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관(白骨觀)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九想 가운데 白骨想을 觀하는 것. 무상함을 깨닫고, 5蘊이 몸에 화합되어 집착한 생각을 없애기 위하여, 송장의 피부와 근육이 모두 없어져 백골만 붙어 있거나, 흩어져 산만한 모습을 관하는 것.
참고
구상(九想) : 九想觀 · 九想門이라고도 하고, 육체에 대한 執著 · 情念을 제거하기 위해 특별히 사람의 屍身의 추악한 九種의 모습을 정신을 집중하여 觀하는 것으로 迷想을 끊기 위한 不淨觀을 말한다.
(1) 靑瘀想(시체가 바람과 비 등으로 피가 엉키고 皮肉이 黃赤色으로 푸르퉁퉁한 모습을 觀하는 것).
(2) 膿爛想(皮肉이 진물러 신체의 아홉구멍에서 고름이 흘러 나오고 벌레가 득실거리는 상태를 觀하는 것).
(3) 蟲噉想(蛆蟲·鳥獸가 시체를 쪼아먹는 모습을 觀하는 것).
(4) 肨脹想(시체가 부풀어 곡식담은 자루처럼 퉁퉁부른 상태를 觀하는 것).
(5) 血塗想(시체에 膿血이 가득한 상태를 觀하는 것).
(6) 壞爛想(皮肉이 부패해 온통 피고름으로 된 상태를 觀하는 것).
(7) 敗壞想(가죽과 살은 다 없어지고 뼈만 붙어 있으면서 머리·다리뼈가 뒤섞여 있는 모습을 觀하는 것).
(8) 燒想(시체가 불에 타서 그을리어 연기가 나고 악취가 나며 재와 흙이 되어가는 모습을 觀하는 것).
(9) 骨想(白骨이 산란하게 흩어진 상태를 觀하는 것).
이상의 아홉가지인데, 그 명칭과 순서를 다르게 말한 곳도 있으며 또한 이 九想을 그린 九想圖가 있다.
南傳불교에서는 淸淨道論에 十四業處를 說하는 가운데, 膨脹相 · 靑瘀相 · 膿爛相 · 斷壞相 · 食殘相 · 散亂相· 斬斫離散相 · 血塗相 · 蟲聚相 · 散骨相의 十不淨을 들어 육체의 不淨을 觀한다고 했다.
무상(無常) : 범어 anitya의 음역. 物 · 心의 모든 현상은 한 순간에도 生滅 變化하여 常住하는 모양이 없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2種이 있다. (1) 刹那無常. 찰나 동안에도 生 · 住 · 異 · 滅하는 것. (2) 相續無常. 한 평생 동안에 生 · 住 · 異 · 滅의 四相이 있는 것을 말함. 오온(五蘊) : 五陰이라고도 한다. 蘊은 범어 skandha의 번역. 塞建陀라 音譯하며 모인다는 뜻. 가지가지의 종류를 일괄해서 聚說한다는 뜻. 五蘊이라 함은 色蘊(물질) · 受蘊(印象感覺) · 想蘊(知覺 · 表象) · 行蘊(意志 기타의 마음 작용 등) · 識蘊(心)의 총칭. 受 · 想 · 行은 대체로 마음의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五蘊은 물질계와 정신계의 양면에 걸치는 일체의 有爲法(인연에 의해서 생긴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五蘊이 有情의 個體를 형성하는 面을 강조한 말로 보면, 五蘊은 心身環境을 가리킨다. 육신은 구체적인 하나하나의 事物이 모두 인연(온갖 조건)에 의해서 五蘊이 잠정적으로 모여서 이루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五蘊假和合이라 하고, 특히 有情의 개체에 대해서 말한다면 나라고 하여 집착할 實體가 없는 것을 나타낸다. 有漏인 五蘊을 또 五取蘊(五受陰)이라고도 한다. 取(受)는 煩惱의 異名이다. 또 이와 같은 五蘊은 중생에게 종종의 잘못된 생각을 일으키기 때문에 五妄想이라고도 불리운다. 五分法身[無漏의 五蘊이라고도 한다. 無學(최고의 깨달음)의 자리에 이른 사람이 구비해야 할 다섯 가지 功德. 곧 戒蘊(戒身 · 戒品이라고도 부른다) · 定蘊 · 慧蘊 · 解脫蘊 · 解脫知見蘊의 총칭. 解脫과 解脫知見을 모아서 解知見이라고도 한다. 小乘佛敎해석에 따르면 身業과 語業이 無漏淸淨이 되어(戒), 空 · 無相 · 無願의 三三昧를 성취하고(定), 正見 · 正知(慧) · 盡知 · 無生知 및 正見과 상응하는 勝解를 얻고(解脫), 盡知 · 無生知를 얻는다(解脫知見)고 되어 있으나 근본은 불교교단에 들어가 육체적 · 정신적 욕망을 억제하고 마음을 寂靜하게 하여 智慧를 닦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방되고 그 해방된 마음으로 말미암아 편안함을 스스로 의식하는 開悟의 境地로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을 無漏의 五蘊이라고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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