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지읒)~ㅊㅋㅌㅍᄒ(히읗)

혼침(惛沈)

근와(槿瓦) 2018. 2. 8. 00:45

혼침(惛沈)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마음의 작용인 心所의 이름. 구사종에서 모든 오염된 마음(不善心無覆無記心)에서 반드시 일어나는 心所(大煩惱地法)의 하나로서 唯識宗에선 隨煩惱의 하나라고 한다. 心身을 시달리게 하여서 惛昧 · 沈鬱 · 鈍感 · 혼미하게 만들어 융통성이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못하게 하는 정신작용을 말한다. 十纏의 하나. 睡眠과 합하여 五蓋의 하나.

 

참고

심소(心所) : 相應하여 과 동시에 존재하고 에 종속하는 가지가지의 정신작용을 말함. 心所을 따라다니므로 心所에 대해 心王이라고도 한다.

 

무부무기심(無覆無記心) : 淨無記라고도 하며 순수한 無記임을 뜻하며, 聖道를 덮어 가리거나 방해하거나 마음을 不淨하게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欲界의 무부무기심을 넷으로 나눠 四無記라 한다. (1) 異熟無記(前世業因에 의해 초래된 果報로서의 을 말한다), (2) 威儀無記(· · · 등의 威儀動作을 일으키고 혹은 이것을 으로 하는 을 가리킨다), (3) 工巧無記(工巧心, 工巧處心을 말하며 · 工巧(工作 · 회화 · 詩歌)를 말하고 혹은 그것을 으로 하는 을 말한다), (4) 通果無記(에 들어간 결과로서 얻은 神通自在한 작용을 일으키는 을 말한다).

 

무기(無記) : 도 아니고 도 아닌 것. 등으로 기록할 수 없다는 뜻이다. 無記有覆 · 無覆二無記로 나눈다.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 일체의 번뇌에 상응하여 일어나는 정신작용(心所)으로, · 放逸 · 懈怠 · 不信 · 惛沈 · 掉擧六大煩惱를 말함.

 

도거(掉擧) : 心所의 이름. 마음을 들뜨게 하고 소란스럽게 하는 정신작용으로 惛沈의 반대. 구사종에서는 대번뇌지법의 하나이고 십전(十纏)의 하나로 하며, 유식종에서는 隨煩惱의 하나로 하고 있다. 惡作()과 더불어 五蓋의 하나로 掉悔蓋라고 한다.

 

수번뇌(隨煩惱) : 隨惑이라고도 함. 마음의 향방에 따라 有情을 교란시키는 일체의 번뇌를 말한다. 根本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번뇌를 말한다.

 

근본번뇌 : 本惑이라고도 하며 모든 번뇌의 근본인 · · · 無明 · · 六煩惱를 가리킨다.

 

십전(十纏) : 10종의 妄惑을 말한다. 無慚 · 無愧 · · · · · 掉擧 · 惛沈 · 忿 · 의 열 가지 번뇌를 말한다. paryavasthana의 번역으로 마음을 얽어서 을 수행할 수 없도록 방해하는 것.

 

오개(五蓋) : 五障이라고도 한다. 蓋覆의 뜻. 마음을 덮어서 善法을 내지 못하게 하는 5의 번뇌. 貪欲蓋 · 瞋恚蓋 · 惛眠蓋(睡眠蓋라고도 한다. 惛沈睡眠. 身心을 어둠에 잠기게 하여 적극적으로 작용을 못하게 하는 것과 잠들게 하는 것) · 掉悔蓋(掉擧와 惡作. 마음이 어지럽고 들뜨거나, 거꾸로 근심이나 걱정하며 후회하거나 하는 것) · 疑蓋(의심이 깊은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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