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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돈교(圓頓敎)

근와(槿瓦) 2018. 7. 23. 00:35

원돈교(圓頓敎)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圓即頓의 가르침. 天台圓敎의 별칭. 天台宗의 가르침. (2) 圓敎·頓敎라는 뜻. 천태종에서 華嚴經을 말할 때의 명칭. 敎相判釋化儀化法4교가 각각 있는데 化儀중의 頓敎, 化法중의 圓敎는 화엄의 교법이라 하여 圓頓敎라 한다.

 

참고

원돈(圓頓) : 圓滿頓足의 뜻. 곧 모든 事物을 원만히 결함없이 갖추어, 대번에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諸宗에서, 究極으로 하는 圓頓이라고 하는데, 예컨대 天台宗에서는 圓頓止觀이라 하고, 眞宗에서는 本願圓頓一乘이라고 하며, 圓頓一乘·圓頓戒 등으로 熟語.

 

원즉돈(圓即頓) : ()→① 보름달처럼 둥근 것. 圓敎를 말함. 圓融·圓滿의 가르침. 천태의 가르침. 圓滿. 圓頓. 완전한 것. 법화경의 입장을 가리킴. 慧光3種敎(··)敎判에 의하면 화엄경을 가리켜 말한다. .....()문득, 갑자기, 또는 단박이라는 뜻.

 

천태원교(天台圓敎) : 원교(圓敎)원만하고 완전한 의 뜻. 舊譯 華嚴經卷五十五에는 善伏童子에게 圓滿因緣修多羅했다고 했다. 중국에서 모든 경전의 내용을 體系化해서 비판분류하는데(敎相判釋), 究極的를 가끔 圓敎라고 부른다.

北魏慧光··三敎로 나누어 華嚴經圓敎로 했다.

智顗가 나눈 五時八敎敎判에서는, 化法四敎三藏敎·通敎·別敎·圓敎로 하고, 不偏의 뜻이라고 했다. 圓敎華嚴·方等·般若說法에 있어서도 나타나 있지만 그것은 未開顯이고 순수한 圓敎가 아니며, 순전히 圓敎만을 法華가 오직 開顯圓敎로서 今圓이라고 한데 대해서 그것을 昔圓이라고 했다.

法藏, 小乘敎·始敎·終敎·頓敎·圓敎五敎判하고, 華嚴經을 제5圓敎라 했다. 圓敎는 곧 一乘이기 때문에 同敎一乘別敎一乘도 함께 圓敎이긴 하지만, 그러나 別敎一乘은 모든 을 넘어선 無盡佛法이기 때문에 특히 別敎一乘만을 圓敎라고 했다.

元政眞言密敎를 가지고 一大圓敎라고 하였다.

 

천태종(天台宗) : 또는 天台法華宗  天台法華圓宗  台宗  台家라고도 중국 나라  천태산에서 天台 智顗 開祖 하여 창립한 대승불교의  법화경을 근본경전으로 하며 禪定 지혜의 調和 宗義 智顗 법화경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적으로 불교를 통일하고적극적으로 諸法實相論 주창하며 심오한 불교학의 체계를 세워法華文句」∙「法華玄義」∙「摩訶止觀 三大部 지어서  을 이룩하였다 뒤에 章安  智威  慧威  玄朗  湛然 등이 계승하고荊溪 湛然 三大部 주석을 지어  때에 융성하던 법상종  화엄종  선종 등에  맞서 천태종의 眞面目 크게 선양하였다 뒤에 道邃  廣修  物外  元琇  淸竦  義寂 등이 전해오다가五代 전란에 宗典 흩어지고思潮 떨치지 못하였다義寂  宗典 고려와 일본에 전하여 다시 宗義 연구가 성행하였고송나라 때에는 山家  山外  파로 대립하게 되었다山家派 四明知禮 으뜸이었는데 그의 학풍은 천태종의 근본 사상인    같이 취급하는 사상을 굳게 지키고 현재의 자기를 여의지 않고 전체를 해결하는데 치중하였다그리고 源淸  宗昱  智圓  從義  仁岳 등이 영도한 山外派 학풍은 緣起論 반하여 마음을 근본으로 삼아서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있었다중국에서는 나라 때의 智旭 종풍을 빛낸 것이 끝이었고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玄光  法融고구려의 波若고려의 諦觀 등이 천태종을 깊이 연구하였다 義天 송나라에 유학하여 宗旨 배워 돌아온  개성에 국청사를 짓고천태종을 설립하였다 門下에는 德麟  翼宗  景蘭  連妙 등이 있었다천태종은 법화경  대열반경  대품반야경  화엄경  금광명경  유마경  지도론  중론  법화론 등을 所依 경전으로 삼고實相論 극치를 주장하였다.

