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일미온(一味蘊)

근와(槿瓦) 2018. 6. 3. 01:25

일미온(一味蘊)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經量部에서 無始의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一味相續하여 輪廻轉生하는 主體意識이라 하여 이것을 一味蘊이라 한다.

 

참고

경량부(經量部) : 줄여서 經部라고도 한다. 上座部·소승 20의 하나. 여기에 根本部枝末部가 있으니, 佛滅 , 1세기 경의 鳩摩羅駄(根本部)室利羅多(枝末部)가 그 始祖이다. 근본부는 정신과 물질(·)이 도와서 生死相續流轉하는데 ·이 서로 종자를 熏習하여 ·이 없어질 때(곧 죽을 때)는 그 종자를 각각 서로 보전했다가 물질과 정신이 서로 도와 다음 생을 얻는다고 하는데 대해, 枝末部에서는 輪廻轉生의 주체인 영겁불멸의 細意識을 근본으로 하여 이것에 의해서 餘地邊蘊(五蘊)을 일으킨다고 한다.

 

무시(無始) : 일체 世間의 중생과 법이 모두 처음이 없는 것과 같이 금생은 전생의 인연을 따라 존재하고, 전생은 또한 전생을 따라 존재하는 것처럼 이같이 추구해 들어가면 중생과 법은 원래 얻을 수 없으므로 無始라고 한다.

 

일미(一味) : 절대의 입장에서 모든 것은 동일하고 평등하고 차별이 없다는 것. 대개는 佛法을 가리킨다. 병에 있는 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다른 병에 옮기는 것을 一味瀉甁이라고 함은 제자가 스승으로부터 敎法을 그대로 傳授받는 것의 비유.

 

상속(相續) : 를 내고, 는 또한 이 되어 또 다른 를 내므로 이렇게 因果가 차례로 연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

 

윤회전생(輪廻轉生) : 중생이 사집(邪執유견(謬見번뇌(煩惱() 등으로 인해 삼계 육도(三界六道)에 죽어서는 다시 나고, 또다시 죽으며, 생사를 끝없이 반복해 감을 이름.(국어사전)

 

세의식(細意識) : 無始의 과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상태로 간단없이 상속하는 미세한 心識을 말하며, 上座部이라 한다. 經量部에서는 이것을 一味蘊이라 한다. 心識이 우리들의 윤회의 주체라고 생각되었다. 이것은 唯識說에 있어서의 阿賴耶識 사상의 先驅가 되기도 한다. 譬喩者·分別論師無心定에도 細心이 없어지지 않고 상속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와 같다.(成唯識論卷三)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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