일을 다 아는 이.

(6) 無上士. 世間에 있어서 가장 높은 이. 같은 의미로 三界獨尊, 三界尊이라고도 한다.

(7) 調御丈夫. 중생을 잘 調伏制御해서 涅槃에 인도하는 이.

(8) 天人師. 師匠. 지옥·아귀·축생 등을 포함한 의 세계에 있는 중생을 다 가르쳐서 인도하지만 하늘과 사람을 인도하는 것이 중심이 되므로 天人師라고 한다.

(9) . 佛陀別稱. 깨달은 이, 눈뜬 이.

(10) 世尊. 많은 을 갖추어서 世間에서 존경받는 이.

이상이 十號인데, 如來란 말을 포함시키면 11가 된다. 如來總名으로, 應供이하의 十號는 그 을 나타내는 德名으로 하는 것 같다. 如來에는 따로중생의 의미가 있어, 이 때에는 구별하여 如去라 번역하기도 한다. 十四無記중에서 如來死後有無를 문제로 한 경우와 같은 것.

 

유상실지(有相悉地) : 유상(有相)형상이나 모습이 있는 것(형상이 없는 것을 無相이라고 한다). 有相有形으로 다른 것과 구별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生滅變化하는 것 곧 有爲法을 가리키고, 無相有相相對하는 말인데, 많은 경우 有無을 뛰어넘은 그 자체의 모습을 나타낸다. 智度論 61에는, 假名相·法相·無相相3종의 이 있으나, 三相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 無相이라고 한다.

相對的 差別的의 원리에 서는 것을 有相, 절대적 평등적인 의 원리에 서는 것을 無相이라고 하고, 有相敎·無相敎·有相行·無相行·有相觀·無相觀·有相善·無相善 등이라고 한다. 또 아미타불의 西方淨土와 같이, 方處嚴淨形相에 의해서 보이는 것을 有相淨土라 하고, 의 이치에 서서 우주의 모든 것이 그대로 淨土라고 하는 입장을 無相淨土라고 한다.

眞言宗에서는 有相 無相에 대해서, 淺略深秘의 두 개의 해석법이 있다고 하여 淺略의 의미로는, 凡夫의 인식에 의해서 存在한다고 분명히 인정되는 모습이 有相, 그 모든 存在本質的으로는 으로, 도 없다고 하는 것이 無相이며, 深秘의 의미로는, 모든 것이 本來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것이 有相, 一相중에 모든 을 갖추어서 一相에 그치지 않고 一相안에 모든 을 갖추어서 원만하고도 自由의 모습이 無相이라고 한다.

禪宗에서는 敎門有相, 禪門無相이라고 한다.

 

출세간(出世間) : 遷流, 間隔의 뜻. 일체 생사의 世間이라 하고 열반의 법을 出世間이라 한다. · 二諦世間이고 · 二諦出世間이다.

 

세간(世間) : 범어 loka의 번역. 해서 라고도 하고 路迦音譯. 깨지고 부서지게 될 것, 세상이란 뜻. 世間에 속한 것도 世間(범어 lauki=ka)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는 世俗 · 凡俗의 뜻. 세상의 事物 · 번뇌에 얽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존재의 모든 현상을 가리킨다.에는 否定되어 없애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對治), 옮아가는 것(不靜住), 진리에 어긋난 헛소리인 것(虛妄)의 세가지 의미가 있다고 한다(佛性論卷二). 世間을 분류해서 有情世間(살아 있는 것. 중생세간 · 有情界라고도 한다)器世間(有情을 살 수 있게 하는 山河大地 . 物器世間 · 器世界 · 器界 · 라고도 한다)2世間(俱舍論 卷八 )으로 나누어, 衆生世間(有情世間을 말함)國土世間(器世間을 말함)五陰世間(前二者를 형성하고 있는 五蘊에 대해서 말함. 五衆世間, 五蘊世間이라고도 한다)3世間(摩訶止觀 卷五上)으로 나누고, 또 중생세간과 세간과 智正覺세간(2는 불타교화의 대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교화하는 佛身을 말함)3종세간(華嚴孔目章 卷三)으로 나눈다. 3종세간은 3세간이라고도 한다. 단 화엄경 探玄記 卷十七에는, 五陰세간은 衆生세간과 同義라고 했다. 有情세간 · 세간의 분류는 正報 · 依報의 분류와 같은데,世間이라고 할 때는 迷界에만 通用하고, 라고 할 때에는 迷悟兩界通用한다.世間에 속한다의 의미의世間(世俗)에 대해서, 世間을 뛰어 넘어 여의고 있는 것을 出世間(出世)이라고 하고, 보살의 階位· 禪定 등에 世間出世間의 구별을 세운다. 예컨대 일반적으로는 迷界因果(苦集二諦)世間에서, 悟界因果(滅道二諦)出世間, 見道位(初地)에 들어가기까지는 世間, 見道이후는 出世間이라 한다. 이밖에 또 화엄종에서는 보통의 出世間(三乘敎出世)을 다시 넘어서 있다는 의미로 出出世(出出世間)를 말한다.

