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는 말씀(영혼에 대하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중 “영혼에 대해서”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우리들 인간(동물 포함)은 우리가 ‘나’라고 착각하고 있는 육신의 두뇌를 통하여 모든 언행 등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의학분야의 소견을 굳게 믿고 있는 것이 소위 과학이라고 하는 분야에서의 연구-결과물로 인한 잘못된 생각이요 판단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신경인지학 분야에서는 점점 발전 개발되어가는 과학기기들로 인해 조금 전에 얘기한 바와 같은 견해에서 탈피하여 우리네 불교에서 말씀하고 있는 즉 ‘마음’이 모든 것을 주도한다는 견해에 접근하고 있는 것도 지금의 또한 현실인 것임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다시 기 거론한 바 있다고 하는 영혼의 얘기를 잠시 이어갈까 합니다. 그 유체이탈 당시에 영혼의 눈으로 방 안의 경계를 보았고 또 보면서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즉 뇌(腦)라는 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이러다가 큰일 나는 것이 아닌가(이미 몸에서 빠져나와 큰 일인 상황임)’하고 생각을 했음을 지금도 분명히 기억하는 동시에 그때의 광경이 또한 분명히 떠오릅니다. 반듯하게 누워서 차분한 호흡을 하면서 참선에 들어갔었고 방안의 형광등은 켜져 있었는데, 몸에서 빠져나와 방안을 둘러보니 형광등의 불빛은 어디로 갔는지 방안이 대체로 어두웠었고 육신의 형태를 갖춘 영혼의 몸 윤곽이 발광이라고 할까요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위와 같은 잠깐동안의 생각을 하니까(그 당시는 저 자신은 상당히 차분하다고 생각을 했었음) 조금 당황스런 심정이 드는 순간 순간적으로 肉身의 오른쪽 옆구리 부분으로 빨려들어 갔고 그 순간 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고는 참선들어 갈 때의 그 상황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서 판단되어진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두뇌의 여러 파트의 기능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의학적인 소견에 의한 절대적인 견해인가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학이라 함은 실상 이 육안으로 보여지는 물질과 또 다른 물질로 만들어진 기기들로 파악하고 측정하고 관찰하는 것이기에 보이지 않는 대상에 관해서는 크나큰 허점이 노출되어 있음이 아닌가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지금의 과학은 미래의 과학에 비춰볼 때 아이러니하지만 그 자체가 ‘미신’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되다고 보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즉 과학은 그 스스로의 과학(문자와 숫자)에 도취되어 있기에 그 자신이 곧 미신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질이란 단어의 반어는 ‘정신’이겠지요. 과학에서의 한계가 능히 보이지 않는 정신의 세계를 극복해 내어 구경에 이르를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비록 평범한 저의 생각이긴 하지만 그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로 우리는 물질과 비물질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인 것입니다. 육체(물질)라는 단어만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과학이 쏟아놓는 결과물들의 설득력이 충분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사전에 ‘정신’‘마음’‘영혼’등의 단어들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신중하게 드려봅니다.
그 ‘정신’‘마음’‘영혼’이란 파트가 우리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완전히 부합되어 작용한다면 또한 우리들 주변의 동물(육해공)도 역시 똑같이 작용하고 있음인 것이니 佛家에서 제1의 戒로 삼고 있는 ‘살생’이란 행위도 매우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함은 두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겠죠.
예를 한번 더 들자면.....
위에서의 보이지 않는 비물질인 마음, 영혼, 정신 등이 역시 동물(육해공)도 또한 똑같이 가지고 있음을 유념해야 함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음이 보이지 않음과 다를 까닭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즉 이곳의 허공이 저곳의 허공과 달라야 할 이유가 없음인 것이며, 다만 이곳 허공에 멈춰있는 인간들이 뿜어대는 독소와 저곳 허공에 멈춰있는 인간들이 뿜어대는 독소의 내용이 조금 틀릴 수 있다고 함이 틀린 부분이라고 한다면 그럴 수는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다시 한번 더 말씀을 드려 본다면.....모든 물질은 동등하고 평등하다는 佛經의 말씀이 진짜, 진정한 과학이라고 말씀을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살생’. ‘고기를 먹음’. 이 두 부분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기에 이러한 행위들을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받아들여서 피를 보지 않는 일상 생활이 되기를 제안해 보는 바입니다.
참고로 익히 아시는 바이지만 대승(大乘)에서는 무슨 淨肉이건간에 먹어서는 안되는 것임을 밝혀 놓았음을 다시 언급하며, 살생과 도둑질, 거짓말, 삿된 음행, 술 마심에 대해 이를 잘못 받아들이면 어떠한 것이 그 자신들의 목덜미를 잡을지를 ‘정법염처경’에서 아주 세밀하고도 충분하게 말씀해 놓았음이니.....나름대로 자기 위안으로 확대해석하여 어기고도 어겼음을 당연시하여 그에 따른 댓가가 다가왔을 때 또다른 죄를 쌓게되는 ‘원망’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닌가 읊조려 봅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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