 

돈교(頓敎) : 설법의 내용상으로 보아 오랫 동안 수행해서 뒤에 깨달음에 도달하는 교법을 漸敎라고 하고, 빨리 佛果를 깨달아 얻는 교법을 頓敎라고 한다. 혹은 순서를 밟아서 점진적으로 證果에 이르는 교법을 점교라고 하며, 한번에 곧바로 佛果에 이르는 교법을 頓敎라고 한다.

설법 형식상으로 말하면 얕은 내용의 교에서 깊은 내용의 에로 점차로 하여 나가는 說法漸敎라고 하며, 처음부터 갑자기 깊은 내용의 하는 법을 頓敎라고 한다.

源空天台宗이나 密敎 같은데는 다 頓敎라 하여도 번뇌를 끊고 이치를 깨닫기 때문에 漸敎이며, 번뇌를 끊지 않고 凡夫가 곧바로 미혹의 세계를 떠나는 無量壽經는 순수한 頓敎이며, 중의 이라고 한다.

 

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 의 이름은부처의 華嚴이라고 이름하는 大方廣으로 漢譯하여 大方廣佛華嚴經이다. 의 이름 7자를 규봉스님의 문인되는 전오대사가 저술한 화엄경 관심석에 보면 다음과 같다. 大字는 마음이란 것이 비록 일체가 아니나 능히 一切가 되는 것이니 大字가 곧 心體를 가리킨 것이다. 心體가 갓이 없는 까닭으로 大字를 쓴 것이요, 方字는 마음의 모양인 心相을 가리킨 것이니 마음이 모든 德相을 갖춘 까닭이요, 은 마음의 쓰임()을 가리킨 것이니 마음이 宇宙本體에 칭합한 쓰임이 있는 까닭이요, 佛字는 마음의 를 가리킨 것이니 마음이 해탈한 곳을 이라 이름하는 것이요, 華字는 마음의 을 가리킨 것이니 마음의 행을 꽃에 비유한 것이요, 嚴字는 마음의 을 가리켜 마음이 功德을 지어 꾸미는 것을 이라 하고, 經字는 마음의 가르침인 이니 이름과 말(名言)을 일으켜서 이치를 설명하기 때문에 이라 한 것이라고 하였다. 東晋때에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六十卷 화엄과 則天武后때에 우전국 삼장 실타난타가 번역한 八十卷 화엄이 있는데 내용은 동일하다. 또 숭복사에서 般若三藏이 일법계품만 번역한 四十卷 화엄이 있다.

華嚴經의 구성은 六十華嚴三十四章으로 되어 있고, 八十華嚴三十六章으로 되어 있어 八十華嚴에 비하여 六十華嚴二章이 적다. 은 처음부터 이와 같이 완전하게 결집된 것이 아니고 각장이 독립된 경으로 따로이 성립된 것을 뒤에 집대성한 것이다. 의 성립은 대략 세기경으로, 결집된 장소는 중앙 아시아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各章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은 독립된 경으로 十地經에 해당하는 十地品이며 그 성립한 연대는 1세기에서 2세기경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다. 산스크리트 原典이 남아 있는 부분은 이 십지품과 入法界品이다. 은 부처님께서 成道한 깨달음의 내용을 그대로 표명한 경전이다.

육십화엄에 의하면 일곱 곳에서 여덟 번 집회하고 설한 내용이 三十四章으로 나뉘어 있다.

첫째 모임은 寂滅道場이며,

둘째는 普光法堂으로 이 모임은 地上에서의 모임이다.

세째 모임은 利天에서,

네째는 夜摩天宮에서,

다섯째는 率天宮에서,

여섯째는 他化自在天宮에서 이루어졌는데 모두가 天上의 모임이다. 설법이 진행함에 따라서 모임의 자리가 점차로 上昇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일곱째 모임은 다시 地上으로 내려와  普光法堂에서 이루어졌고,

여덟째도 역시 지상의 逝多林, 祇園精舍에서 이루어졌다.

