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번천(無煩天)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色界 十八天의 제14天. 제4禪天의 제5天. 이 하늘은 欲界의 괴로움과 色界의 즐거움을 다 버려서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는 일이 없으므로 이같이 말함.
참고
색계십팔천(色界十八天) : 色界에 있는 하늘을 크게 나눈 수로, 初禪天의 3天과 二禪天의 3天, 三禪天의 3天, 四禪天의 9天을 합한 것.
제사선천(第四禪天) : 第四禪. →색계 四禪天의 제4. 여기에 無雲 · 福生 · 廣果 · 無想 · 無煩 · 無熱 · 善現 · 善見 · 色究竟의 9天이 있다. 곧 이 하늘은 尋 · 伺(思慮分別)와 受(喜樂의 情) 등을 버리므로 마음이 平靜 · 等正한 경계의 제4禪定에 의해 나는 하늘이므로 이렇게 이름.
무운천(無雲天) : 色界 제4禪天에 九天이 있는데, 그 가운데 제1天. 이 하늘은 구름 위의 구름 없는 곳에 있으므로 이같이 이름한다.
복생천(福生天) : 色界 4禪의 제2天. 生福天 · 無量嚴飾天 · 無量光天이라고도 하며, 키는 250유순, 수명은 250劫이라 함.
광과천(廣果天) : 果實天이라고도 하며 色界 18天의 하나. 제4禪天의 제3위. 福生天의 위. 無煩天의 아래에 있는 하늘로 제4禪天 중에서 범부가 사는 하늘 중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이 하늘 사람의 키는 5백유순이며 수명은 3겁.
무상천(無想天) : ① 無想有情天 · 少廣天 · 福德天이라고도 한다. 無想定을 수행함으로서 도달하는 경지. 外道는 이것을 최고의 니르바나의 경지로 간주한다. 說一切有部 · 經量部는 色界 제4禪의 廣目天의 일부로 한다. 먼저 四靜慮를 닦아서 이 경지에 도달한다고 한다. 일체의 마음작용을 끝낸 하늘로서 오랜 시간 뒤에 마음작용을 복귀한다. ② 無想天에 태어난 중생. 無想有情과 같다.
무번천(無煩天) : 色界 十八天의 제14天. 제4禪天의 제5天. 이 하늘은 欲界의 괴로움과 色界의 즐거움을 다 버려서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는 일이 없으므로 이같이 말함.
무열천(無熱天) : 色界 18天의 제15. 제4禪天의 제6. 이 하늘의 心境은 依도 없고 處도 없고 淸凉自在하여 熱惱가 없으므로 이같이 말함.
선현천(善現天) : 범어 sudrsah-deva의 번역. 色界 제4禪天의 5淨居天의 하나. 善好見이라고 번역하며, 天衆의 善妙한 果報가 나타나므로 이렇게 부른다.
선견천(善見天) : 범어 sudarsanah-deva. 색계 제4선천 가운데 5정거천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
색구경천(色究竟天) : 범어 Akanisthadeva. 色界 18天의 하나로 四禪天의 맨 위 하늘을 일컬음. 곧 모양을 가진 세계 가운데는 마지막 하늘이므로 흔히 하느님이라고 할 때는 色界와 欲界를 지배하는 이 色究竟天의 大梵天王을 일컫는다.
욕계(欲界) : 일종의 有情의 生存의 상태. 또 그 有情이 사는 세계를 말한다. 欲界·色界·無色界의 三界로 나누는 중의 하나. 地獄·餓鬼·畜生·阿修羅·人間·六欲天을 합친 것의 이름. 이 세계의 有情에는 食欲·婬欲·睡眠欲의 三欲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欲界라고 한다. 欲界라고 하는 명칭은 有情世間(거기에 사는 有情)과 器世間(山河大地등)을 포함한다. 色界와 無色界가 定心(禪定三昧에 들어가서 散動하지 않는 마음)地인데 대해서, 散心(散動하는 通常의 마음)地이므로 欲界散地라 하고, 三界를 九地로 나누는 경우 欲界五趣地라고 하여, 欲界의 전체를 최초의 一地로 한다.
고(苦) : 범어 duhkha의 번역. 豆佉 · 諾佉의 音譯. 身(狹義) 또는 身心(廣義)에 대해 逼迫하고 괴롭히는 (損惱) 상태. 괴로움을 말함. 樂의 반대임. 즉, 마음에 계합하는 대상으로 향할 때는 즐거움을 느끼지만 마음에 계합하지 않는 대상으로 향할 때에는 괴로움을 느낀다. 淸淨道論에 의하면, 괴로움에는 嫌惡되고, 常 · 樂 · 我 · 淨이 없는 상태가 苦라고 한다. 苦 · 樂 · 捨(不苦不樂)를 三受라 하는 경우의 苦는 身心으로 느끼는 苦이지만(廣義), 五受 · 二十二根에 配例할 때에는 몸으로 느끼는 苦(狹義)와, 心으로 느끼는 憂로 나눈다. 모든 것은 苦다(一切皆苦)라고 하면 불교의 근본사상의 하나이고, 불교의 네 가지 근본 진리(四法印) 가운데 하나로 꼽게 된다. 苦는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로 분류된다.
