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外道)

색무색천계열반외도(色無色天計涅槃外道)

근와(槿瓦) 2018. 3. 30. 01:58

색무색천계열반외도(色無色天計涅槃外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十種外道의 하나. 색계 제4禪에 속한 無想定을 열반이라 하고, 또는 무색계의 最頂인 非想非非想處를 열반이라고 하는 外道를 말함.

 

참고

외도(外道) : 범어 tirthaka. 인도에 있어서 불교이외의 敎. 불교를 內道라고 하는데 대한 對稱. 外敎 · 外法 · 外學이라고도 하고, 後世에는 邪法 · 邪義의 의미를 갖는 貶稱으로 쓰인다. 인도의 外道로 알려지고 있는 것에 六師外道, 六派哲學派(數論 · 瑜伽 · 勝論 · 正理 · 聲論 · 吠檀多)가 있는데, 이 밖에 다음과 같은 분류가 있다.

[1] 外道四執. 또 外道四見 · 外道四計 · 外道四宗 · 四種外道라고도 한다.

①(1) 一切法은 同一하다고 하는 說(數論外道).

(2) 一切法은 別異하다고 하는 說(勝論外道).

(3) 一切法은 同一하고도 또 別異하다고 하는 說(尼犍子外道).

(4) 一切法은 同一하지도 않고 別異하지도 않다고 하는 說(若提子外道, 또는 邪名外道)[外道小乘四宗論] ·

②(1) 世間은 항상하다는 說.

(2) 世間은 無常하다는 說.

(3) 世間은 常하고 또 無常하다고 하는 說.

(4) 世間은 常도 아니고 無常도 아니라고 하는 說(智度論 卷七) ·

③(1) 邪因邪果(大自在天外道).

(2) 無因有果(常見外道).

(3) 有因無果(斷見外道).

(4) 無因無果(因果의 도리를 否定하는 外道).[三論玄義 卷上].

④ 기타. 瑜伽論 권65에는 我와 蘊의 卽離라고 하는 점에서 또 中觀論疏 卷七에는 苦의 自作 · 他作 등의 점에서 四執을 나누고 있다.

[2] 六苦行外道. 自餓外道 · 投淵外道 · 赴火外道 · 自坐外道 · 寂黙外道 · 牛狗外道(소나 개의 흉내를 냄으로 生天을 원하는 외도)[涅槃經 卷十六].

[3] 外道十六宗. 또 十六異論 · 十六外道 · 十六計라고도 한다. 곧 因中有果宗(雨衆外道라고도 雨際外道라고도 일컬어지는 數論의 說) · 從緣顯了宗(聲論 · 數論一派의 說) · 去來實有宗(勝論 · 時論外道의 說) · 計我實有宗(數論 · 勝論 · 離繫 등의 일체의 外道 및 小乘犢子部의 說) · 諸法皆常宗(數論外道 등의 說) · 諸因宿作宗(宿作外道라고도 宿作因論師라고도 하는 離繫外道 곧 耆那敎의 說) · 自在等因宗(大自在天外道의 說) · 害爲正法宗(肉食하기 때문에 殺生까지도 正法이라고 하는 說) · 邊無邊等宗(세계의 有限 · 無限 등을 주장하는 說) ·不死矯亂宗(Sanjaya의 詭辯論) · 諸法無因宗(無因外道) · 七事斷滅宗(斷見外道) · 因果皆空宗(空見外道 · 邪見外道) · 妄計最勝宗(婆羅門은 最勝이라는 說) · 妄計淸淨宗(現法涅槃外道 등의 說) · 妄計吉祥宗(日月星宿 등 祭祀하는 것을 吉祥이라고 하는 曆算外道의 說)[義林章 권一, 瑜伽論 권六 · 七의 說].

[4] 二十外道. 外道小乘涅槃論의 說로 이중에는 小乘불교도 포함된다. 小乘外道論師 · 方論師 · 風論師 · 韋陀論師 · 伊賖那論師 · 裸形外道論師 · 毘世師論師 · 苦行論師 · 女人眷屬論師 · 行苦行論師 · 淨眼論師 · 摩陀羅論師 · 尼犍子論師 · 僧佉論師 · 摩醯首羅論師 · 無因論師 · 時論師 · 服水論師 · 口力論師 · 本生安茶論師.

[5] 30종外道. 時 · 地等變化 · 瑜伽我 · 建立淨 · 不建立無淨 · 自在天 · 流出 · 尊貴 · 自然 · 內我 · 人量 · 遍嚴 · 壽 · 補特伽羅 · 識 · 阿賴耶 · 智者 · 見者 · 能執 · 所執 · 內知 · 外知 · 社怛梵 · 意生 · 儒童 · 常定生 · 聲顯 · 聲生 · 非聲 및 總我의 各外道(大日經 권一의 說).

[6] 기타. 順世外道 · 出家外道(出家한 外道를 말함. 在俗外道의 對稱) · 塗灰外道(獸主外道) · 附佛法外道(불교에 依託하여 있으면서 邪義를 주장하는 자) · 迦婆離(結鬘)外道 등이 있다.

