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존(三尊)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세 분의 존경스러운 어른이란 뜻으로 三尊佛이라고도 한다. 곧, 주된 中尊과 그 좌우 양쪽에 있는 挾侍를 합해서 부르는 이름. 中尊은 佛·보살·明王 등으로, 挾侍는 脇侍·脇士·夾侍라고도 쓰고 脇立이라고도 읽으며, 보살·聲聞·天·童子 등이 안치된다.
석가불과 迦葉·阿難의 2聲聞, 석가불과 普賢·文殊의 2보살, 아미타불과 관음·勢至의 2보살, 藥師佛과 日光·月光의 2보살, 藥師佛과 藥王·藥上의 2보살, 般若보살과 梵天·帝釋의 2天, 不動明王과 制吒迦·矜羯羅의 2童子 등은 고래로 일정한 三尊 형식이다.
挾侍는 中尊의 德을 나타내는데, 예컨대, 관음은 자비, 勢至는 지혜, 文殊는 解, 普賢은 行을 보이고 있다. 三尊의 佛像을 하나의 光背 중에 안치한 경우, 이것을 一光三尊이라고 한다. 그런 때의 光背는 대개 舟形光(船後光)의 형식을 취한다.
참고
광배(光背) : 불상의 背面에 광명을 표현한 것. 머리 위의 원형의 것은 頭光. 등 뒤의 타원형의 것은 身光이라 함. 또는 後光·御光이라고도 한다. 불교미술에서는 1세기에 시작된 간다라 미술에서 취급되었다. 카니시카왕 시대의 화폐에서는 왕이나 神像은 원광 뿐인데 비해 부처님상에는 원광과 거신광을 병용하고 있다. 굽타 왕조 때는 한 가운데에 연꽃을, 그 둘레에는 唐草紋을 淨彫한 화려한 意匠으로 표현되어 있다. 火焰光은 아프가니스탄이나 중앙 아시아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형식들이 중국에 전해지면서 다채로운 전개를 보였고, 그 영향은 한국과 일본에까지 미쳤다. 또한 우리 나라 삼국시대에 光背에는 광배의 外緣에 탑모양이나 飛天을 안배한 것들이 많다.
주형광(舟形光) : 부처의 몸에서 내비치는, 배처럼 둥그렇게 생긴 빛.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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