 

과덕(果德) : 果上의 공덕. 열반에 · · · 의 네 가지 덕을 果德이라 한다.

 

무상실지(無相悉地) : 무상(無相)→① 眞如 法性한 생각으로 인식하는 것과 같은, 현상의 모양이 없는 것. 生滅 변천하는 모양이 없는 無爲法. 모든 執着을 여읜 경계. 客觀의 속박을 벗어나 萬法幻術과 같은 줄로 아는 온갖 無漏心. 初地 이상의 菩薩無漏心으로 닦는 空觀.

 

공해(空海) : 일본 眞言宗의 시조 弘法大師法號.

 

즉신성불의(即身成佛義) : 1. 일본 弘法대사가 저술함.

 

지명실지(持明悉地) : 다라니 등을 독송하여 신통력을 얻는 것.

 

법불실지(法佛悉地) : 법 그 자체로서의 부처님의 깨달음. , 육신 그대로 깨닫는 것의 이치.

 

밀엄불국(密嚴佛國) : 밀엄정토(密嚴淨土)密嚴國·密嚴道場이라고도 한다. <大乘密嚴經> <金剛頂一切瑜祇經>에서 설하는 淨土로서, 三密을 가지고 장식한 大道場. 大日如來가 있는 정토임. 진언종은 실은 이 더러운 국토 그대로가 密嚴佛國이라고 하고, 화엄경에서 설하는 華藏世界, 또 정토교에서 설하는 극락세계도 이의 다른 이름으로 본다.

 

시방정토(十方淨土) : 十方에 있는 무수한 부처님네의 淨土.

 

시방(十方) : · 西 · · · 四維(東北 · 東南 · 西南 · 西北) · · 를 말하고, 四維를 빼면 六方이 된다. 四方은 태양이 도는 방위를 따라서 東西南北이라고 하는 순서로 된다. 대승불교에서는 十方無數의 세계 및 부처가 있다고 하고, 十方에 있는 淨土十方淨土 · 十方佛刹 · 十方佛土 등이라고 하고, 그 이름을 벌려 놓은 경전은 많다. 大灌頂神呪經 卷十一 普廣品에는, 중생이 그 원에 따라서 十方淨土往生하는데 그 방법을 하고 있다. 이것을 十方隨願往生 또는 十方往生이라고 한다. 阿彌陀懺法 때에 十方의 불 · 보살을 공양하는 글, 南無十方佛 · 南無十方法 · 南無十方僧 · 南無釋迦牟尼佛 · 南無世自在王佛 · 南無阿彌陀佛 · 南無觀世音보살 · 南無大勢至보살 · 南無文殊師利보살 · 南無普賢보살 · 南無淸淨大海衆菩薩摩訶薩이라고 漢音으로 부르는 儀式十方念佛이라고 한다.

 

제천수라궁(諸天修羅宮) : 수라궁실지(修羅宮悉地)밀교에 아수라법의 悉地를 성취하여 저 궁전에 태어나는 법이 있음.

 

안주(安住) : 존립하는 것. 몸과 마음을 내맡기다.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하는 것.

 

소실지(蘇悉地) : 범어 susiddhi音譯. 번역해서 妙成就라고 한다. 밀교에서, 眞言 등을 誦持하는 것에 의해서 완성되는 극히 훌륭한 妙果를 말함. 蘇悉地羯囉經에 바탕하여 닦는 비법을 蘇悉地法이라 하고, 또 이 경전에 의하여 닦는 灌頂蘇悉地灌頂이라 한다.

 

소실지법(蘇悉地法) : 밀교에서의 三部大法의 하나. 소실지경에서 설하는 수법으로 태장계 · 금강계 合一의 법이다.

 

금태양부(金胎兩部) : 金剛界胎藏界. .....금태(金胎)진언교에서 성불하기 위한 作法으로 金剛界胎藏界金胎兩部라고 부른다. (1) 금강계. 대일여래가 智德의 만다라를 나투어 번뇌를 쳐부수는 견고하고 날카로운 지혜가 金剛과 같으므로 금강계라고 한다. (2) 태장계. 대일여래가 理德의 만다라를 나투어 가 모든 법을 攝持하는 것이 腹中가 애를 품고 있는 것과 같으므로 태장계라 한다.

 

불이(不二) : 一實의 이치가 평등하여 피차의 분별이 없는 것. 보살은 一實平等의 이치에 깨달아 들어갔으므로 入不二法門이라 함. 維摩經33인이 不二法을 얻었다고 한다(維摩經 入不二法門品). 大乘義章一不二無異를 말한다고 하였다.

 

비법(秘法) : 密敎에서 행하는 護摩·念誦 등의 을 말한다.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않으므로 라 한다. 修法·密法이라고도 한다. 修法行法의 규모에 따라 大法·秘法·普通法(通途法)종류로 나누는 가운데 두 번째의 그것으로 이 때에는 狹義秘法으로 쓰인 것이다. 密敎諸流를 따라 秘法의 자세한 細密이 각각 다르다. 특히 大法秘法을 겸하는 것을 大秘法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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