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의(了義)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佛法의 道理가 顯了하게 다 서술되어 있는 敎를 了義敎라 하고, 이에 說하는 經典을 了義經이라고 한다. 이에 반하여, 중생의 이해의 정도에 맞추어 주기 위해 顯了한 뜻(義)을 직접 說하지 않고 점차로 진실한 敎로 誘引하는 方便의 敎를 不了義敎(또 未了義敎)라 하며, 이것을 說하는 經典을 不了義經(또 未了義經)이라 한다.「了義經에 의하고 不了義經에 依하지 말라」고 한 것은, 四依의 하나로 유명한 法門이다.
단 了義經을 이와 같이 이해하는 것은 주로 大乘佛敎에서 小乘敎를, 혹은 뒤떨어진 大乘敎를 不了義라고 설명하려 한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小乘의 大衆部에서는 外道의 說을 不了義라 하고, 成實論등에서는 經典의 의미를 보지 않고 文字에 얽매는(拘泥)것을 不了義라고 했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