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법칠보(慳法七報)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부처님 敎法을 아껴 일러주지 않거나, 다른 이에게 베풀지 않는 이가 다음세상에서 받는 일곱 가지의 나쁜 果報이다.
(1) 배안에서 소경되는 것.
(2) 바보 천치가 되는 것.
(3) 나쁜 중생으로 태어나는 것.
(4) 태 안에서 죽는 것.
(5) 물건을 보고 무서워하는 것.
(6) 좋은 사람들이 피하여 가는 것.
(7) 온갖 나쁜 짓을 하는 것 등이다.
참고
간(慳) : 범어 matsarya의 번역.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 물건을 아끼는 것. 吝嗇. 俱舍宗에서는 小煩惱地法의 하나. 唯識宗에서는 隨煩惱의 하나. 成實論卷十에는 五慳으로 하여, 住處慳 · 家慳 · 施慳 · 稱讚慳 · 法慳의 다섯을 들지만, 이것은 住處 · 家屋 · 布施 · 稱讚 · 法義 등에 대한 獨占欲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財慳 · 法慳, 곧 財物 · 敎法에 대해 인색한 것을 二慳이라 한다. .....심소(心所)→心과 相應하여 心과 동시에 존재하고 心에 종속하는 가지가지의 정신작용을 말함. 心所는 心을 따라다니므로 心所에 대해 心을 心王이라고도 한다.
교법(敎法) : 부처님이 說한 一生一代의 敎說. 곧 三藏十二部. 大小乘의 大藏經 일체를 일컫는 말. .....대장경(大藏經)→一切經 · 藏經 · 一代藏經 · 大藏이라고도 한다. 經律論의 三藏이나 여러 高僧의 著書등을 모아서 만든 불교성전. 범어 원전의 대장경은 오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지 않지만 巴利語의 원전과, 주로 범어로부터 譯出한 漢譯 · 西藏譯, 다시 西藏譯으로부터 重譯한 몽고역 · 만주역 등의 대장경은 대체로 완전한 형태로 현존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漢譯 경전을 번역한 한글대장경 · 일본의 國譯대장경 · 南方의 巴利語 小乘經典을 일본에서 漢譯한 南傳대장경, 또 대장경의 일부를 英 · 佛 · 獨 · 露語로 번역한 대장경등이 있다. 불타의 敎說과 敎團의 規律 등은 佛滅後 제자들에 의해서 口授傳承 되었는데, 2~3회의 結集을 거쳐 訂正 · 確定 · 承認됨으로써 聖典으로서의 권위가 더해졌으며, 이것이 뒤에 문자로 기록된 것이 저 소승의 經律이다. 여기에 소승의 論과 대승의 三藏을 더하여 오늘날 한역으로 된 엄청난 대장경으로 되었다. 이와 같은 경로를 거쳐 성립된 경전 가운데 예컨대 法華經普門品(곧 觀音經)의 경우처럼 大部의 경전에서 그 일부 또는 한 品(곧 一章)만을 抄出하여 따로 유행하고 있는 別行의 경전을 別生經(支派別行經 · 支流出生經 · 支派經)이라고 한다. 이같은 예는 律 · 論의 경우도 동일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인도 · 西域(중앙아세아)으로부터 전래된 경전을 眞經이라 하고, 중국에서 新造된 경전을 僞經이라고 한다. 또 경전에 설해져 있는 내용을 요약하고, 혹은 전후권을 合集해서 따로 한 권으로 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抄經 또는 別生抄라고 한다. 이런 것은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전의 내용이 僞經에 가까운 경전에 한해 있는 일이다.
과보(果報) : 異熟이라고도 한다. 因으로서의 業 곧 業因으로 말미암아 얻는 보답의 결과. 여기에 二報가 있다.
(1) 總報는 引業(總報業)에 의하여 引出되는 總體로서의 果報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일단 인간으로 태어나면 누구나 그 인간으로서의 공통된 생존을 누리게 됨을 말한다.
(2) 別報는 滿業(別報業)에 의하여 引出되는 차별의 果報로서 滿果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같은 인간으로 태어난 경우에도 男·女·貧·富의 차가 있게 되는 등이 그것이다. 또 三時業에 대한 각각의 果報를 합하여 三報라 한다. 곧
(1) 順現報는 現報라고도 하며, 금생에 業을 지어 금생에 받는 果報를,
(2) 順生報는 生報라고도 하며 금생에 業을 지어 다음生에 받는 果報를,
(3) 順後報는 금생에 業을 지어 次生을 넘어 未來世 이후에 받는 果報를 받는다. 六趣 가운데 人趣와 天趣의 果報는 五戒 十善의 因에 의하여 받는 훌륭한 報이므로 人天勝妙의 善果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 凡夫의 迷惑의 경계를 여의지 못했으므로 顚倒의 善果라 부른다.
수번뇌(隨煩惱) : 隨惑이라고도 함.
① 마음의 향방에 따라 有情을 교란시키는 일체의 번뇌를 말함.
② 根本煩惱(枝末煩惱)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번뇌를 말한다.
俱舍宗에서는 이것을 放逸 · 懈怠 · 不信 · 掉擧 · 惛沈 · 無慚 · 無愧 · 忿 · 慳 · 覆 · 嫉 · 惱 · 害 · 恨 · 誑 · 諂 · 憍 · 睡眠 · 悔의 19種이라 하고,
唯識宗에서는 忿 · 恨 · 覆 · 惱 · 嫉 · 慳(간) · 誑 · 諂 · 害 · 憍(이상은 小隨惑) · 無慚 · 無愧(이상은 中隨惑) · 掉擧 · 惛沈 · 不信 · 懈怠 · 放逸 · 失念 · 散亂 · 不正知(이상은 大隨惑)의 20種을 말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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