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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응본(中道應本)

근와(槿瓦) 2018. 1. 26. 00:07

중도응본(中道應本)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천태종의 敎義. 別圓二敎에 의해서, 圓實中道로써 應化身의 근본을 삼음을 말한다. 藏通二敎의 뜻에 의하면 實諦偏眞空理로서 三界諸法은 본래 밖에 있어서 惑業의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을 아주 끊어 없애면 三界諸法에 돌아가버리고 만다. 따라서 보살이 길이 三界을 받아 나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혹은 일부러 을 남겨 둔다고도 하고 혹은 혹의 習氣의 세력에 의해 을 남겨둔다고도 한다.


그러나 別圓二敎의 뜻은 十界諸法中道의 원리로써 근본을 삼고 있으며 中道의 진리가 해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번뇌를 끊음에 따라 中道가 더욱 圓明해지게 되고 또한 十界諸法顯現하게 되는 것이니, 그렇게 되면 그 機緣을 따라주어 不思議應用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라고 하며, 이것을 中道應本이라 한다.

 

참고

별원이교(別圓二敎) : 천태종의 四敎 가운데 別敎圓敎를 합한 것.

 

천태사교(天台四敎) : 천태종에서 세운 敎義로 여기에 化儀四敎化法四敎의 구별이 있다. 天台智者대사가 부처님의 一代敎說을 그 형식에 따라 4종으로 나눈 것을 化儀四敎라 한다. 頓敎·漸敎·秘密敎·不淨敎가 그것. 부처님의 說法하신 내용 곧 敎理에 따라 4종으로 나눈 化法四敎가 있다. 藏敎·通敎·別敎·圓敎가 그것.

 

중도(中道) : 二邊. 곧 양극단이 따로 떨어지므로 얻을 수 있다. 치우치지 않는 中正의 뜻. 中路 혹은 단순히 이라고도 함. 中道佛敎의 근본적 입장을 말하고 있어 대승 · 소승에 걸쳐서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그 뜻하는 바에도 深淺이 있지만 각 종파에서 이 語句를 가지고 교리의 핵심을 나타내고 있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중도의 意義中道義, 중도의 眞理를 중도의 , 중도의 敎說中道敎(三時敎의 하나), 중도를 종지로 하는 종단을 中道宗(법상종에선 唯識中道를 주장하므로 자신이 中道宗이라 한다), 중도를 하는 것을 中道觀(자세히 말하면 中道第一義諦觀이라 하여 三觀의 하나)이라고 한다. 또 중도는 우주만유의 진실상을 나타내므로 중도는 곧 實相이라는 뜻에서 中道實相이라 한다

阿含八聖道의 실천은 쾌락주의와 고행주의로 치우친 생활태도를 버리고 중도에 의해 지혜를 완성하여 열반의 證得으로 가는 도이므로 팔성도를 中道라 한다(中阿含經卷五十六). 十二緣起의 진리를 옳게 이해하는 것은 常見(중생의 생명의 주체인 는 영원히 존속한다는 생각)斷見(死後엔 아주 滅無로 돌아간다는 생각). 有見(자연적입장, 世間의 상식)無見(허무주의)등과 같은 치우친 견해로부터 떠나는 것으로, 십이연기를 옳게 하는 것이 중도의 正見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잡아함경 권십이등). 초전법륜에서 석존이 설한 것인데 前者는 실천상의 중도이며 後者思想上의 중도이다

部派불교의 중도. 大毘婆沙論卷四十九成實論卷十一등에서 아함의 교설을 받아 들여 중도는  · 二見을 떠난 입장이라고 주장한다

대승의 中觀派에서는 般若波羅密을 근본적인 조건이라 하고 모든 집착이나 분별의 경지를 떠난 無所得의 상태에 있는 것을 중도라 한다. 中論 卷一 觀因緣品, 緣起理法  · · · · · · · 의 여덟 가지의 잘못된 견해(八邪 · 八迷 · 八過 · 八計 · 八謬 · 八事 · 八迷戱論)를 타파하여 의 진리를 밝힌 것이다. 萬有는 그 緣起道理에 순응하여 존재하는 것이므로 원래 八邪를 여의었으며 실체가 없어 집착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밝힌다.

 

응화신(應化身) : 또는 應身·化身이라고도 함.

 

장통이교(藏通二敎) : 三藏敎通敎.

 

혹업(惑業) : 미망에 근거한 행위. 번뇌를 말함. .....미망事理에 어두운 것을 라 하고 空虛하여 실재하지 않는 것을 이라 한다.

 

습기(習氣) : 범어 vasana의 번역. 이라고도 한다. 우리들이 思想이나 행위, 특히 번뇌를 가끔 일으키는데 의해서 우리들의 중에 印象지어지고 배어진(熏習) 慣習氣分 · 習性 · 餘習 · 殘習을 말함. 그런 까닭에번뇌는 끊어도 아직 그 餘習習氣는 남는 수가 있다하고 있다. 그런데 唯識宗에서는 이것을 종자의 異名이라 하고, 習氣는 우리들의 思想이나 행위나 기타 일체의 有爲法産出하는 功能, 能力이라고 하고, 阿賴耶識중에 감추어져 있다고 한다. 習氣에는 3종이 있어 3種習氣라고도 3種熏習이라고도 한다. (1) 名言習氣. 名言(言語的 表象)에 의해서 熏成된 종자. 名言種子를 말하는 것으로, 일체의 有爲法을 각기 내게 하는 직접의 으로, 等流果(한 종류의 )引生하는 점에서 等流習氣라고도 한다. 이것을 다시 表義名言(의미를 나타내는 소리)에 의한 習氣, 顯境名言(對境緣慮하는 · 心所)에 의한 習氣2종으로 나눈다. (2) 我執習氣. 我執에 의해서 길들여진 習氣. (3) 有支習氣. 有支(범어 bhavanga) 三有(三界에서의 生存)(의 뜻)善惡에 의해서 熏成業種子를 말하는 것으로, 異熟果(果報)招來하는 점에서 異熟習氣라고도 한다. (2)를 없애고 等流習氣異熟習氣2종으로 하는 수도 있다.  

 

기연(機緣) : 중생의 根機에 부처님의 교화를 받을만한 인연이 있는 것을 말함. 부처님의 교화에 대하여 感應性이 있으므로 機緣이라 한다. 는 시기, 은 인인이란 숙어로, 機會란 뜻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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