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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염불(專修念佛)

근와(槿瓦) 2018. 7. 22. 00:25

전수염불(專修念佛)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자기의 諸行을 행하지 아니하고 오직 나무아미타불만을 부르는 것.

 

참고

전수(專修) : 오로지 한 가지 일만을 닦는 것을 專修, 이에 대해 다른 일을 더불어 함께 닦는 것을 雜修라 한다. 淨土敎에서는 極樂淨土往生하는 원인이 되는 행위를 닦는데 관한 말로 쓴다. 專修는 행위의 내용이나 마음가짐에 있어서 정토에 왕생하기 위한 바른 로 오로지 나아가는 것으로, 아미타불을 稱名·念佛하는 등의 행위(讀誦·觀察·禮拜·稱名·讚歎供養五正行) 혹은 五正行 가운데 稱名을 바른 信心으로 닦는 것을 말한다. 雜行을 버리고 오직 아미타불에 관한 行業만을 닦으므로 專修라 한다. 雜修란 이에 대해 다른 불·보살에 대한 雜行, 五正行 가운데도 正定業稱名 이외의 행위(助業)往生이라 하여 稱名과 함께 닦는 것(助正兼行)을 말한다. 專修雜修執着하여 함께하는 마음을 專雜執心, 助正兼行의 마음을 助正間雜心이라 한다. 善導往生禮讚에는 專修雜修長所短所(專雜得失)하여 專修四得, 雜修十三失을 들고 雜修로는 往生이 불가능함을 千中無一, 萬不一生이라고 했다.

 

염불(念佛) : 불타를 하는 것. 念佛은 일반으로 불도수행의 기본적 行法의 하나인데, 여기에는 理法으로서의 불타를 하는 法身念佛, 불타의 공덕이나 불타의 을 마음에 떠올려서 보는 觀念念佛, 불타의 이름을 입으로 부르는 稱名念佛(口稱念佛)이 있다.

阿含에서는, 三念·六念·十念의 하나로 하고, 범어로는 buddhanusmrti라고 한다. 석존에 대한 歸敬·禮拜·讚嘆·憶念 등의 뜻. 염불에 의해서 번뇌를 일으키지 않게 되어, 하늘에 태어나거나 涅槃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大乘에서는, 三昧에 들어가서 염불하는 염불삼매의 하여, 이것에 의해서 하고 중에 불타를 본다고 하고, 佛國에 태어나고자 원하고 불타를 하면 佛國에 태어난다(念佛往生)고 한다. 梵文의 아미타경에 있는 念佛·念法·念僧念佛은 처음의 原語buddhamanasikara, 뒤에는 buddhanusmrti로 앞의 것은 作意(마음을 일으킴), 뒤의 것은 憶念(마음에 떠올린다)의 의미이다. 執持名號原語manasikara로서 淨土敎에서는 이것을 稱名이라 풀이하는데 原語로는 그 뜻은 발견하기 어렵다.

중국에서는 諸師가 여러 가지로 염불을 분류했는데, 그 중에서 懷感釋淨土群疑論 에는, 염불삼매에 有相·無相이 있다고 하고, 宗密의 화엄경 行願品別行疏鈔 卷四에는, 稱名念·觀像念·觀相念·實相念(4종염불)이 있다고 했다.

諸佛을 두루 하는 通念佛, 特定한 불타만을 하는 別念佛이 있다. 淨土敎에서는 念聲是一(乃至十念下至十聲을 같은 의미로 본다)이라고 하여, 觀念(觀相의 염불)보다도 稱念(稱名의 염불)을 중하게 여겨, 아미타불의 하는 것을 觀佛,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을 염불이라고 했다. 彌陀는 염불하는 이를 극락에 태어나게 하는 것을 本願으로 하기 때문에 本願을 믿고 부르는 염불을 本願의 염불이라 하고, 이것은 불타의 지혜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혜의 염불이라 하고, 어리석은 이는 本願의 염불에 의해서만 淨土에 태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愚鈍염불이라고 한다. 다른 行法을 쉬지 않고 오로지 稱名해서 淨土往生하는 것을 專修염불, 稱名을 자기의 힘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自力염불, 불타로부터 받은 信心의 필연적인 만남을 他力염불이라고 한다. 稱念觀念을 합해서 행하는 것을 事理雙修念佛이라고 한다.