① 二苦. (1) 內苦는 자기의 心身 안에서 일어나는 苦이며,
(2) 外苦는 밖으로부터 받는 苦이다(盜賊이나 天災 등)
② 三苦. (1) 苦苦는 탐탁하지 않은 대상으로부터 느끼는 苦,
(2) 壞苦는 좋아하는 대상이 변멸하여 없어짐으로 받는 苦,
(3) 行苦는 세상의 일이 바뀌는 것을 보고 느끼는 苦. 이것들을 차례로 苦 · 樂 · 捨(不苦不樂)에 해당시키기도 한다. 數論에서는, 依內苦(內苦에 해당됨) · 依外苦(惡賊 등) · 依天苦(天災 등)를 三苦라고 한다.
③ 四苦. (1) 生苦(태어나는 괴로움)
(2) 老苦 · (3) 病苦 · (4) 死苦의 四. 人間苦를 山에 비유하여 四山이라고 한다.
④ 八苦. (1) 生 (2) 老 (3) 病 (4) 死의 四苦와, (5)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고(愛別離苦), 좋은 현실을 여의는 苦. (6) 미워하는 사람을 만나는 고(怨憎會苦), 또 맞지 않는 환경을 만나는 苦. (7) 구하여도 얻어지지 않는 고(求不得苦). (8) 身心環境 일체를 형성하는 五要素(五蘊 · 五陰)에 집착되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苦(五盛陰苦 또는 五陰盛苦, 五取蘊苦)로 최후의 것은 앞의 七苦를 총괄하는 苦이다. 八苦중 처음의 四苦를 하나로 하여 五苦라고도 한다.
⑤ 그 밖에 諸經論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苦로 분류 說示하고, 瑜伽論 卷四十四에는 百十苦를 나열하고 있다.
⑥ 老 · 病 · 死를 三種의 身苦, 貪 · 瞋 · 癡를 三種의 心苦라고 하여, 身心의 苦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임종이 다가올 때 百千의 칼로써 몸을 찌르는 듯한 것을 風刀苦라 한다.
색계(色界) : 色天 · 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無色界와 함께 三界의 하나이다. 淨妙한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로 四禪(四靜慮)을 닦은 사람이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이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欲界 위에 있으며 果報의 優劣에 따라 四禪天으로 크게 나누며 더욱 자세히는 모두 17天(혹은 16天 · 18天)으로 나눈다.
낙(樂) : 범어 sukha로 苦에 대한 말. 身心에 유쾌하게 느끼는 감정. 三受의 하나로서, 樂受라 하며 五受根, 二十二根의 하나로 樂根이라 한다. 身心으로 나누어서 身受를 樂이라 하며 心受를 喜라고 하기도 한다. 모두 善한 業을 따라서 얻어지는 果報는 樂이며, 身心을 攝益하게 하고 身心을 위하는 것이 되는데 이것을 여러 가지로 분류한다. 곧 天樂(十善을 닦으므로 天界에 나서 받는 樂) · 禪樂(禪定의 경지에 들어가서 받는 樂) · 涅槃樂(열반의 깨달음을 얻은 樂)의 三樂이 있으며, 外樂(眼 등의 前五識으로부터 생기는 樂) · 內樂(初禪·第二禪·第三禪의 意識으로부터 생기는 樂) · 法樂樂(無漏의 지혜로부터 생기는 樂. 깨달음의 法悅을 즐기는 樂)의 三樂이 있고, 또 出離樂(出家樂이라고도 한다. 出家해서 道를 얻으므로 苦를 해탈한 樂) · 遠離樂(初禪의 樂. 貪欲과 惡·不善의 法을 여의었으므로 얻는 樂) · 寂靜樂(第二禪 이상의 樂, 尋·伺가 止息했으므로 얻어지는 樂) · 菩提樂(번뇌를 여읜 眞實의 智, 곧 菩提를 얻은 樂)의 4종의 樂(四味·四無罪業이라고도 하며, 世間을 초월한 寂靜의 세계에 있는 4종의 樂味), 또 4종의 樂에 涅槃樂을 더한 五種의 樂 등이 있다.
천(天) : 天上 · 天有 · 天趣 · 天道 · 天界 · 天上界도 다 같은 뜻의 말이다. 迷界인 五趣나 六趣(六道)의 가운데 최고 最勝의 有情의 生存, 또는 그 有情, 혹은 그 有情이 생존하는 세계를 가리킨다. 有情자체를 가리키는 경우에는 天人 · 天部 · 天衆이라고도 하고 대체로 神이란 말에 해당된다. 死後에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인 훌륭한 十善, 四禪八定을 說한 敎를 天乘이라 한다.
