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발아귀심(發餓鬼心)

근와(槿瓦) 2018. 7. 18. 00:45

발아귀심(發餓鬼心)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十種發心의 하나. 중생이 찰나 찰나에 명예와 이기심을 일으켜 下品十惡을 지어서 餓鬼道의 씨를 심는 것.

 

참고

십종발심(十種發心) : 보리심(菩提心)범어 bodhi-citta의 번역. 상세히 말하면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이라고 하며 無上正眞道意라 번역한다. 無上菩提心 · 無上道心 · 無上道意를 약하여 道心 · 道意 · 道念 · 覺意라고 한다. 佛果에 이르러 깨달음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마음을 말함. 이 마음을 일으켜 많은 수행을 쌓아 불과를 이루게 되는 것이므로 菩薩(菩提薩)은 반드시 처음부터 이 마음을 가져야 한다. 菩提心을 나타내는 것을 發菩提心 · 發心 · 發意라 하고 처음으로 이 마음을 일으키는 것을 初發心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菩提心本體는 중생이 다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淸淨心性이라고도 하며 여러 가지 에 따라 나타난다고 한다. 크게 나누어 구체적인 사상에 따라 나타나는 경우(隨事發心)와 이치에 따라 나타나는 경우(順理發心)가 있다. 菩提心의 내용을 四弘誓願이라고 한다.

大乘義章卷九에는 發心을 세 가지로 구별하여,

(1) 생사와 열반과의 으로 보고 生死를 꺼려 열반을 구하는 것을 相發心,

(2) 생사의 本性은 열반과 같다는 것을 알고 차별적인 을 떠나 평등한 마음이 나타나는 것을 息相發心, (3) 菩提本性은 곧 자기 마음이므로 菩提는 바로 이며 은 바로 菩提임을 알아서 자기의 本心으로 돌아가는 것을 眞發心이라 한다.

摩訶止觀卷一에는, 藏敎내지 圓敎의 보살들이 각각 生滅 · 無生 · 無量 · 無作제의 진리를 헤아려서 발심하는 것을 推理發心이라 했다.

起信論에서는 信成就發心 · 解行發心 · 證發心三種發心을 들고 있으며 또 信成就發心直心 · 深心 · 大悲心三心을 일으키는 것도 三種發心이라 했다.

淨土宗은 발심을 阿字五轉의 하나로 하고 또 菩提心論行願 · 勝義 · 三摩地三種菩提心에 입각하여 四種發心을 든다. ,

(1) 信心. 無上菩提를 구하여서 疑惑心이 없는 것. 이는 萬行의 기본임으로 自淨信心이라 한다.

(2) 大悲心. 自淨信心을 일으킨 四弘誓願을 맹서하는 것. 行願心 · 行願菩提心이라고도 한다.

(3) 勝義心. 諸敎 중에서 가장 바람직한 진실을 가려내는 것. 深般若心 · 勝義菩提心이라고도 한다.

(4) 大菩提心. 열등한 것을 버리고 殊勝한 것을 선택 · 결정할 때 十方諸佛眼前에 나타나 증명해 주고 諸魔들이 이를 보고 무서워 몸을 떠는 것. 이를 三摩地菩提心이라고도 한다.

四心은 일단 구별은 되지만 원래가 하나이다. 佛果를 얻을 때까지 한때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것은 自行化他 · 世間 出世間을 위하여 諸尊三密을 닦아서 얻는 것으로 有相菩提心이라 부른다. 이것은 그대로 有相 無相이므로 허공처럼 모든 을 여읜 無相菩提心에 해당된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찰나(刹那) : 범어 ksana音譯. 叉拏라고도 쓰고 念頃(한 생각을 일으키는 순간一念·發意頃 등으로 번역하며 생략하여 단지 이라고 만도 한다. 곧 시간의 최소단위를 뜻한다. 俱舍論卷十二에는 120찰라를 一怛刹那, 六十怛刹那一臘縛(범어 lava, 羅預·羅豫라고 音譯), 三十臘縛一牟呼栗多(범어 muhurta 牟呼栗多音譯하고 須臾라 번역), 30모호율다가 1주야라고 했다(1찰라는 지금의 0.013초에 해당한다).

僧祇律卷十七에는 201, 201彈指(손가락을 튕기는 것), 20彈指1羅豫(臘縛), 20羅豫1須臾, 30須臾1주야라고 했다. (1은 지금의 0.018초에 해당)

1刹那1은 서로 다르다는 도 있다. 往生論註卷上에서는 60찰나를 1념으로, 仁王般若經卷上에서는 90찰나를 1이라 했다.

智度論 卷三十 卷八十三에서는 601彈指, 俱舍論卷十二에서는 65찰나를 1彈指로 했다.

大般若經 卷三百四十七에서 하는 1日夜·1·半日·1·食頃·須臾·俄爾·瞬息頃의 순서에 의하면 一食頃(一前食後食 사이 곧 朝食前 또는 朝食하는 사이란 뜻)에 대한 대체적인 시간의 길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모든 存在가 찰라찰라 생겼는가 하면 하고 하면 또 생기고 하는 生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刹那生滅이라고 한다. 事物無常窮極的인 모습을 一期生滅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現在1찰라를 現在라 하고 前刹那過去, 後刹那未來라 하며, 이 셋을 합하여 刹那三世라 한다.

