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등가선인(摩蹬伽仙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옛 仙人의 이름으로 얼굴은 극히 추하나 五通을 얻었고 山中에서 坐禪을 하였다 한다. 二十唯識述記下에「한 婬女가 왕을 화나게 하여 궁궐에서 쫓겨나와 산에서 마등가선인을 보고 자신의 不祥事를 돌이켜 吉事를 만들려고 이 仙人에게 똥물을 뿌리니 仙人이 인내하여 화내지 않고 참았다. 그 뒤 婬女는 다시 왕의 총애를 받게 되었다. 또한 國師가 괴로운 일에 처하니 婬女가 그에게 말하기를 “불길한 것을 마등가仙人에게 돌리면 좋은 일이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하니 國師도 그녀의 말대로 仙人에게 똥물을 뿌리니 仙人은 또 인내를 하여 國師도 다시 일이 잘 되었다.
王이 그 후에 적을 정벌하려고 할 때 國師는 仙人에게 똥을 뿌릴 것을 왕에게 권하니, 王이 山中에 집을 짓고 항상 똥물을 뿌려 드디어 정벌을 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이 후부터는 마음에 맞지 않는 일이 있으면 마등가仙人에게 똥을 뿌렸다. 마등가仙人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진노하니 갑자기 돌이 비오듯 내려 王과 國人이 모두 죽고 잠깐사이에 王城은 山林으로 변하니 지금은 摩蹬迦林이라 한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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