① 하늘의 세계는 이 地上으로부터 아주 먼 上方에 있다고 생각되었으니 이래로부터 차례로 四大王衆天(四王天이라고도 하고 持國天 · 增長天 · 廣目天 · 多聞天의 四天王과 그 권속이 머무는 하늘) · 三十三天(忉利天이라고도 하며, 이 하늘의 天主는 釋提桓因 곧 帝釋天이라 한다) · 夜摩天(焰摩天 · 第三焰天이라고도 한다) · 兜率天(규史多天이라고도 한다) · 樂變化天(化樂天이라고도 한다) · 他化自在天(第六天 · 魔天이라고도 함) 이 있는데 이 여섯 하늘은 欲界에 해당되므로 六欲天이라고 한다. 다음에 色界에 속하는 하늘이 있는데 이 色界天은 네 하늘 곧 四禪天으로 對別되며 모두 17天(혹은 18天, 또는 16天)이므로 色界十七天이라 한다. 하나 하나 나열하면,
初禪天에 梵衆天 · 梵補天 · 大梵天의 三天이 있고,
第二禪天에는 少光天 · 無量光天 · 極光淨天의 三天이 있으며,
第三禪天에는 少淨天 · 無量淨天 · 遍淨天의 三天이 있으며,
第四禪天에는 無雲天 · 福生天 · 廣果天 · 無煩天 · 無熱天 · 善現天 · 善見天 · 色究竟天의 八天이 있다.
十六天說에는 大梵天을 梵輔天에 포함하고,
十八天說에는 廣果天 위에 따로 無想天을 세운다.
初禪天, 第二禪天, 第三禪天에 속하는 하늘은 언제나 樂을 일으키는 하늘이므로 樂生天이라 하고,
大梵天은 梵天 · 大梵天王이라고도 하고, 帝釋天과 합해서 釋梵이라고도 하며, 여기에 다시 四王天을 더하여 釋梵四王이라고 하고 佛法守護의 善神 가운데 포함시킨다.
또 四天王이나 帝釋天이나 大梵天과 같이 많은 天衆을 거느리는 하늘을 天王이라고 한다.
이상 여러 하늘 가운데 四大王衆天과 三十三天은 須彌山 上部에 머물므로 地居天이라 하고,
夜摩天이상은 허공 가운데 한 層을 이루어 머물고 있으므로 空居天이라 하며, 저들이 머무는 宮殿을 天宮 · 天堂이라 한다.
이들 諸天은 위로 올라갈수록 그 天衆의 신체의 크기에도 수명도 차례로 增大하고 육체적인 조건 곧 相好도 점점 거룩한 모습으로 된다.
이 위에 다시 無色界에 속하는 하늘이 있으니 空無邊處天 · 識無邊處天 · 無所有處天 · 非想非非想處天(有頂天)의 四無色天이 그것이다. 이들은 모두 無色(물질을 초월한 것)의 하늘이므로 住處도 없다. 四大王衆天 또는 三十三天에 있는 者로서 분노를 일으키는데 따라 또는 遊戱의 樂에 취약해서 正念을 잃게 되는데 따라서 스스로 天界로부터 떠나게 되는 이도 있어서 전자를 意憤天이라 하고 후자를 戱忘天이라고도 한다.
② 天人의 명이 마치려 할 때는 신체의 다섯 곳에서 쇠퇴의 표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것을 五衰 · 天人五衰라고 한다. 여기에 異說도 있지만 대표적인 說을 들면,
(1) 衣服에 때가 묻는다.
(2) 머리에 쓰고 있는 花冠이 시든다.
(3) 몸에서 냄새가 난다.
(4) 겨드랑 밑에서 땀이 난다.
(5) 제자리가 즐겁지 않은 등의 다섯 가지가 그것.
또 六欲天에서는 婬事(性行)를 행하는데 四王天과 三十三天에서는 인간에서와 같이 육체를 접촉하여 이루고 또 夜摩天에서는 서로 끌어 안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루며, 도率天에서는 손을 잡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루며, 樂變化天에서는 서로 쳐다보고 웃는 것만으로, 他化自在天에서는 바라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룬다. 이것을 欲天의 五婬이라 한다.
③ 天이 아닌 것을 假設的으로 諸天으로 분류하여 天이라 일컫는 경우가 있다. 곧 名天(世天 · 世間天이라고도 한다. 국왕은 무엇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으므로 天上人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이렇게 일컬음. 또 人中天의 뜻) · 生天(有情이 죽어서 태어나는 하늘) · 淨天(번뇌를 끊은 거룩한 이란 뜻으로 아라한 · 독각 · 불)의 3종의 天을 세우기도 하며, 名天 대신 擧天(전륜성왕은 대중에 의해 천거된 왕이므로 擧天이라 함)을 더한 三種天을 말하기도 하며, 世間天 · 生天 · 淨天(예류과로부터 독각에 이르기까지) · 義天(十住菩薩)의 四天 등으로 나누는데, 四天에 第一義天 곧 佛을 더해서 五天이라고도 한다.
佛은 淨天중의 尊者란 뜻으로 天中天 · 天中最勝尊 · 天人師라고도 일컫는다. 또 地天 · 水天 · 火天 · 風天 · 伊舍那天 · 帝釋天 · 焰摩天 · 梵天 · 毘沙門天 · 羅刹天 · 日天 · 月天을 十二天(이 세계를 保護하는 護世天部)이라 하며, 密敎에서는 金剛面天 등의 20天을 세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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