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放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心所(心의 작용)의 이름. 放縱하여 욕망이 작용하는 대로 흘러 善을 힘쓰지 않는 마음의 상태. 구사종에서는 모든 汚染心(不善心과 有覆無記心)과 相應해서 心所의 하나로 大煩惱地法으로 하고, 유식종에서는 大隨惑의 하나로 한다.
放逸의 반대어인 不放逸은 惡을 방지하여 멈추게 하고 善에 오로지 注力하는 정신작용을 가리킨다. 그런데 구사종에서는 모든 善心을 통하여 일어나는 心所의 하나로 하여 大善地法으로 보며 유식종에서는 善의 心所의 하나로 한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