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득지(五後得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根本智를 깨달은 뒤에 그 평등의 진리에 即해서 차별의 원리, 곧 현상계의 진리를 아는 지혜를 後得智라 한다. 곧 근본지를 깨달은 보살이 다른 이를 교화하는 지혜로서 通達智 · 隨念智 · 安立智 · 和合智 · 如意智가 그것.
참고
근본지(根本智) : 근본지는 如理智·根本無分別智·正體智·眞智 등이라고도 한다. 眞如에 契合하여 분별을 여의고 일체 현상의 본질이 平等하여 차별이 없는 것을 아는 智이다. 이에 대해 後得智는 如量智·無分別後智·俗智라고도 한다. 이는 根本智로 平等의 도리에 契合하는 현상계의 차별의 모습을 아는 지혜이다.
후득지(後得智) : 如量智 · 權智 · 俗智. 근본지에 의하여 진리를 깨달은 뒤에, 다시 분별하는 얕은 지혜를 일으켜서 依他起性의 俗事를 아는 지혜. 즉 불타가 大悲를 일으켜서 중생을 구제하는 것은 후득지다.
통달지(通達智) : 통달위(通達位)→유식설에서 말하는 修道 5位 중에서 제3. 비로소 無漏智를 얻어 眞如의 理를 체득하는 자리. 初地의 자리. 菩薩의 見道. (八宗綱要)
안립지(安立智) : 안립(安立)→言語로 表象되어 다른 것과의 구별이 세워지는(施設) 것을 安立이라고 하고, 상대적인 모든 차별을 넘고 여의어, 言語가 끊겨 있는 것을 非安立이라고 한다(成唯識論述記 권9末). 또 어느 것을 기초로 하여, 그 위에 성립되는 것(安置建立·成立), 또 說해 있지 않은 것을 說하고, 이미 說해 있는 것을 다시 廣說하는 것(開演), 言語를 絶한 理와 言語로 나타낸 敎가 합치되고 특히 言語로 나타낸 것(可建) 등도 安立이라고 한다. .....
여의지(如意智) : 여의통과 동일. 여의통(如意通)→뜻과 같이 비행하고 경계 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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