이와 같이 설법의 장소가 점차 상승했다가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는 구성은 그 설법의 내용과 부처님의 교화의 뜻을 표징하고 있으며 특히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서 歸結하는 구성은 불교의 목적이 지상의 오늘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그 구성자체가 깊은 의미를 지닌다.

첫째 모임에서는 부처님께서 摩竭陀國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이 敎主毘盧遮那佛一體가 되어 있다. 그리하여 수많은 보살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일어나 부처님을 칭찬한다.

둘째 모임에서는 부처님께서는 첫째 모임의 자리를 普光法堂의 사자좌로 옮긴다. 이곳에서 문수보살은 네 가지 진리 즉 苦集滅道를 설하고 열 사람의 보살이 각각 열가지 깊은 법을 설한다.

세째 모임에서는 설법의 장소가 天上으로 옮긴다. 이 모임에서는 十住의 법이 설해진다.

그리고 네째 모임에서는 十行이 설해지고,

다섯째는 十廻向,

여섯째는 十地의 법이 설해지고 있다. 이 여섯째 모임에서 설해진 十地品은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범어 원전이 전해지고 있는데 경의 이름이十地의 지배자라고 이름하는 大乘經典이다. 十地는 보살의 수행을 열가지 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설한 것이다. 이 부분은 화엄경 안에서 극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다시 地上의 모임으로 돌아온 일곱째 모임에서는 지금까지 설한 것을 요약해서 설하고 있으며, 여덟째 모임에서는 入法界品을 설하고 있는데 산스크리트 원전은 이 경의 略經名인 화엄경이며, 略經名을 전체적으로 대표하듯이 이 부분은 널리 알려져 있다. 善財라고 하는 소년이 五十三人의 여러 가지 종류의 사람, 즉 예를 들면 보살과 비구와 비구니와 소년과 소녀와 醫師 · 長者 · 航海 · · · 仙人 · 外道 · 바라문 등을 만나 도를 구하는 상황이 문학적으로 설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구성은 참다운 求道者 앞에는 계급도 종교도 초월해야 함을 시사할 뿐만 아니라 실로 大乘精神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六十華嚴註釋書로는 중국 法藏探玄記孔目章이 있고, 十地經에 대해서는 인도 世親十地經論이 있다. 화엄경을 네개의 과목으로 보면,

첫째,  들어 을 전하여 信心을 내게 하는 것(擧果勸樂生信分)이며,

둘째, 을 닦아 에 합하게 하여 깨닫는 것(修因契果生解分)이며,

세째, 을 알아 닦아 나아가 행을 이루는 것(托法進修成行分)이며,

네째, 사람에 의하여 증입하여 덕을 이루는 것(依人證入成德分)으로 되었으며, 이것은 믿고 알아서 닦아 깨쳐간다는 信解行證을 말한다.

 

