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맹천제(生盲闡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佛法을 믿지 않고 비방하는 이는 영원히 성불할 수 없는 一闡提라는 뜻으로 이렇게 말함. 나면서부터 눈이 먼 사람(生盲)은 광명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佛法을 믿지 않고 비방하는 이를 發心시키기 힘든 것을 비유하여 부르는 말.
참고
불법(佛法) : ① 부처가 說하신 敎를 佛法이라고 한다. 成實論卷一에는 여섯 가지 동의어를 들고 있다. 이것을 佛法六名이라고 한다. 곧 (1) 善說(있는대로 說하기 때문). (2) 現報(現世에 있어서 果報를 얻게 하기 때문에) (3) 無時(吉凶이 때를 가리지 않고 따라오기 때문에) (4) 能將(正行으로써 중생을 잘 이끌어서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5) 來嘗(자신이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6) 智者自知(지혜있는 사람은 스스로 잘 信解하기 때문에)
② 부처가 중생을 가르쳐 인도하는 敎法. 곧 出世間의 법을 불법이라고 하는데, 국왕이 백성을 통치하기 위하여 만든 국법을 王法이라 한다. 眞宗에서는 王法爲本 · 仁義爲先이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국법을 준수하고 윤리도덕을 실천해야 한다고 한다.
③ 불타가 얻은 법(곧 緣起의 道理와 法界의 진리 등) · 부처가 알고 있는 법(곧 一切法) · 불타가 갖추고 계신 여러 가지 功德(十八不共法)을 불법이라 하는 수도 있다.
비방정법(誹謗正法) : 略하여 謗法, 破法, 또는 斷法이라고도 하고, 佛의 正法을 비방하는 것. 邪見과 不信으로서 佛法을 비방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져 영구히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다고 되어 있다. 무량수경 卷上에서 아미타불은 念佛하는 중생을 구해준다고 하지만 五逆罪를 범한 자와 正法을 비방한 자는 제외된다고 했다.
일천제(一闡提) : 범어 icchantika의 音譯. 一闡底迦라고도 쓰며, 약해서 闡提라고도 한다. 阿顚底迦(atyantika) 및 阿闡提 · 阿闡底迦(acchan=tika) 등은 모두 同類語의 訛音이라고 본다. 원래의 뜻은「欲求를 계속하는 사람」이나 斷善根 · 信不具足 · 極欲 등등으로 번역한다. 成佛하는 因을 갖지 못한 이를 말한다. 入楞伽經卷二에 의하면 이것을 두 가지로 분류해서 二種闡提라 한다. 즉 본래 解脫의 因이 없는 斷善根을 가진 것을 곧 斷善闡提와 보살이 일체중생을 제도하고자 故意로 涅槃의 깨달음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곧 大悲闡提라고 하는 두 가지이다. 大悲闡提는 菩薩闡提라고도 한다. 또 大莊嚴論經卷一에 의하면 어느 기간 成佛될 분이 없지만 결국 佛力으로 成佛할 수 있는 有性闡提와 언제까지나 결코 成佛할 수 없는 無性闡提로 나눈다. 여기서 性이란 成佛의 因을 뜻한다. 또 成唯識論掌中樞要卷上本엔 斷善闡提와 大悲闡提와 無性闡提의 三種闡提를 말한다. 이때에는 斷善闡提는 有性闡提에 속한다. 또 一闡提人을 發心시키기 어려운 것을 生盲은 치유가 될 수 없는 것에 비유하여 生盲闡提라 한다.
발심(發心) : 發菩提心의 준 말. 보리의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지극한 求道心을 일컬음. 변하여 좋은 마음을 내는 것도 발심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ᄉ~ㅇ(시옷~이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전(流轉) (0) | 2018.01.30 |
---|---|
삼연자비(三緣慈悲) (0) | 2018.01.30 |
성문승(聲聞乘) (0) | 2018.01.29 |
일천제(一闡提) (0) | 2018.01.29 |
유전문(流轉門) (0) | 2018.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