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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慧眼)

근와(槿瓦) 2018. 4. 5. 02:23

혜안(慧眼)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五眼의 하나.

(1) 우주의 진리를 밝게 보는 눈. 곧 만유의 모든 현상은 하다, 無相하다, 無作이다, 無生이다, 無滅이라 보아 모든 집착을 여의고, 차별의 현상계를 보지 않는 지혜.

(2) 지혜는 능히 비추어 봄으로 이라 하고, 모든 법이 모두 함을 비치는 진리의 라고 이름한 것. 無量壽經下지혜의 눈으로 을 보면 능히 피안을 건넌다하였음.

 

참고

오안(五眼) : 다섯가지 眼力.

(1) 肉眼. 肉身이 소유하고 있는 .

(2) 天眼. 色界天人이 소유하고 있는 .

(3) 慧眼. 二乘人.

(4) 法眼. 보살이 일체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一切法門照見하는 .

(5) 佛眼. 肉眼·天眼·慧眼·法眼4을 갖춘 佛眼.

 

진리(眞理) : 참된 이치. 참된 도리. 佛法을 말함. 만인에게 보편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인식의 내용.

 

만유(萬有) : 우주간에 있는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

 

현상(現象) : 관찰할 수 있는 사물의 형상. 본질과의 상관적인 개념으로서의 본질의 외면적인 .(국어사전)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 · 本體 · 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 · 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 · 衆生空 · 生空 · 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體空(當體  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이라고 體達하는 ).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한다고 한다.

(3) 但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不但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三空.

(1) 법상종에서는 三性의 하나하나에 마다 의 뜻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삼공이라 한다. 凡夫에 의해 妄執된 경계인 遍計所執性空無임을 無性空이라 하고, 因緣을 따라 생긴 依他起性은 편계소집성과는 다른 것으로, 전혀 는 아닌데 그러나 범부가 妄情으로 집착하는 것과 같은 도 아닌 것을 異性空이라 하고, 眞如의 진리인 圓成實性人法二空에 의해 자성이 나타난 것을 自性空이라 한다.

(2) 人空 · 法空 · 俱空(人法二空).   .....

 

무상(無相) : 眞如 法性한 생각으로 인식하는 것과 같은, 현상의 모양이 없는 것.

生滅 변천하는 모양이 없는 無爲法.

모든 執着을 여읜 경계.

客觀의 속박을 벗어나 萬法幻術과 같은 줄로 아는 온갖 無漏心.

初地 이상의 菩薩無漏心으로 닦는 空觀.

 

무작(無作) : 生滅이 없는 이치. 無爲法性, 涅槃異名. 자연히 되는 것으로 造作이 없는 것. ··造作이 없이 저절로 된 것.

 

무생(無生) : 태어남이 없는 것을 말함. 태어나지 않으면 하는 것도 없으므로 無生滅 또는 無生無滅이라 한다. 일체의 현상은 그 본질에 있어서 實體가 없고 했으므로 하고 하는 變化가 없음을 말한다.

阿羅漢 또는 涅槃의 의역. 彌陀本願에 따라 淨土에 탄생함은 미타의 본원이 無生涅槃의 이치에 합당하기 때문이다. 범부가 생각하는 거짓되고 헛된 無常과는 다르다고 했으며, 往生論註에서 은 이것을 無生之生이라고 했다. 열반에는 生滅이 없다는 점에서 열반을 깨닫는 것은 無生身을 깨닫는 것이라고 하며, 極樂은 열반에 적합한 세계란 의미가 있다고 하여 無生界라고도 한다.

 

무멸(無滅) : 하지 않음. 하는 것이 없음.

 

집착(執着) : 事物이나 道理를 고집하여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 ··計着이라고도 한다. 貪愛心에 집착하는 것을 染着이라고도 한다.

 

현상계(現象界) : 인간의 감각으로 느끼거나 인식할 수 있는 경험의 세계.(다음,한국어)

 

지혜(智慧) : 六波羅蜜의 하나. 일체의 諸法을 통달하여 得失邪正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智慧山, 智慧海 등에 비유함. · 두글자를 특히 구별하여 쓸 경우에는 解了, 照見의 뜻.

 

() : 視覺을 맡은 감각기관. 또는 視覺的인 인식기능을 뜻할 때도 있다.

三眼. 肉眼 · 天眼 · 慧眼(聖慧眼)의 셋을 말함. 肉眼은 막힘이 없는 可視的 물질()만을 보며, 天眼은 막혀 있는 可視的 물질() 곧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물질까지도 보며, 慧眼은 물질적 · 정신적인 모든 것을 보는 것을 말한다(瑜伽論 卷十四).

