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居士. 在家佛子)

카니시카왕

근와(槿瓦) 2018. 2. 1. 01:36

카니시카왕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Kaniska. 월지국으로 쿠산왕조 제3. 간다라(Gandhara)왕이라고도 한다. 그의 즉위 연대는 정치사적으로나 불교사적 ·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정확한 연대에 관해서는 異說이 많다. 그는 아쇼카왕 다음가는 대제국을 건설하고, 푸루샤푸라(Puruspura, 지금의 Peshawar)에 도읍했다. 쿠샤나제국은 지리적으로 중앙아시아 · 인도 · 이란에 뻗쳐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중국 · 로마 · 그리스 등의 문화조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왕의 관용한 정책에 힘입어 동서문화가 융합되었다. 간다라 예술이 떨친 것도 이 시대이다. 당시의 화폐에 페르샤의 諸神이 많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처음에 그는 조로아스터교(Zoroaster)를 신봉했었던 것 같으나 후에 불교에 귀의하여 그 보호자가 된듯하다. 일반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여 자이나교도 마투라 부근에서 융성하였다. 학술도 흥성하여 차라카(Caraka) 같은 名醫도 나와서 外科 ·內科 등의 구별도 이루어져 있었다. 또한 그는 많은 불교학자를 모아 三藏을 결집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보통으로는 이 때에는 카슈미르 有部系의 대비바사론의 편찬이 행하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 시대 전후에는 大乘 흥기의 모든 조건이 구비되어 대승경전 제작의 기운이 촉진되었다.

 

참고

월지국(月支國) : 月氏라고도 함. 서역에 있던 大國으로 이 나라의 종족은 본래 燉煌祁連의 사이에 살았는데, B.C. 174년 흉노의 침략을 받아 伊犂川과 실타리야上流 곧 열하의 남방으로 쫓겨났다. B.C. 158년 경에 다시 烏孫의 침략을 받아 서쪽으로 도망해 지금의 사말칸트 지방에 자리를 잡고 塞種을 정벌하였다. 다시 희랍의 식민지였던 大夏國을 정복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큰 王國을 건설했다. 1세 구취각왕 제2세 염고진왕을 지나, 3세 가니색가왕에 이르러 세력이 크게 떨쳐, 페르샤의 동부로부터 중앙아시아 인도에 걸친 건다라왕국이 되었다. 국왕은 불교의 外護者가 되고, 5阿羅漢을 가습미라에 모으고, <대비바사>를 편찬하는 등 많은 佛事를 하였으며, 이웃 나라에 僧侶를 파견하여 佛法을 전하기도 하였다. 5세기 경에 멸망한 듯하다고 전함.

 

간다라(健駄羅) : 범어 Gandhara. 인더스강 중류에 있는 폐샤워르(Peshawar)주변의 옛 이름. 인더스강 지류인 카불강 하류 지대에 있는 평원. 현재의 파키스탄 폐샤워르에 해당한다. 예로부터 이 산맥을 가로질러 고대 중앙 아시아와 서부 아시아 사이에 문화와 통상면에서 교류를 계속하여 왔다. 또한 다른 민족들이 인도로 진출하는 관문이 되었다. BC 1500년경 아리아인들이 이곳을 경유하여 인도에 들어갔으며, 외래문화를 받아들이는 관문일 뿐만 아니라 불교를 비롯한 인도문화를 외부 세계로 전파시킨 근거지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동서문화를 융합하여 독특한 문화를 발달시킨 것이 소위 간다라 미술이다.

 

조로아스터교(Zoroaster) : B.C. 6세기경 페르시아에서 조로아스터가 창시한 고대 종교의 하나. 拜火敎 또는 祅敎라 불리웠으며 아베스타를 경전으로 함. 隋唐 때에 성행하였고 7세기 이래 回敎가 나타남으로 쇠퇴했음.

 

