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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명(天眼明)

근와(槿瓦) 2018. 5. 6. 03:44

천안명(天眼明)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三明의 하나. 天眼通·天眼智·作證智·作證明·生死智라고도 한다. 자신과 남의 未來世生死을 아는 것. 아라한 등의 聖者에 한하여 가지는 천안통. 일반의 천안통은 凡聖이 다 얻지만 이 天眼明은 천안통 위에 다시 더 明了하게 된 경지이다.

 

참고

삼명(三明) : 불타와 아라한이 얻는 3종의 神通. 지혜의 광명을 가지고 어둡고 어리석음을 깨뜨리기 때문에 3이라 하고, 3이라고도 한다.

(1) 宿住智證明. ·過去世(宿世)을 밝게 아는 지혜. 宿命明이라고도 한다.

(2) 死生智證明. 미래의 중생의 死生을 밝게 아는 지혜로 天眼明이라고도 한다.

(3) 漏塵智證明. 4, 곧 불교의 진리를 밝게 證知하고 곧 번뇌를 斷滅하는 지혜로, 漏塵明이라고도 한다.

 

천안통(天眼通) : 六通의 하나. 본래는 色界에 나는 하늘들이 殊勝하고 精妙한 육신을 타고 난 바에 의해 얻어진 眼根으로 遠近粗細形色六道중생들이 여기서 죽어 저곳에 태어나는 등을 통달무애하게 아는 지혜의 작용(生得)을 일컫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修行을 하여 깊은 禪定을 얻으므로 자유자재하게 환히 아는 힘을 얻는 修得이 있다.

 

육통(六通) : 6種神通力 · 6神通이라고도 함.

(1) 天眼通. 우리의 肉眼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신통.

(2) 天耳通. 인간의 귀로는 듣지 못할 소리를 듣는 신통.

(3) 他心通. 他人의 마음을 자유자재하게 아는 신통.

(4) 宿命通. 과거 세상의 生死를 자재하게 아는 신통.

(5) 神足通. 如意通이라고도 한다. 不思議하게 경계를 변신하여 나타내기도 하고, 걸림없이 날아다니기도 하는 신통.

(6) 漏盡通. 자재하게 번뇌를 끊는 能力.

 

미래(未來) : 三世의 하나. 來世·後世·現世의 다음에 오는 세상. 곧 죽은 뒤의 세상. 장래라는 뜻으로, 現世에서도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때를 말한다.

 

생사(生死) : 輪廻라고도 번역한다. 業因에 의해서 六道迷界에 태어나서 죽기를 거듭하면서 윤회하는 것으로서, 涅槃(깨달음). 生死가 끝이 없는 것을 밑바닥을 알 수 없는 바다에 비유해서 生死海라고 하고, 번뇌의 세계이기 때문에 生死苦海라고도 한다. 생사의 고해를 건너서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難度海라고도 한다.

二種生死. (1) 分段生死. 有漏善惡業으로 하고 煩惱障으로 하여 三界내에 果報를 받을 때 그 과보는 壽命長短이나 육체의 大小 등 일정한 제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分段身이라고 하고, 분단신을 받아 윤회하는 것을 分段生死라고 한다. (2) 變易生死. 不思議變易生死라고도 한다. 아라한·벽지불·大力의 보살은 분단생사를 받는 일은 없으나, 그러나 無漏有分別으로 하고 所知障으로 하여, 界外 三界 밖의 殊勝細妙果報, 意生身을 받아 이 몸을 가지고 三界내에 와서 보살의 을 닦아서 佛果에 이른다. 그 몸은 悲願의 힘에 의해서 수명도 육체도 자유로히 變化改易할 수가 있으므로 일정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變易身이라고 하고, 변역신을 받는 것을 變易生死라고 한다

