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부인(摩耶夫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Maha-maya로 大術 · 大幻 · 大智母 · 天后라 번역된다. 摩耶라 줄여서 쓰기도 함. 天臂城의 善覺長者의 長女로 싣달타의 아버지 정반왕의 부인이 되다. 싣달태자를 낳고 7일만에 죽어 도리천에 태어났다고 함. 衆訐摩訶帝經 2에는 酥鉢羅沒駄王의 왕비가 임신하여 9개월만에 딸을 낳으니 용모가 단정하고 모두 상이 다 잘 갖추어져 복덕과 지혜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다 하였다. 모든 사람이 이같은 복상을 보고 모두 신기한 일이라 하여 毘首竭摩天이 만든 것이라 하고 혹은 幻術이나 조화로 만들어진 것이라 하였다. 태어난지 21일이 되자 왕이 딸을 위해 신하들을 모아놓고 축하를 받으며 이름을 摩耶라 했다. 그 딸의 몸에 八乳가 있어 점술가가 점을 치며 이 아이는 뒤에 반드시 귀한 아들을 낳아 灌頂王의 자리를 이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佛本行集經 5에는 가비라성과 멀지 않은 곳에 한 城이 있어 天臂라 하였다. 그 천비성에 善覺이 살고 있었으며 이 장자가 여덟명의 딸을 낳으니 (1) 爲意 (2) 無比意 (3) 大意 (4) 無邊意 (5) 髻意 (6) 黑牛 (7) 瘦牛 (8) 摩訶波闍跋提였고 爲意와 摩訶波闍跋提 두 딸은 왕비가 되었다고 하니 두 딸중 爲意가 마야부인이라 한다.
참고
정반왕(淨飯王) : 중인도 가비라국의 왕으로 釋尊의 아버지. 白淨王이라고도 하며 구리성의 善覺王의 누이 摩訶摩耶를 妃로 맞아 悉達太子를 낳았으나 7일만에 마하마야가 죽으매 그 동생 摩訶波闍波提를 王妃로 맞아 悉達太子를 養育하게 되니 그가 커서 釋尊이 되다.
마야(摩耶) : 범어 Maya. 幻·幻術이라 번역. 석존의 어머니. 拘利城主 善覺王의 누이이며, 가비라성주 정반왕의 왕비. 왕자 싣달타를 낳고 7일만에 죽다. 摩訶摩耶라고도 함.
마하파사파제(摩訶波闍波提) : 大生主 · 大愛道라 번역. 拔提夫人이라고도 함. 瞿曇族의 여성이란 뜻으로 憍曇彌라 한다. 중인도 카필라 성주 정반왕의 부인. 석존의 어머니 마야부인의 동생. 마야부인이 죽은 뒤, 정반왕의 부인이 되어 석존의 양육을 맡다. 뒤에 難陀를 낳아 두 아들을 양육. 석존이 성도한 뒤 제2년에 고향에 돌아가 포교할 때에 교법을 들었다. 그 뒤 성도 후 제5년에 정반왕이 죽자, 석존의 태자 때의 부인 야수다라와 함께 5백의 석가 종족의 여자들과 비야리의 大林精舍에서 출가하기를 청하였으나 거절당하고, 아난타의 도움으로 겨우 교단에 들어오게 되다. 이것이 비구니의 처음 출가다. 석존이 입멸하기 3개월 전에 비야리성에서 죽었다고 한다. 혹은 마하바사바제라고도 쓴다.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 隋나라 사나굴다가 번역했다. 60권으로서 석존의 탄생으로부터 出家 成道 등 一代의 사실을 말하고, 불제자의 歸依에 관한 인연까지 기록하고 있다. 발심공양품에서 아난인연품까지 60품에 달하는 많은 佛傳集成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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