[7] 六十二見. 梵網經의 說에서는 다음과 같은 外道의 邪見이 있는 것으로 說하고 있다.

過去에 관한 說(本劫本見) 18종

自我와 세계의 常住論 4종

自我와 세계의 一分常住論 4종

世界의 邊 · 無邊論 4종

詭辯論(異問異答論) 4종

自我와 세계의 無因論 2종

未來에 관한 說(末劫末見) 44종

死後有想論 16종

死後無想論 8종

死後非有想非無想論 8종

斷滅論 7종

現在生涅槃論 5종

他에 大品般若經의 說, 涅槃經의 說, 法華文句記의 說 등 數種의 세는 방법이 있다.

[8] 95종 外道. 96종 外道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六師外道에 각 15인의 제자가 있기 때문에 90인이 되고, 여기에 六師를 보태어 96종으로 하는 등, 그 셈하는 방법에 異說이 많다.

 

색계(色界) : 色天 · 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無色界와 함께 三界의 하나이다. 淨妙한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로 四禪(四靜慮)을 닦은 사람이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이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欲界 위에 있으며 果報의 優劣에 따라 四禪天으로 크게 나누며 더욱 자세히는 모두 17天(혹은 16天 · 18天)으로 나눈다.


제사선(第四禪) : 사선정(第四禪定)→범어 catur-dhyana. 줄여서 四禪, 新譯에서는 四靜慮라고 한다. 이는 四禪定을 닦아서 色界의 四禪天에 태어났다 함. 이 四禪은 內道와 外道를 함께 닦는다. 因이 있는 이는 欲界의 惑網을 초탈하고, 果가 있는 이는 色界에 나게 되며, 또한 모든 공덕을 낳는 依他 근본이므로 本禪이라 한다.

(1) 初禪. 초선의 前行에 粗住 · 細住 · 欲界定 · 未到定이 있다. 그 正禪은 八觸과 十功德을 갖춘다. 먼저 수행자는 편안히 앉아 몸을 단정히 하고 마음을 흩어지지 않도록 가짐으로 호흡의 기운이 조화되며, 心路가 열려 安穩하게 된다.

(2) 二禪. 初禪의 覺觀을 버리면 이 禪을 얻는다. 초선에서 이미 색계의 四大轉換을 마쳤으므로 二禪 이상에는 八觸과 十功德이 없다. 二禪의 四支는 內淨支 · 喜支 · 樂支 · 一心支 등이다.

(3) 三禪. 第二禪의 喜受를 버리면 三禪을 얻는다. 이 禪에는 五支가 갖추어져 있다. 捨支 · 慧支 · 念支 · 樂支 · 一心支다.

(4) 四禪. 三禪의 樂受를 버린다. 四支는 不苦不樂支 · 捨支 · 念支 · 一心支다. 三禪의 五支 또는 四禪의 四支는 行體를 말한다.


무상정(無想定) :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의 하나. 心과 心所(心의 작용)등을 모두 滅絶한 定으로 滅盡定과 함께 二無心定의 하나로 된다. 色界 4禪 無想天의 果報를 참 깨달음의 경지라고 誤信하는 外道와 凡夫가 닦는 것. 이 定을 닦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無想天의 과보를 無想果라고도, 無想事라고도 한다. 이것도 역시 心不相應行法의 하나로 이에 따라 五百大劫 사이에 心과 心所가 滅할 수 있다고 한다. 有部는 無想定 · 無想果를 따로 實體가 있는 것이라 주장하지만 그러나 經部나 唯識宗에서는 實體가 없는 假的 존재라고 했다.


열반(涅槃) : 滅 · 寂滅 · 滅度 · 寂이라 번역한다. 擇滅 · 離繫 · 解脫 등과 동의어로, 또 般涅槃(般은 범어 pari의 음역으로, 완전의 뜻. 圓寂이라 번역한다), 大般涅槃(大는 뛰어나다는 뜻, 大圓寂)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불어 끈다는 뜻, 불어 끈 상태, 곧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滅盡해서 깨달음의 지혜인 菩提를 완성한 경지를 말한다. 이것은 生死(迷의 세계)를 넘어선 깨달음의 세계로, 불교의 구극적인 실천목적이며, 그러므로 여기에 불교의 특징을 나타내는 旗印(法印)의 하나로서 涅槃寂靜을 세우게 된다. 불교 이외의 外道에서도 열반을 말하지만, 불교의 열반과는 다르다. 불교에서도 대승 · 소승에서 각기 그 해석에 異說이 많다.