仁王般若經卷上에는 1찰라에 9生滅이 있다고 하고, 往生論註卷上에는 1찰라에 百一生滅이 있다고 한다.

 

일념(一念) : 아주 짧은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 혹은 순간적으로 생각하는 것. 또는 한번 생각하는 것. 어떤 일이 성취되는 그때라는 뜻.

시간의 단위로 1찰라 또 六十刹那 · 九十刹那라 하고 혹 1 彈指60분의 1 또는 400분의 1一念이라 한다. 아주 짧은 시간이므로 현재의 순간, 동시(無前無後)란 뜻으로 쓰인다. 또 순간의 마음을 가리킨다. 一念頃, 一發意頃이라는 말과 같다.

한번 생각하는 것. 思念이지만 중국에선 心念(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觀念(法性相好, 혹은 時節因緣이나 중생의 素質能力하는 것), 稱念(佛名을 부르는 것) 등 여러 가지 뜻이 있다. 淨土敎에선 善導註釋을 인정하여 稱念의 뜻이라 해서 念聲是一이라고 一念一聲에 해당시켜 一念稱名이라고 한다. 眞宗에선 이것을 一念을 말하고 一念에 대조하기도 한다. 信一念이란 信心을 처음 얻은 그 순간(時間的)을 말하고 또 한 마음으로 彌陀를 믿고 딴 생각 않는 것(마음의 모양)을 가리킨다. 一念, 聞信一念, 一念喜愛心 등을 말한다. 그때 淨土往生하는 이 정해지므로 一念業成이라 하고 이것을 事究竟一念이라고 하기도 한다. 一念에 의해 往生이 정해져서 자기의 지은 죄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을 一念滅罪라 한다. 疑心을 여의고 즐거움이 많아지는 것을 一念無疑, 一念慶喜, 一念歡喜 등이라고 한다. 信心 혹은 稱名의 이익이 廣大한 것을 一念大利라고 한다.

법화경 分別功德品,능히 一念信解가 생기면 얻은 공덕이 한량이 없다고 했다. 一念信解란 한번 說法을 듣고 疑心이 없어져 마음의 문이 열려 분명하게 되는 것으로 이 자리를 천태종에선 觀行卽, 혹은 相似卽이라 한다.

천태종에선 마음 속에 여러 가지가 다 부족됨이 없이 具足되어 있다 하여 그 마음을 一念이라고 한다.

一念相應이란 大般若經 卷三百九十三刹那一念相應하는 에 의하여 대번에 깨닫는 것을 말한다. 起信論 등에선 本覺始覺이 서로 相應理智冥合無念을 말한다. 眞宗에선 行者信心願力一念相應하는 것을 말한다.

 

명예(名譽) : 명성(名聲. 세상에 널리 떨친 이름). 칭찬되어지는 일. 유명함.

 

이기심(利己心) : 자기의 이익만을 꾀하고 남을 돌보지 아니하는 마음. 애기심(愛己心).(국어사전)

 

십악(十惡) : 열 가지 죄악. 3[殺生(斷生命偸盜(不與取·劫盜邪婬(欲邪行·婬妷·邪欲)]·4[妄語(虛誑語·虛妄·속임兩舌(離間語·破語惡口(麤惡語·惡語·惡罵綺語(雜穢語·非應語·散語·無義語)]·3[貪欲(·貪愛·貪取·慳貪瞋恚(··邪見(愚癡)].

 

아귀도(餓鬼道) : 5의 하나. 또는 6의 하나. 는 길을 뜻함. 餓鬼業因을 지은 이가 나는 세계. 그 위치는 남섬부주의 밑 5由旬(yoja=na)에 있으며, 길이와 넓이는 모두 36由旬이라고 한다. .....아귀(餓鬼)범어 preta의 번역. 薜荔(벽려)라 음역하고 라고도 번역한다. 三塗 · 五趣(五道六趣(六道)의 하나. 전생에 惡業을 짓고, 탐욕을 부린 자가 아귀로 태어나, 항상 飢渴에 괴로워 한다. 順正理論 三十一3종의 아귀를 설함. (1) 無財餓鬼. 전연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는 아귀. (2) 少財餓鬼·등을 먹는 아귀. (3) 多財餓鬼. 사람이 남긴 물건이나 사람이 주는 것만 먹을 수가 있는 아귀. 하늘과 같은 富樂을 받는 아귀도 이 중에 포함된다. 3종 중 뒤의 2有財餓鬼라고도 한다. 아귀의 本住所閻魔王界이고 閻魔王이 그 주인이다. 無威德鬼는 아귀로 불리우며 飢渴에 괴로워 하는데, 有威德鬼는 하늘과 같아서, 많은 福樂을 받는다고 한다. 智度論 三十에서는 앞에 것을 餓鬼, 뒤에 것을 弊鬼라고 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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