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일반적으로 의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런 의미에서는 事物·사실 또는 대상과 거의 같은 뜻이다. 좁은 뜻으로는 實在的 사물 즉 外界에 존재하는 個物을 의미한다. 개물은 온갖 속성의 종합이기 때문에 시간·공간적인 속성의 통일 전체라고 규정된다. 즉 일정한 공간 내에서 독립성을 가지고 일정한 시간내에서 恒存性을 갖는다. 그러나 物은 운동이며 변화이기 때문에 불변의 실체 또는 물질과는 구별된다. 개물의 변화는 속성의 변화이므로 속성 외에 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물은 감각으로 포착되는 속성의 집합, 감각의 복합물에 불과하며, 다시 이런 속성의 변화·對替에 의해 딴 개물이 되기도 한다.
참고
의식(意識) : 六識(眼識· 耳識 · 鼻識 · 舌識 · 身識 · 意識)의 하나. 제6識이라고도 한다. 意根을 의지하는 곳으로 하여 法境을 認識 · 推理 · 追想하는 마음이지만, 실은 과거 · 미래 · 현재의 三世의 一切法에 대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廣緣의 識이라 한다. 唯識派에서는 이 식에 대해서 4종으로 분류한다(四種意識).
곧 (1) 明了意識. 前五識을 동반하여 일어나서 대상물을 밝게 판단할 수 있는 것. (2) 定中意識. 모든 차별 動亂에서 떨어진 定心과 相應하는 것.
(3) 獨散意識. 定중의 의식은 아니고(곧 흩어짐) 특히 前五識을 동반하지 않고 일어나는 것. (4) 夢中意識. 이것도 獨散이긴 하지만, 깨어 있을 때와 구별해서 따로 세운다. 이상 4종중 처음의 (1)은 前五識을 동반해서 일어난다는 의미로 五俱의 意識이라 부르고, 뒤의 (2)(3)(4)는 前五識을 동반하지 않고 일어난다는 의미로 獨頭의 의식이라 부른다. 따라서 뒤의 3은 차례와 같이 定中獨頭의 의식 · 散位獨頭의 의식 · 夢中獨頭의 의식이라고도 불리운다. 특히 이 의식은 現象界의 가지가지 事物을 인식하는 작용이기 때문에 分別事識이라고 하며, 또 前五識을 分別事識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사물(事物) : 일과 물건.(국어사전)
외계(外界) : ① 바깥 세계. ② (철) 감각·思惟의 자아 작용에서 떠나 독립하여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총칭. ③ (불) 육계(六界) 중에서 識界를 내계라 할 때, 나머지의 五界. ④ 환경. (국어사전) .....육계(六界)→地·水·火·風·空·識. (국어사전)
개물(個物) : 개체(個體. 독립하여 존재하는 낱낱의 물체.)-(국어사전)
항존성(恒存性):항존(恒存)하다→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다음,한국어)
속성(屬性) : ① 사물의 특징·성질. ② (철) 사물의 본질을 이루는 성질.(국어사전)
운동(運動) : ① 돌아다니며 움직임. ② 물체 또는 기하학(幾何學. 물건의 형상·크기·위치 그밖에 공간에 관한 성질을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부문)的 형체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공간적 위치를 바꾸는 것.(국어사전)
변화(變化)-1 : 여러 가지 형태로 변해서 모습을 나타내는 것. 變現·化作·化現·化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부처님은 凡夫 등을 위해서 佛의 모습 혹은 鬼·畜生 등의 몸을 나타내는 것을 變化身·化身이라고 한다. 또 凡夫 등을 위해서 그 사람에 맞게 應해서 적당한 國土를 變現하는 것을 變化土·化土라고 한다. 凡夫 또는 聖者가 初禪내지 第四禪의 根本定을 닦은 뒤, 六通 중의 神足通 즉 神境通을 얻어, 그것을 所依로 하여 欲界와 色界의 여러 事(現象)를 변화하는 경우, 그 마음(能變化心)은 自地(지)와 下地에 대해서만이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합해서 十四變化·十四化心이라고 한다. 곧 初禪에는 初禪天의 일을 변화하는 마음과 欲界의 일을 변화하는 마음과의 두 마음, 第二禪에서는 第二禪天의 일을 변화하는 마음을 합하여 三心, 第三禪에서는 다시 第三禪天의 일을 변화하는 마음을 더하여 四心, 第四禪에서는 第四禪天의 일을 변화하는 마음을 더하여 五心이 된다. 이상의 전부를 합하면 十四變化心이 된다.(俱舍論 卷二十七)
변화(變化)-2 : 사물의 형상·성질 등이 달라짐.(국어사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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