① 部派(소승)불교에서 열반이라 함은 번뇌를 멸하여 없앤 상태라 하고, 여기에 有餘열반과 無餘열반의 2종열반을 세운다. 앞의 것은 번뇌를 끊었지만 육체(「殘餘의 依身」가 아직 있다는 의미로「餘依」또는「餘」라고 한다)는 아직 殘存하는 경우, 뒤의 것은 灰身滅智의 상태로, 모든 것이 滅無로 돌아간 경우를 가리킨다. 有部등에서는 열반을 하나의 본연의 자세인 실체적인 경지로 생각하고, 經量部등에서는 열반은 번뇌가 멸한 상태에 대한 假稱的인 명칭으로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② 대승에서는, 열반을 적극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常 · 樂 · 我 · 淨의 四德을 갖추지 않은 소승의 열반을 有爲열반이라고 하는 데 대해서, 이 사덕을 갖춘 열반을 無爲열반이라 하여, 이것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다. 또 南本열반경 卷三에는, 常 · 恒 · 安 · 淸淨 · 不老 · 不死 · 無垢 · 快樂의 8味가 열반에는 갖추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열반의 八味라고 한다. 常 · 恒은 항상, 安 · 快樂은 樂으로, 不老 · 不死는 我에, 淸淨 · 無垢는 淨에 對應하여 이것을 四德에 배속하는 수도 있다. 唯識宗에서는, 本來自性淸淨열반과 有餘依열반과 無餘依열반과 無住處열반의 4종열반으로 나눈다. 본래자성청정열반은 또 본래청정열반이라고도 性淨열반이라고도 하고 모든 것이 본래의 相에 있어서는 眞如寂滅의 理體 그것이라고 하여 진여를 가리켜서 이와같이 말한다. 무주처열반이라 함은 지혜에 의해서 煩惱障과 所知障을 여의었기 때문에 생사(迷의 세계)에도 停滯하지 않고, 또 大悲를 가지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迷의 세계중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열반의 경지에서도 머무르지 않는 것을 말하고, 대승불교의 열반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地論宗이나 攝論宗에서는 性淨열반 · 方便淨열반(도를 닦음으로 인하여 번뇌의 더러움을 없애고 얻는 열반)의 二열반, 천태종에서는 性淨열반 · 圓淨열반(지론종등의 방편정열반에 상당) · 方便淨열반(불타가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모습을 나타냈다가 緣이 다하여 들어가는 열반으로, 應化열반이라고도 한다)의 3열반을 세운다.

③ 소승의 聲聞이나 緣覺이 무여열반에 들어가서 다시 마음을 바꿔서 대승의 敎에 轉向하는 것을 無餘還生이라고 한다. 또 열반은 모든 차별적인 모습(有爲의 相)을 超離하여 있는데, 이것을 離相이라고 한다. 淨土敎에서는 불타의 정토를 涅槃之城 또는 無爲涅槃界라고도 한다.

④ 이 세상에 사람으로서 나타난 불타(특히 釋尊)의 육체의 죽음을 涅槃 · 般涅槃 · 大般涅槃이라고 하고,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入涅槃 · 入滅 · 薪盡火滅(薪은 佛身 또는 機緣, 火는 지혜 또는 佛身에 비유한다)이라고 한다. 대개 본래는 석존의 成道를 열반이라고 해야 할 것이나, 지금은 아마도 無餘依열반의 의미로 이와같이 말하는 것일 것이다. 석존의 入涅槃의 모습을 본뜬 畵像 또 影像을 涅槃像, 그날(2월 15일)에 석존을 追慕하여 진력하는 법회를 涅槃會 · 涅槃忌 · 常樂會등이라고 한다. 또 승려의 死를 圓寂 · 歸寂 · 示寂 · 入寂등이라고 한다.


무색계(無色界) : 無色天 · 無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色界와 합하여 三界의 하나. 곧 물질을 초월한 세계로 물질적 비중이 큰 것(色想)을 厭離하여 四無色定을 닦은 이가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그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물질이 없으므로 場處(空間)를 갖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인 高下의 차별은 없지만 果報의 勝劣에 따라 4계급으로 나눈다. 곧 닦은 四無色定에 따라 이것을 空無邊處 · 識無邊處 · 無所有處 · 非想非非想處의 四無色界로 나누고 三界를 九地로 나눌 때는 후반의 넷을 四地라 한다. 그러므로「空無邊處地」라 하여「地」자를 덧붙여서 부르기도 하고, 또 天界에 속하므로「空無邊處天」이라 하여「天」자를 첨가하여 부르기도 하며, 그 가운데 非想非非想處天은 世界(有情의 生存)의 最高位라 하여 有頂 · 有頂天이라고도 한다. 無色界의 有情들은 男根은 없으나 모두 남자이며 그 壽命은 차례로 2 · 4 · 6 · 8萬 劫을 산다고 한다. 또 分別論者는 無色界에도 細色이 있다고 주장한다.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 非有想非無想處의 다른 이름으로 無色界의 제4天. 이 하늘은 3界의 가장 높은 곳에 있으므로 有頂天이라고도 한다. 이 하늘에 사는 이는 下地와 같은 거칠은 생각이 없으므로 非想 또는 非有想이다. 그러나 자세한 생각이 없지 아니하므로 非非想 또는 非無想이라 한다. 非有이므로 外道들은 眞涅槃處라 하고, 非無想이므로 불교에서는 이것도 生死하는 곳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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