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다라(貝多羅)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prttra(樹葉의 뜻)의 음역. 貝多羅葉 · 貝葉 · 貝多라고도 한다. 종이가 없던 시대(일부 남방불교 교단에선 지금 사용함)에 書寫用의 나무 잎사귀 주로 多羅樹의 잎사귀를 사용했다. 곧 건조한 폭 약 二寸 길이 약 一尺 내지 二尺으로 절단하여 작은 두 개의 구멍을 뚫고 양면에 송곳으로 글씨를 새기고 먹을 묻히고 붓으로 쓴 것도 있다. 쓴 후에는 포개서 끈으로 매고 같은 모양의 크기와 좀 큰 夾板으로 양쪽을 눌러놓아 보존에 편리하게 했다.
종이를 사용하게 된 뒤부터 經卷의 書寫刊行에 이 형식을 일부에서 채용했다. 西藏語經典類는 그 例이다. 이와 같이 夾板에 낀 貝葉經本이나 혹은 이 형식으로 만든 서책을 梵夾이라고 일컫는다.
참고
다라수(多羅樹) : 범어 tala. 岸樹高竦(송)樹라 번역함. 인도 · 버마 · 세일론 등 열대지방에 나는 종려과에 딸린 식물. 나무의 높이는 70~80척. 인도에서는 이 나무를 尺度의 단위로 삼는다. 1다라수의 높이를 49척이라 한다. 잎은 부채꼴, 길이는 8~9척, 평활하고 단단하여 종이 대신으로 쓴다. 이것을 패엽 · 패다리엽이라 한다. 이 나무는 줄기를 자르면 다시는 움이 나지 않으므로 經에는 이것을 비구가 살생 · 도둑질 · 음행 · 거짓말 등의 무거운 죄를 범하면 길이 善根을 잃게 되어, 知見을 회복할 수 없는 데에 비유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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