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자손손타(自損損他)

근와(槿瓦) 2018. 4. 29. 00:43

자손손타(自損損他)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自利利他의 반대로서 스스로를 損傷하고 또 남을 損傷하는 것. 自障障他라고도 한다. 善導般舟讚에는 · 의 불을 놓으면 스스로를 손상하고 남을 손상한다고 했다.

 

참고

자리이타(自利利他) : 자기를 위하여 자기의 수양을 주도하는 것은 自利이고, 다른 이의 이익을 목적하여 행동하는 것은 利他이다. 大乘 보살이 닦는 , 다만 自利만을 행하는 小乘聲聞 · 緣覺이 다름을 구별한 것. 自利利他를 완전하고 원만하게 수행한 사람을 부처라 한다.

 

선도(善導) : 속성은 . 613년 중국 사주에서 태어나다. 어릴 때 출가하여 明勝을 스승으로 섬기며 10여년간 三論을 연구하다가, 道綽에게 淨土敎를 배워 淨土門으로 들어가 정토의 행을 專攻하다. 그의 사상은 曇鸞(담란) · 道綽(도작)을 전승하고, 淨影에게서 敎相判釋하는 것을 배워 二藏 · 二敎의 교판을 세우고 철저하게 보강하여 淨土敎義를 크게 이루다. 정토의 교주와 불토에 대해서 報身報土라 결정하고, 인류의 종교적 능력은 한결같이 범부라고 하는 五乘齊入一切凡夫得生을 받아들여 구제의 평등관을 확립하고 敎機救濟觀을 정립하다. 또한 종래와는 달리 독창적으로 信行을 셋으로 나누어 安心 · 起行 · 作業이라고 말하다. 自行化他의 방법으로 <阿彌陀經> 수백권을 쓰고 정토 만다라 3백 폭을 그렸으며, 그 밖의 저서로 <觀無量壽經疏> 4, <觀念法門> 1, <般舟讚> 1, <法事讚> 2, <往生禮讚偈> 1권이 있다. 당나라 고종 영융 2(681)69세에 入寂하다.

 

반주찬(般舟讚) : 1. 善導作. 본래의 이름은 依觀經等明般舟三昧行道往生讚이라 하고 行道讚이라 약칭. 관무량수경 · 반주삼매경 등에 의하여 서방극락 세계를 찬탄하는 절차를 밝힌 것. 3단으로 구성.

(1). 처음으로 3청정의 善根을 회향하고, 自他의 선근을 隨喜하며, 혹은 정토의 依報 · 正報를 찬탄하는 등 이 모두 정토의 正因이라 기록하고, 다음에 반주삼매경을 常行道定이라 번역할 것이라고 하였다.

(2) 正讚. 으로 정토삼부경, 로는 관경의 뜻에 의하여 71구의 偈頌으로 969를 연속하면서 구절과 구절 사이에 반주삼매락의 37구를 첨부. 또 각 의 아래의 願往生 또는 無量樂의 찬탄하는 글을 첨부하였다.

(3) 結勸. 行者에게 더러운 것을 싫어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을 일으킬 것을 권하고, 이것을 노력하여 수행하면서 항상 부끄러움을 품고, 높고 큰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고 권한 것.


반주(般舟) : 범어 pratyutpanna의 음략. 佛立 · 常行이라고 번역한다. 원래는 현재의 뜻. 그서을 닦음으로 해서 현재의 일체 諸佛이 앞에 나타나게(現前하다)하는 三昧般舟三昧라고 한다. 천태종에서는 常行三昧라고도 칭한다.

 

() : 貪欲이라고도 貪愛라고도 하고, 일반으로 나의 좋아하는 대상을 향하여 탐내어 구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고, 번뇌의 근본적인 것의 하나로 한다.

범어 lobha의 번역으로 三不善根(세 가지의 根本惡德, 三毒)의 하나. 이에 대해서 마음에 탐냄이 없으며 또는 탐냄의 반대를 無貪이라고 하고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으로, 구사종에서는 10大善地法의 하나로 하며, 유식종에서는 心所의 하나로 한다. 三善根의 하나.

은 범어 raga의 번역. 心所의 이름으로 구사종에서는 不宗地法의 하나로 하며, 유식종에서는 번뇌의 心所의 하나로 한다. 六根本煩惱의 하나. 5頓使의 하나. 일반으로 을 없애는데 不淨觀을 닦음을 요한다. 欲界欲貪이라고 하고, 色界 無色界有貪이라고 하고, 有貪을 둘로 나누어, 여기에 欲貪을 더해서 欲貪 · 色貪 · 無色貪의 셋으로도 한다. 이 중에서 欲貪五下分結의 하나. 나머지는 한가지로 五上分結의 하나이다. 欲界5의 하나. 顯色貪(色彩에 집착하는 ) · 形色貪(姿 · · 용모 등에 집착하는 ) · 妙觸貪(피부에 부딪치는 촉각에 집착하는 ) · 供奉貪(走居動作에 집착하는 )의 네 가지의 으로 나눈다. 에 의해서 생기는 · · 濁業이라고 한다.

범어 abhidhya의 번역. 10의 하나. 특히 타인의 재물에 대해서 함부로 부정한 욕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無貪10의 하나.

그러나 이상 세 가지의 구별은 반드시 명확하지 않다. 上座部法集論에서는 이들의 말을 같은 말로 쓰고 있다.

 

() : · 라고도 번역한다. 心所(의 활동)의 이름. 有情(산 존재)에 대해서 미워하고 성내는 것. 俱舍宗에서는 不定地法의 하나, 唯識宗에서는 煩惱位心所의 하나라고 한다. 諸惑六根本煩惱의 하나로 推察尋求하는 것()은 아니고 그 작용이 둔하고 느리므로 五鈍使의 하나로 한다 · 와 함께 三毒(三不善根)의 하나로, 또는 十惡이나 五蓋의 하나로 친다. 은 다만 欲界繫의 번뇌로서 色界 · 無色界는 아니고 可意(에 즐거움) 對境을 향해서 일어나는 것인데 대해 不可意(違逆)(에 맞지 않는 것) 對境을 향해서 일어난다.

佛道를 닦는 에 최대의 障害가 되는 것으로 智度論卷十四 같은 데서는의 허물은 가장 깊은 것이어서 三毒중에 最重하고, 九十八使最堅하며 모든 心病 가운데 가장 다스리기 어렵다고 했다. 無瞋의 반대로 境界에 대해 분노하여 할 마음을 갖지 않을 뿐 아니라 對治하는 정신작용으로, 구사종에서는 十大善地法의 하나, 유식종에서는 心所의 하나로 한다.

無瞋無貪 · 無癡와 함께 三善根의 하나로 셈하고 또 四無量의 하나로 慈無量心가 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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