五眼. 肉眼 · 天眼 · 慧眼 · 法眼 · 佛眼5을 일컫는다.

肉眼은 장애가 있으면 보지 못하며,

天眼은 인연 · 인과의 원리에 의해 이루어진 가상적인 것, 현상적 차별적인 것만을 볼 뿐 그 實相 곧 본체계의 절대경은 보지 못하며,

慧眼의 원리는 보지만 중생을 이익하게 하는 도리는 볼 줄 모르며,

法眼은 다른 이를 깨달음에 이르게는 하지만 方便道를 알지 못하며,

佛眼은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한다(智度論 卷三十三).

凡夫 · 二眼, 二乘觀法을 닦아 깨달음에 이르는 점에서는 ·  · 3,

깨달음의 작용인 점에서는 ·  · 3, 보살은 깨달음에 들어간 점에서는 ·  · 3, 깨달음의 작용인 점에서는 ·  · 3을 갖춘 것으로 된다.

이에 대해 5을 다 갖춘 具足者라고 한다(大乘義章 卷二十末). 또 그 각각을 순차로 凡夫 · 天人 · 二乘 · 菩薩 · 配列하기도 한다.

천태종에서는 因位(修行時菩薩位)前四眼, 果位(깨달음을 완성한 佛位)佛眼이라고 하며,

·  ·  · 四敎에 따라 5의 의미가 각각 다르다고 한다. 密敎에서는 평등의 원리로 보면 5이 다 평등한데, 특히 佛眼을 높이어 인격화함으로 佛眼尊이라 했다.

十眼. 5을 더 구체적으로 나눈 것.

肉眼 · 天眼 · 慧眼(智慧眼) · 法眼 · 佛眼(佛正覺眼) · 智眼(聖慧眼) · 明眼(光明眼) · 出生死眼(導利眼) · 無礙眼(無爲眼) · 普眼(一切智眼)10이 그것.

法眼淨. 淨法眼 · 淸淨法眼이라고도 하며, 四諦(곧 불교의 진리)를 바르게 본다는 의미로 부르는 이름. 小乘에서는 이것을 見道에 해당하는 것으로, 大乘에서는 初地에서 無生法忍을 얻은 것으로 보아,

5法眼을 특히 대승의 法眼淨이라고 한다.

肉眼으로서는 볼 수 없는 장애에 의해 막혀진 물건(), 禪定三昧의 힘으로 透視하는 것을 心眼으로 본다고 한다.

 

() : 범어 mati. 末底 · 摩提라 음역. 心所의 이름. 事理를 분별 · 결정하며 의심을 결단하는 작용. 또는 事理를 통달하는 작용이다. 또한 는 비록 通名이지만, 두 가지가 상대하여 有爲事相하는 것을 라 하고, 無爲空理하는 것을 라 한다. 우주간의 일체 만법을 구사론에서는 75, 유식론에서는 100으로 분류하며, 구사론에서는 라는 心所大地法의 하나로 하여 모든 心識에 따라서 일어난다 하고, 유식종에서는 어리석고 우매한 마음에는 이 心所가 없다 하여, 바깥 경계에 대하여 · · 을 판단하여 좋은 것을 취하고, 나쁜 것은 버리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무량수경(無量壽經) : 大無量壽經 · 大經 · 雙卷經이라고도 한다. 범명은 Sukhavativyuha로서 아미타경과 범명이 같기 때문에 아미타경을 小經이라고 하는데 대하여 大經이라 함. 觀無量壽經 · 阿彌陀經과 함께 淨土三部經이라 하여 淨土宗에서 매우 존중하는 이다. 梵本으로는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유럽 및 일본 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어 현재 그 수는 13부에 달한다. 梵文 무량수경이 최초로 소개된 것은 영국의 Max Muller와 일본의 南條文雄이 네팔에 전해오는 諸本對校하여 낸 것이 있다.

이 무량수경의 내용을 보면 아미타불의 因果始終을 주로 밝힌 것이니 처음에 석가여래 부처님께서는 아란의 간청에 응하여 人生出現의 목적을 말씀하게 된 것을 기뻐하시었다. 이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니다.

