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문수보살님(文殊菩薩)

근와(槿瓦) 2013. 6. 11. 00:10

 

문수보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文殊師利, 滿殊尸利, 曼殊室利라고도 음역한다. 대승보살 가운데 한사람. 문수와 만수는 妙의 뜻이고, 사리, 실리는 頭, 德, 吉祥의 뜻이므로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뜻이 된다. 이 보살은 모두 신, 구 6譯이 있는데, 妙德, 妙音, 普首, 濡首, 敬首, 妙吉祥이다. 석가모니불의 보처로서 왼쪽에 있으며 지혜를 맡음. 머리에 5계(髻)를 맺은 것은 大日의 5智를 나타내는 것이고, 바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꽃 위에 지혜의 그림이 그려있는 청련화를 쥐고 있다.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음. 모양은 각기 다르나, 1字문수, 5字문수, 8字문수, 1문수, 5문수, 兒文殊 등이 있는데, 석존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인 權現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다고 한다.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 4重罪가 없어진다고 한다.


현재 북방의 常喜世界에 있는 환희장마니보적여래라고 이름하기도 하고, 일찌기 성불했다하여 龍尊上佛, 大身佛, 神仙佛이라고도 하며, 미래에 성불할 것이라 하여 普見如來라고도 한다.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도 알려져 있다. 때에 따라서는 經卷을 손에 쥔 모습으로 조각되고 묘사되는 일이 많았다.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불의 挾侍菩薩로서 보현보살과 더불어 三尊佛의 일원이 되고 있다. 그리하여 보현이 세상 속에 뛰어 들어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활동할 때에 문수는 사람들의 지혜의 좌표가 되기도 하였다.


즉, 이 보살은 석가모니불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인 권현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전설적으로 이 보살은 중국의 山西省 五臺山에서 1만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에 있다고 하여 지금도 그곳의 上院寺는 문수를 主尊으로 모시고 예배하며 수행하는 도량으로 알려졌다.

 


출처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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