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靈魂)에 대해서

영혼(靈魂)에 대해서

근와(槿瓦) 2015. 2. 14. 02:48

영혼(靈魂)에 대해서.....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안녕하십니까!

방문객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몸과 항상 같이 하고 있는 비물질적 존재인 영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불교사랑의 카테고리중 나의 이야기에 9번째로 등장하는 유체이탈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먼저 “영혼”에 대해서 사전적 풀이를 볼 것 같으면 아래와 같이 풀이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혼(靈魂)”

① 죽은 사람의 넋.

② 인간의 모든 정신적 활동의 본원이 되는 실체.

③ 육체와 함께 인간을 이루되, 신령하여 불사 불멸하는 정신.

④ 육체와 구별되어 육체에 머물면서 마음의 작용을 맡고 생명을 부여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비물질적 존재.

.....위와 같이 풀이하고 있네요.

 

⑤ 아울러 “영혼 불멸설(靈魂不滅說)”이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죽은 후에도 인간의 영혼이 영원토록 지성과 의지의 힘을 발휘하여 존속한다고 하는 설”이라고 풀이되어 있고요. <이상은 국어사전에서...>

 

영혼(靈魂)

靈은 不可思議란 뜻. 靈駕라고도 함. 肉體외에 따로 존재한다고 思惟되는 정신적 실체를 말한다. 佛敎에서는 精神과 肉體와를 區別하는 二元論에 입각한 영혼은 인정하지 않는다. <불교학대사전>

 

그렇지만 저의 “유체이탈”이라는 경험과 우리들이 믿고 공부하는 불교의 관점에서 볼 때 다음과 같이 풀이가 되어짐을 알 수 있겠습니다.

 

“유체이탈”의 내용.

「지금으로부터 24년전 체험하였던 것을 실어봅니다.

한참 좌선을 하면서 불법을 공부하던 때였습니다.

어느날 앉아서 좌선하던 공부가 좀 지루하다고 느껴서인지

누워서 하면 어떨까 하여 누워서 하기로 마음 먹고 누웠습니다.

누웠던 자세는 일반적으로 누운 것과 같이 가지런히 누운 상태에서

양팔은 가슴에 올려 놓지 않고 양옆구리 옆에 붙여서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는 시선은 천정에 붙어있는 형광등을 응시했었죠.

그 상태에서 규칙적이고 자연스런 호흡을 해 나갔습니다.

그러던중 나도 모르게 잠깐 잠에 들었던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레 눈을 감았던

것인지 모를 상태에서 갑자기 눈을 뜨게 됐습니다. 떠보니까 내 영혼이 발광을

하고 있었고 육신위에 약간 떠 있는 상태가 영혼의 눈으로 목격이 됐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생각이 나는 것은 그 영혼상태로 방안에 닫혀 있던 방문을 그대로

뚫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생각은 거기서 그쳤고,

다음 생각은, 이대로 그냥 있다가는 죽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났었고

그 순간 몸의 오른쪽 옆구리로 빨려들어갔었고 이내 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곤 아무 일 없다는듯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여기서 알수가 있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육체를 벗어난 상태로 죽음을 체험하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세계를 눈으로 목격한다음 다시 살아난 것처럼은 아니지만

육신이라는 것을 이탈해서 내 영혼과 육신을 눈으로 목격을 했고 방안에 있던 물건들이

이탈하기 전과 똑같았기에 확실히 내생은 존재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던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 불법에 대해서 더 믿음이 가고 더 투철하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체험을 통해 믿음과 신심이 확고해져서인지 불법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윤회와

그에 따른 인과 즉 업보가 추상적인 것이 아닌 것을 굳게 믿었고 그에 따른 믿음때문에

이 나이가 되도록 조금도 흐트러짐과 물러섬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종교라는 것을 떠나서 불법 그 자체가 이 온세계 즉 우주인 것임을 아셔야 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의 이 짧은 체험의 글이 앞으로의 생활에 그리고 신앙활동에 적지

않은 참고가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불교의 시각 및 관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무릇 이 세상의 모든 모양은 모두 다 허망한 것이니

만약 그 모든 허망한 모양을 모양이 아님으로 보게 된다면,

바로 즉시 여래를 보게 되리라.

 

여기서 “여래”라 함은 바로 부처님이요, 진여(眞如)요, 진아(眞我)요, 참자기요, 참나임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유체이탈의 내용중 제가 제 영혼을 본 광경은 이러합니다.

영혼의 몸은 지금의 육체와 같은 형상을 이루었으되 그 몸의 바깥 부분 즉 몸의 윤곽을 말씀드리는 것인데, 그 윤곽 부분이 빛을 발하고 있었고 그 윤곽 안의 몸 부분은 보이지 않고 그냥 어두워 보였습니다.

 

이를 더 자세히 그림으로 표현해 본다면,

미국 영화에 이런 영화가 과거에 있었습니다.

영화의 제목 : 사랑과 영혼(영어 제목 : ghost)

주연 배우 : 남자(페트릭-스웨이지), 여자(데비-무어)

이 영화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남자 배우인 페트릭-스웨이지가 영혼의 모습으로 데비-무어의 앞에 나타나며 나중에는 하늘로 사라져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영혼의 장면은 페트릭-스웨이지가 죽기 전에 입었던 옷이라든가 하는 등의 장면이 나오는데, 제가 본 제 영혼과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제 영혼은 영혼의 몸의 윤곽 부분만 발광(發光)하고 있었고 영혼 몸의 내부는 영화의 광경에서와 같이 옷을 입고 있는 그런 그림과는 전연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비교를 통한 것을 아래와 같이 더 진전시켜 본다면,

즉 제가 이 “영혼“과 ”유체이탈‘이라는 두 부분을 비교 연결시켜 말씀드리고자 하는 목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위 사구게(四句偈)는 금강경의 第五.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의 제목으로 실려져 있는 말씀입니다.

 

내용에서와 같이 모든 相(모양)은 다 허망한 것이니 그 허망하다고 보여지는 모양을 모양 아님으로 보게 된다면.....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위에서와 같이 통상 우리가 영혼이라고 하는 것을 그 자체로 끝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는 그 생각이 끝이 아니요, 다가 아니라는 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 영혼을 보긴 했지만 영혼의 형상이 눈으로 보이는 모양(형상)이었고 사구게에서와 같이 모양 아님(非相)이 아니기 때문에 영혼이란 것이 종국(終局)의 실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와 같은 내용을 통해 靈, 魂이요 하면서 그 영혼이란 것을 거론하고 있지만 그 영혼이란 것이 마지막이 아닌 것이니, 혹 수행 중에 위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실지라도 앞으로도 더 수없이 많은 수행을 행하여 나가야지만 진여(=眞空妙有)의 존재에 도달하여 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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