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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마(降魔)

근와(槿瓦) 2018. 2. 23. 02:14

항마(降魔)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악마를 對治하여 항복시키는 것. 에는 마음 속의 煩惱魔와 마음 밖의 天魔가 있다. 어느 것이나 불도 수행을 방해하는 것으로 수행자는 禪定에 들어가서 그것 등을 지혜의 힘으로 항복시켜야 한다.


또 불·보살은 중생을 인도하기 위해서 定慧의 힘으로 를 항복시킨다. 예를 들면 不動明王이 가진 降魔劒이라고 하는 것은 이를 상징한 것이다.


석존이 보리수밑에서 端坐하고 있을 때, 魔群을 격파하고 成道했다고 전한다. 降魔를 석존의 八相의 하나라고 한다.

 

참고

() : 범어 mara의 음역인 魔羅의 약어. 殺者·奪命·能奪命者·障礙라고 번역하며, 惡魔라고도 한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가고 善事를 방해하는 惡鬼神. 古字에는 라 썼는데 梁武帝때부터 魔字로 고쳤다. 普曜經卷六에는 釋尊成道하였을 때 魔王 波旬四女를 보내어 여러 가지로 유혹했다고 전한다. 魔王欲界의 제六他化自在天의 높은 곳에 살면서 옳은 가르침을 파괴시키는 이라 하여 이를 天子魔라 한다. 의 의미를 內觀的으로 해석할 때는 중생을 괴롭히는 煩惱 등을 라고 부른다. 또 자기 身心에서 생기는 障礙內魔, 外界에서 오는 障礙外魔라 하여 二魔를 세웠다. 智道論卷五에는 諸法實相을 제외한 모두를 라 했으며, 瑜伽論卷二十九에는 죽엄의 작용의 대상인 五蘊五陰魔(陰魔·蘊魔·五衆魔·陰界入魔), 未來往生을 알게 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번뇌를 煩惱魔, 죽음을 死魔, 죽음을 超脫하는 수행을 방해하는 것을 天子魔(天魔)라 하여 四魔를 세웠다. 四魔罪魔를 더하여 五魔, 혹은 四魔無常·無我 등의 四顚倒의 번뇌를 더해서 八魔라고도 한다. 華嚴經大疏鈔卷二十九에는 ·煩惱·····善根·三昧·善知識·菩提法智十魔를 든다. 義林章卷六에는 分段·變易(生死)二磨로 나누어 전자는 煩惱障으로 二乘을 방해하는 것을, 후자는 所知障이 보살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여기에 각 四磨가 있어 八魔라고 했으며, 이밖에 摩訶止觀卷八下에는 修善중에 일어나는 에 대해 상세히 설하고 있다. 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三歸·五戒 등을 생각하고 治魔呪를 외우고, 혹은 念佛을 한다. 密敎에서는 일정지역에 한하여 魔障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므로 結界法을 닦는 儀制가 있다.

 

선정(禪定) : 은 범어 禪那의 약칭으로, 思惟修라 번역하며, 新譯靜慮라 한다. 思惟修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자세히 思惟하는 수행이란 뜻이다. 靜慮는 고요히 생각하는 것으로, 心體가 적정하여 능히 審慮한다는 뜻이다. 은 범어 三昧의 번역으로, 마음이 한 경계에 定止하여 흐트러짐을 여읜다는 뜻이다. 곧 한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것을 이라 하고, 一境靜念한 것을 이라 한다. 그러므로 의 이름은 이며 일체의 息慮凝心으로 이름한 것이며, 의 이름은 이니 一分이다. 왜냐하면 禪那思惟審慮는 스스로 定止 · 寂靜의 뜻이 있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고, 삼매는 思惟審慮의 뜻이 없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러한 두 가지 뜻을 總別合稱하여 禪定이라 한다.

 

정혜(定慧) : 定學慧學을 줄여서 幷稱한 것. 은 곧 禪定. 止觀를 말하고 는 바른 지혜를 일으켜서 (本體), (現象)을 밝게 관찰하는 것.

 

항마검(降魔劒) : 악마와 번뇌를 항복시키는 검. 不動明王의 손에 갖고 있는 검.

 

성도(成道) : 佛道를 완성한다는 뜻. 成佛 · 得佛 · 得道 · 成正覺이라고도 한다. 보살이 수행을 완성하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펴는 것(八相成道). 석존은 보리수 밑에서 成道한 것으로 전해 오지만 그 年月日時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중국에서는 臘月(128)설이 행해지고 있다. 이날 행하는 법회를 成道會 · 臘八會라 하여 이날을 특히 선종에서 지키고 있다. 天台宗에서는, 三乘敎의 보살은 초 · 2 · 3 阿僧祗劫 百大劫의 네 단계의 수행계단을 거친뒤 成道하므로 四階成道라 한다. 有部 등의 小乘敎에서는 이것을 (1) 3阿僧祗劫 (2) 百大劫 (3) 菩薩最後身에서 九地下八地의 번뇌를 끊는 것. (4) 三十四心斷結成道4단계가 있다.

 

팔상(八相) : 부처님의 생애에서 여덟 가지 중요한 사항. 그 여덟 가지 중에서 成道가 중심이므로 八相成道라 한다. 부처님의 일생동안의 모습을 헤아리는데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보통 다음을 가리킨다.

(1) 降兜率相. 前生의 석존이 도솔천에서 白象을 타고 이 세상에 내려온다. 이 때 광명을 내며 대지가 진동하고 악마가 자취를 감추고 日月星辰도 빛을 잃고 天龍 등의 異類 등도 驚怖하고 5를 나타낸다.

(2) 託胎相(入胎). 마야부인의 오른쪽 겨드랑이로 들어가서 모태에서 잉태하게 된다.

(3) 出胎相. 48일 탄생. 마야부인의 오른쪽 겨드랑이를 통하여 태어나서 7보 걸어가서 天上天下唯我獨存이라고 선언한다.

(4) 出家相. 無常하여 수도하고저 白馬를 타고 마부를 대동하고 왕궁을 빠져나가다.

(5) 降魔相. 6년의 고행후 보리수 밑에서 正覺하고자 함을 눈치채고 악마들이 행동이 좁혀지고 있음을 두려워서 가진 수단을 다하여 석존의 명상을 방해하는 극적 장면이 전개된다. 그러나 악마의 유혹 · 협박을 모두 무찌른다.

(6) 成道相. 臘月(12) 8일 깨달음을 열고 불타의 자리에 이르렀다. 35세 때 覺者가 되었다

(7) 轉法輪相(初法輪). 녹야원에서 비구에게 설법했다. 이후 계속해서 교화시대가 45년간 계속된다. 이때 여러 가지 파란이 겹쳐 평탄하지 않았다.

(8) 入滅相(入涅槃). 80세 때 구시나가라근처 沙羅雙樹 밑에서 마지막 설법을 끝내고 열반에 들어갔다. 215일로 전해진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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