교상판석(敎相判釋) : 줄여서 敎相이라 하기도 하고 또 判敎 · 敎判 · 敎攝이라고도 한다. 한 형식 · 방법 · 순서, 또는 그 의미·내용 등을 따라 敎說을 분류하여 體系化함으로써 佛陀의 참 의도를 명확하게 한 것을 말한다. 즉 불교의 경전은 그 수가 아주 많으며 그 한 방법이나 해진 내용도 다양해서 釋尊40여년간 經敎마다 각각의 의도가 들어 있고 순서와 절차를 가지고 있다. 모든 經典에 개별적인 체계를 붙이고 가치를 정하여 佛陀의 진실한 의도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게 됨에 따라 敎相判釋이 있게 된 것이다. 經典자체에 있어서 법화경 등의 大乘阿含系小乘과의 구별, 楞伽經에서의 頓漸, 華嚴經三照, 涅槃經五味, 解深密經三時의 구별이 있어 이것이 敎相判釋의 단서가 되었다. 인도에서는 智度論三藏摩訶衍이나 顯露秘密, 十住毘婆沙論雜行道易行道을 비롯하여 戒賢 · 智光三時敎說 등의 敎相判釋이 있었는데 그것은 대개 敎說내용의 淺深에 바탕을 둔 분류였으며, 설법형식에 따른 經典의 분류는 아니었다. 인도에서 역사적으로 발달한 經論자체의 성립 순서와는 관계없이 중국에서는 거의 동시에 번역되고 연구된 관계로 모든 經論의 다양한 敎說중에 각기 자신이 信奉하는 敎義的인 입장을 명시하기 위해 敎說의 체계화는 중국불교의 필연적 요청으로 대두되었다. 이것이 中國佛敎에 있어서 특히 敎相判釋이 발달된 소이이다. 判敎南北朝시대에 특히 성행했고 후세에는 南三北七 義百家를 이루었다고 평할 정도였으며, · 에 이르기까지 敎判이 속속 나타났다. 그 한 예를 들면 智顗法華玄義 卷十上, 南三北七(中國南地三師北地七師)敎判을 들어, 江南에서는 佛陀說法 형식으로부터 · ·不定三敎를 세웠으니, 그중 漸敎에 대해서는 (1) 岌師有相敎 · 無相敎 · 常住敎三時敎, (2) 宗愛 · 僧旻無相敎 다음에 同歸敎를 더한 四時敎, (3) 僧柔 · 慧次 · 慧觀同歸敎 앞에 褒貶抑揚敎를 더한 五時敎를 세웠다고도 하며, 北地에서는 (1) 北地의 어떤 (學者)人天敎 · 有相敎 · 無相敎 · 同歸敎 · 常住敎五時敎, (2) 菩提流支半字敎 · 滿字敎, (3) 光統(慧光僧統)因緣宗 · 假名宗 · 誑相宗 · 常宗四宗, (4) 有師(어느 )는 여기에 法界宗을 더한 五宗敎, (5) 有人(어느 사람)因緣宗 · 假名宗 · 誑相宗 · 眞宗 · 相宗 · 圓宗六宗, (6) 北地의 어떤 禪師有相大乘無相大乘二宗大乘, (7) 北地의 어떤 禪師一音敎(佛陀는 유일한 음성으로 했는데 듣는 이의 根機 · 능력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것)判釋을 했다고 한다. 그 밖에 典籍을 따라 여러 가지 敎判하고 있지만 그 중에도 유명한 것은 天台宗智顗五時八敎와 특히 三論宗 吉藏二藏 三輪, 法相宗 窺基三敎 八宗, 華嚴宗 法藏五敎 十宗敎判 등이 있으며, 淨土에서는 道綽聖道門 · 淨土門二門判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元曉(1) 三乘別敎(四諦·緣起), (2) 三乘通敎(般若·深密), (3) 一乘分敎(瓔珞·梵網), (4) 一乘滿敎(華嚴·普賢)四敎判을 세웠으며, 大品 · 法華 · 涅槃 · 華嚴 등을 다같이 究竟了義라고 보는 폭넓은 입장을 취하는 등 獨創적이고 卓越敎判을 세운 바 있다.

 

화의사교(化儀四敎) : 천태종에서 부처님의 일대 교설을 설법한 형식에 의하여 4종으로 분류한 것.

(1) 頓敎. 소승·대승의 차례를 따르지 않고, 바로 처음부터 대승 一佛乘의 법을 말한 것. 부처님이 성도한 직후에 설한 화엄경을 말함.

(2) 漸敎. 소승에서 대승으로 正則的으로 점차의 순서를 밟아 설한 . 阿含·方等·般若의 순서로부터 법화·열반에 이르는 설법.

(3) 秘密敎. 비밀 不定의 뜻. 상대의 성질·지식 등이 일정치 않으므로 평등하게 그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듣는 사람들이 제각기 자기의 기량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교묘한 .

(4) 不定敎. 顯了不定의 뜻. 듣는 이들이 그 지식의 정도에 따라 설법을 가지가지로 알아듣고 있다는 . 듣는 사람들은 제각기 알고 있으나, 그 각각 다르게 알고 있는 내용은 서로 알지 못하는 것이 不定敎의 특색이다.

 

화법사교(化法四敎) : 천태종에서 석존 일대의 교설을 교화하는 법, 곧 교리의 내용에 의하여 藏敎·通敎·別敎·圓敎 등의 4종으로 분류한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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