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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마좌(降魔坐)

근와(槿瓦) 2018. 4. 4. 01:23

항마좌(降魔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결가부좌하여 바른 발로 왼쪽 다리를 누르고, 다음에 왼쪽의 발로 오른쪽 다리를 누르고 앉는 자세.

吉祥坐.(起信論疏筆削記)

 

참고

결가부좌(結跏趺坐) : 부처님의 坐法. 승려나 수행인이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또는 全跏趺坐 · 本跏趺坐라고도 한다. 는 발바닥, 는 발등. 양 다리를 교차시켜 앉되, 먼저 오른쪽 발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놓고,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다리 위에 놓고 앉는다. 손은 왼손바닥을 오른손바닥 위에 겹쳐 배꼽 밑에 편안히 놓는다. 인도에서는 이렇게 앉는 법을 圓滿安坐이라고 여겼다. 부처님은 반드시 이렇게 앉는다. 그러므로 佛坐 · 如來坐라고도 한다. 이는 禪定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먼저 오른쪽 발을 구부리고 그 위에 왼쪽 발을 놓는 것을 降魔坐, 그 반대를 吉祥坐라고 한다. 또 왼쪽 발을 그대로 오른쪽 발 밑에 두고 오른쪽 발만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올려 놓는 것을 半跏趺坐, 또는 半跏坐 · 菩薩坐라고 한다.

 

길상좌(吉祥坐) : 밀교에서 앉는 법의 한 가지로 세가지 설이 있다. (1) 오른쪽 다리를 왼편 넓적다리 위에 놓은 것으로, 이른바 반가부좌. (2) 결가부좌의 다른 이름이다. (3) 두 다리를 겯고 무릎을 세우고 오른쪽이 왼쪽을 누르는 것으로, 쭈그리고 앉는(踞坐) 것을 말함.

 

반가부좌(半跏趺坐) : 양 쪽 다리를 양 넓적다리에 대는 것을 結跏趺坐 · 全跏坐라고 한다. 한 다리를 한 쪽 넓적다리에 대는 것을 半跏趺 · 半跏坐라 한다. 結跏趺坐吉祥 · 降魔의 두 좌가 있고, 역시 半跏趺坐에도 吉祥 · 降魔 두 좌가 있다. 오른 쪽의 한 다리로써 왼 쪽 넓적다리 위에 대는 것을 吉祥의 반가부좌이고,

왼 쪽 한 다리로써 오른 쪽 넓적다리 위에 대는 것을 降魔의 반가부좌라고 한다. 결가부좌를 如來坐라 하고, 반가부좌를 菩薩坐라 한다. 선원의 반가부좌는 항마의 방법. 釋氏要覽念誦經에 결가부좌는 여래좌, 반가부좌는 보살좌이다고 한다.

 

기신론소필삭기(起信論疏筆削記) : 20. 子璿宗密註疏를 풀이 해석해 놓은 것.

 

항마(降魔) : 악마를 對治하여 항복시키는 것. 에는 마음 속의 煩惱魔와 마음 밖의 天魔가 있다.

어느 것이나 불도 수행을 방해하는 것으로 수행자는 禪定에 들어가서 그것 등을 지혜의 힘으로 항복시켜야 한다. 또 불·보살은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서 定慧의 힘으로 를 항복시킨다.

예를 들면 不動明王이 가진 降魔劒이라고 하는 것은 이를 상징한 것이다. 석존이 보리수밑에서

端坐하고 있을 때, 魔群을 격파하고 成道했다고 전한다. 降魔를 석존의 八相의 하나라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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