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기역)~ㄴㄷ(디귿)

구공(俱空)

근와(槿瓦) 2018. 6. 27. 00:25

구공(俱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三空의 하나. 我執法執 두 가지를 모두 여의고, 다시 我空 · 法空까지도 버리어 비로소 모든 법의 本性에 계합함을 말한다.

 

참고

삼공(三空) : 법상종에서 세운 교리로 三性에 대한 을 말한 것. 人空 · 法空 · 俱空三空. 三三昧 三解脫門三空이라고도 한다.

 

아집(我執) : 人我法我가 있다. 人我는 나의 主觀의 중심으로서 지배능력을 가지고 항상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생각인데, 人我가 존재한다고 하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 我執이다. 그 가운데, 인간이 본래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先天的 아집. 俱生의 아집(俱生起의 아집이라고도 한다), 그릇된 가르침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後天的 아집, 分別의 아집(分別起의 아집이라고도 한다)2종으로 나눈다法執이라 함은, 法我, 곧 모든 존재에 그 자체의 본질인 무엇인가 實體的인 것이 있다고 하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도 똑같이 俱生分別2종 구별을 세운다. 我執法執을 합하여 二執이라고 한다.

 

법집(法執) : 객관인 · 현상을 실재한 것인 줄로 잘못 알고 고집하는 것. 敎法에 얽매여 그것을 집착하고, 도리어 진정한 覺悟를 얻지 못하는 것.

 

아공(我空) : 人空 · 生空이라고도 한다. 實我가 없는 것. 일반으로 우리가 라 하는 것은 五蘊和合한 것으로 참다운 라 할 것이 없고 空無한 것임을 말한다.

 

법공(法空) : · 의 모든 법인 만유는 모두 인연이 모여 생기는 비실재적인 존재로서 실체가 없는 것으로 만유의 空無한 것을 말한다.

 

일체법(一切法) : 一切諸法 · 萬法이라고도 한다. 모든 것, 一切事物, 모든 現象, 정신적 · 物質的인 것. 일체 現象的 존재를 말함. 원 뜻은緣起로 된 모든 존재有爲法을 가리켰으나 뒤에 이와 對立하는 無爲法도 추가되었다. 에 관하여 여러 가지 분류방법이 있다. 그러나 일체법은 모두 所緣이 된다.

 

본성(本性) : 상주불변한 절대의 진실성. 본래 고유의 성질. 타고난 그대로의 것.

 

계합(契合) : 부합(符合).둘이 서로 꼭 들어 맞음.(국어사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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