源信往生要集 下末에는 염불하는 방법에 尋常·別時·臨終의 셋이 있다고 하여, 尋常念佛日常의 염불, 別時염불은 特定의 시기·장소를 정하고 하는 염불, 臨終염불은 죽음을 앞두고 불타의 來迎을 기다리기 위해서 하는 염불을 말함.

고요해진 마음으로 마음을 응집하여 하는 염불을 定心염불, 日常의 흐트러진 마음으로 하는 염불을 散心염불, 매일 일과로 하는 염불을 日課염불, 어느 때·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일상 염불을 長時염불이라고 하고, 수없이 많이 부르는 것을 多念, 一聲만 부르는 것을 一念, 一聲一聲稱名에 의해서 하는 것을 念念滅罪라고 한다. 大集經 日藏分에 의해서, 大念大佛을 보고, 小念小佛을 본다고 하는 신앙에 의거하여, 大聲으로 稱名하는 것을 高聲염불, 大念佛이라 하고, 融通念佛宗 등에서 이것을 행한다.

稱名을 음악적으로 행하는 방식에는 중국의 法照에 의해서 시작된 五會염불(五音의 곡조에 붙여서 음악적으로 五會로 나누어서 염불한다)이 있고, 叡山에서는 五臺山法道로부터 전하여졌다고 하는 소리를 이끌어 부르는 引聲염불이 있고, 民間에서는 뛰어가면서 염불하는 踊念佛(空也염불, 六齋염불 등)이나, 염불과 歌曲을 붙여서 부르는 歌念佛(浮世염불) 등이 있다.

 

제행(諸行) : 일체의 有爲法을 일컫는 말. 의 뜻으로 곧 因緣和合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가리키며 그것은 또 有爲法이다. 근본불교에 있어서 諸行一切·諸法同義語였다. 因緣  의존해서 成立된 것(有爲法)永遠不變한 것이 아니고 항상 변화하고 流動하는 것(無常)이므로 諸行無常이라 한다. 北本涅槃經卷十四에 보이는 無常偈諸行無常이란 말로 시작하고 있다. 제행무상은 三法印(불교의 三大진리의 印表)의 하나로서 불교의 근본 사상으로 되어 있다.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해 ··로 행하는 일체의 行爲. 萬行이라고도 한다. 은 동작·行爲의 뜻으로 정토교에서는 諸餘 念佛이외의 善行이란 뜻으로 쓴다諸行에 의해 극락에 왕생하려 하는 것을 諸行往生이라 하며 彌陀本願諸行往生 있다고 하는 諸行本願義라고 하며 諸行만 가지고는 왕생할 수 없다는 설을 諸行不生義라 한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 아미타불의 갖춘 이름으로 6名號라고도 하며, 줄여서 명호라고도 한다. <觀無量壽經> 등에 자주 나온다.

善導觀無量壽經을 해석하는 玄義分에서 이 여섯자를 對譯하여, 歸命無量壽覺이라 했다.나무아미타불의 여섯자 중에서 南無諸佛에 통한 것으로 이의는 없으나, 아미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르다. 善導와 같이 無量壽라 번역하면, 그것은 阿彌多庾遮일 것이고, 無量光이라 번역하면 阿彌多婆일 것이다.

우리는 光明無量·壽命無量覺體歸命하는 뜻으로, 아미타불의 구원을 발원하는 것이다. 善導南無, 아미타불을 이라 하여, 願行具足의 여섯자이므로 이를 念佛하는 이는 반드시 서방정토 세계에 往生을 얻는다고 한다.

또한 일본의 眞宗에서는 南無는 원하는 , 아미타불은 구원을 받는 이라 하여, 機法一體의 여섯자를 나타낸다. 부처님 편에서 보면 <원하는 이를 돕는> 勅命이 되고, 구원을 청하는 중생 편에서 보면 <도움을 원하는> 信念이 된다. 곧 부처님의 名號를 듣고 기쁜 마음을 내어 一念으로 至心歸命하면, 그때 즉시 往生이 결정되고, 一念相續한 뒤에 부르는 平生稱名往生을 위한 이 아니고, 佛恩을 갚는 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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