삼장(三藏) : 은 범어 pitika의 번역으로, 容器 · 穀倉 · · 諳記된 것 등의 뜻. 三藏이라 함은 經藏 · 律藏 · 論藏의 셋으로 佛敎聖典을 이 3로 나누어 모았다는 뜻으로부터 불교성전을 총칭하여 3또는 3法藏이라 한다. 大衆部 등에서는 여기에 雜藏(本生因緣)을 더하고, 犢子部에서는 呪藏(眞言 · 陀羅尼)을 더해서 4을 세우며, 法藏部에서는 呪藏菩薩藏, 大衆部1에서는 雜集藏禁呪藏, 成實論에서는 雜藏菩薩藏, 六波羅蜜經에서는 般若波羅蜜多藏陀羅尼藏을 더하여 5을 세웠다. 經藏 · 律藏2, 聲聞藏 · 菩薩藏22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 經藏은 범어 sutranta-p의 번역으로, 素怛纜藏 · 修多羅藏이라 音譯하고, 契經藏이라고도 번역하며, 불타의 敎說要義部類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律藏은 범어 vinaya-p의 번역으로 毘奈耶藏 · 毘尼藏이라 音譯하고, 調伏藏이라고도 번역하며, 부처가 제정하신 교단의 생활규칙, 部類를 가리킨다. 論藏은 범어 abhidha=rma-p의 번역으로, 阿毘達磨藏 · 阿毘曇藏이라 音譯하며, 對法藏이라고도 번역하고, 불타의 敎說을 다시 발전시켜 논리적으로 조직하고 체계화하여 論議해석한 阿毘達磨 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論藏論部라고도 하고, 摩咀理迦(摩得勒伽, 범어 matrka 本母라 번역함), 優波提舍(범어 upadesa 論議라 번역함)라고도 하며 밀접한 관계가 있다. 33에 배대해서, , , 을 특히 나타내기도 하고, 三藏이 각각 3을 나타낸다고도, 혹은 · · , · , 를 나타낸다고도 한다. 그밖의 여러 가지 점에서 3의 구별을 세운다. 원래 이 3은 원시불교, 部派佛敎(후에 소승이라 불리우는 것)聖典을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에, 小乘三藏敎(藏敎)라고도 하는데, 뒤에는 大乘에서도 이 말씀으로부터 3下乘(聲聞)上乘(보살)의 구별이 있게 되었기 때문에 합하여 六藏이 된다고도 하기에 이르렀다.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眞言宗이나 화엄종이나 정토종을 經宗,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律宗律宗,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俱舍宗이나 成實宗이나 三論宗 등을 論宗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經宗 · 論宗 · 釋宗並列해야 된다고도 한다. 3에 정통한 사람을 經師 · 律師 · 論師라고 한다. 을 지어서 불교를 넓힌 사람을 論主, 論師라고 한다. 3에 정통한 法師3藏法師, 3藏比丘, 3藏聖師 또는 다만 3이라 하고, 변하여 중국에서는 3을 번역한 사람을 3이라 했다. 에컨대 玄奘三藏 · 眞諦三藏.

聲聞 · 緣覺 · 보살의 3을 위한 敎法을 각기 聲聞藏 · 緣覺藏 · 菩薩藏이라 하고, 합하여 3이라고 한다.

일본의 淨土宗의 일파인 眞宗에서는, 淨土3部經해져 있는 (法門)<敎行信證>에 의거하여 각기 福智藏 · 福德藏 · 功德藏이라 이름한다. 福智藏이라 함은 福智(福德과 지혜)2莊嚴을 원만히 성취하고 있다는 뜻이며, 곧 나무아미타불의 名號稱念함을 가리키고, 따라서 大無量壽經弘願眞實의 제18開顯를 말한다. 福德藏이라 함은 觀無量壽經定散諸行으로, 19開顯要門方便敎를 말하며, 功德藏이란 아미타경에 自力廻向名號이고, 20開顯眞門方便敎를 말한다.

 

결집(結集) : 범어 samgiti의 번역으로 合誦한다는 뜻을 갖는다. 佛滅後 불제자들이 모여서 불타의 遺敎散失을 막고 아울러 敎權確立을 위해 불타의 가르침을 외워 내어 정리 · 集成함으로서 敎法傳承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 일을 말한다. 1회의 結集佛滅당년, 王舍城 부근에 백인의 제자가 모여서 행했고, 그 뒤에 여러 가지 異議가 생겨서 第二 · 第三 등의 결집이 차례로 행해졌다. 敎法이 언제 筆錄되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初期結集 당시에는 아직 문자로 옮겨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小乘 - 王舍城(굴외, 굴내) 佛滅年

       - 毘舍離城--------100

       - 波吒利弗城------200

       - 迦濕彌羅城------600

大乘 - 철위산 혹은 기사굴산

秘密 - 年處를 알 수 없음.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 : 阿毘達磨大毘婆沙論의 약칭. 2백권으로 5백 대아라한 編箸. 659년 현장 번역.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大毘婆沙論) : 2백권. 5백 대아라한 編箸. 659玄奘 번역. 婆沙論이라 약칭한다. 佛滅 400년 초에 가니색가왕이 5백 라한을 모아 불경을 결집할 때 발지론을 해석케 한 책. 說一切有部의 근본 성전. 따로 北凉의 부타달마와 도태가 함께 번역한 阿毘曇毘婆沙論 60(439)은 이 책의 구역으로 俱婆舍라 한다.