五濁惡世 중생의 최후 목적이 되는 구제를 얻는 길은 오직 아미타불에게 歸命하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明示하신 것이다. 그리고 아미타불의 내력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아미타불이란 부처님은 본래 國王이었는데 求道念願이 돈독하여 出家爲僧하여 法藏比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당시에 世自在王佛이라는 부처님이 계셨는데 그에게 나아가서 佛道成就의 방법인 설법을 듣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여 중생들의 모든 죄악을 끊어주고 일체의 진리를 밝혀서 無上佛果를 성취시키겠다고 서원을 세웠다. 그래서 그는 중생구제에 대한 특수한 48大願을 이루기까지는 어떠한 고통이라도 불사하고 받겠다고 영겁에 수행하기를 쉬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그 수행의 결과로 성불하여 아미타불이라는 부처를 이루는 동시에 西方十萬億佛土 밖인 피안에 극락세계를 건설하고 중생구제의 본원을 성취하게 되었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고, 다음에는 佛光功德이며 정토의 장엄이 顯示되어 있다. 그리고 下卷에는 처음에 48大願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제18願 十念往生願의 성취를 明示하고 또 아미타불에게 구제를 받아가는 중생의 多種多樣上中下三種으로 나누어 그의 行法이 설명되어 있으니 이것을 三輩라고 일컫고 있다. 이와 같은 아미타불의 성취한 정토를 欣慕시키기 위하여 정토와 穢土對照되어 있다.

그리하여 저 유명한 五濁惡世라고 하는 사바세계의 모양을 밝히면서 부처님을 만나뵙기가 참으로 어려움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미타불의 정토는 十萬의 세계로부터 무수한 보살이 往生하게 되므로 그 나라의 이름이 극락세계라고 부르게 됨을 說示하고 말세의 중생을 이익케 하는 것은 이 밖에 없다고 말씀하고 末法에까지 이 傳持하라고 미륵보살에 대하여 부탁하고 이 을 부여하시었다. 註疏도 상당하게 많다. 특히 淨影의 무량수경의 疏二卷을 비롯하여 65하고 있다. 현존하는 缺本經의 제목을 들면 아래와 같다.

(1) 무량수경 二卷 後漢 安世高譯.

(2) 無量淸淨平等覺經 二卷 後漢 支婁迦讖譯.

(3) 아미타경 二卷 吳支謙譯.

(4) 무량수경 二卷 曹魏 康僧鎧譯.

(5) 無量淸淨不平等覺經 二卷 曹魏 白廷譯.()

(6) 무량수경 二卷 西晋 竺法護譯().

(7) 無壽至眞等正覺經 二卷 東晋 竺法力譯.()

(8) 무량수경 二卷 東晋 佛陀跋陀羅().

(9) 무량수경 二卷 宋 寶雲譯().

(10) 무량수경 二卷 宋 曇摩密多譯().

(11) 大寶積經第五無量壽如來會 二卷 唐 菩提留志譯.

(12) 大乘無量藏嚴經 三卷 北宋 法賢譯().

이상의 여러 가지의 缺本現存本이 있으나 康僧鎧三藏 번역이 널리 유포되고 있다. 西藏譯大經 · 小經이 다 있으며, 英譯Max Muller가 번역한 The Targer Sukhavativyuha東方聖書(Sacred Book of the East) Vol. 49, Part 2 pp. 1~72에 수록되어 있다. 에 대한 중국에 있어서의 주석서는 曇鸞(476~546)略論安樂淨土義 1권을 필두로 慧遠(523~592)無量壽經義疏 2, 吉藏(549~623)無量壽經義疏 1, 靈裕(771~853)無量壽經義疏 2, 그리고 이 이외에도 상당히 많이 있다.

한편 우리 나라의 경우는 이 을 비롯한 淨土三部經에 대한 신라 학승들의 註疏類가 눈에 띄게 많아서 통일신라 시대에 있어서 정토교학의 연구가 활발했음을 시사해 준다. 에 대한 신라 학승들의 주석서는 다음과 같다.

(1) 圓測無量壽經疏 3.

(2) 원효의 無量壽經疏 3, 無量壽經宗要 1, 無量壽經料簡 1, 無量壽經私記 1,

(3) 憬興無量壽經疏 3.

(4) 靈因無量壽經疏 1

(5) 玄一無量壽經記 2(혹은 3), 卷上 現存.

(6) 義寂無量壽經疏 3, 無量壽經述義記 4.

(7) 大賢無量壽經古述記 1권 등이 있다.

 

() : 眞實. · · 등의 對語. 眞實究極的인 대상이 되는데 대해 方便的인 것. 일시적인 것이란 의미를 가지며, 眞假權實과 동일한 뜻으로 쓰인다. 을 덮었다는 뜻이 있고 虛妄한 것으로 같으면서 으로부터 아주 동떨어진 것을 뜻한다. 眞影(高僧大德木像·畵像) · 眞像의 뜻으로 쓴다.

 

피안(彼岸) : 미혹의 생존인 이쪽을 차안(此岸)이라 한다. 이에 대해서 깨달음의 세계인 저쪽을 彼岸이라고 한다. 범어 paramita(波羅蜜多)의 번역. 자세히 말하면 到彼岸이라 번역한다. 곧 미혹의 이 세상에서 깨달음의 피안에 도달하는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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