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법집(法執)

근와(槿瓦) 2018. 1. 18. 00:55

법집(法執)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객관인 · 현상을 실재한 것인 줄로 잘못 알고 고집하는 것.

敎法에 얽매여 그것을 집착하고, 도리어 진정한 覺悟를 얻지 못하는 것.

 

참고

현상(現相) : 起信論에서 설한 三細의 하나. 境界相의 다른 이름. 三細 가운데 제2主觀見照하는 작용인 能見相이 일어나면, 반드시 이에 대한 객관의 경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現相이라고 함.

 

기신론(起信論) : 大乘起信論의 약칭. 馬鳴보살의 저술. 나라 眞諦의 번역본 1권과 나라 實叉難陀의 번역본 2권이 있음. 通論的으로 여러 大乘經에 공통된 敎理를 말하였으므로 大乘通申論의 하나라 한다.

 

마명(馬鳴) : 중인도 마갈타국 사람으로 佛滅 6백년 경에 출세한 대승의 論師. 임금의 보호를 받으며 大乘佛敎를 선전하였다 하여 그를 대승불교의 始祖라고 한다. 저서로는 大乘起信論 1, 大莊嚴經論 15, 佛所行讚 5권 등이 있음.

 

진제(眞諦) : 인도 승려. 중국 攝論宗開祖. 서인도 우선니국 바라문의 출신. 波羅末陀 또는 拘那羅陀音譯. 특히 攝大乘論 3권의 번역과 釋論 15권이 발표되니, 연구하는 사람이 쏟아져 나와 드디어 섭론종(攝論宗)이 탄생하게 됨. 馬鳴이 지은 大乘起信論 1권을 번역하여 중국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쳤음.

 

실차난타(實叉難陀) : 學喜라 번역함. 우전국[于闐國. 고대 중앙아시아에 있었던 왕국의 이름. 중국의 史書에 나타나는 西域 국가의 한문 명칭. 티벳인들은 리국(Liyul)이라 부르며, 이 나라의 始祖가 대지에서 솟아나는 단물로 그의 아들을 키웠다는 전설에 따라 산스크리트어인 쿠스타나(kustana, 땅의 젖이라는 뜻)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었다.] 사람. 증성 1(695)년 낙양에 梵本을 가지고 와서 義淨 · 菩提流志<화엄경>을 번역하기 시작하여, 성력 2(699)復禮·法藏과 같이 80권의 번역을 마치다.

 

삼세(三細) : (1) 無明業相. 眞如無明에 의해 차별적 현상을 내게 되는 첫걸음으로서, 주관과 객관이 나뉘어지기 전의 상태를 말함. (2) 能見相. 無明業相이 주관과 객관으로 나누어져 대립될 때에, 그 주관적 방면을 말한다. (3) 境界相. 能見相主觀의 앞에 나타나는 객관적 대상의 境界를 말한다. 眞如本性契合하지 않는 虛妄한 상태를 말한다.

 

교법(敎法) : 부처님이 하신 一生一代敎說. 三藏十二部. 大小乘大藏經 一切를 일컫는 말.

 

삼장(三藏) : 은 범어 pitika의 번역으로, 容器 · 穀倉 · · 諳記된 것 등의 뜻. 三藏이라 함은 經藏 · 律藏 · 論藏의 셋으로 佛敎聖典을 이 3로 나누어 모았다는 뜻으로부터 불교성전을 총칭하여 3또는 3法藏이라 한다. 大衆部 등에서는 여기에 雜藏(本生因緣)을 더하고, 犢子部에서는 呪藏(眞言·陀羅尼)을 더해서 4을 세우며, 法藏部에서는 呪藏菩薩藏, 大衆部1에서는 雜集藏禁呪藏, 成實論에서는 雜藏菩薩藏, 六波羅蜜經에서는 般若波羅蜜多藏陀羅尼藏을 더하여 5을 세웠다. 經藏 · 律藏2, 聲聞藏 · 菩薩藏22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 經藏은 범어 sutranta-p의 번역으로, 素怛纜藏 ·修多羅藏이라 音譯하고, 契經藏이라고도 번역하며, 불타의 敎說要義部類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律藏은 범어 vinaya-p의 번역으로 毘奈耶藏 · 毘尼藏이라 音譯하고, 調伏藏이라고도 번역하며, 부처가 제정하신 교단의 생활규칙, 部類를 가리킨다. 論藏은 범어 abhidha=rma-p의 번역으로, 阿毘達磨藏· 阿毘曇藏이라 音譯하며, 對法藏이라고도 번역하고, 불타의 敎說을 다시 발전시켜 논리적으로 조직하고 체계화하여 論議해석한 阿毘達磨 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論藏論部라고도 하고, 摩咀理迦(摩得勒伽, 범어 matrka 本母라 번역함), 優波提舍(범어 upadesa 論議라 번역함)라고도 하며 밀접한 관계가 있다. 33에 배대해서, , , 을 특히 나타내기도 하고, 三藏이 각각 3을 나타낸다고도, 혹은 · · , · , 를 나타낸다고도 한다. 그밖의 여러 가지 점에서 3의 구별을 세운다. 원래 이 3은 원시불교, 部派佛敎(후에 소승이라 불리우는 것)聖典을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에, 小乘三藏敎(藏敎)라고도 하는데, 뒤에는 大乘에서도 이 말씀으로부터 3下乘(聲聞)上乘(보살)의 구별이 있게 되었기 때문에 합하여 六藏이 된다고도 하기에 이르렀다.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眞言宗이나 화엄종이나 정토종을 經宗,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律宗律宗, 에 의해서 宗旨를 세운 俱舍宗이나 成實宗이나 三論宗 등을 論宗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經宗 · 論宗 · 釋宗並列해야 된다고도 한다. 3에 정통한 사람을 經師 · 律師 · 論師라고 한다. 을 지어서 불교를 넓힌 사람을 論主, 論師라고 한다. 3에 정통한 法師3藏法師, 3藏比丘, 3藏聖師 또는 다만 3이라 하고, 변하여 중국에서는 3을 번역한 사람을 3이라 했다. 에컨대 玄奘三藏 · 眞諦三藏. 聲聞 · 緣覺 ·보살의 3을 위한 敎法을 각기 聲聞藏 · 緣覺藏 · 菩薩藏이라 하고, 합하여 3이라고 한다.

 

십이부(十二部) : 十二部經을 말하며, 十二分敎 · 十二分聖敎 · 十二分經이라고도 한다. 경전의 형태를 형식 ·내용에 따라 12종으로 구분한 것. 修多羅() · 祇夜(重頌) · 和伽羅那(授記) · 伽陀(孤起頌) · 優陀那(無問自說) · 尼陀那(因緣) · 阿波陀那(臂喩) · 伊帝曰多伽(如是語·本事) · 闍陀迦(本生) · 毘佛略(方等·方廣) · 阿浮陀達磨(未曾有) · 優波提舍(論議)總稱. 이 가운데 尼陀那 · 阿波陀那 · 優波提舍3, 혹은 優陀那 · 阿波陀那 · 優波提舍3, 혹은 優陀那 · 和伽羅那 · 毘佛略3을 빼고 九部經 · 九分敎 · 九部法이라 부른다. 최초의 것은 北本涅槃經 하는 것으로 이것을 大乘九部라 하고, 최후의 것은 법화경 권한 것으로 이것을 小乘9라고 부르는데, 근거가 박약하다. 9十二部2종의 분류즁에서는 九部쪽이 오래 되었다고 하는 有力하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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