四種生死. 분단생사를 三界에 배대하여 3으로 구별하고, 여기에 變易生死를 더하여 4로 한다. 또 변역생사를 方便·因緣·有後·無後四生死로 나눈다. (현세의 卑賤)에서 (死後惡道)으로 들어가고, 에서 (死後善趣)으로 들어가며, (현세의 尊貴)에서 으로 들어가고, 에서 으로 들어가는 44種生死라고 한다

七種生死. 분단생사를 삼계에 배대하여 나누고, 여기에 변역생사의 4종을 더하여 7로 한다. 後世의 해석에서는 이것을 다음의 7종으로 한다. 分段생사·流來생사(眞如의 이치에 하여 생사의 迷界流來하는 처음을 말한다反出생사(發心해서 생사에서 뛰어나는 처음을 말함方便생사(見思을 끊고 삼계의 생사에서 超出하는 入滅二乘에 대해서 말함因緣생사(無漏業으로 하고 無明으로 하여 을 받는 初地이상의 보살에 대해서 말함有後생사(有有생사라고도 한다. 최후의 1의 무명을 남기는 제十地 보살에 대해서 말함無後생사(無有생사라고도 한다. 무명을 끊어버려 後身을 받지 않는 等覺 보살에 대해서 말함).

 

() : ·특징·특성·또는 상태·樣相·形相등의 뜻. 때로는 뒤의 것의 의미로, (本體(작용)對語로 쓰이며,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의 모습을 의미한다. 그것 자체만이 가지고 있는 自相, 다른 것에도 공통하는 共相이라고 한다. (自相은 또 自性 와 같은 뜻으로도 쓰인다). 그 밖에 總相(總括的 總體的大體)別相(차별된 부분적 특수적인 ), 同相異相 등의 二相으로 나누어, 因明(論理學)에서는 三相을 설함. 有爲法有爲相이라고 하고, 여기에 ···四相의 구별이 있어, 화엄종에서는 六相圓融을 세운다.

 

생생(生生) : 流轉輪廻하여 끝이 없는 것을 말함. 楞嚴經 三태어났다 죽고,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고, 태어나고 태어나면 죽고 죽어서 불꽃바퀴와 같이 잠시도 쉬지 않는다라고 하였음.

 

아라한(阿羅漢) : 범어 arhan音譯. 이것은 男性, 主格, 單數이니, 原形arhat. 阿羅訶·阿囉呵·阿盧漢·遏囉曷帝라고도 쓰고, 하여 羅漢·囉呵라고도 한다. 應供··殺賊·不生·無生·應眞·眞人이라고 번역한다. 보통 狹義로 풀이하여, 小乘불교에 있어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이를 가리킨다고 하는데, 廣義로는 大乘·小乘을 통하여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應供이라 함은 供養을 받는데 응하는 이, 相應한 이, 공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이라는 의미인데,供養云云補足한 말로,은 확실히 이 말의 번역이다. 應供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을 大應供이라 하고, 보통 佛陀異名이다. 殺賊이라 함은, 번뇌의 을 죽였다는 의미이며, 不生 또는 無生이라 함은, 영구히 열반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다시 미혹의 세계에 태어남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이들 두 번역은 原語語義에 그대로 따른 것은 아니다. 이를 應供·殺賊·不生三義阿羅漢三義라고 한다.

如來十號의 하나. 이 경우는 佛陀異名.

四沙門果. 聲聞四果중에서는 최후의 자리. 여기에 다시 를 나눈다. 해서 수행하고 있는 사이가 阿羅漢向이고, 확실히 그 에 도달한 때가 阿羅漢果이다. 阿羅漢果聖者已達大德이라 한다. 이것은 최후의 理想세계로, 여기에 도달하면 모든 것을 다 배워서 다시 더 배워야 할 一法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無學 또는 無學果라 하고, 無學正見 내지 無學正定八聖道無學解脫·無學正智10종의 無漏法을 완성한다고 한다. 이것을 十無學支라고 한다.