 

발지론(發智論):阿毘達磨發智論의 약칭. 범어 Abhidh=arma-jnanaprasthana-sastra. 20. 불멸 후 3백년 경 迦多衍尼子 지음. 당나라 玄奘 번역. 20권으로 25偈頌844章段에 나누다. 集異門足論 등의 6足論에서 이치를 밝힌 것이 적은 것을 발에 비유하고, 발지론을 몸에 비유하여 發智身論이라고도 한다. 이상의 61七論은 일체 有部宗根本論. 符秦僧迦提婆 · 竺佛念이 공역한 阿毘曇八犍度論 30권은 이 책의 다른 번역 .

 

아비달마(阿毘達磨) : 범어 abhidharma의 음역. 阿毘曇 · 毘曇이라고도 쓴다. 對法 · 無比法 · 向法 · 勝法, 혹은 단지 이라고도 번역한다· 과 더불어 三藏(불교성전의 총칭)의 하나로, 阿毘達磨藏 · 阿毘曇藏 ·對法藏 · 論藏이라 불리운다.

아비달마란 말은 본래달마 곧 敎法(뒤에 이라 불리움)에 관한 연구를 의미하고, 아비뷔나야 곧에 관한 연구相伴하여 썼었는데, 이것이 경 · 二藏에 대한 독립의 논장으로서, 三藏의 하나를 형성하게 된 것은, 西紀 전후의 일인 것 같다. 처음에는 法數要目을 묶은 論母(巴利語)에서 차례로 발전하여, 部派佛敎시대가 되면서, 유력한 部派는 다 각자의 아비달마를 가지고, 煩瑣한 철학적인 敎學을 전개했다. 語義도 점차로 적극적으로 理想化하여 해석되고, 俱舍論 에서는, 勝義의 아비달마는 四諦對觀하여 열반의 깨달음에 對向하는 바의 無漏라고 해석하고 있다. 현존의 아비달마 가운데 주요한 부파는, 分別上座部(巴利文)說一切有部(주로 漢譯)인데, 특히 뒤의 것은 대승불교를 내()는 소재가 된 점으로 큰 意義를 갖는다. .....

 

대승(大乘) : 摩訶衍那 · 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대승 · 소승이란 말은 釋尊入滅 후 그 言行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聲聞 · 緣覺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 · 利他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小乘에는 반야경 · 四分律 · 五分律 등의 , 婆沙論 · 六足論 · 發智論 · 俱舍論 · 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 · 法華經 · 華嚴經 등의 中論 ·攝大乘論 · 大乘起信論 등의 이 있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 世親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것(具足大)이라고 했다.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 · 瑜伽2系統과 밀교가 있다.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 · 涅槃 · 地論 · 淨土 · · 攝論 · 天台 · 華嚴 · 法相 · 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예컨대 진언종에서는 顯敎 · 密敎, 華嚴宗이나 천태종에서는 대승(대승 가운데 方便에 해당하는 五性各別을 세운 ) · 대승(대승 가운데 眞實敎. 모든 중생이 成佛하게 된다는 가르침)등으로 나누어진다. 有相大乘 · 無相大乘2종대승, 혹은 法相 · 破相 · 法性3大乘으로 나누는 이 있다.

우리나라 · 중국 · 일본의 불교는 전통적인 대승불교이며, 서장불교, 몽고의 라마교 등도 대승의 계통에 속한다. 버마 · 태국 · 스리랑카 등의 불교는 대승교도로부터 고래로 小乘으로 불리워 온 계통에 속하는 불교다.

천태종에서는 小乘에는 經律論三藏이 확실히 구별되어 갖추고 있는 점에 비추어 小乘敎三藏敎(藏敎)라 일컫는다.(화엄종에서는 小乘敎라 이름한다). 또 천태종에서는 小乘 가운데 有門(發智論 · 六足論 )空門(成實論), 그리고 亦有亦空門(毘勒論, 이 논은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非有非空門迦旃延經(가전연경), 중국에 들어오지 않았음四門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小乘敎四門 또는 小乘四分이라고 했다.

智顗(지의)金光明玄義에는 理乘(모든 存在本質眞如 理性) · 隨乘(對象隨應해서 작용하는 智慧) · 得乘(스스로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는 證果)三大乘했는데 이것은 順次眞性 · 觀照 · 資成三軌에 해당시킨 분류다. 起信論에는 大乘本體衆生心이라고 記述하고 있다.

 

대승경전(大乘經典) : 화엄경(華嚴經) · 법화경(法華經) · 반야경(般若經) · 무량수경(無量壽經) · 대집경(大集經) 등을 말하며, 成佛하는 큰 이상에 이르는 도법을 밝힌 경전의 총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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