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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계(胎藏界)

근와(槿瓦) 2018. 5. 23. 02:42

태장계(胎藏界)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garbha-kosa(dhatu). 孽波矩奢駄都라 음역. 혹은 蘗縛俱舍라 음역. 밀교의 2大法門(금강계 · 태장계)의 하나. 태장계에는 含攝의 뜻과 攝持의 뜻이 있다. 어머니의 태 안에 56부 등 몸의 중요한 기관이 있는 밖에 태안의 아이를 잘 보호하여 키우는 기능이 있는 것같이, 일체 중생에게는 本然的으로 평등하게 대일여래의 理性을 함장하여 섭지하고 있음을 비유해서 태장계라 한다. 이것은 대일여래의 理性的 부문이다. 곧 본래부터 있는 영원한 깨달음.

 

참고

밀교(密敎) : 秘密佛敎의 약칭. 일반적인 불교를 顯敎라 하는 것에 대한 말. 석가모니 부처님 혹은 報身의 아미타불 등을 교주로 하는 모든 대승 顯敎에 대하여 法身大日如來를 교주로 하며 우주를 이 법신 自在證의 경계로 보고 한 의 진언다라니는 신비력이 있으며 그 三密秘法은 가볍게 전수할 수 없다고 하는 데서 밀교라고 한다. 보통 밀교를 미신적인 呪術의 체계이며, 性力(범어 sakti)을 숭배하는 타락된 불교로 인식되고 있으나 그것은 힌두교의 탄트라(범어 tantra) 신앙과 결합되어 말기에 나타났던 左道密敎를 가리킬 따름이다. 정통적인 밀교사상은 개체와 전체의 신비적 合一을 목표로 하며, 그 통찰을 全身的으로 파악하는 실천과 儀禮의 체계이다. 밀교에 해당하는 인도의 호칭은 金剛乘(범어 vajrayana)으로 금강승은 후기 대승불교를 대표한다. 금강승은 實在와 현상을 자기의 한 몸에 융합하는 卽身成佛을 목표로 한다. 그것은 다양한 것의 통일이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그 통일원리는 慈悲의 일치 즉 반야와 方便의 일치로 나타난다. 종교의식상에서 여러 가지의 비법과 火祭 등을 행하는 것은 소위 탄트리즘으로 베다(veda)의 옛적부터 인도에서 행하여졌으며, 이런 법을 불교에서도 최초에는 배척하고 있었으나 석존 멸후 얼마 안가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주로 의식 또는 瑜伽觀行에 응용될 뿐 교리 체계에는 관계가 없다. 이것을 雜部密敎라 하며, 이는 교리체계를 명료하게 법신 大日說로 전개하여 舊敎를 일변시킨 純部밀교와는 대립된다. 즉 현세적 욕망을 처리하는 주술적인 것과 극단적인 신비주의 속에서 발달한 상징의 철학으로 구분된다. 전자인 雜密(또는 呪密)禁忌 · 符籍 · 呪法 등으로 표현되는 것에 반해 후자인 純密(또는 通密)7세기 전후에 성립된 大日 · 金剛頂의 두 大經에 의하여 그 체계를 확립하였다. 전자는 서인도에서 후자는 남인도에서 성립하였다. 그 사상계통도 다소 다르지만 모두 대일법신의 自證化他의 양 방면을 믿음과 행동의 양면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바로잡았다. 이것이 善無畏 · 金剛智 · 不空 등에 의해서 중국에 들어왔다. 회교의 침입(1027~1087) 이후 성립된 俱生乘(sahajayana)時輪乘(kalacakrayana), 그리고 금강승에서 갈려 나온 탄트라승(tantrayana), 吉祥乘(bhadrayana) 등은 정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인도에서 티베트 · 네팔 등으로 전파되어 오늘날에도 행해지고 있는 것은 구생승 계통이며 티베트에 들어가 발달된 것이 라마교이다. 중국 · 한국 · 일본은 토속신앙과 결합된 요소가 많다.

 

법문(法門) : . 이것을 따라 배우면 聖者의 지혜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라고 한다. 法文이라고 할 때에는 敎法한 문장을 말함.

 

섭지(攝持) : 모아서 지키는 것.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본연(本然) : 원래부터 우리 몸에 갖추어져 있는 것.

 

평등(平等) : (1) 共通인 것.

(2)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

(3) 동등인 사람.

(4) 尊卑間의 평등. 거의 같은 사람.

(5) 憎愛好惡을 넘어 초연한 것.

(6) 한결같이 누구에게도 같이 함.

(7) 조화 신체구성 요소인 (粘液)의 조화가 되어 있는 것.

(8) 무차별의 세계 모든 현상을 일관하는 절대의 진리.

(9)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脈管의 하나.

(10) 推論(比量)의 일종. 현재 하나의 사실에서 현재의 다른 사실을 推知하는 것.

(11) 平等王의 약칭. 閻魔王을 말함.

 

대일여래(大日如來) : 범어 Mahavairocana(摩訶毘盧遮那)의 번역된 말. 密敎本尊. 摩訶는 크다()의 뜻. 毘盧遮那別名. 그러므로 번역하여 大日이라 한다. 또한 비로자나는 光明遍照의 뜻으로 遍照如來라 함.

 

이성(理性) : 이란 不改不變의 뜻이니 本具理體가 마침내 변하지 않음을 말한다. 萬象體性. 法性의 원리, 眞如 등을 가리켜 理性이라 함.

 

함장(含藏) : 함장식(含藏識)아뢰야식을 말함. 모든 것이 生起하기 위한 種子含藏하고 있기 때문임.

 

금강계(金剛界) : 密敎에서는 우주의 모든 것이 大日如來의 나타남이라고 했으며 그 智德을 나타내는 쪽을 金剛界, 理性(본래 가지고 있는 영원한 깨달음의 본질)을 나타내는 쪽을 胎藏界라 했다. 智慧가 완벽하여 모든 번뇌를 쳐 부술 수 있는 것을 금강에 비유하여 · · 始覺 · 自證 등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 금강계, 理性이 모든 것에 內在하여 大悲의 힘으로 잘 지켜져서 잘 자라게 되어 마치 태아가 母胎 안에서 자람과 같고 연꽃씨가 꽃에서 자라는 것과 같은데 비유하여 · · 本覺 · 化他 등의 뜻을 나타낸 것이 태장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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