俱舍論25에 의하면 아라한을 6종으로 분류해서, 6종 아라한을 세운다. ,

(1) 退法(또는 退相) 아라한(이미 얻은 아라한의 깨달음으로부터 退失하기 쉬운 사람).

(2) 思法(또는 死相) 아라한(退失이 두려워서 自害하려고 생각하는 사람).

(3) 護法(또는 守相) 아라한(退失하지 않으려고 防護하는 자).

(4) 安住法(또는 住相) 아라한(防護하지 않더라도 대개는 退失하지 않지만 또한 增進하기도 어려운 자).

(5) 堪達法(또는 可進相) 아라한(增進해서 빨리 다음의 不動法을 통달하는 자).

(6) 不動法(또는 不壞相) 아라한(전혀 退失하지 않는 자). 이들 중에서 앞의 5는 성품이 遲鈍한 자(鈍根)時解脫이라고도, 時愛心解脫이라고도 하고, 뒤의 1은 성품의 예리한 자(利根)不時解脫이라고도, 不動心解脫이라고도 한다. 또 아울러서 2羅漢이라고 한다. 時解脫은 좋은 이 있는 때를 기다려서 에 들어가 번뇌를 해탈하는 자, 不時解脫은 때를 기다리지 않고 入定하여 해탈하는 자, 時愛心解脫은 이미 얻은 아라한의 깨달음을 항상 애호해서 번뇌를 해탈하는 자, 不動心解脫은 번뇌 때문에 아라한의 깨달음에서 退失하지 않고 해탈하는 자를 의미한다. 不動法아라한 중에서, 본래 利根(예리한 성격자)不退()(또는 不退相) 아라한이라 하고, 수행의 힘에 의해서 不動法아라한에 나아간 자를 不動法아라한이라고 하여 둘로 나누고, 이것을 앞의 5에 더해서 7종 아라한이라고 하며, 不動法아라한을 不動아라한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다시 緣覺을 더하여 9종 아라한 또는 九無學이라고 한다.

成實論 , 中阿含經 十三에는, 緣覺·대신 慧解脫·俱解脫을 더한 또 다른 형의 9종 아라한(九無學)하고 있다. 그 중 慧解脫은 지혜의 힘에 의해 번뇌를 해탈한 아라한을 말하고, 俱解脫慧解脫人이 다시 滅盡定을 얻은 경우를 말한다. 이것을 俱解脫이라고 일컫는 것은, 滅盡定을 얻은 것이 心解脫을 의미하고 있고 따라서 마음과 ()해탈을 얻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慧解脫俱解脫2羅漢이라 하고, 여기에 無疑解脫을 더하여 3羅漢이라고 한다. 無疑解脫이라 함은, 俱解脫 중에서 일체의 文義에 통달하여, 四無礙解를 얻은 자를 말함.

天台宗에서는 아라한이 不淨觀을 닦는 경우 그 對境의 차이를 따라 壞法·不壞法2羅漢으로 나눈다.

 

성자(聖者) : 의 뜻. 無漏智를 내어 바른 이치를 증득한 사람을 聖者라고 말함. 三乘見道 이상의 사람.

 

범성(凡聖) : 범부와 聖者. 성자는 성인이라고도 하고, 見道(비로소 無漏의 지혜가 열려서 四諦의 진리를 보는 지위)이상 곧 소승에서는 預流向이상 대승에서는 初地이상을 말한다. 그 이하의 사람은 범부라고 한다. 범부나 성자도 본래적인 절대의 모습으로는 평등하여, 하등의 차별도 없는 것을 凡聖一如, 凡聖不二라고 한다.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十界중 지옥·餓鬼·畜生·阿修羅·인간·天上六界六凡이라 하고, 聲聞·緣覺·보살·불의 四界四聖이라고 하며 합해서 六凡四聖이라고 한다. 전자는 有爲의 과보, 후자는 無爲聖果이기 때문이다.

 

명료(明了) : 명백한 것.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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