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력부장(與力不障)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增上緣의 하나. 모든 사물이 생길 때에 힘을 附與해서 그 生長을 補助하는데 장애가 없다는 뜻.
참고
증상연(增上緣) : 四緣의 하나. 다른 法을 일으키는데 강한 힘이 되는 것을 말한다. 眼根이 眼識을 일으키는데 增上緣이 되고 논밭은 米麥이 싹터서 자라는데 힘이 됨과 같다. 그런데 여기서 2종이 있으니 힘을 직접 주는 與力增上緣과 방해가 되지 않는 不障增上緣이 그것. 곡식에 온도와 비를 주는 것은 與力增上緣, 폭풍 · 얼음이 없는 것은 不障增上緣이다.
사연(四緣) : 物心의 온갖 현상이 발생함에 있어 그 緣을 네 가지로 나눈 것임.
(1) 因緣. 직접의 自果를 因으로 하고, 因을 緣으로 하므로 因緣이라 한다.
(2) 等無間緣. 心과 心所간에 세운 緣이니, 앞 생각이 없어지면서 뒷 생각을 이끌어 내는 것.
(3) 所緣緣. 마음이 작용하는 對境을 所緣이라 하고, 所緣은 마음에 대하여 緣이 되어서 활동을 발생케 하는 것.
(4) 增上緣. 이 緣에는 有力증상연과 無力증상연의 두 가지가 있다. 有力증상연은 다른 법이 생기는데 힘을 주는 緣이고, 無力증상연은 다른 법이 생기는 것을 障礙하지 않는 緣이다.
생장(生長) : 태어나 자라는 것.
보조(補助) : 모자라는 것을 보충하여 도와줌.(국어사전)
장애(障礙) : 障 · 礙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어떤 일이 생기고 지속하는데 지장을 줌을 일컬음. 또는 두 개의 물질이 서로 장애가 되어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공간을 占有할 수 없는 것을 障礙有對라고 한다.
장애유대(障礙有對) : 三有對의 하나. 五根 · 五境의 10종의 色法(물질)에 있어서, 동시에 동일의 공간을 占有할 수 없으므로 이렇게 이름한 것. 極微(分子)로부터 성립된 물질이므로 서로가 다른 것을 장애한다는 뜻.
삼유대(三有對) : 여기서 對는 礙와 같은 뜻이니 障礙·拘礙를 가리킨다. (1) 障礙有對. 손과 손은 서로 장애되고 돌과 돌이 장애되는 것과 같은 類. 곧 한 물체가 있는 공간에는 다른 물체가 존재할 수 없으므로 장애된다는 뜻. (2) 境界有對. 6根·6識 내지 모든 心所가 五境과 法境의 어느 한 부분의 境界에 의해 구속되므로 결과적으로는 객관에 대한 작용에 있어서 自在할 수 없음을 말한다. 눈에 의한 視覺작용에 있어서는 빛깔과 형체(色形)만을 볼 뿐이며, 그 뿐 아니라 또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한계에서만 가능하고 소리·냄새 등은 시각으로는 인식되지 않는다. (3) 所緣有對. 6識은 法境의 1분에 의해 구속됨으로 緣慮(관계)하는 작용에 있어 그 自在함을 얻을 수 없음을 가리킨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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